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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에요....

ㅓㅓㅓ 조회수 : 6,453
작성일 : 2016-05-17 21:59:32

그냥 혼자 사는데 외롭네요

친구들하고도 연락 거의 두절 되고

부모님도 이제 연세 있으셔서 그렇고

나이 들어 혼자 사니 외롭고 외롭네요

요즘 일이힘들어서 굉장히 피곤한데

신경이 곤두선 느낌이에요

이런말 하면 욕할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애저녁에 결혼해서 애라도 하나 낳고 이혼이라도 했음

내 피붙이라도 있어 덜 외롭지 않았을까 ..망상만 들어요

그냥 너무 외롭고 마음이 힘드네요

IP : 220.78.xxx.2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힘내세요
    '16.5.17 10:07 PM (125.182.xxx.27)

    언니나동생 없으신가요 크고나면 형제가의지가되더라고요
    저도혼자있는데 그럴수록 자신을잘챙기세요
    누구나결국은혼자예요
    하고싶은것에몰입해보거나해야할일해도좋겠죠

  • 2. ㄹㅎㄹㄹㄹㅎ
    '16.5.17 10:10 PM (58.230.xxx.117)

    의지할 애완 동물을 키워보시는 건 어때요.
    죽을 때 까지 책임 지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혹시 이미 있으시다면 죄송.. 그런데 정말 혼자사시는 분들은 개 두마리, 혹은 고양이 두마리 키우면 내가 돌봐야 하고 나를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찾는 존재에서 큰 위안을 받거든요.
    힘내세요. 모르는 사람이지만 당신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 3. 힘내세요
    '16.5.17 10:13 PM (61.102.xxx.27)

    이런말하는 저도 원글님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오늘 전직장 동료가 현직장에 입사했는데...저 걔때문에 그전직장 그만둔거거든요. 눈앞이 노랗고 하얗네요.
    같이 오늘은 우울해볼까요 ㅠㅜ

  • 4. 사랑
    '16.5.17 10:13 PM (61.77.xxx.14)

    형제자매 있어도 딸래미 있어도 결국 혼자에요
    자꾸 모임이나 동호회에 들어가서 생활해보세요

  • 5. 인간은
    '16.5.17 10:23 PM (141.58.xxx.34)

    사회적인 동물이에요. 여기선 혼자가 더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회 심리학적인 연구 결과 가족 외의 친구 관계가 삶의 행복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진 지 꽤 되었어요. 끊임없이 친구를 만들고 다양한 깊이의 교류를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요샌 공동체 문화가 사라지고 이웃간에 불가침과 익명성이 강조되는 시대라 모두들 고독하게 살아가게 된 것 같아요.

  • 6. ...
    '16.5.17 10:25 PM (66.249.xxx.218)

    인생 어차피 혼자이죠... 힘내시고 마음,얘기 통하는 분(들) 조만간 만나시길 바랄께요

  • 7. 평생 땡중 팔자
    '16.5.17 10:25 PM (114.204.xxx.212)

    인생 후회해봐야 뭐해요? 한번 지나간 시간이고 세월인것을...

    인생이 외롭다고 해봐야 뭐해요? 지금부터라도 놈팡이나 바람난 과부라도 만나면 될것을...^^

    몸으로 때우며 죽어라 일 좀 해보소.

    정신이 활동적일 때 외로움도 커지는 법이니 노자의 말처럼 무념무상으로 무식하게 살다 갑시다.

    프란츠 카프카인가 하는 사람 자기 소설속에 웬 외롭다고 심란하게 써놨었는지...

    하이데거인가 키에르케고르도 인생이 외롭다고 하소연만 하고...전부 다 진작에 죽어 나동그라진 인간들 같으니라구...

    저는 '단순하게 살다 죽자' 주의라 마음이 외로운거 보다도 아직 간혹 몸이 외롭소.^^ 심심하면 주물럭 주물럭 할 마눌이라도 있으면 좋겠건만 치명적인 능력이 없어서 평생 땡중 팔자올시다. 야근하고 왔더니 피곤하군요. 자야겠습니다.

  • 8. ㅠㅠ
    '16.5.17 10:3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면 그런생각까지 했을까요.....
    하고싶은 얘기는 많지만
    결론은... 좋은분 만나길 꼭 기원드려요

  • 9. 아.....
    '16.5.17 10:38 PM (49.172.xxx.135)

    외로운 밤이네요.
    남편과 아이 다 있지만 아이는 빈방에서 눈물 흘리는 절 보고 당황해서 자러 들어갔고
    남편은 티비만 봅니다.
    결혼내내 가정만을 위해 헌신했고 비자금 한푼 안 만들었는데 남편이 제멋대고 돈 쓰는거 보고
    만정이 떨어지네요
    결혼전에 번 돈이 제법 있어서 딴 주머니 안 차고 열심히 살았건만 부부도 남남이네요
    따졌더니 출금해서 가져다 줄테니 맘대로 써라네요ㅜㅜ
    내 이름으로 가입되어 출금되는 자동이체는 모두 제 통장에서 나갔어요
    그걸 이제 얘기했더니 선심쓰듯 말 하네요
    남편은 미혼 시절 소득 대비 모은 금액이 너무 적어서 전 알뜰하게 모으고 싶었는데....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 윗분말이 정답이에요

  • 10. 에구
    '16.5.17 10:41 PM (211.36.xxx.107)

    남편이 남보다 못한경우가 많아요
    도망치고 싶을때가 더 많아요
    혼자 시간 만끽하세요
    저도 늦게 결혼했어요
    그전에 너무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결혼하니 더 스트레스받고 힘겹고
    남편이 제 스트레스의 100프로입니다
    이혼은 아이때문에 못하고 꾹참습니다

  • 11. ..
    '16.5.17 10:58 PM (125.132.xxx.163)

    아이 대학들어가고 이혼 준비중이에요.
    내 인생을 다른사람에게 의지하려고 한게 잘못이네요
    인생은 혼자에요

  • 12. jipol
    '16.5.17 11:37 PM (216.40.xxx.149)

    구태의연한 말이지만 결혼해서 애있고 남편있는데도 결국 혼자에요.
    모든건 오롯이 나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결혼해서 애있고 그래도... 인생은 결국 혼자에요

  • 13. ....
    '16.5.18 12:14 AM (58.233.xxx.131)

    옆에 누가 있는데 혼자라고 느끼거나 그사람땜에 힘들면 더 외롭고 고통스러워요..
    아마도 겪지 못했기때문에 그러면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요즘같은 험한 세상 애를 오로지 부모가 책임줘야 하는데 혼자키우면 더 마음이 무겁고 힘들죠...
    지금은 그나마 정말 외로움 하나만 생각해도 되는 조금은 가벼운 외로움임을 모르실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힘내세요~

  • 14. ``
    '16.5.18 4:09 AM (73.8.xxx.49)

    결혼해서 만족하게 사는 사람들은 결혼해서 참 좋다는 소리 잘 안해요.
    사람들 만나서도 안하고, 인터넷에서도 안합니다.
    그래서 결혼의 부정적인 면만 자꾸만 더 부각되는 거에요.

    한창 아이 키우면서 남편과 투닥투닥 이혼을 하니마니 했던 부부들 중에서도
    아이가 성장 독립하고 나면 그래도 부부밖에 없구나 하면서 마음을 바꾸고 해로하는 일도 많아요.

    혼자가 홀가분한 것 맞아요.
    그런데 혼자가 좋으려면 외로움을 즐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좋은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윗분 말씀대로 사회적인 동물이라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살지않으면 정서적으로 메말라 고통스러워져요.
    늙으면 늙을수록 더 그래요.
    외로움을 즐길 자신이 없으시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세요.
    결혼이 싫다면 사랑이라도 하세요.

  • 15.
    '16.5.18 10:17 AM (211.114.xxx.77)

    결혼해도 외롭지 않은 건 아니에요. 궁중속의 고독이라고... 오히려 더 외로울수 있어요.
    지금 내가 처한 조건들에 만족하는 마음을 자꾸 키우시구요. 혼자 노는 것들 찾아서 즐기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림. 좋지만 내 양보나 희생 없이는 안되는거 아시죠?
    젤 편한게 혼자 잘 노는 거에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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