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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을 보는데 꼭 취미를 물어 봐요 취미가 없는데-_-

... 조회수 : 5,986
작성일 : 2016-05-16 19:39:13

어제 선을 봤어요

남자분 취미가 운동관련 이더라고요

이 분은 주말에도 운동 하고 운동 동호회 나가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이게 정말 삶의 낙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취미가 뭐냐 물어 보는데

솔직히 전 집순이라..집에 있는게 좋구요

아님 친구들 만나 수다떨고 놀거나

아님 그냥 집에서 영화 다운 받아 보거나 극장 가서 영화 보거나

뭐 그런 거에요

요즘엔 회사 일이 많고 힘들어서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때가 많고요

어제 선본남자분은 뭐 저 첫인상부터 별로셨는지 딱히 저한테 관심 있진않았어요

그런데 취미가 뭐냐 그래서 그냥 저런거 말했더니

그게 무슨 취미냐 등산을 해라 무슨 동호회를 들어라

배드민턴이라고 쳐라 등등..자꾸 저보고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운동은 안하냐고 묻길래

버스정거장 몇정거장 전에 내려서 한시간 정도 걸어 온다 했더니

그게 무슨 운동이냐고 하고요

그런데 지난번 선본남자도 저런식으로 말해서 좀 불쾌했거든요

아..꼭 취미란게 있어야 하나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요즘에 취미가 뭐고 다 피곤하네요

IP : 220.78.xxx.21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6.5.16 7:42 PM (211.211.xxx.196)

    그냥 집에있는거 좋아한다고해욤

  • 2. 어머
    '16.5.16 7:42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은 선보러가서 뭐가 궁금하고 뭐를 물어보나요.
    물어보는 이유를 몰라서 묻는 거 아니죠?
    비슷한 취미, 취향 가진 배우자 찾으려고 기를쓰고 거기 나와 앉아 있는 건데 뭘로 판단해요.

  • 3. ㅇㅇ
    '16.5.16 7:43 PM (223.33.xxx.97)

    서로 연애하면 취미도 중요하죠
    못 물어볼 것도 아니고 ..

  • 4. ㅇㅇ
    '16.5.16 7:45 PM (223.62.xxx.96)

    님이 집순이인게 당당하면 불쾌할 거 뭐있어요?
    그나저나 그럴거면 선은 뭐하러봐요..혼자도 잘 지내실거 같은데.

  • 5. ,,
    '16.5.16 7:45 PM (220.78.xxx.217)

    아뇨 제 말은 서로 취미가 안 맞을수도 있는데 그걸로 싫으면 마는 거지
    자꾸 저한테 뭘 해라 라고 강요 하듯이 말하는게 싫었던 거에요
    저는 솔직히 너무 활동적인 남자는 싫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집에만 있어라 라고 강요하듯이 말하진 않는데
    상대들은 자꾸 제가 집안에 있는걸 좋아한다고 해도 그걸 이상한듯이 말하고
    밖으로 나가는걸 강요하더라고요 그게 싫었던 거에요

  • 6. 뭐 꼭
    '16.5.16 7:46 PM (115.41.xxx.181)

    산에 가야 취미인가요?
    내가 싫다는데 네가 뭔데?

    자신있게 집에서 놀기라고 하세요^^

  • 7. ㅇㅇ
    '16.5.16 7:48 PM (203.226.xxx.95)

    참 예민도 하시네요
    저도 누가 조금 걷고 운동했다고그러면 피식 웃으면서 그게 무슨 운동이냐고 대꾸해요
    비난조가 아니라 그렇다는거예요

  • 8. ....
    '16.5.16 7:4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사람은 마음에 드는데, 성격이 활동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그랬나보다 생각하세요.
    그래 미안해~ 내가 좀 조용해~ 너희는 활동적인 여자 만나~ 그러시고
    다음 만남을 준비하셔야죠.

  • 9. ..
    '16.5.16 7:49 PM (211.36.xxx.54)

    영화, 걷기, 티비보기
    전부 취미죠.

  • 10. ,,,
    '16.5.16 7:49 PM (220.78.xxx.217) - 삭제된댓글

    ㅇㅇ님
    그게 무슨 운동이냐뇨?
    바쁜 직장인이 하루 시간 쪼개서 걷기 운동 하는건 쉬운지 아세요?
    남의 말을 듣고 그렇게 비웃어 대고 댓글마다 비난조로 써대고
    제 글이 마음에 안들면 그냥 피하세요
    뭘 그리 댓글을 세개나 써대면서 비난하세요?

  • 11. ...
    '16.5.16 7:53 PM (115.137.xxx.141)

    영화, 걷기, 티비보기
    전부 취미죠.222
    정적인 취미를 가지신거죠.
    꼭 동적인 것만 취미입니까?
    자신감을 가지세요!^^

  • 12. 38.118
    '16.5.16 8:00 PM (103.51.xxx.60)

    님 사이다같은 댓글이네요ㅎㅎ

    저도 남자가 너무 안쏘다니고

    책읽은거좋아하고 여친이랑 알콩달콩 티비보고
    맛있는거 만들어먹고
    정적인 남성이 좋아요ㅎ

  • 13. bubblebe
    '16.5.16 8:00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집순이면 운동 좋아하고 바깥 활동 좋아하는 남자는 무조건 패스하세요. 결혼하고도 마누라 자식 내팽게치고 밖에 나가 놀 남자네요

  • 14. ㅇㅇ
    '16.5.16 8:00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본인이 불쾌한 건 그 자리에서 제대로 반박못했기 때문이죠
    어느 정도는 그 사람 말이 맞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괜히 정곡을 찔린 기분도 있었을테고
    영화보는게 왜 취미가 안되는데요? 라고 말 쭉 이어나가셨으면 지금껏 기분 나빠하실 이유도 없죠
    소심하시다

  • 15. ㅇㅇ
    '16.5.16 8:02 PM (223.62.xxx.74)

    여기 쓴 내용을 따박따박 선남앞에서 말씀하세요

  • 16. 딸기맛우유
    '16.5.16 8:05 PM (122.37.xxx.116)

    집안에만있어서 뭐라고 한게 아니라..남자입장에서 봤을때 별로매력적인 취미가 아니라서 그래요.. 반대로 남자가 주말에 집에서 티비나 본다고하면 매력되게없던데요? 차라리 요리가 취미라던가.. 뭐 그런거있자나욤.. 사실 아니여도 과장좀 보태서 허세 부리고 뻥좀 치세요..어차피 소개팅,선이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나가는건데.. 너무 있는그대로 하시지말고 여우짓좀 하세요~ 저는 요리몇가지 잘하는걸로 취미가 요리라고하고요(남자들 백이면 백 다좋아함)미술전시회보는거랑 꾸준히 수영한다고 해요.. 자기관리잘하고 여성스럽게봐서 다들 좋게봐주던데요? 현실은 저도 집에서 늘어진 추리닝입고 티비봅니다만ㅎㅎ 남자한테 취미물어봤는데 남자가 온라인게임하면서 담배피고 잠이나 자요~ 이런거보단 운동꾸준히하고 그림그리고 기타 쳐요~후자가 매력적이지않나요??

  • 17. ..
    '16.5.16 8:11 PM (218.158.xxx.235)

    선자리에선 수동적으로 피곤하고 귀찮은 티 내지마세요
    글에서도 귀찮다는게 느껴지는데 첫만남에 그런 상대한테 관심가져지기도 힘들죠
    물론 실제로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요즘에 취미가 뭐고 다 피곤하네요"라고 말 안하셨겠지만ㅎㅎ

  • 18. 설령
    '16.5.16 8:13 PM (115.41.xxx.181)

    후진 취미라도
    면전에 대고 그게 뭐가 운동이예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예의라고는 없는사람입니다.

    누구도 하찮다고 말할수 없고
    지적해서도 안됩니다.

    상황과 환경이 다른데
    마음에 안들면 그만인거죠.

  • 19. 영화보는게
    '16.5.16 8:20 PM (122.34.xxx.138)

    취미가 아니면 뭐가 취미라고.
    정적인 취미는 취미도 아닌가요?
    저 역시 운동이나 레저 쪽은 그닥 매력적인 취미로 안 느껴져요.
    다 개인취향인 거고 이왕이면 같이 즐길 수있는 취미를 가진 사람 만나면 좋겠죠.

    우리 시누이는 축구 좋아하는 남편과 사는데
    명절이나 제사날 외엔 집에 거의 안 붙어 있어요.
    크리스마스같은 날에도
    축구동호회사람들과 모임있다고 집에도 안 들어오고
    자식은 다 커서 기숙사생활하니
    시누이는 혼자 찜질방가요.

  • 20. ..
    '16.5.16 8:22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저도옛날에그랬어요
    취미가없는게취미랍니다
    라고받아쳤는데
    영화보는거좋아하면
    영화본다고하세요
    가벼운마음으로

  • 21. ㅇㅇ
    '16.5.16 8:27 PM (125.191.xxx.99)

    그러하다...


    덕분에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여자도 운동이나 스포츠를 좋아해야 남자 만나기 훨씬 쉬워진다는 진리..를

  • 22. 남자가 마음에 들면
    '16.5.16 8:33 PM (183.98.xxx.222)

    소시적에 소개팅 할 때는 저도 그 남자분 취미에 관심 있었는데 시도 못해보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요. 취미가 비슷하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니까요. 근데 원글님께서 얘기하신 게 모두 취미가 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산책하기, 영화다운받아 보기, 친구랑 수다떨기... 등등. 좀 더 자신감 가지고 얘기하셔도 될듯.

  • 23. ....
    '16.5.16 8:38 PM (175.223.xxx.69)

    저는 성격이 외향적이라 나가서 등산이나 베드민턴이라도 치고 싶은데, 남편은 무조건 늘어져 집에서 티비 보는걸 좋아해서 속상해요...취향도 서로 맞아야 사는게 행복할거 같아요..남자분이 훈수두는건 좀 그렇지만 서로 성향 파악하기 위해 취미 확인은 꼭 필요한듯 해요...
    전 초등 딸아이도 스포츠교실 이것저것 열심히 끌고 다녀요...

  • 24. 저도 걍
    '16.5.16 8:44 PM (1.232.xxx.217)

    첨 만나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 물어보면 수영이 취미고 운동 열심히 한다고 해요. 집순이인거나 바에서 음악듣는 거 등은 왠지 들키고 싶지도 않고 남들이 넘 정적인것도 별로 매력 없더라구요ㅋ
    근데 막상 사람을 사귀어서 잘 알게 되면 그런건 별로 상관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대충 쪼끔 할 줄 아는걸 취미라고 얘기해서 대화주제로 삼고 그래요

  • 25. 헐~~~
    '16.5.16 8:47 PM (203.128.xxx.15) - 삭제된댓글

    운동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면
    되도록 멀리 하심이~~~

    결혼한다해도 밖으로만 겨나갈 확률이 많음

    운동만 하고 오는것도 아님
    밥에 술에 걸치고 오심 ㅜㅜ

  • 26. ..
    '16.5.16 8:48 PM (210.221.xxx.34)

    아니 미혼 여성이 운동이 취미이고 등산이 취미인 사람이 얼마나되겠어요
    건강을 위해 걷기운동하고 억지로 헬스하는거죠
    직장 다니느라 피곤해서 주말에 쉬고 싶은거 당연하고
    친구 만나서 영화보고 맛있는거 먹는게 젤 즐겁죠
    운동 동호회 안다니면 인생 잘못사는건가요
    남 사는거 훈수두고 그러는거 무례한거죠
    서로 마음에 들면 차차 같은 취미 할수도 있고
    상대방에 맞춰줄수도 있는거죠
    살면서 이런 취미 저런 취미 활동 바꿔가며 할수 있는거지
    딱 같은 취미 가진 사람끼리 만나야 하나요
    사는데 바뻐서 딱히 취미 활동 못해본 사람은 연애도 못하겠네요

  • 27. 글쎄요
    '16.5.16 8:4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자기 본모습 가장해서 남자 만나서사귀는 것까지는 어떨지 몰라도
    결혼할 배우자 만나려면 솔직하게 오픈하고 상대도 솔직한지 관찰하세요.
    결혼상대자 고르는건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에요.

  • 28. ..
    '16.5.16 8:52 PM (223.62.xxx.111)

    취미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선자리에선 상대에 대한 관심과 리액션이 50은 차지합니다
    상대방 얘기에 눈 초롱초롱해가며 "어머 그거 재미있겠다"이런식으로 관심 가져주는 상대가 매력적으로 보이는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물론 남자나 원글님이나 두분 다 그런 노력이 없어보이네요

    남자가 운동 좋아한다고 하면 나도 해보고싶다고 말해주는 여자,
    여자가 영화 좋아한다하면 나도 같이 보러가고싶다.. 이런식으로 핑퐁이 돼야 일이 되지ㅡㅡ

  • 29. ...
    '16.5.16 8:56 PM (118.41.xxx.130) - 삭제된댓글

    주선자도 글쓴이나 상대의 공통분모나 성향을 잘 알고 만남을 주선한것도 아닐테고
    글쓴이도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확고한 기준이나 신념도 없고
    주선자가 어떤 사람을 소개해주겠다해도
    그 주선자의 평소 언동이나 행실 성향이 본인 가치관과 역행한다 싶으면
    서로를 위해 그냥 안만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30. ............
    '16.5.16 9:1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부부가 한평생 산다면
    서로간의 취미도 중요하죠.
    부부생활에 있어서 취미 맞고 안 맞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 31. ㅇㄴㄷㅈ
    '16.5.16 9:17 PM (223.33.xxx.4)

    영화 보는게 취미죠 음악 듣거나 집에서 조용히 책 읽거나..다 취향이 다른건데 왜 그게 취미냐?.등산을 해라 동호회를 들어라 강요하죠?.이 원글님은 일주일 피로를 집에서 쉬거나 영화 보는걸로 기분전환하고 푸는 방법같은데요.안 맞는남자면 굳이 애쓸 필요도 없는거고 너무 다르면 각자가 피곤합니다

  • 32.
    '16.5.16 9:19 PM (122.46.xxx.65) - 삭제된댓글

    취미 많은 넘 취미와 결혼하지 지.랄한다고 여자하고 결혼하남.
    결혼해서 밖으로만 돌 놈이로군!

  • 33. ㅇㅇ
    '16.5.17 1:57 AM (223.62.xxx.95)

    노처녀 노총각들은 다 이유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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