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

이웃사촌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6-05-16 17:21:50

이사온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윗층에 개구쟁이 녀석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저는 늦게 퇴근하는 편이고 좀 둔해서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아내는 임신기간이이기도 했고 집에 퇴근이 빠른 편이라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어번 경비실에 연락을 드렸구요. 주말에 집에 있는시간이 길때면 아 제법 오래 뛰는구나 싶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윗층 아이 엄마가 저희집에 애를 데리고 와서는 애가 뛰어다녀서 미안하다며, 이녀석이라고 인사도 시키고 과일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좋은사람 같아서 그담부터는 시끄러워도 연락은 안했지만 그래도 소음으로 좀 힘들긴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집 애가 태어났는데 아~~ 아들입니다... 얘도 얼마후 뛰어 다닐텐데 조심시켜야지 결심을 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윗충 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축하한다며 아기 옷을 한벌 사주시더군요.  그리고는 애가 뛰어댕겨서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얘기하고... 


그리고 며칠 후 선물받은것도 있고 해서 저희도 답례로  과일좀 사서 그댁에 올라갔는데, 

집에 층간소음을 막기위한 온갖 장치들을 해놓으셨더군요.... 


이래도 안되는구나 싶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몇년후가 한번 더 걱정되면서 1층으로 이사가야 하나 싶기도하고,

참 쉽자 않은 문제인것 같습니다.








IP : 125.57.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도리수
    '16.5.16 6:11 PM (218.49.xxx.38)

    득남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아직 어린데 장난감 떨어뜨리는 소리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매트 사실텐데 두꺼운걸로 넓게 까시거나 자가시면 소음 방지 바닥 처리 하심 좀 덜할거에요.

  • 2. 흠흠
    '16.5.16 11:03 PM (125.179.xxx.41)

    1층으로 이사가세요
    님도 아랫집입장에서 얼마나 괴로운지아시잖아요^^;;;
    저는 1층으로 이사온지 세달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너무 행복해합니다
    장난아니에요ㅋㅋㅋ
    통제할수없는 아이들을 통제하기위해
    얼마나 쥐잡듯잡아야하는지...그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1층이사온뒤로 잔소리가 절반이상 줄었어요

  • 3. 그래도
    '16.5.17 1:02 AM (218.156.xxx.16)

    글쓴분 위층은 개념이 있는 사람들이네요.피해주면서도 아래층보고 예민하네 어쩌네 하면서 애들이 그럼 뛰면서 크지 어쩌고 해대고 더 보복소음 내고 매트 한장 깔지도 않고 굴리며 정말 험한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028 지금 ebs 부부상담... 3 eob 2016/05/16 3,213
558027 2018년부터 코딩교육? 진짜 웃기네요 65 사교육 2016/05/16 20,257
558026 다큐프라임 공부의배신 보셨나요,? 8 . . 2016/05/16 5,781
558025 초등 1학년이 동네언니한테 맞았어요~~ 2 여름 2016/05/16 1,273
558024 포장이사 처음 하는데요, 작은 물건들은 따로 정리해야하나요???.. 5 ㅇㅇ 2016/05/16 2,257
558023 아주 흥미로운 화면 -- 쇼팽협회 조성진 새편집 3 &&.. 2016/05/16 2,007
558022 펌)여의사가 본 의사들의 결혼 44 ㅇㅇ 2016/05/16 52,752
558021 韓 공기질 최악..환경개선 노력 않은 탓 4 샬랄라 2016/05/16 975
558020 광안리 레스토랑 3 파스타 2016/05/16 1,243
558019 중학교 사회 수행평가인데요 ㅠㅠ 도와주세요 2 영국 2016/05/16 1,184
558018 삼십대 후반 남친한테 어떤 선물 받나요? 18 -- 2016/05/16 4,515
558017 두피 문제있는데요 2 ... 2016/05/16 909
558016 가정폭력 전력 있는 남편 16 .... 2016/05/16 5,440
558015 초등 여아와 함께 제주도 가는데 코스 추천좀 해주세요 제주도 2016/05/16 802
558014 차를 사야되는데 고르기가 난감하네요 5 영선맘 2016/05/16 2,318
558013 홈플 피자 맛있어요? 5 2016/05/16 1,436
558012 과외센터 카드결재도 현금영수증도 안되는거 2 납세자 2016/05/16 1,070
558011 핑거스미스(아가씨)에 관해... 9 궁금해요 2016/05/16 4,626
558010 5세 남아 발에 가시가 꼈는데... 12 엄마 2016/05/16 1,600
558009 조영남은 노래도 그림도 남의 것 가져다 쓰는 게 관행 61 재능이 없으.. 2016/05/16 10,886
558008 50대중반의 3주 유럽 자유여행 저질렀다고 한 사람입니다. 65 선지름 후검.. 2016/05/16 7,322
558007 미용실} 머리카락 자르고 한 달만 지나면 답답해 미치는 분 계신.. 10 혹시 2016/05/16 2,728
558006 영어 전자사전 어디꺼 많이 쓰나요?? 2 궁금~~ 2016/05/16 1,089
558005 ㅋ 자석비누홀더, 저같이 생각하신 분 없나요? 8 ... 2016/05/16 5,388
558004 서울쪽 산부인과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오후 2016/05/16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