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올케를 위한 메뉴
저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동생이어서 올케될 사람은 저와 열 다섯살이상 차이납니다.
평소 양가집안 식사자리 주관은 늘 해왔던터라 음식장만이 두려운건 아닌데, 집에 처음 올 귀한 손님이고 제가 잘해야 부모님께 누를 끼치지 않을거라는 중압감에 메뉴 선정이 갈팡질팡입니다.
다른 여동생 식구도 함께 만날거라 인원이 좀 됩니다.
식당 가면 좋을텐데 그러면 동생이 서운해할거라 그러지는 못하고요. (다 이야기된터이고 동생쪽에서는 이게 더 편하고 원한 상황이오니 아가씨 불편할텐데 왜 집으로 오게하냐는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하게 추천메뉴 부탁드립니다.
1. ㅇㅇ
'16.5.17 2:53 PM (49.142.xxx.181)동생 나쁘네요. 아가씨도 식구들도 다 불편한거 알면서 왜왜? 집에서 먹이겠대요?
가장 고생은 원글님이세요..2. ...
'16.5.17 2:57 PM (118.40.xxx.252)남동생이다보니 음식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신경써야하는지 모른가봐요.
참 !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도움안되는 댓글 다네요3. ...
'16.5.17 2:59 PM (221.151.xxx.79)그냥 평소 손님맞이 상차림처럼 하세요. 너무 비장하시네요 무슨 부모님께 누를끼칠까 걱정까지.
어차피 무슨 요리가 나오든 예비올케는 그 날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만큼 긴장되고 입맛도 없을텐데요.4. .....
'16.5.17 3:08 PM (210.2.xxx.247)"동생쪽에서는 이게 더 편하고 원한 상황이오니
아가씨 불편할텐데
왜 집으로 오게하냐는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쓰셨는데 댓글이 왜 그런 지...
일단 결혼결정하고 집에서 한번은 식사 해야되는 거고
아가씨 뭐 좋아하는 지
동생에게 넌지시 물어보세요 ^^
아가씨 좋아하는 메뉴 몇 가지
원글님 가족 좋아하는 몇 가지 차리면 될듯요5. 한식
'16.5.17 3:12 PM (1.229.xxx.4)불고기에 국 이렇게 평소 자주 먹는 한식이 좋지 않을까요
쌈이나 라이스페이퍼, 해물탕 이런거는 초면에 먹기가 좀 불편해요
저 처음 시댁에 인사갔을때 시어머니가 해주신 해물탕, 맛있었는데;;; 평소처럼 막 먹을수가 없어서
기억에 남네요6. 인사올 사람이
'16.5.17 3:31 P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긴장돼 잘 차린들 퍼지고 앉아 개걸스럽게
먹도 몬해요
그냥 깔끔한 한끼 정도 준비하세요
갈비를 뜯을껴
해물탕 꽃게를 쪽쪽 발라 먹을껴~~~~7. 원글
'16.5.17 3:45 PM (1.238.xxx.101)동생 나쁘지 않아요.
제가 항상 그리 하다보니 나가먹는게 이상한거죠^^;;
아가씨는 그렇게 불편해할것 같지 않은 품성이던데, 아무래도 그건 제생각이겠죠. 아무리 성격좋아도 나이많은 큰시누집이 편할 리가 없죠.
맛나서 제 기교?를 부리는 음식보다는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차림이 좋은건 확실하다는거 다시 확인했네요.
저도 첨이라 잘보이고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메뉴선정에 더 생각이 이랬다저랬다 했나봅니다.^^
최대한 오는 사람 불편해하지 않게 잘 해볼게요^^8. ㅁㅁㅁ
'16.5.17 4:03 PM (147.46.xxx.199)저는 거꾸로 제가 결혼할 때 새언니가 저랑 남편 집으로 불러서 저녁 차려줬어요.
이전에 친정 엄마가 불러서 저녁 차려준 적은 있지만, 그때는 부모님과 저희 부부만 함께했던 자리였는데
새언니가 겸사겸사 자리를 한번 더 만들어준 거죠.
언니가 워낙 손도 크고 음식도 잘하고, 즐기기도 해요. 그렇다고 누구 불러서 음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건 저도 알아요. 지금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서로 마음이 맞으면 집으로 초대하고 음식해 먹고 이러는 것도 좋습니다. 정작 음식 메뉴 추천은 없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벌써 좀 더워져서 너무 뜨겁지 않은 메뉴 연어 샐러드, 냉우동(82베스트 레시피) 추천합니다. 여기에 고기 메뉴(불고기, La갈비 구이나 갈비찜? 원글님이 잘하시는 걸루~) 한 개 더 얹고 밥, 국이면 얼추 기본은 하지 않을까 합니다.9. ..
'16.5.17 4:22 PM (125.187.xxx.10)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그래야 음식맛이 제대로 나올거에요.
새로운 메뉴 하면 더 신경쓰이고 손도 느려지잖아요.
평소 양가집안 많이 하셨다니 그때 메뉴 그대로 하는게 제일 맛잇어요.
색감이 화려한 - 양장피 같은 메뉴 잘하시는걸로 골라하세요.10. @@
'16.5.17 4:29 PM (182.225.xxx.118)죽(호박죽or전복죽)
연어말이샐러드or 무쌈말이(하나씩 집어 먹도록)
청포묵
탕수육or 튀김
유산슬 (해물잡탕류)
전 두어가지
매콤한 낙지볶음류
쑥국?11. ㅇㅇ
'16.5.17 5:02 PM (118.33.xxx.98)제가 그 아가씨라면..
윗님 추천대로 연어말이 샐러드
하나씩 집어먹는 전 종류(새우전 같은 거요)
갈비찜은 살코기만 잘라져 있지 않음 먹기 거북할 거 같고
잡채, 불고기
그리고 센스있게 보일 수 있는 요새음식 두어가지?
비주얼도 맛도 예쁜 그런거요~
너무 전통적인 것보다 그런게 섞임 인상이 좋을 거 같아요
리틀스타님 블로그에서 손님 초대 메뉴 추천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0966 | 굿 와이프에서... 3 | 선택 | 2016/07/31 | 2,408 |
580965 | 흑석동 고등학교 5 | 중3맘 | 2016/07/31 | 1,717 |
580964 | 공부를 일정기간 쉰 후에 하면 왜 실력이 더 좋아져있을까요? 2 | ddd | 2016/07/31 | 1,559 |
580963 | 인테리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 | 2016/07/31 | 1,043 |
580962 | 끝에서 두번째 사랑 , 일드 ,김희애 31 | ... | 2016/07/31 | 12,204 |
580961 |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9 | 사랑 | 2016/07/31 | 3,328 |
580960 | (펑했습니다.) 7 | dd | 2016/07/31 | 3,177 |
580959 | 식도 올리고 신혼집에서도 같이 살았는데 혼인신고만 안한거요 4 | ... | 2016/07/31 | 4,848 |
580958 | 이런 남자면 어떨것같나요 5 | ... | 2016/07/31 | 1,654 |
580957 | 이제는 tv고발 프로 믿을 수가 없네요 5 | 뇌물 안주면.. | 2016/07/31 | 3,245 |
580956 | 계곡에서 자릿세 받는 거 불법 맞죠? 6 | ... | 2016/07/31 | 3,031 |
580955 | 처음으로 우울증약이라도 먹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2 | ㄹㄹ | 2016/07/31 | 1,518 |
580954 | 호텔 조식을 좋아해요 112 | 호텔 | 2016/07/31 | 22,602 |
580953 | 할아버지와전단지 4 | 대추나무 | 2016/07/31 | 1,107 |
580952 | 결혼할 사람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149 | .. | 2016/07/31 | 35,501 |
580951 | 요즘들어 생리때 두통이 생기네요. 2 | 두통 | 2016/07/31 | 1,450 |
580950 | 베트남 패키지 옵션에 3 | 나마야 | 2016/07/31 | 2,107 |
580949 | 영문 해석 좀 부탁 드려요 5 | 해석 | 2016/07/31 | 712 |
580948 | 날씬했다 뚱뚱해지면 어떤 점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23 | 궁금 | 2016/07/31 | 6,236 |
580947 | 이런 무더위에 방마다 에어컨 달면 과소비일까요? 11 | 더워 미침 | 2016/07/31 | 3,485 |
580946 | 전도연 분위기 넘 매력있어요 16 | ; | 2016/07/31 | 7,435 |
580945 | 야 보건복지부 변호사 하는 말 좀 보세요 6 | ..... | 2016/07/31 | 1,846 |
580944 | 1년넘은 오리고기 먹어도 되나요? 4 | .. | 2016/07/31 | 1,780 |
580943 | 클래식 좋아하는 분들 9번 보세요 5 | ^^ | 2016/07/30 | 1,680 |
580942 | 미래라이프 어쩌구 관련해 이대 총장 탄핵서명 링크입니다 16 | 이대 | 2016/07/30 | 2,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