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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여행을 많이 하면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 조회수 : 7,412
작성일 : 2016-05-17 14:30:53

대문에 걸려있는 대기업 다니는 조카이야기를 보면요

댓글에 1년동안 여행하는걸 찬성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직장다니면서도 휴가내서 얼마든지 여행 다닐수 있는데

굳이 1년씩이나 세계일주를 한다는게 납득이 가질 않네요

물론 아직 젊고 결혼하기 전이니 가능한 상황이긴 하지만요

저는 돈도 없고 외국여행이라곤 신혼여행때 태국 다녀온게 전부인데

요즘 주위사람들 보면 엄청 외국여행을 자주 다니더라구요

세계 곳곳에 한국사람 없는곳이 없을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즘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여행을 다녀야 하나 싶어요...

저는 외국여행을 가지 않아도 국내여행만 다녀와도 힐링이 되고 좋던데

무리해서 외국여행을 가는분들은 여행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IP : 211.114.xxx.9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7 2:33 PM (39.7.xxx.85)

    외국에서 공부도 했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개인적으론 1년씩 세계여행 하고 싶진 않아요
    한달쯤 여행해봤는데 중간쯤 되니까 귀찮아지더라구요~ 노마드 유전자는 없는듯 ㅋ
    국내에도 좋은데 많죠 근데 전 특이한 음식 먹는걸 좋아해서 외국가는게 좋아요

  • 2. ..
    '16.5.17 2:34 PM (125.132.xxx.161)

    사람마다 다르죠
    해외배낭여행 몇개월 다녀오면서 힐링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직장 그만두고 집순이로 몇개월 힐링하는 사람도 있고 ㅋ 저 그리고 취업해서 잘삽니다 ㅋㅋ

    삶의 질이란건 개개인 다다릅니다
    그냥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는게 답이예요 또 남 사는 방법에 대해 그게 좋은가보네~ 해주는것도 중요해요

  • 3. 달라지죠.
    '16.5.17 2:34 PM (122.128.xxx.133)

    경제력이 후달리는 가정에서 외국여행을 자주하면 통장이 바닥나게 됩니다.

  • 4. ...
    '16.5.17 2:35 PM (221.151.xxx.79)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니겠어요?
    다녀오신 태국이나 국내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관광이겠죠. 뭐 좀 둘러보고 맛집 좀 다니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라고 해도 어차피 같은 풍경, 같은 인물들 별 차이가 없잖아요. 그리고 여행은 돈 있어서 하고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에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돈 백을 가지고 세계일주도 하던걸요.

  • 5. 다 똑같은 건 아니고
    '16.5.17 2:35 PM (122.46.xxx.157)

    어떤 여행이든 본인이 하고싶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도 외국에 살고 싶어 6년 넘게 살아봤고
    해외여행도 다녀봤는데 지금은 국내여행도 좋은 거같아
    국내여행을 더 하고 싶네요. 비행기 타고 다니는 게 넘 힘들어서..
    어릴 적엔 비행기 타고 다니는 걸 엄청 좋아했지만요.
    제 친구는 지금도 해외여행을 즐기더라구요.
    해외여행 다니는 걸 진짜 좋아하는 거같아요.
    다른 사람 의식하지말고 자신이 원하는 걸 하면
    되는 것같아요.

  • 6. 젊어서 뭐했기에
    '16.5.17 2:35 PM (121.139.xxx.199)

    가려면 대학 때 가야해요.
    30대 40대에 가는 건 현실도피에요.
    현실도피가 죄는 아니지만
    미련 남길 삶을 살았으니 그렇겠죠.

    자식들 대학생되면 여행 많이보내세요.
    그럼 견문도 넓어지고 우물 안 개구리란 거 알고
    넓은 곳으로 가고 싶어 공부도 열심히하니.

  • 7. ....
    '16.5.17 2:35 PM (39.121.xxx.103)

    그냥 여행이 좋고 그 낯선 환경이 좋아서이지
    그만큼 가치가 있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건 못느꼈어요.
    여행 후 돌아와서 다시 여행가기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건 있네요^^

  • 8. 거의다
    '16.5.17 2:37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세계 거의 다녀본저로선
    갱년기되니 똑같아요.
    내나라 시즌철 뺀 다른 평일 한적한 곳이 더 좋다는 결론.
    장소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와 어떻게가 더 삶의질에 중요하네요

  • 9. 푸른연
    '16.5.17 2:39 PM (58.125.xxx.104)

    여행이 적성에 맞아야 가능한 이야기죠.
    세계일주씩 하게 되면 견문도 넓어지고 사람 사는 세상이 다양하며서도 비슷한 구석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요. 사람 나름이겠지요.
    저는 유럽여행 11일 다녀오고 나선 느낀 점은, 다 사람 사는 곳이구나~ 별세계 는 없구나 라고 느꼈달까요.
    그리고 세계일주는 하고 싶지 않구요. 유럽도 계속 다니다 보면 비슷비슷한 면이 있어 질리더라고요.

  • 10. ㅇㅇ
    '16.5.17 2:40 PM (58.140.xxx.50)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해외여행이라고 가는게 이국적인 경치구경가기 호텔에서 남이밥해주는거 먹기 휴양 맛집다니기 사진찍기 남들가는곳에 나도 가기 이런여행들 많은거 부정 못하죠. 그러니 어느 여행지가 유명해지면 똑같은지역 너도나도 다녀오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그게 그곳 사는 사람들의 생활관과 세계관과 삶의방식을 배우고 느끼기위한 목적으로 떠나는 것과는 별개죠. 전혀다른거예요.

  • 11. 푸른연
    '16.5.17 2:41 PM (58.125.xxx.104)

    제 개인적 생각엔 여행보다는, 외국에서 살아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외국에서 직장 잡아 일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과 부대끼고 속살을 알게 되고 그러다 여름휴가 때(외국은
    휴가 길게 주잖아요) 여행 다니고...그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굳이 역마살 낀 거 아니라면, 회사를 외국 주재원으로 발령해 달라고 해도 되죠.
    여행 다녀도 그 사람이 크게 바뀔까 싶습니다.

  • 12. 그것이..
    '16.5.17 2:45 PM (121.66.xxx.133) - 삭제된댓글

    외국어와 문화와 역사를 잘 알고,

    현지인과 참여할 활동이 있지 않으면,

    사진찍고 쇼핑질만 하게 됩니다. (결국 SNS에 올리고 자랑질 이죠)

    헌데 젊었을떼 외국도 못가고 죽으면 뭔가 손해볼것 같은 기분

  • 13. 호주이민
    '16.5.17 2:48 PM (1.245.xxx.158)

    10년전에 유럽 다녀왔던 기억 지금도 추억처럼 남아있고 아 그때 안갔더라면 우물안개구리 아녔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 14. ㅇㅇ
    '16.5.17 2:50 PM (39.7.xxx.113)

    케바케인데요
    1~20대초반까지 가면 견문이나 세상보는눈이
    넓어지는듯은해요

    저는 사진이나 티비보면 다똑같은거 왜가냐는 주의였는데
    유럽뒤늦게 가보니

    십대때 유럽다녀왔으면 내 미래가 변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 15. ...
    '16.5.17 2:54 PM (183.98.xxx.95)

    삶의 질은 뭔가..이런 질문도 나올수 있겠는데요
    여행을 통해 뭔가 목적하는 바가 있겠죠
    이제 백세시대라 하니 1년은 그중 아주 작은 일부이니..

  • 16. 포도주
    '16.5.17 2:55 PM (123.109.xxx.105)

    뉴욕 가보니 20대 때 이곳에 와봤다면, 또 몇년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21 139님 30대에 여행가는 게 도피라고 했는 데 40대면 또 모를까 30대는 충분히 새로운 모색 가능한 시기에요. 너무 인생을 보수적으로만 보시는 듯.

  • 17. 해마다
    '16.5.17 2:57 PM (110.10.xxx.30)

    해마다 2회이상씩 여행다니는데요
    전 편견이 많이 없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다 잊고 이방인이 되어 어느도시에서 머무는것도
    상당히 힐링이 되구요

  • 18. 포도주
    '16.5.17 2:59 PM (123.109.xxx.105)

    아 그리고 원글님 한국 직장에서 휴가를 15일 이상 쓰지도 못하고, 15일도 다 쓸려면 엄청 눈치가 보이죠.
    좀 길게 느린 호흡으로 다닐 수 밖에 없는 지역으로 가려면 한국 휴가 시스템으로는 엄두도 못내죠.
    한국 휴가 시스템으로는 여행아니라 관광밖에 못다녀요.
    그래서 굳이 회사를 관두고서라도 긴 시간을 확보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일테고요.

  • 19. 그건
    '16.5.17 2:59 PM (59.14.xxx.80)

    그건 사람 나름이죠.

    과학자중에 어릴때 아톰 만화를 보고 과학자가 되었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아톰 만화본 사람이 수백 수천만명은 될텐데 그중에 그렇게 받아들인 사람도 있는거죠.

    저도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직장생활 틈틈히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 준비해서 가는데,
    한국사회에서 밤새 야근하고 무슨 나사바퀴처럼 사는데,
    유럽사람들은 해지면 집으로 다 돌아가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그것도 나라 나름이지만, 개발도상국은 개발도상국대로 다른 느낌이 있어요.

    저에게는 가장 큰 깨달음은, 나와 다른 방식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사람이란 어리석은 동물이라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보지 않으면 잘 깨달음이 안오죠.

    사람들이 여행으로 얻는 건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님처럼 힐링만 목적인 사람도 있고, 새로운걸 보고싶은사람도 있고
    내가 이해가 안가도 그런가보다 하시면 될것 같네요.

  • 20. 가난해서
    '16.5.17 3:01 PM (110.9.xxx.215)

    가정형편상 20대 대학시절엔 알바한다고 배낭여행 한번 못가고 살았어요
    그리고 결혼후에 이제서야 해외여행, 물론 자유로 저렴하게 잘 예약하고 다니는데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아요
    좀 어려서 이렇게 세상이 넓다는 걸 알았으면 좀 더 자유로운 사고로 열심히, 즐겁게 살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경험 많이 시켜주려해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는 말 맞구요

    그리고 신혼처에 남편이랑 패키지였지만 무리해서 유럽 다녀온게 아직도 좋은 추억이고, 그때 아니었음 못갔을 뻔 했구나 싶어요

  • 21. 사람나름
    '16.5.17 3:02 PM (221.139.xxx.19)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는법입니다.

    40,50에 여행가서 새로운 삶을 개척할수도 있고
    20,30대 여행가서 사진찍고 놀다올수도 있더군요.

  • 22. 일상
    '16.5.17 3:02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전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움을 경험하는 게 좋고,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니 일부러 소통하지 않아도 되는 해방감도 좋고요. 다른 규칙으로 사는 사람들, 다르게 생긴 사람들 보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어요.
    평소에 안먹던 음식들을 먹고, 호텔등에서 대접받는 느낌도 좋고, 책에서나 보던 장소에 직접 서있다는 감동도 느끼고요.
    때로는 지저분하고 적응안되는 냄새, 기후에 힘들어도, 그 와중에 느끼는 일탈감도 좋아요.
    이런 것들이 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세상을 보는 시야는 조금 달라졌어요. 다양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포용력이나 이해심도 조금 커지고요.

  • 23. 여행이 별건가
    '16.5.17 3:03 PM (121.148.xxx.18)

    오늘날 과대평가된게 집밥, 조영남, 여행 인 듯.
    제가 한 백나라 여행했는데,, 여행 그거 한다고 뭐 대단한 터닝 포인트 되는 것도 아니고 노마드 유전자는 원래 몸에 각인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제까지 별다른 여행도 안간 사람이 1년을 여행한다고요? SNS에서는 "치~즈" 하겠지만 개고생입니다 ㅋㅋ

  • 24. ....
    '16.5.17 3:08 PM (175.192.xxx.186)

    다닐때는 재미
    심심할때 생각 해 볼 수 있는 추억거리
    그리고 남들한테 자랑거리

  • 25. ....
    '16.5.17 3:09 PM (59.14.xxx.105)

    전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 26. 원글이
    '16.5.17 3:13 PM (211.114.xxx.9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노년에 외국여행을 많이 다니셨어요...
    젊을때 집이 어려워서 못하시다가 죠금 여유가 생기셔서 몇년전까지 많이 여행하셨는데
    지금은 다시 살림이 조금 어려워지시니 그떄 여행 괜히 갔다고 후회하시더라구요
    노년에 다녀온 여행은 별로 앞으로의 삶에 별로 영향력이 없는 듯 보였어요..
    엄마도 젊었을때 외국여행을 다녀오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27. 원글이
    '16.5.17 3:14 PM (211.114.xxx.9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노년에 외국여행을 많이 다니셨어요...
    젊을때 집이 어려워서 못하시다가 죠금 여유가 생기셔서 몇년전까지 많이 여행하셨는데
    지금은 다시 살림이 조금 어려워지시니 그떄 여행 괜히 갔다고 후회하시더라구요
    노년에 다녀온 여행은 앞으로의 삶에 별로 영향력이 없는 듯 보였어요..
    엄마도 젊었을때 외국여행을 다녀오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28. ..
    '16.5.17 3:15 PM (49.144.xxx.217) - 삭제된댓글

    20대부터 해외 여행 많이하고 현재 외국에서 십년 넘게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해외 여행(생활)이 주는 엄청난 삶의 질 차이는 모르겠고 사고나 인식의 차이는 좀 있어요.

    20대, 여유있는 시간과 경제력, 외국어 이런 제반 조건이 갖추어진 여행은 한국 바운더리에 국한된 좁았던 식견이 넓어지고 새로운 먹거리와 주거문화, 예술 등 여러분야에서 영감을 얻고, 낯선환경에서의 고생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인식의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이들어 짧게 누구나 다 가는 관광 코스로 우루루 떼지어 몇일 여행하는건 단순히 추억 만들기가 아닐까 해요.

    전 해외 경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경험이 사람사는 곳은 거의 비슷하고, 세상이 넓고 난 참 미비한 존재에 불과하니 작은 일에 안달복달할 필요가 없으며, 세상 어느 곳도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그럼에도 내 나라가 주는 안식과 편안함이 최고구나 였어요.

  • 29. 원글이
    '16.5.17 3:15 PM (211.114.xxx.99)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노년에 외국여행을 많이 다니셨어요...
    젊을때 집이 어려워서 못하시다가 죠금 여유가 생기셔서 몇년전까지 많이 여행하셨는데
    지금은 다시 살림이 조금 어려워지시니 그떄 여행 괜히 갔다고 후회하시더라구요
    노년에 다녀온 여행은 앞으로의 삶에 별로 영향력이 없는 듯 보였어요..
    엄마도 젊었을때 외국여행을 다녀오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30. ..
    '16.5.17 3:18 PM (49.144.xxx.217)

    20대부터 해외 여행 많이하고 현재 외국에서 십년 넘게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해외 여행(생활)이 주는 엄청난 삶의 질 차이는 모르겠고 사고나 인식의 차이는 좀 있어요.

    20대, 여유있는 시간과 경제력, 외국어 이런 제반 조건이 갖추어진 여행은 한국 바운더리에 국한된 좁았던 식견이 넓어지고 새로운 먹거리와 주거문화, 예술 등 여러분야에서 영감을 얻고, 낯선환경에서의 고생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인식의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이들어 짧게 누구나 다 가는 관광 코스로 우루루 떼지어 몇일 여행하는건 단순히 추억 만들기가 아닐까 해요.

    전 해외 생활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경험이 사람사는 곳은 거의 비슷하고, 세상이 넓고 난 참 미비한 존재에 불과하니 작은 일에 안달복달할 필요가 없으며, 세상 어느 곳도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그럼에도 내 나라가 주는 안식과 편안함이 최고구나 였어요.

  • 31. 달밤
    '16.5.17 3:23 PM (122.34.xxx.208) - 삭제된댓글

    글쎄요. 거창하게 삶의 질이 달라지고 하는건 모르겠구요.
    그냥 더 늙기 전에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고 눈으로 담아두고 싶은 내 만족때문에 다녀요.
    늙으면 몸도 힘들고 감성도 늙고 그런거 같아요.

  • 32. ...
    '16.5.17 3:23 PM (122.34.xxx.208) - 삭제된댓글

    글쎄요. 거창하게 삶의 질이 달라지고 하는건 모르겠구요.
    그냥 더 늙기 전에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고 눈으로 담아두고 싶은 내 만족때문에 다녀요.
    늙으면 몸도 힘들고 감성도 늙고 그러더라구요.ㅜㅜ

  • 33. ...
    '16.5.17 3:24 PM (122.34.xxx.208)

    글쎄요. 거창하게 삶의 질이 달라지고 하는건 모르겠구요.
    그냥 더 늙기 전에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고 눈으로 담아두고 싶은 내 만족때문에 다녀요.
    늙으면 몸도 힘들고 감성도 늙고 그러더라구요.

  • 34. ....
    '16.5.17 3:46 PM (49.167.xxx.194)

    젊었을때 여기저기 다녀보고 한국들어왔을 때 내 가치관이 많이 바뀌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진 걸 경험한 저는 젊을 때의 여행 중요하게 봅니다.
    더군다나 대기업 들어갈 정도로의 스팩이 갖춰져 있다면 플러스 알파되는 건 더 많을 겁니다.

  • 35. 음..
    '16.5.17 3:5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돈없이 유럽배낭여행 거지같이 다니고 호주 뉴질랜드 이런곳도 배낭여행으로 거지같이
    없는 돈으로 뭘 먹으면 될까~
    없는 돈으로 어디서 자면 될까~
    없는 돈으로 뭘 타고 다니면 될까~
    이런거 매번 고민하고 먹을꺼 잘못사서 돈날린거 생각하면서 눈물의 빵 뜯고
    하여간 여행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엄청 많았는데

    솔직히 걍 느낀건
    사람사는데 다~~~~~비슷하구나.

    미국에서도 일년정도 생활했는데
    거기서도 교포들처럼 교회다니고 여행다니고 언니애들 필드트립 따라다니고
    하면서 생활 밀접형으로 일년 지내고 왔더니
    여기도 사람사는데는 정말 다~~~비슷하구나. 인종불문이구나~를 느끼고오면서

    걍 내나라 말도 잘통하고 편하다~여기가 천국이다~라는 교훈을 얻어서
    한국 즉 한국말 통하고 가족들 친구들이 있는 곳이 최고다~~를 느껴서
    하루하루 좋아요.
    우리집이 리조트, 호텔 같아요.ㅎㅎㅎㅎ

  • 36. 음..
    '16.5.17 4:0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아마도 해외여행 다녀왔기때문에
    해외에서 잠시 살았기 때문에
    한국이 좋구나~~를 더 느낀거겠죠?

    안다녀왔음 해외에 대한 갈증도 있었을듯합니다.

    지금은 쇼핑하러 해외 나가라면 나가겠는데
    다른걸로는 별로 안가고 싶어요.
    외국 문화, 예술,풍경 이런건 직접 보기도 했지만
    다큐멘타를 워낙 좋아해서 미술사, 건축사....이런거 너무 많이 봐서
    딱히 보기싶다기 보다는
    스페인가서 질좋은 가죽제품, 마시모뚜띠 옷을 싸게 사고싶다~
    이태리 피렌체가서 프라다 아울렛 가고싶다~
    미국가서 백화점 세일할때 , 티제이맥스 가고싶다~~
    다른곳은 가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ㅎㅎㅎㅎ

  • 37. 뉴룍
    '16.5.17 4:02 PM (175.223.xxx.53)

    저 어제 뉴욕에 왔어요.
    여행이라고 다 같은 여행이겠나요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니 각각 원하는 여행고 다르겠죠.
    저는 여행은 나 혼자든 남편이랑 오든
    혹시 온 가족이 함께 하더라도 언제나 자유여행이예요.
    그니까 사전에 비행기와 숙소만 내가 예약하고
    나머진 다 내가 알아서 다니는거죠.
    이렇게 지내려면 여행간 지역에서
    지역사회 밀착형으로 놀게 되어요.
    이런 방식으로 여행하면
    고정관념이나 편견은 의미없다는거
    사람사는건 어디나 원칙적으로 비슷하다는거
    이런걸 알게 됩니다.
    이런 경험에 의해 견문이 넓어지는거죠.
    그리고 여행오면 sns에 지랑사진 올린다구요?
    저 니국 귀국하고 sns에 접속도 안했습니다.
    그런 편견 가진 분이야말로
    자유여행 해보세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여행 말구요.

  • 38. ...
    '16.5.17 4:11 PM (110.70.xxx.155)

    그냥 기분전환정도지 삶이 변하거나 그런건 아니던데요.
    이색적인 풍경 보면서 나는 참 행복하다 그런 생각만해도
    성공이라 생각해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다짐도 하고요.
    그리고 꼭 성향이 맞는 사람과 동행해야지 기분이 안망가져요.

  • 39. 제 경험상
    '16.5.17 4:26 PM (61.244.xxx.10)

    20대때 배낭여행은 꽤 소중한 자산이고 30대되니 유럽여행 곳곳을 돌아다녀도 20대때의 충격보다 덜하더군요.

    돈과 시간이 있다면 20대 때 뉴욕에 2년이상 살아볼 것을 권합니다.

  • 40. 저는
    '16.5.17 4:39 PM (210.136.xxx.82)

    20대 때 해외여행이 별로 안 가고 싶어서 안 갔구요 ..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건 이해가 되긴 하는데 ... 제겐 별로 큰 가치가 아닌 것 같아서 돈 안 썼어요
    그리고 30대 초반에 미국에서 살 기회가 생겨서 1년 살았는데 ... 역시나 제 성격에 해외여행 갔으면 후회를 했겠군 하고 느꼈네요. 그냥 사람 사는 곳이고 .. 외국 역사가 묻어서 이국적일 뿐인데 다들 왜 이거에 열광을 하는거지? 라는 느낌,,, 이었네요 .
    물론 박물관도 좋고 공원도 좋은데 ..
    전 .. 역사 깊은 건물은 그냥 보는게 좋지 .. 막상 살아보니 완전 춥고 불편하고 .. 난방 잘 되는 한국 아파트가 제일 편한? 외국음식도 좋긴 좋은데 샌드위치 파스타는 너무 지겨운 .
    지금도 외국에 살고 있긴 한데 ..
    전 해외여행이 저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주진 못한것 같고 ..
    좀 허세일 수 있지만 제 삶의 퀄리티를 제일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생각하는건 ..
    아침에 일어나자 마시는 꽤 퀄리티 좋은 커피 한잔이랑 되게 맛있는 빵 한 조각이네여 ㅎ

  • 41. ..
    '16.5.17 4:47 PM (175.126.xxx.172)

    약 70개국 정도 여행했는데요,
    학교 다닐 때부터 세계지리 좋아했고, 역사도 좋아했구요,
    아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 때문에 많이 다닌 것 같아요.
    윗 댓글 다신 분들 말씀대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하나둘씩 약해지면서 좀 더 넓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행하는데 그렇게 큰 돈 들지 않구요,
    아마 여행하는 기간동안 벌 수도 있었을 돈과 여행경비 정도가 기회비용일듯 한데
    그 기회비용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가치로운 무언가가 분명 있습니다.
    좀 더 단단한 인간이 되어가는 것 같은 거랄까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즐거움은 정말 크죠.
    얼마 전 쿠바에 다녀왔는데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읽었던 계획 경제 체제를 목도하며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물론 지금은 변화의 썰물 속에 있지만요.

    책을 읽는 것처럼 여행하는 것이 호기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42. ㅇㅇ
    '16.5.17 5:30 PM (125.191.xxx.99)

    외국 여행도 가고 싶을때 가야지 대학교때 보내면 술이나 마시고 클럽이나 가고 주접부리다가 오더만

  • 43. ..
    '16.5.17 5:37 PM (61.254.xxx.93)

    제가 바라보던 작은 세상에서의 별거 아닌문제들이 큰세상을 바라보면서 다름도 보게되고 나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이 주어지는게 참 좋았어요. 단순한 일상의 쳇바퀴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가야하는지 큰 그림들을 많이 그리는 시간으로 저한테는 여행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낯선곳 작은것에도 상황이 변할때 대처해내는 나자신을 바라보며 스스로 대견할때도 있고 내가 가고자하는 대로 생각대로 안될때 내가 가진 경험에 의해서만 일을 헤쳐나갈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다름 시각으로 새롭게 모든 일들을 바라보게 되는 시각도 생기고 작은것 하나하나 소중하게 받아들이게 나를 내려놓게 되더군요 인생이 어차피 여행을 온것인지아 멀리 여행을 가서만이 아니라 언제나 나와 함께 하는 여행중에 또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구경거리인지라 늘 호기심많고 고정관념없이 내방식대로 여행도 바라보는 눈이 생겨서 언제나 여행은 즐겁습니다 일상의 한부분일뿐 일상을 언제나 바라보는 눈이 새롭고 아는만큼 볼줄 아는 분이라면 어딜 가도 안가도 행복할겁니다

  • 44. 포도주
    '16.5.17 6:58 PM (123.109.xxx.105)

    여행 고수분들이 좋은 댓글 많이 남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 45. 아뇨
    '16.5.17 8:50 PM (14.52.xxx.171)

    전 혼자서 해외여행 한지 6-7년 됐는데 정말 이거 중독이라고 느껴요
    일상이 지겹거나 집에 뭔일 있으면 훌쩍 가고 싶거든요
    전 sns아예 안하니 자랑질은 안하지만 뭔가 정신적 허세는 있다고 분명히 느껴요
    그리고 입밖으로는 안내려고 하지만 국내에서 좋은 경치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마음속에서 어느나라 어디가 더 좋은데..어디가 더 맛있는데 이런 생각도 들고요
    이런거 조절 못하고 입밖에 내면 솔직히 재수없잖아요 ㅠㅠ
    안갈수 있으면 적당히 안가고..우리나라도 좋은곳 많으니 그런곳부터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46. 뇌발달
    '16.5.17 10:20 PM (58.224.xxx.11)

    뇌발달에 최고 좋은게 여행.
    ㅡ뇌과학자


    어느 기사

  • 47. ㅇㅎ
    '16.5.24 5:13 PM (39.115.xxx.241)

    엊그제 귀국했고 1년에 2번 이상 나가려고 하고있는데
    벌써 올해 2번 채웠네요
    길게 시간내기 어려워서 최장 10일 남짓인데
    항상 대중교통에 많이 걷고 현지식으로 식사합니다
    어릴때부터 다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도 나쁘지 않아요. 그만큼 관심사며 보는 시야가
    다르니까요
    한나라를 여러번 가기도 하고 안가본 나라를 가기도 해요
    여행다니면서 느낀점은 ... 아는만큼 보인다는거
    세상은 넓고도 좁고 아직은 내가 있는곳이 좋다는거...
    돌아올곳이 있어서 좋앗어요 이번엔.
    유약하기만 했는데 많이 단단해졌음을 느껴요.
    다니다보니 물욕도 없어져서 쇼핑도 안하고 사진도그닥
    짐은 작게 잘 싸요 ㅋ
    작년엔 전국 곳곳을 돌았는데 이것도 나름 재밌었어요
    올하반기는 어떻게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아 sns같은건 안해요.
    짐부터 정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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