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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남자를 최근에 다시 봤어요.

ㅎㅎ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16-05-17 15:59:06
평점 마이너스 주기도 아까운 영화네요.
본인이 마이너취향인 영화만 만들면서 대중들이 몰라준다고
내가 초졸이라 그런거냐고 하시는데
좋은 대학 나오고 유학 갔다온 감독이 이렇게 만들었어도 좋은 평가 못받아요. 열등감이 너무 심하신듯.
감독이 초졸이여서가 아니라 영화 자체가 형편없어서 그런건데
무슨 영화가 개연성도 없고 스토리도 여기저기 너무 엉성하고
연출도 흐름도 뚝뚝 끊기고 여주인공 연기도 참 할말없고.
이 감독은 여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을 안하는거 같아요.

IP : 39.7.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7 4:09 PM (122.128.xxx.133)

    그 감독은 그런 영화들로로 칸에서 여러가지 상을 받더니 베니스영화제에서는 대상도 받더군요.

  • 2. ㅇㅇ
    '16.5.17 4:12 PM (14.35.xxx.1) - 삭제된댓글

    이영화 정말 보고 나면 기분 나쁜 영화 맞아요
    마직막이 젤 화나요
    결국 여자로 밥 벌어 먹고 사는 것 참
    뭐 하자는건지 난 왜 본건지
    영화의 세계가 그런건지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그분 영화중 이영화가 젤 별로입니다

  • 3. 날것
    '16.5.17 4:16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남자의 방식으로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가지고 싶으니까 그냥 무식한 방법으로

    본지 오래됐는데 스토리가 생각날 정도니까 보고나서 스토리도 기억안나는 수많은 영화들에 비하면
    잘만든 거겠죠.

  • 4. ㄴㄴ
    '16.5.17 4:25 PM (121.139.xxx.197)

    한국영화계가 가부장적이고 폭력적

  • 5. .......
    '16.5.17 4:35 PM (218.154.xxx.76) - 삭제된댓글

    그 남자의 방식으로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가지고 싶으니까 그냥 무식한 방법으로 22222

    자기가 여자의 세상으로 올라 갈 수 없으니,여자를 자기의 세상으로 끌어내린거죠.
    전 보면서 짠 하던데요.

  • 6. 그 남자의 사랑법
    '16.5.17 4:36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최근 이민자란 미국 영화를 보고
    비로소 나쁜 남자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결말은 다르지만 흡사한 남자가 등장하거든요
    남자 주인공에 대해
    한 영화는 이해도 안되고 불쾌한 느낌이
    다른 영화는 연민과 안타까운의 감정이
    연출방식의 차이는 있으나
    사랑을 배워본 적이 없는 거리의 남자가
    꿈꿀수조차 없는 상대를 나락으로 끌고와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밖에 사랑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 7. 남자의 사랑법? 웃기네
    '16.5.17 4:39 PM (121.139.xxx.197)

    그 사랑법이 바로 범죄라는 겁니다... 참 내...

  • 8. ..
    '16.5.17 5:12 PM (211.36.xxx.213)

    그 감독의 영화를 본 누구도 그 주인공을 옹호하지 않을꺼에요
    그런데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을 비난하지는 마셨으면 좋겧어요
    영화일뿐입니다
    곡성도 내가 원하는대로 끝나지 않아서 영화를 깔아뭉개는 사람들 있는데 감독이 그리고 싶었던 영화세계이니 영화로 넘어가주시길

  • 9. ..
    '16.5.17 5:28 PM (210.218.xxx.62)

    저는 이런 글 보면..좀 안타까운게...
    그냥.. 영화는 감독의 창작의 산물 아닌가요? 꼭 꽃피고 봄동산 아름다운... 착하디 착한 사람이 나오는 그런 영화만 있어야되나요? 그 영화 내용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영화 자체의 상상력을 무시해버리는 이런 말씀은 좀 받아들이기가 그래요. 영화란.. 자기가 생각하는 상상의 최대한의 극대치를 보여주는거쟎아요. 나쁜놈이면... 나쁜 쪽의 최대한 극대치.. 공포영화면.. 공포스러움의 극대치... 그냥 나쁜 남자의 최대한의 극대치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되지 않을지....

  • 10. ..
    '16.5.17 5:30 PM (210.218.xxx.62)

    라스 폰 트리에 같은 감독 영화도 사실.. 김기덕 영화만큼....하죠? 선정적인 부분에서는요.. 그렇지만.. 유럽에서 거장 소리 듣고 있고.. 유럽에서 거장 소리 듣고 있으니까.. 거장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런 창작에 있어서...상상력의 세계를 존중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가 아니라..

  • 11. 점둘
    '16.5.17 5:31 PM (223.62.xxx.182)

    영화 보면서
    이게 뭐지? 이게 사랑인가?
    하다가 다 보고 나니
    이것도 사랑이구나
    싶었어요. 그 남자의 사랑이죠
    그리고 그걸 이용하는 거죠
    그남자가 그여자를 사랑하는 건 백프로 맞는데
    이용하는 게 나쁜거죠. 아주 ㄱㅅㄲ

    그 여자는 이용당해도 그 남자의 사랑이 필요할테고요
    어차피 망가진 인생인데
    그나마 진심을 느끼는 남자를 못 떠나는
    불쌍하고 미련한 여자라 생각돼요

  • 12. 사랑이
    '16.5.17 5:57 PM (110.8.xxx.3)

    희생이고 아름답기만 하던가요??
    사랑이라는 이름의 소유욕 집착 폭력성 이기적임
    그런걸 사랑이라고 믿는 사람도 엄청 많죠
    하다못해 부모들도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라며
    못이룬 자기 욕망을 위해 자식을 어려서부터 조종하고 학대하기도 하는데 하물며 남녀의 사랑이라는게....
    내여자를 다른 쪽으로까지 써먹는 극단적 쓰레기도
    가슴속에 사랑을 품을수야 있죠

  • 13. 마키에
    '16.5.17 9:54 PM (49.171.xxx.146)

    비뚤어진 사랑의
    형태죠
    내가 저 사람만큼 올라가서 나를 바라보게 할 수 없으니 저 사람을 내 끌어내려서 내가 가져야겠다는...

    전 나이들수록 곱씹게
    되고 그걸 연출했다는게ㅡ대단하던데오

  • 14. ..
    '16.5.18 12:10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기분나쁘다고 나쁜 형편없는 영화라고 할순없을듯..저도 김기덕 영화 괴로워서 안좋아하지만 인간의 밑바닥, 본질을 끄집어내는 거 인정해요.. 보는게 괴롭고 고통스럽긴 하지만요..

  • 15. 푸른잎새
    '16.5.18 9:38 AM (1.236.xxx.12)

    사회 전반의 통념을 거스르는 영화죠.
    감상 후 토론이 필수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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