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부터 각종 혹;;; 에 괴롭힘 당하며 살았어요.
가슴, 자궁
10년전에 자궁근종 크게 생겨서 수술했고, 그 사이 애도 낳고, 내막증, 근종이 또 생기고 해서,
확인하러 꾸준히 병원 다녔어요.
근래 바빠서 한 2년만에 초음파 했나봐요.
사실 공복시 누워서 배 눌러보면 배에 혹이 만져 지는거 같았는데, 만성이 되어놔서 병원에 바로 안갔어요.
그랬더니 2년전엔 조그맣던 근종이 어느새 10cm 이상으로 커져 있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이번이 처음이면 고려 안할텐데 두번째라 자궁 떼는거까지도 고려해봐야 할거 같다고 하시네요.
자꾸 혹 생기는거 짜증나서 원인이 뭔가, 궁금해서 검색해봐도 한의원 광고만 나오고..
원인에 대해선 의사 선생님도 딱 잘라 말씀 안해주시고 그러시네요.
혹시 저처럼 근종이 크게 반복적으로 생기시는분 계세요?
혹시 한약 먹고 근종 싸이즈 줄이거나 없어진거 경험하신분 있으세요?
한약 먹고 사이즈라도 좀 줄어들면 자궁 적출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쭈어요.
자궁 떼기엔 제 나이가 30대 중반에 아이 하나라.. 좀 섭섭해요 ^^;
반면 아에 떼버리면 정기적으로 병원다니던거 앞으론 안해도 되지 않을까 기대감도 없잖아 있어요. (미쳤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