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성추행 경험
1. 돼지귀엽다
'16.5.17 10:35 PM (211.36.xxx.11)그런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힐 때면
내가 왜 그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에
더더욱 괴로워지죠.
그게 사람인것 같아요..
사람이라면 어찌할 수 없는거죠...
어떤때 보면,
그런 사소한 후회들이 모여서
성숙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비슥한 처지의 사람에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이 두가지를 길러주는 것 같아요.
그러니 부디 원글님도 자책감을 조금
덜으시길 바랄게요...2. 제 경험
'16.5.17 10:35 PM (211.46.xxx.42)전 추행은 아닌데
압구정현대아파트 단지 금강쇼핑센터 화장실애서 볼 일 보고 있는 와중에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벽 구멍사이로 보이는 눈과 마주치는 순간 옷을 입는둥 마는둥 달려나갔어요. 제가 조금만 머리가 컸더라면 그 놈 못나가게 문을 틀어막고 사람을 불러 개망신을 줬을텐데..우쒸3. 흠
'16.5.17 10:38 PM (218.54.xxx.28)그정도면 그래도 심하지않은거네요.
저는 초등학교때 진짜 심한 ..당했는데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어요.
너무 심해서 듣는 사람 충격받을것 같고 말하는 나도 입에 올리질 못하겠어서..4. 전
'16.5.17 10:42 PM (14.47.xxx.196)초등생때 지름길인 좀 한적한 골목길에서 누가 끌고 가려고 해서 바닥에 거의 드러눕다시피 앉았어요.
손을 꼬집었나 하여튼 온몸으로 버팅겨 안 끌려갔네요.
아마 상대방도 성인이 아닌 학생이었나봐요 ㅜ ㅜ
그 후론 그런 골목길 무서워요
아마 끌려갔음 당했겠지요...5. ᆢ
'16.5.17 10:59 PM (59.11.xxx.51)저는 아가씨일때 일호선 전철을타고 출근을하는데 어떤놈이 뒤에섰는데 그쪽을 내몸에 밀착시키면서~이십삼년전일인데도 너무 드럽다고 느껴지네요 그때는 암말못하고 자리만 피했는데 성추행성폭행당한사람은 진짜 평생 잊을수가 없을듯해요
6. 그러니
'16.5.17 11:16 PM (211.246.xxx.84)참 열받아요....
단순히 성별이 여자라는이유로
저런 불특정 남자새끼들한테 당하고 사는게 말이죠...7. 분노
'16.5.17 11:2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개새끼들
잘라 버려야하는데..8. 네
'16.5.18 12:02 AM (91.183.xxx.63)어렸을때는 왜 아무말도 못했던건지 머리로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이거에 대한 트라우마 없이 잘 살고 있다는 걸로 감사하고 있어요. 다만 그때 그 변태새x는 저 말고도 얼마나 많은 애들한테 같은 짓을 했을지, 그 생각만하면 열받아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