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이나 교회 교리 잘 아시는 분

[happy]

사랑으로 일색하는 교리 내용이 좋아 편견은 없는데요.

이해 안가는 게 있어서요.

평생을 같이한 애완동물은 사람 이상으로 큰 의미 두잖아요.

그런데 동물은 영혼이 없는 걸로 친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사랑해서 기도해 주고 살피는 걸 어리석은 듯 본다는 건지...

그리고 돌아가신 가족들 하늘나라에서 만나도 이승의 기억을 없애고 사는지라 서로 못알아 본대요.

흔히 하는 기도로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시라고 나중에 같이 천국에서 만나자 이런 게 의미 없는 헛말이 된다는 건지...

교리 잘 아시는 분이 정정이나 설명 좀 해주세요.

[ana]

가토릭 교리에 의하면 동물의 혼을 각혼이라 해요.
식물은 생혼이라고 하고 인간만이 하느님께 영혼을 받았다고 합니다.
죽은 영혼이 천국에서 못알아본다는 교리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데요

[윗님글대로]

못알아보는건 아니구요. 다 만난다고.
그러나 새로운 모습으로. 장애가 있었던 사람이 그대로 되는건 아니라고.
영혼을 급으로 나누는것은 스토아철학의 영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