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살 때 직원이 맘에 들면 더 사거나 단골이 되나요?
철저한 고객 관리로 월매출 10억 올리는 매장 점장도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옷 살 때 직원이 따라 붙으면 스트레스 받거든요.
그냥 제가 혼자 고르게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직원의 사탕 발림으로 기분 좋아서 옷 사는 사람들은
입에 발린 말인거 알면서도 돈이 많아서, 아니면 사람이 그리워서 키드를 긁는 걸까 궁금하네요.
그냥 서비스를 즐기는 건가요?
1. ..
'16.5.14 4:11 PM (24.87.xxx.247)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23&aid=0003173845
2. 당골;;
'16.5.14 4:13 PM (49.174.xxx.158) - 삭제된댓글당골 당골 당골 당골 당골;;
3. ...
'16.5.14 4:15 PM (24.87.xxx.247)헉.. 실수네요..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4. ...
'16.5.14 4:18 PM (39.121.xxx.103)연세 많은 분들 상대면 몰라도 젊은 사람 상대면 부담스러워 더 안갈것같은데요..
전 단골로 가는 곳있어도 절대 아는척 인사하고 안그러거든요..
사장님이 과하게 아는척하고 친한척하면 부담스러워 안가게되더라구요.
그냥 편하고 좀 모른척 해주는곳이 좋아요.
근데 연세드신분들은 말 상대없고 외롭고 그러니 저런곳에서 말상대하며 물건 살 수도 있다싶어요.5. 네~
'16.5.14 4:20 PM (49.174.xxx.158)저같음 그럴 거 같아요. 저희 모친도 백화점 다른동네인데 꾸준히 한 매장 이용 하시더군요. 신상나오거나 세일들어가면 따로 연락오고 이 옷 저 옷 매치도 잘 해주는가봐요.
6. 저는
'16.5.14 4:21 PM (61.79.xxx.56)완전 그래요
직원이 맘에 들고 사장이 더 그러면 단골 되죠
맘껏 사 주고 사람들 데리고 가고 그래요.7. 저희 아버님
'16.5.14 4:22 PM (58.140.xxx.232)자식이 여섯이나 되는데도 백화점 여직원이 친절하면 기분좋게 옷 많이 사시고 식당 종업원 친절하면 이삼만원 팁주시고 하다못해 집앞 전철역 직원 친절하다고 명절때 선물줘요. 정이 그리우신듯 했어요.
8. ...
'16.5.14 4:28 PM (211.36.xxx.251)마담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 한적 있었는데
단골고객보니
내과 사모님 계하시는 친구들
지방 유지 사모님 등등
모피 그냥 갔다입고 나중에 결재하고
매니져가 고급간식 숨겨놓고 그분들 오면 줬어요
홍삼차 한라봉 등등
저한테 어깨주물러라 은행가서
사모님 돈 찾아와라 쇼핑백들고 집까지 배송
나이들고 한브랜드만 고집하는 분들 많더라구요9. ....
'16.5.14 4:29 PM (211.172.xxx.248)돈 없고 바쁜 젊은 사람에겐 그닥..
돈 많고 시간 많고 외로움 타는 분에게 먹힐거 같아요.10. 쌀국수n라임
'16.5.14 4:33 PM (1.231.xxx.247)그게 퍼스널 쇼퍼죠.
나이드신 어머님들 시간과 돈은 남아 도시니
백화점가서 쉬엄쉬엄 돈 쓰고 수다 떨고 오는거죠.
그걸 잘 알고 지갑을 열게 하는게 매니저역할이고...11. 막 따라붙는거 아니고
'16.5.14 4:39 PM (14.52.xxx.171)신상오면 문자주고
가면 여러벌 입어봐도 암말 안하고
추가 5% 정도 더 해주면서
팔토시나 에코백도 챙겨주니
다른 매장에서 옷 봐도 그 지점으로 가서 사요12. ..
'16.5.14 4:45 PM (59.22.xxx.25)월 매출10억 매장 어디인지 알겠당. T아닌감?
그매장은 원래 유명매장이라 수요가 넘쳐서...
사람들이 한번오면 천만원씩 쓰고가고
카드도 매니저한테 맡기고 다니는데.
수요랑 매니저 친절도가 합쳐진거겠죠 ㅎ13. ᆢ
'16.5.14 4:45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부담스러워요 저도 단골로가도 절대모른척 말걸면 건조하게 답해요
14. ..
'16.5.14 4:46 PM (211.36.xxx.251)맞아요 매장이 그분들 모이는곳이었어요
사이즈도 알고 좋아하는 취향 스타일알고
그분들 와서 남편 며느리흉도보고
수다도 떨고
근데 매니져가 그분들 단돈 만원도 할인안해 줬을뿐더러
그분들도 할인해달라는 말도 안하더라구요
제가 그분들스카프도 매드리고
보석도 자랑하고 새로 뽑은 차자랑하고
차가 길어서 여기 지하에 잘 못대겠어 이러면서 ㅎㅎ15. ㅎㅎ
'16.5.14 4:55 PM (175.223.xxx.114)저도 그래요. 친절한 직원 있으면 좀 더 비싸도 고마워서 그 분한테 팔아주게 돼요. 전 호들갑떨고 말 많고 반말 찍찍하는 그런 점원은 싫어 하구요.말이나 행동에서 뭔가 진심이 뭍어 나오는듯한 그런 느낌의 직원들이 있어요.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주는 분들 좋아해요.
16. 음
'16.5.14 6:15 PM (210.221.xxx.239)저도 친절한 직원 있으면 거기만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도 맨날 똑같은 브랜드만 입었네요..
아들 중고등학교 시절엔 백화점 매장 직원이 친절하고 아들에게 어울리게 코디해서 추천도 해주고 해서.
다른 매장으로 갔다고 해서 따라갈까 했었어요..^^;17. 네
'16.5.14 6:19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뭐 저는 서른 후반쯤 한 브랜드가 맞아서 자주 이용하다보니
노세일 브래드 임에도 이런저런 행사 끼워 맞춰줘 나름 할인도 받고 만족스럽고 저번에 산거 기억해서 매치도 해주고
다른일로 백화점가도 그냥 가서 차한잔 마시고 신상구경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왔어요
그땐 돈버느냐 시간없는데 옷은 사야하니까 더 그랬던듯18. ㅇㅇ
'16.5.14 6:43 PM (222.238.xxx.105) - 삭제된댓글제가 항상 가는 옷가게가 있었는데
그 주인이 몇번을 가도 할인한번 안해주고
양말짝 하나 안 챙겨주니 서운해서 다신 안가게 되더군요
이왕이면 친절하고 몇번가면 챙겨주는 가게에 가게돼요19. 유난히
'16.5.14 7:49 PM (112.153.xxx.100)어울리는 옷 잘 골라 주고, 코디 조언도 잘 해주는 쎈스있는 직원이 있어요.
20. 센스있게
'16.5.15 12:29 AM (211.221.xxx.227)제 취향 파악해서 어울리는 옷들 보여주면 더 사게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