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최근에 가슴 성형해보신분?
뭐 우려야 많지만 고민만 수십년 할 바에야 한 살이라도 젊을때 해보려고요. 지금도 어리진 않아요. 낼모레 마흔이고 이제 애 다 낳았으니 할 일을 다 한 가슴에게 너도 한번 예뻐져봐라 해주고 싶은 심정으로요.
남편에게도 난 할거다 말리지 마라! 해두었어요.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네요.
제가 사는 곳이 수원인데 가까운 곳에서 할지 서울서 할지도 아직 못 정했습니다.
전신마취하는 큰 수술이라 믿을만한 의사를 찾고싶은데
검색해보면 온통 광고 뿐인것 같고
성형이란게 공개하길 꺼리는 일이니 대놓고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겠네요.
마취에서 안깨어나는 뉴스랑 대리의사 문제도 종종 보도되고 하니 실력 좋은 병원과 방법을 알고싶어요.
이곳은 익명이니 진솔한 의견을 주시지 않을까 해서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1. 봄날
'16.5.16 4:57 PM (116.40.xxx.151)전 아니고 제 친구가 올해 마흔인데 작년 여름에
수술했어요.
서울까지 네시간 걸리는 지방광역시인데
친구는 큰수술이라 되도록 서울에서 하고 싶어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돼서 그냥
그 지역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로
두시간 안걸려서 수술했대요.
결과는 완전 만족이고요.
제가 봐도 너무 예쁘게 잘되고 예뻐서
저도 하고픈 충동이...
친구 말로는 걱정했던 거 보다 수술 후에
별로 안아프고 괜찮았다며 한 번도 하라
그래도 하겠다 하더군요.
그 가슴수술이 친구의 친구가 한 경우는
있었어도 바로 옆친구가 한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이것저것 가슴수술에 대해
궁금한 거 다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남편은 허락했는데 제가 겁나서 망설이는 중이에요.
가슴수술하나 가슴이 너무너무 예뻐서
인공적인 느낌이 살짝 나서 조금만 덜 예쁘면
더 예뻐보이겠단 느낌이 들더라고요.2. .....
'16.5.16 5:24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3년전했어요.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수술후 통증 견딜만합니다.
다음날부터 적당한 일상생활 가능하고요.무거운거 드는것만 조심하심되요.
누웠을때는 솔직히 티나긴합니다.그래도 컴플렉스 심하시면 수술하는거 추천드려요.3. 성형수술중에
'16.5.16 5:25 PM (121.168.xxx.157)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가슴 수술이래요.
많이 알아 보시고 결정하셔서 결과 좋으시길 바랍니다.4. 올가을 3년
'16.5.16 5:27 PM (106.241.xxx.214) - 삭제된댓글41살에 했구요 후회없어요.
본인의 타고난 체형에 의술이 더해지는 수술이라 보심 되요. 모양 촉감 리플링등 그래서 개인차가 있어요~ 보형물 종류도 몇가지 됩니다. 텍스쳐 타입의 일반 원형, 물방울형, 그리고 스무스타입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맛사지 신경 많이 써야하구요~ 절개을 부위도 결정해야하며, 몇cc로 할지도 정해야하죠~ 그리고 가슴수술 그리 간단한 수술아닙니다. 제대로된 가슴전문병원서 받으셔야해요. 대흉근 아래로 보형물을 넣는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수술이예요. 가슴근육위로 간단히 수술도 하던데 그런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닌줄 압니다. 복잡하죠~?! 그치만 상담 받아보며 많이 검색도 해보시고요~ 완벽한 수술은 없어요. 우리몸이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곧 이글 지울게요. 엄마구모, 엠디성형외과 두군데 추천드립니다. 전 그중 한곳에서 했어요.5. 올가을 3년
'16.5.16 5:29 PM (106.241.xxx.214) - 삭제된댓글그리고 많이 아팠습니다. 전 무통주사가 맞지 않는 체질이라 ㅠㅠㅠㅠ;; 그렇지만 하고 싶었던 맘이 컸기에 후회 없었어요. 많이 아팠어도..;;;
6. 봄날
'16.5.16 5:30 PM (116.40.xxx.151)아~
그리고 비용은 약값이랑 다해서 총 600좀
안되게 나왔대요.
지방이나 서울이나 비용은 거기서 거긴가봐요.7. 성형
'16.5.16 5:36 PM (8.3.xxx.28)다들 긍정적 의견 주셔서 정말 힘이 나네요. 위에 병원 추천해주신 분도 정말 감사해요~
8. 올가을 3년
'16.5.16 5:44 PM (106.241.xxx.214)병원 이름땜에 지웠어요.
예쁜 가슴 갖으시길 바래요~!!
정신건강적 측면에도 좋아요~ㅎㅎ
근데 전 리플링 조금 있어요 상체, 가슴에 살이 없으니 어쩔수 없죠뭐 그치만 받아들였구요 지금 좋아요~!! 남편도 진심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 궁금하신거 있으심 글 달아주세요 답해드릴게요 ^^9. 지나가다
'16.5.16 6:12 PM (220.122.xxx.17)저도 어제오늘 고민하던게 5년이 지났네요 이러다 할수있을지 ㅠㅠ 전 상하체 굵기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아요 하체는 골반크고 힙도엄청큰 남미체형인데 상체는 AAA컵이에요 사진찍어도 상체하체 따로 합성한거 같아요 수술1번하는거야 큰맘먹고 하면 되는데 보형물이 요즘 아무리 좋아졌다해도 영구적이지 않아서 수명이 10년~20년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되는거 같더라구요 이 큰수술을 적어도 2번이상은 해서 교체해줘야 한다는것이 걸려서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10. ...
'16.5.16 6:25 PM (119.67.xxx.83)가슴수술은 ㅇㄴ구모가 제일 유명하고 실제로도 괜찮은거 같더군요. 친구가 가슴수술때문에 상담받으러 다닐때 애기 건사해주느라 같이 몇군데 다녔는데요 거기가 가장 피도 적게나서 피주머니도 안차고 그러니 회복도 빠르고. 실제로도 이쁘고 감촉좋게 잘 됐습니다. 다른곳은 성분이 뭔지 공개하지 않는 구형구축 예방약같은것도 먹으라고 하더군요.
엄나 ㄱㅁ 는 그런거 없었어요. 저는 우리나라에 코히시브겔이 승인나기 전 그걸로 하느라 외국에서 한 케이스인데요, 피주머니도 찻었고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 맛사지도 열심히 해야했고.. 그때랑 비교하니 회복 빠르고 좋아보였어요. 가까운곳보다는 가슴전문, 수술경험 많은 의사에게 하시기 바래요. 전 제평생 투자한것중 제일 잘쓴돈이라고 아직도 말합니다 ㅎㅎ11. 저도 했어요
'16.5.16 7:54 PM (59.29.xxx.196)20년 망설이다가 48에 했어요..
완전 만족해요..근데 울남편은 뭐 그냥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터질까봐 그러는지 잘 만지지도 않네요
상관 없지만요
생각보 다 아프지도 않고
첨에 한두달만 좀 고생 하면 금방 좋아져요
나이 젊은 사람들은 뭐 한달도 안되 회복 되더군요
전 겁나서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그래서 이래저래돈 많이 들었지만
혹시나 있을 사고 에 대비해서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그선생님은 암환자들 유방 복원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
저처럼 보형물 집어넣는 수술은 완전 쉬운 수술인거 같았어요
수술후 피도 거의 안나고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았어요
보형물이 몸속에서 자리 잡느라 좀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불편했죠
근데 사이즈를 넘 작은걸 해주셔서 너무 자연스러워서 불만이네요
개인병원에서 는 300정도 권하던데'전 255 했어요
말안하면 수술 한지 모를정도로 자연스러워서 불만..
좀 티나게 봉긋하면 좋았을텐데요..
전 갠인병원 에서 한다면 엄나구* 또는 박진*에서 하려고 했었어요
마지막에 종합병원 갔다가 그냥 거기서 해버렸네요
가슴만 전문으로 하는데 가서 하세요
그게 안전한거 같아요
600이하로 하는데는 전문이 아닌거 같아요
박진* 거기 선생님도 신뢰가 가던데 거기 한번 가보시고
엄나구* 도 가보셔요
거기도 워낙 유명하니까
또 바*도 있어요..
인터넷에서 부지런히 알아보셔요
까페도 많은데 이름을 다 까먹었네요..
암튼 수술 성공하시고 아르다운 가슴 만드세요~~12. 성형
'16.5.16 9:43 PM (8.3.xxx.28)우와~ 추천해주신 곳 모두잘 알아볼게요.
전 지금껏 '수원 가슴성형' 이런걸로 검색해서 광고만 잔뜩 봤는데 진짜 유명한 곳은 따로 있군요.
근데 남편이 홈피에 있는 대표사례 사진 보더니
엄나.. 보다 엠.. 가 모양이 더 예쁜것 같다네요ㅋ
저는 워낙 없이 살아서 혹시 회사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고 수근거릴까 좀 걱정도 되는데 용량을 다들 어느정도 하셨어요?13. ㅇ ㅓ ㅁ
'16.5.16 9:59 PM (14.32.xxx.5)이 일일일식으로 유명한 일본의사 제자인것 같던데요 ?
근래에는 버스 안에도 그 곳 광고가 있더군요14. 올가을 3년
'16.5.17 10:32 AM (106.241.xxx.214)전 키165, 수술당시 몸무게 53~4정도 였구요.
보형물은 300 : 275 로 했어요 가슴이 짝짝이라~ㅎㅎ 첨엔 한사이즈 작게 원장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상담후 돌아와 고민 좀 하다가 다시 상담잡고 크게 좀더 키우고 싶다고 상의드려 업한거예요~ 사이즈 넘 크면 촉감이 안좋을수있고 언밴런스니까 무조껀 크게가 능사는 아닌데요 그치만 넘 자연스럽게하면 자칫 하나마나ㅋㅋ 크게 아쉬울수 있을거예요~ 수술하기전에 많이 알아보며 상담하시고 고민해보세요~ 그리도 물방울이 대세인것 같은데(요즘은 모르겠지만) 전 윗가슴이 꺼지?는게 싫어 라운드형으로 했는데 만족 합니다. 라운드형이 무조껀 어색한거 아니구 실력 있는 샘은 라운드로 예쁘게 해주시고 또 물방울 무조껀 권하지도 않으세요~ 그리고 절개부위도 한가지만 고집하지 않으시고요~ 라운드라고 그리 싸게 한건 아니예요 2013년에 600이상주고 했어요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자 그럼 화이팅입니당~!!^^15. 올가을 3년
'16.5.17 10:34 AM (106.241.xxx.214)아 주변엔 전 다 얘기했어요 ㅎㅎㅎㅎㅎ;;
나 수술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16. 올가을 3년
'16.5.17 10:35 AM (106.241.xxx.214)남의 눈, 수근거림 넘 의식하지마시길 바래용 ㅎㅎ
17. ^^
'16.6.6 5:14 PM (1.229.xxx.50)가슴수술 수술 저장합니다. 댓글 지우지 마세용~
18. 수술
'16.6.13 2:56 PM (222.234.xxx.243)올가을 3년 님 추천해주신 두 곳에서 상담하고 그 중 한곳으로 예약잡았어요.
3년 님 하신데 말고 다른데 같아요~ 절개부위 겨드랑이만 하는 곳이요... ㅇㄴ
덕분에 많이 헤매지 않고 좋은 병원 찾은 것 같아요.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감사인사 하려고 들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