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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 센 아이들 키우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ㅇㅇ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6-05-18 20:41:08
초등 저학년 고학년 남자아이들인데 고집이 너무 세요.

예를 들면, 저녁 먹고 나서 얼른 샤워하고 숙제 해라 하는데
샤워는 나중에 하겠다며 밖에서 입던 옷 입고 소파에 눕고 바닥에 뒹귤고 있어요. 씻고 개운하게 숙제하라고 하면 숙제 다 하고 씻는다고 버티고. 그렇다고 숙제하고 바로 씻는 것도 아니고요.

일찍 오는 날은 숙제부터 해눟고 놀아라 해도 싫다고 하고 밤까지 안하고 있고
숙제하면서 티브이 틀어놓고 한다던지. 잠 잘 시간인데 티브이 본다고 버틴다던지.
왜 티브이 못 보게 하냐고 따지고.
그렇다고 제가 티브이 보는것도 아니거든요.

일상의 무수한 일들을 다 나열 할 수는 없고. 매일 저렇게 사소한거부터 큰거까지 전부 고집 피우고
또 애들끼리도 고집 피우다 싸우고

저는 매일매일 머리와 가슴이 터질거 같고 눈물이 나요
제가 강압적으로 티브이도 못 보게 하고 공부만 시키고 일상생활 하나하나 억압하는 사람도 아니예요.
어쩌면 그래서 엄마 말 우습게 생각하고 자기들 마음대로만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남편도 저도 아이들이 감당이 안되요. 너무 힘들어요.
IP : 39.7.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
    '16.5.18 8:45 PM (175.126.xxx.29)

    헐...남편이
    남자애들 감당이 안된다면 어떡하나요???
    남자애들은 고학년 넘어가면 아빠가 케어해야해요.
    엄마 말빨 잘 안먹혀요

    그리고 원글에 적은건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도 그리합니다.애들이

    하나하나 습관을 잡아가세요

    혹시 애들이 존댓말을쓰나요? 부모에게
    보아하니 안쓸거 같은데. 존댓말 쓰라고 하세요(더 커면 케어 안돼요)

    한가지 습관 잡는걸 가지고 용돈하고 연관시키든지 해서
    하나하나 바꿔가세요..몇개월에서 몇년씩 걸립니다.
    머리를 써서 바꿔보세요

    속터진다고해결될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내애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옆집애거니..라고 생각해야 좀 편할겁니다

  • 2. 애들이 둘이라서
    '16.5.18 10:23 PM (211.201.xxx.244)

    애들이 둘이라서 집단처럼 되어버렸나요...

    엄마로서의 권위를 세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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