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고양이가 너무 물어요..
처음엔 안고 재우며 쓰다듬어주면 깨물깨물 헤서 이가 가려워 그런줄 알았어요. 순하고 개냥이라 목덜미를 쥐어도 얌전히 있더니 사료먹고 뛰어다니고 한 지난 주 부텀은 너무너무 놀자하고 저를 올라타고 기어오르고..여기까진 괜찮은데 손만 보이면 물어대서 깃털 방울 장난감괴 봉제인형으로 놀아주고 있어요.
책 인터넷등 찾아보니 어릴때부터 버릇 고쳐줘야 한다는 데 물면 바닥을 치며 소리를 지르라하기에 어제 몇번을 그랬더니 스트레스 받았는지 소파에 오줌을 싸더라구요.
또 뒷목덜미를 잡있더니 반항하고 하악대기까지 하네요. 지난주까진 안그랬거든요.. 하악대는 순간 앞으로 계속 이럴까 두려운 생갓도 들었어요. 약하고 어리게만 생각하고 밤잠 설쳐가면서 몸살나가면서 보살펴주고 안아주고 했는데 저를 만만하게 보는건지..
지금도 제 무릎에서 자고 있는데.. 아까도 제가 누워있으니 저를 보다가 갑자기 얼굴로 달려듭니다
물론 숫놈이니 장난심해 놀자고 그런거겠지만 전 당황스러워요.
너무 와일드하게 클까봐..
그전에 혈통있는 암컷냥이.키웠을땐 단 한번도 저를 상대로 몸을 날리거나 하악하지 않고 얌전 우아하게 지냈거든요. 그때도 절 핥거나 실짝 물긴했어도 걱정될만큼은 아니었거든요.
아직 애기인데...벌써 노는게 버거우면 어쩌나.. 내가 너보다 서열이 위 라는걸 보여줘야 하나요?
실제로 남편은 냐옹이한테 무섭게하니까 얘가 남편 한텐 꼼짝도 못하고 발톱깍을때도 얼음땡 상태로 있네요
제가 그리하면 난리도 아니구요..
사랑으로 참고 기다려야할까요 아님 좀 무섭게해서 버릇을 고쳐야할까요.
아들 키우기도 힘든데 숫컷 냥이 힘든거같네요..
1. 심심해서
'16.5.17 2:06 PM (182.208.xxx.178) - 삭제된댓글심심해서 그래요~~
제일 좋은 방법은 또래친구를 구해주면 되는데~2. 원글
'16.5.17 2:10 PM (116.127.xxx.52)아들이 외동이라 외롭다고 냥이 타령해서 남편이 싫러하는데 키우기로 했는데 냐옹이도 외동이니 얘도 심심해하네요
.한마리도 겨우 키우는데 두마리를 어찌 ㅠㅠ.
아들은 냐옹이 좋다고만 하고 모든게 다 제 차지네요. 냥이 이쁘긴한데 저 결막염 걸리고 밤에 수유하느라 몸살나고 ㅠㅠㅠ3. 아직
'16.5.17 2:19 PM (115.140.xxx.180)어려서 그래요 어미나 형제가 있다면 배울수있는걸 못배워서요 그강도로 물면 상대가 아프다는 사실을 몰라서요 그럴땐 혼내지 마시고 아야~하고 아프다고 반응하세요 조금더 크면 눈치보면서 뭅니다 저희냥이는 손 물려고 입에넣다가 걍 눈치보고 놔요 똥꼬 발랄 일년 지나면 20시간 자고있는 냥이를 발견하실겁니다 즐기세요
4. 원글
'16.5.17 2:26 PM (116.127.xxx.52)네 아직 유치원생 쯤 되서 그런거군요. 첨이라 당황헸어요~
5. 저희집 냥이도
'16.5.17 2:29 PM (143.248.xxx.47)수컷이고 굉장히 순하고 애교많은데 물어요. 어렸을때는 진짜 심했는데, 계속 못하게 했더니 요즘은 거의 안 물긴 해요. 만 6주면 진짜 어리네요. 큰 소리는 내지 마시고 애가 물려고 할때마다 손을 살짝 뒤로 빼시고 "안돼" 나 "슷" 소리 내시고 콧등을 살짝 아프게 때려주세요.
6. ㅎㅎ
'16.5.17 2:30 PM (118.33.xxx.46)형제가 있으면 지들끼리 물면서 놀아요. 뒤엉켜서. 아직 어려서 그래요. 님한테 달려드는 게 아니고 놀자는 거에요. 6-7개월만 되도 점잖아져요. ㅎㅎ 잠자는 시간이 많아지죠. 중성화 수술 받으면 더 얌전해지구요.
7. 저희 냥이도요
'16.5.17 2:38 PM (210.90.xxx.6)이제 7개월차인데 엄청 물어요.
콧등도 튀겨 보고 굴러도 보고 레몬즙도 뿌려 봤는데 소용 없어요.
뭐라 하면 마징가 귀해서 더 덤벼 듭니다.
웃긴건 물고 앗 소리내면 핥아줘요. 병주고 약주고인듯.ㅋ
안 물어도 입에 손가락이나 발가락이라도 물고 있어야 안심이 되는지 맨날 그래요.
저희 냥이는 중성화도 했고 노는것도 미친듯이 놀아 주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냥이가 서열 1위인줄 아는것 같다고..8. 원글
'16.5.17 2:50 PM (116.127.xxx.52)바로 윗님~
그런가요..어째요 ㅠ
계속 저도 신경은 써서 못 물게 해야겠어요.9. ㅇㅇ
'16.5.17 3:49 PM (165.225.xxx.71)음머.. 6주면 완전 애기인데요..
제가 길냥이 두 놈 데리고 왔을 때도 그것보단 컷을 때인데..
때리지는 마시고.. ㅠ
아프다고 아야 아야 하시면 조금씩 눈치 보면서 살짝 깨무는 시늉만 해요.
그런데 커서도 가끔 흥분하면 깨물긴 해요. 지금 12살인데ㅎ
그땐 아이고 요놈들아~~ 했는데
정말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저희 냥이들 어릴때 사이드 스텝 밟는 거 다시 보고 싶네요.10. 아고
'16.5.17 4:12 PM (1.127.xxx.227)발톱은 안자르셔도 되는 데..많이 놀아주시고
심하게 장난치면
식초 물에 섞어 분무기로 뿌리세요, 그냥 물 스프레이만으로도 충분할 거구요
배 만지면 무니까 배는 문지르지 마시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8414 | 엄마의 강아지 행동 해석 20 | .. | 2016/05/18 | 4,249 |
558413 | 아들 돈 관리 3 | 고2맘 | 2016/05/18 | 1,431 |
558412 | 중1아들 코골이와 알러지성비염 1 | 추천부탁드려.. | 2016/05/18 | 805 |
558411 | 영작문의 1 | 영어초보 | 2016/05/18 | 547 |
558410 | 편도염 일주일 넘었어요. 3 | say785.. | 2016/05/18 | 3,017 |
558409 |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남편 어찌해야하나요? 5 | .. | 2016/05/18 | 2,011 |
558408 | 아이 부모가 지방에 있는데 제가 있는 지역으로 조카를 동거인으로.. 2 | 음 | 2016/05/18 | 1,829 |
558407 |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가 모이면...지구 지킴이 그린피스 | 한사람의 용.. | 2016/05/18 | 468 |
558406 | 지금...공부의배신 2편 2 | 대학 | 2016/05/18 | 3,505 |
558405 | 부탁드려요 이혼변호사 선임 도와주세요. 9 | 제발 | 2016/05/18 | 2,602 |
558404 | 또!오해영 6회 리뷰) 지구는 박살 나는 걸로.. 5 | 쑥과마눌 | 2016/05/18 | 3,965 |
558403 | 식품건조기로 말려먹으면 맛있겠죠? 5 | yanggu.. | 2016/05/18 | 2,549 |
558402 | 대구가 취업하기 어려운 도시 맞나요? 7 | .. | 2016/05/18 | 2,058 |
558401 | 신축빌라 3년살고 팔려고하는데요 2 | 궁금 | 2016/05/18 | 2,237 |
558400 | 자식 손자 유난히 좋아하는 엄마들이 따로 있는 듯해요 1 | ..... | 2016/05/18 | 1,571 |
558399 | 2달 동안 7kg감량... 넘 배고파요. 8 | 휴우... | 2016/05/18 | 4,981 |
558398 | 일빵빵 70강중에 4 | ᆢᆞ | 2016/05/18 | 2,103 |
558397 | 하이네켄은 너무 쓰죠? 8 | ㅇ | 2016/05/18 | 1,511 |
558396 | 마녀보감 보시는 분? 14 | ㅇ | 2016/05/18 | 3,201 |
558395 | 28개월된 딸아이가 부쩍 아빠를 찾는데 왜 그럴까요? 3 | .. | 2016/05/18 | 1,072 |
558394 | 고속도로 터널진입시 속도를 줄이는게 정답입니다 30 | 면박씨의 발.. | 2016/05/18 | 5,313 |
558393 | 저는 김완선땜에 봐요. 8 | 불타는 청춘.. | 2016/05/18 | 3,621 |
558392 | 재테크 포럼을 한번에 정리하기 133 | 펌 | 2016/05/18 | 14,486 |
558391 | 미국 이민가는 고2 제자에게 줄 책 선물 추천 좀~~ 4 | ㄴ | 2016/05/18 | 1,028 |
558390 | 20대 후반입니다 친구가 뭔지.. 1 | .... | 2016/05/18 | 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