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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폭력 전력 있는 남편

.... 조회수 : 5,406
작성일 : 2016-05-16 22:30:22
무서워서 번호 바꾸고 남편 간단한 물건 현관밖에 두고,,
아이들 재우고 숨죽이고 있는데,,
자꾸 문 두드리고 틀린번호 입력하고 하네요....
##아빠 오늘 제 정신 아닌것 같으니 제발 차에서 자고,,
우리 괴롭히지 말라고 메세지 했는데,,
포기 안하네요.....
112에 신고하고 싶은데 112 신고하면 문 열어줘야 하나요?ㅠㅠ
그 다음 어떻게 될지 뻔한데 ㅜㅜㅜ
별 조치없이 철수하시더라구요.....
제가 겁이 많은데 누구하나 변을 당해야 조치를 해주시려는지,,
신고할거라고 했는데도 계속 두드리고 틀린번호 입력해요ㅠ
애들 다행히 자는데 저는 오늘 누구 한명 나쁜일 생길거 같아요....
IP : 175.223.xxx.11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5.16 10:32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당장 신고하세요.

  • 2. ㅇㅇㅇ
    '16.5.16 10:36 PM (121.130.xxx.134)

    근데 지금 별거나 이혼 상태는 아니신 거죠?
    남편이랑 같이 살면서 이런 식으로 피할 수는 없잖아요.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죠.

    어쨌든 현재 남편 거주지가 님의 집이라면
    남편은 퇴근 후 갑자기 번호가 바뀌고 자기 물건이 밖에 있으니
    열 받을 거 같은데요?

    전후 사정을 자세히 안 쓰셔서 이 글만 보고는
    남편이 왜 폭행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공포에 떠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정신적으로 무서워 벌벌 떨 정도면
    한 집에 못 살지요.
    얼른 경찰에 신고하시고 내일 당장 이혼이든 뭐든 법적 절차 밟아서 따로 사세요.

  • 3. ..
    '16.5.16 10:36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근데 이혼한 남편인가요?

  • 4. ..
    '16.5.16 10:36 PM (180.65.xxx.174)

    신고하시고, 사정이야기해서
    집 안 들이고,
    차에서 자게 해 달라고 이야기 하세요

  • 5. //
    '16.5.16 10:40 PM (14.45.xxx.134)

    도대체 무슨 전후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정폭력 전력 있어서 그렇게 문까지 걸어잠그고 할 정도라면
    이혼을 하던지( 쉽지 않은 사정이 있겠지만)
    아니면 미리 예측가능하게 번호까지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애들 데리고 친정에나 근처 숙박업소에 내가 나가있는 편이 낫지
    당신 제정신 아니니 차에서 자라 라는 메세지면
    글쎄요...가정폭력 전력이 없는 남편이라도 일단 오기로라도 들어오려고 하지 그냥 얌전히 가는 사람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6. 원글
    '16.5.16 10:43 PM (175.223.xxx.118)

    전에도 똑같은 내용 신고 접수했는데
    저희만 친정으로 귀가조치 시켰어요
    그사이 남편이 번호를 바꾸는 바람에
    한동안 저희는 친정에서 지냈구요
    남편이 퇴근후 막내만 있는 자리에서
    저에게 폭언과 위협을 하다
    약속 있다며 나가버렸어요
    몸싸움이 있었고
    죽인다는 말을 했었기에
    제가 더 무서워서 남편얼굴
    보고싶지 않습니다

  • 7. ㅇㅇㅇ
    '16.5.16 10:52 PM (121.130.xxx.134)

    가정폭력 신고 전화 있지 않나요?
    경찰에도 신고 하시고.
    남편 격리 조치 취하든가 원글님이 아이들이랑 대피하든가.

    신고 꼭 하세요.
    그래야 이혼 시에도 증거가 됩니다.

    저라면 같이 못 살아요.
    무서워서 어떻게 삽니까?
    생명을 위협하는 사람하고.
    혼자 몸도 아니도 애들이 있으니 더더욱 '잠재적 살인범'과 분리시켜야죠.

    뭐 꼭 칼 들고 찔러죽여야 살인이 아닙니다.
    가장 믿고 의지가 되어야 할 배우자가 원글님 인격을 죽이고 있잖아요.
    저런 아빠 애들한테 없는 게 나아요.
    제발 이혼하세요.

  • 8. 원글
    '16.5.16 10:57 PM (175.223.xxx.118)

    이밤 세상엔 저 혼자인것 같습니다
    문따고 들어올까봐 안방도 걸어 잠그고 가구로 막았어요
    남편 눈에 띄기전에
    죽어 없어지고 싶습니다

  • 9. 이혼하실거죠
    '16.5.16 11:08 PM (223.62.xxx.75)

    그럼 112신고하세요 전력이 있기때문에 이번엔 그냥 가지는 못할거에요 아님 적어도 남편을 시댁으로 귀가조치하겠죠

  • 10. 에고..
    '16.5.16 11:11 PM (182.224.xxx.194)

    일단 신고하셔야죠
    문잠그고 가구로 막고 그게 뭔 소용인가요
    별 조치가 없더라도 신고가 옳습니다
    지난번 자초지종 이야기하세요

  • 11. ill
    '16.5.16 11:11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결국 그 집이 아직 남편과 원글님 그리고 아이들이
    같이 사는 집이네요.
    남편은 자기 집인데 못들어오게 하니 열받는 거 같구요.
    진작 접근금지신청인가 그걸 하시든지
    별거를 완전히 하시든지 주거지 자체를 따로 하셨어야지
    남편에게 오늘 제발 들어오지 말라 하는건
    안이하신 사태해결법 같습니다.

    일단 남편이 모르는 곳으로 아이들과 원글님이
    거처를 옮기는 게 급선무 인 듯 합니다

  • 12. 얼른
    '16.5.16 11:13 PM (222.238.xxx.125)

    살해위협 당하고 있다고 하세요.
    죽인다고 한다고요.
    그러면 경찰이 쉽게 못해요.
    그냥 문 열려고 한다..이런 식으로 말하지 말구요.
    알았죠

    112 전화하면서 비명도 좀 지르시고요.
    요즘 112 빨리 와요.
    그리고 전에 신고했더니 경찰이 무시해서 그런다고 꼭 말하세요.
    이번에도 그냥 가면 난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 죽이기 전에 내가 죽겠다,
    경찰이 그냥 갔다고 하겠다고 막 소리지르라구요 112에.

  • 13. 답답
    '16.5.16 11:26 PM (211.36.xxx.160)

    112전화해서 살해위협느낀다고 하세요
    그리고 저번에도 사건처리 안하고 넘기던데 이번에도
    그냥 넘기면 강하게 민원신고한다 하세요

  • 14. 원글
    '16.5.16 11:39 PM (175.223.xxx.118)

    남편이 현재 문자로만 협박중이고
    집주변을 떠난거 같은데
    신고할까요?
    더이상의 위협은 없구요 폭언문자 증거가 될까요
    공개하기 어려울 만큼 심한 수준이구요
    다시 돌아올까봐 겁이 나긴한데
    그사이 생활비 카드도 정지 했다고 각오하라는데
    이제 더는 안 괴롭히겠죠ㅜ

  • 15. --
    '16.5.16 11:39 PM (14.49.xxx.182) - 삭제된댓글

    우선 여성 긴급전화 1366으로 전화하세요. 신고해달라고 하세요. 급하면 쉼터를 섭외해줄꺼예요.
    그리고 내일은 02-3156-5400으로 전화를 하세요. 방법을 같이 찾아봅시다.

    남자는 결혼잘못하면 밥을 못얻어먹는다고 난리인데
    여자는 결혼잘못하면 왜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하는지 ㅠ

  • 16. --
    '16.5.16 11:40 PM (14.49.xxx.182)

    우선 여성 긴급전화 1366으로 전화하세요. 신고해달라고 하세요. 급하면 쉼터를 섭외해줄꺼예요.
    그리고 내일은 02-3156-5400으로(한국여성의 전화) 전화를 하세요. 방법을 같이 찾을꺼예요.

    남자는 결혼잘못하면 밥을 못얻어먹는다고 난리인데
    여자는 결혼잘못하면 왜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하는지 ㅠ

  • 17. 원글
    '16.5.16 11:46 PM (175.223.xxx.118)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저 무서우면서도 이렇게 무기력하게
    남편손에 위협당하기 싫습니다
    혼자 몸이라면 제 몸 하나 피하는거 어렵지 않겧으나
    당장 애들 학교도 걸리고 동네 엄마들 눈도 있고
    옳은 방향으로 판단하기 힘드네요

  • 18. 에휴
    '16.5.16 11:48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불안해서 어찌 사나요.

  • 19. ill
    '16.5.16 11:50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애들 학교와 동네 엄마들 눈보다
    더 중요한게 원글님과 아이들 안전 같은데요.
    오늘밤은 어찌 아무 일 없다 해도
    내일은 어떻게 할거고 모레는 어떻게 하실 건지요

    이혼을 원치 않으시면
    남편의 폭력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원글님과 아이가 일단 옮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집은 이미 남편에게 노출이 되어 있는데
    거기서 계속 지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 않겠는지요

  • 20. --
    '16.5.16 11:54 PM (14.49.xxx.182)

    1366이나 여성의 전화로 연락하시면 쉼터를 섭외해줍니다. 비밀전학등도 가능하고요. 지금 동네엄마들 눈이 문제가 아닙니다. 몸을 숨기시는게 좋겠어요.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를 ..

  • 21. ......
    '16.5.17 12:09 AM (125.176.xxx.204)

    가구로 문을 막는 수고를 할거면 차라리 신고를 하고 말지.
    대체 이게 뭔가요? 빨리 이혼을 하든 별거를 하든 해야지
    이런식으로 어떻게 살아요

  • 22. ㅇㅇㅇㅇ
    '16.5.17 12:24 AM (121.130.xxx.134)

    일단 신고하세요.
    지금 당장 경찰 오는 게 이웃 눈치 보이고 싫다면
    경찰과 통화 하며 자초지종 다 말하세요. (녹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의 문자도 경찰한테 보내세요.
    문자 절대 지우지 마시구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꼭 근본적인 해결을 하세요.
    살인 협박범과 같이 살지 마세요.
    님이야 본인이 남자 잘못 고른 탓이라지만 애들은 무슨 죕니까?
    님 지금 글만 봐도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시는 거 같아요.
    그만큼 폭력 (정신적. 신체적)에 길들여진 상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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