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유별나서 신이 조금만 불편해도 잘 못신는 사람이라 자주는 못사도
살 때 신경써서 삽니다.
지난주 발목까지 올라오는 이태리수제화단화를 구입했는데
가죽이 부드럽고 밑창에 두툼한 쿠션이 되어 있어 엄청 편하고
울퉁불퉁한 제발에 자극을 주지 않아, 세일도 없는 브랜드라고해서
50만원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했습니다.
구입한지 3일째 되는날 (날씨화창) 한번 신고 외출했다 들어오니 양말이 얼룩덜룩 신발 바닥에
인쇄된 로고도 뻘겋게 물들어 있고, 발등쪽도 거무틱틱하게 얼룩이 진하게 생겨
매장에 갖고 갔더니, 여직원이
청바지도 처음에 염색이 묻어 나오다 차츰 괜찮아 지지 않느냐
신다보면 차츰 덜 묻어 나올꺼라고..ㅜ
며칠새 판매한 매니저는 퇴사하고 새매니저란 사람이 핸드메이드가죽제품이라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ㅜ
환불요청을 했더니 자기네가 고스란히 물어내야해서 그렇게는 못한답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할꺼면 하라고 하구요.
일단 백화점 고객센터에 접수 했더니 신발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기관에 의뢰해
결과를 보고 신발에 문제가 있다고 나오면 교환이나 환불처리가 된다고 하네요
글로 쓰자니 억울하고 상한 기분을 표현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런경우 저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