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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oo 조회수 : 35,982
작성일 : 2016-05-14 02:38:23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 생각의 정리가 너무 안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남편이 오늘 야근을 하고 들어왔는데, 제가 남편은 자고 싶어하는데 '집'이야기를 꺼냈구요..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데, 내집이 없다는게 불안하여 몇달 전부터 계속 집을 사자고 이야기해 온 상태입니다.
여러번 남편이 제가 집을 사자는 고 자주 이야기 하는 것에 화를 낸 적이 있고 오늘 그게 터진 것 같아요.

남편이 자자고 하는데, 저는 자는 남편 깨워서 왜 당신은 집얘기를 피하는지.. 왜 알아볼 생각은 없는지, 나는 답답하다고 했고, 남편이 화가 나고 질려서 집을 나간다고 했습니다. (짐싸서 나가는 건 아니고 그냥 새벽 1시였는데 싸움을 크게 하면 몇번이나 예전에도 집을 나갔고 한시간 정도 있다가 들어오곤 했습니다.)

저는 이게 아주 나쁜 버릇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또 나가면 이혼이라고 말했고, 그 각오 되어있음 나가라고 했는데, 남편은 나갔어요. 그리고 한시간 후에 들어와서 이혼하자고 하네요.

저한테는 제가 뭘 잘못한 건지 모를거라며...
아이가 하나 있는데, 6살이에요. 아이는 누가 키울건지 물어서, 저는 남편이 저보다 육아도 더 잘하고 돈도 많이 버니까 당신이 키우라고 했어요.그랬더니 그럼 자기가 지금 사는 전세집에서 아이를 키울 거고 현금을 1/2을 저에게 줄 거고 양육비는 청구하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전 재산이 지금 전세 보증금은 1.8억에 현금은 4억이 있습니다.

제가 집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는 이유로 몇번 남편이 이런식으로 툭 집밖으로 나간 적이 있었어요.

저도 직장이 있고, 현금 2억들고 나가 사는 거 무섭지는 않은데, 그냥 머리가 멍합니다.
아이를 남편이 키우라는 건 그동안 맞벌이 하면서 애키우는게 힘들어서 나 혼자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서 충동적으
로 그렇게 말한 거구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남편이 빈말하는 성격은 아니라 단호해 보입니다.
구토증세가 나고 숨이 잘 안쉬어 지네요. 눈물만 납니다.

결혼 6년째 가장 큰 이혼 위기 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109.xxx.81
2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6.5.14 2:43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자세한 내막은 짐작할 수 없으나
    글만 봐서는 야근하고 온 사람 잠까지 깨워가며 그 이야기를 해야 했나요?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둘 다 여유있는 상태에서 진지하게 나눠야하지 않을까요?

  • 2. ..............
    '16.5.14 2:4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야근하고 들어와 피곤한 남편을 굳이 그리 닥달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혼하기 싫으시면 잘못했다 사과하고 붙잡으세요.
    그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하지 마시길.....

  • 3. ddd
    '16.5.14 2:45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잠 깨우면 이혼 소리 나오죠.
    솔직히 부인이든 남편이든 부모라도
    잠까지 깨우면서 얘기하자고 하면 집 나가고 싶을 거 같아요.
    혹시 본인의 불안감이 병적인 건 아닌지 한 번 점검해보심이 어떨지요.
    이런 일로 이혼하지는 마세요.

  • 4. ..............
    '16.5.14 2:45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물론 애 키우는게 힘들어서라고는 하시지만
    한편으론 아이를 키우라면 이혼 안한다 꼬리내릴까 협박하는 심정으로 말씀하신 건 아니구요?
    만약 그랬다면 남편은 그 부분에서 더 화가 났을 수도 있어요.

  • 5. .....
    '16.5.14 2:45 AM (220.70.xxx.227)

    그냥 님은 혼자 사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야근하고 들어온 사람보고 집사자고 닥달.. 듣기만 해도 토나올거 같아요.

  • 6. 원글님성격이 이상해요
    '16.5.14 2:46 AM (39.121.xxx.22)

    보통 야근하고 들어온 남편 깨우고
    집사잔얘기는안해요
    아마 6년간 남편이 쌓인게 엄청날꺼같은데
    이일만이 문제가 아니라
    님성격자체가 사람미치게하는거아닌가요

  • 7. ......
    '16.5.14 2:4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원글님이 뭘 잘못한 건지 모를거라"하신 걸로 보아
    위에 39님 말씀이 맞을 듯.

  • 8. ㅇㅇ
    '16.5.14 2:49 AM (121.173.xxx.195)

    단순히 집문제를 떠나 이 부부는 내면에 문제를 한가득 쌓아두고 있을 거 같네요.
    오늘 의논해서 당장 내일 집 살것도 아닌데 굳이 자는 사람을 깨워서 그 얘기를
    했어야 했나요? 주말이든 뭐든 비는 시간 없었어요?
    정말 사람을 달달 볶는 스타일이신듯.

  • 9. 원글이
    '16.5.14 2:49 AM (211.109.xxx.81)

    네, 제가 잘못한 거 같아요..그점은..
    제가 정신이 좀 이상한가봐요.. 빨리 집사서 정착하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 커서...내집이 없다는게 욕구불만처럼 느껴져요.. 힘들게 일해서 돈 모으면 뭘하나...집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인데, 강박증이 있는 것 같아요. 집이 없으면 불한한 마음이...

    남편한테 사과는 할 수 있는데, 남편이랑 앞으로 '집'을 주제로한 대화는 정말 못할 것 같아요. 남편이 싫어하고..그리고 저도 남편의 대화 거부 태도에 마음이 좀 닫혀질 것 같아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그냥 겉으로만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남편한테 제가 엄청 잘못했다고 빌고 해셔 겨우 남편이 이혼을 철회하더라도...

  • 10. 무릎꿇고
    '16.5.14 2:52 AM (45.64.xxx.214)

    비세요 싹싹

  • 11. 이일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16.5.14 2:53 AM (39.121.xxx.22)

    아마 다른 일들도 많았을꺼같네요
    남편분말대로 님은 모르시겠지만요
    정신과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강박증도 약물치료하면 나아져요
    강박증심한사람들은 사회생활도 어렵던데요

  • 12. ******
    '16.5.14 2:57 AM (121.131.xxx.1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 새벽에 일어나 이 글을 보니
    님 불안이 얼마나 큰지 보이네요 .

    이런 일로 이혼을 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실것 같은데
    남편 말로 미루어 보아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닌것 같네요

    제가 먼저 권유해 드릴것은
    님 문제는 님이 해결해야합니다.
    그래야 관계가 변해요.

    먼저 심리검사 한번 받아보시고
    믿을 만한 상담사 찾아서 심리상담을 좀 받으세요

    인터넷에서 mmpi 심리검사 검색해보시고
    emdr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 내 생각에 님 불안에는 과거 경험 ..풀리지 않은 트라우마 경험이 있는것 같네요

    검색도 어렵고 상담사 찾는것도 힘들다 하면
    제게 메일을 보내세요 . 제가 좀 안내해드릴께요

    mmpitest@daum.net

    이 글은 10분 후에 지울께요.

    님 내면의 문제가 풀리면 관계도 풀릴것 같네요
    남편 잡지 말고 ..당분간 가만 입닫고 힘들면 힘든데로 있으세요 .
    남편이 당장 이혼하자고 한다고해도 시간이 좀 걸릴테니 ..
    실이 꼬였을때는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훨씬 나아요. 풀려고 억지로 마구 아무데나 당기는것 보다는.

    진심 .. 불안하고 당황스럽겠네요 .
    하지만 먼저 이혼 이야기 꺼낸것이 잘못이긴 한데..
    님 내면의 불안의 그렇게 했겠죠

  • 13. ....
    '16.5.14 3:00 AM (115.22.xxx.137)

    피곤해서 자는 사람 깨워서 집타령하며 닦달..
    원인제공은 본인이 해놓고 나가면 이혼이라고 먼저 원글님이 말 꺼내셨네요
    싹싹 비는 수 밖에요.. 본인이 자초했는데

  • 14. ...
    '16.5.14 3:02 AM (210.2.xxx.247)

    원글님 혹시 회사 안다녀보셨나요
    집 고민되도 나중에 얘기하시지 ㅠ ㅠ
    자는 사람을 왜...

  • 15. ddd
    '16.5.14 3:02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위의 댓글들 조언처럼
    남편 분께는 일단 사과부터 하시고
    본인의 마음을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집 문제는요.
    주변에 보면 여자가 주도해서 집 산 경우 많아요.
    재테크 잘하는 남자도 많겠지만
    가정경제에 아무 관심 없는 남자도 많아요.
    그냥 혼자 청약이나 집 구입 알아보고
    남편 분께 회사에서 브리핑하듯 동의를 구하는 방향으로 해결해 보세요.

  • 16.
    '16.5.14 3:03 AM (42.147.xxx.246)

    지금 그 마음이면 언제인가 이혼하게 됩니다.
    내 마음을 다스리세요.

    내가 정말 성급했구나 .
    앞으로는 배려를 해야 겠다고요.

  • 17. ㅇㅇ
    '16.5.14 3:04 AM (223.33.xxx.74)

    본인 입장에서 쓴 글이 이정도인데,
    아마 실제 남편이 받아들인 정도는 더 크겠죠

    솔직히 글만봐도 피곤ㅠㅠ

    사람이 얘기하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그럼 좀 시간을 주면 안되나요
    숨막혀요

  • 18. 아서
    '16.5.14 3:06 AM (68.98.xxx.135)

    저는 윗분들과 의견이 많이 달라요.
    님의 남편은 야근하고 나서 힘들어서 화를 더 냈다기보다는
    집에 대한 의논 자체가 안 되었을것 같은데요????
    이를테면 집가격이 내려갈텐데 지금 사면 손해
    현재 있는 돈으로 집을 사면 남은 돈이 줄어드니 불안하다. 그러나 이것을 드러내서 말하기는 싫다.
    등등.
    집에 대해서
    대한민국 사람 중 원글만큼 골똘히 생각 안 하는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야근하고 왔다고 이혼운운이라니요.
    원글님이 뭘 잘못한 건지 모를거라니
    진짜 뭐를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야근하고 온 남편이 피곤한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서 라면, 거의 현대판 칠거지악이네요.
    원글님의 이혼 이야기를 막을 대책은 없지만
    남편의 언사가 참 마구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전세가 얼마나 불편한건지 여자들보다 덜 느낍니다
    저의 주변에는 멀쩡한 아파트 팔고 전세가자고 주기적으로 들먹이는 남편들이 꽤 있어요.
    그들의 논리는 항상 새집에서 새 환경에서 살아서 변화있는 삶을 살수 있다.
    집 가격이 내려갈테니 우선 전세를 살다가 더 큰데 가면 된다.
    남편들이 하나같이 똑 같은 생각들이더라구요.
    다른 댓글이 이혼에 대한 대책을 말해줄거로 기대합니다.

  • 19. 원글이
    '16.5.14 3:07 AM (211.109.xxx.81)

    조언 감사합니다..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힘들게 일해서 번 돈 가지고 번듯한 제집 사서 안정되게 살고 싶은 제 욕구가 남들보다 더 크고 남편을 닥달한게 문제인거 같아요. 사실 사는게 그닥 재미있지가 않았거든요..맞벌이 매일 동동거림.. 월급모아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데 오래된 빌라에서 나갈 생각을 별로 안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었고.. 오늘밤은 많은 생각이 드네요..

  • 20. 원글이
    '16.5.14 3:08 AM (211.109.xxx.81)

    그리고 결혼생활이 너무 힘이 드네요..

  • 21. ..
    '16.5.14 3:10 AM (120.142.xxx.190)

    글만 봤을때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질리는 성격이에요...자는 사람 깨워서 집얘기라니....왠일이래요~~다른것들도 그랬을수 있겠어요...ㅠ

  • 22. ㅇㅇ
    '16.5.14 3:12 AM (223.62.xxx.86)

    이런 분들은 같이 얘기하자하지만 실상은 자기생각 주입에 가까워요
    보통 상대배우자는 관심없는 척 하지만 원글얘기 듣고있는 중이었고, 그거에 동의를 안하는 의견을 갖고있죠

    그런데 말하는 사람은 밀어부쳐요
    그러니 대화하는게 싫어지는..

    그 시간까지 말걸 정도면 아마 의견의 강도 자체도 쎘을겁니다
    상대가 말을 안받아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 23. 집이 문제가 아님
    '16.5.14 3:13 AM (50.172.xxx.63)

    남편은 집 사는 얘기를 하는 걸 싫어한다.
    남편은 야근하고 와서 집 사는 얘기를 하는 걸 싫어한다.
    남편은 부부다툼이 생기면 집을 나가는 버릇이 있다.
    나는 집을 사고 싶다.
    원글님은 이 일들을 따로따로 떼서 무감각하게 머리에 입력만 할 뿐
    이 일들이 어떤 식으로 상호연결이 되고 남편의 감정에 영향을 끼쳐서
    오늘 이혼얘기까지 이렇게 나왔는지를 연결할 능력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는 걸로 보입니다.

    만약 이혼하신다면 님이 아이를 키우지 않는 게 맞습니다.
    님은 상대방의 감정과 정서를 읽어내는 능력이 부족해서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세심한 소통이 불가능해져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그런 엄마에요.
    그리고 본인은 자신이 그렇다는 것도 몰라요.

    남편분 말대로 님은 지금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되고 있어요.
    님 남편은 집 때문에 이혼하자는 게 아니구요.
    그 성격을 고치지 않으면 다른 어떤 남자와 살아도 또 같은 일이 벌어져요.

  • 24. ..
    '16.5.14 3:13 AM (121.167.xxx.241)

    전 윈글님이 이해가 되는데요. 남편분이 계속 집얘기가 나오면 피하신거 아닌가요?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대화를 해보고 싶었던 거구요. 근데 남편분은 생뚱맞게 이혼이라는 초강경으로 나오는거구요. 그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미안하다 하시구요. 시간이 좀 지나서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대화해보심이 어떨런지요.

  • 25. 원글이
    '16.5.14 3:13 AM (211.109.xxx.81)

    음.. 집문제로 싸우는 것 같아요.. 이 문제 외에는 남편이 집을 나간적이 없어요.. 남편 동의없이 저 혼자 이사나 집 매매를 할 수가 없고 해서도 안되는데 남편이 질린 것 같아요..

  • 26. 이혼 당연
    '16.5.14 3:14 AM (74.101.xxx.62)

    야근하고 들어와 잠 자고 싶어하는 사람을
    잠 못자게 괴롭히고... 고문한거네요.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면...
    같이 살고 싶은 이유가 있을까요?
    더구나 육아도 여자분이 더 잘 하는것도 아니고
    남편분에게 여자분이 그리 좋은 배우자는 아니죠.

    집집집... 어휴. 잠은 재우고 하지.

  • 27. 집이 문제가 아님
    '16.5.14 3:15 AM (50.172.xxx.63)

    보세요. 원글님.
    지금 사람들이 하고 있는 얘기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님은 그냥 집 얘기만 하고 있어요.

  • 28. 원글이
    '16.5.14 3:17 AM (211.109.xxx.81)

    오늘 사건의 발단은.. 제가 사고싶은 아파트를 2개 정했으니 시간있을때 당신도 보고 의견을 달라고 하고 메일로 아파트 단지를 보내줬는데 남편이 오늘 밤까지 보고 이야기해 준다고 했는데 피곤하다고 그냥 자려고 해서 제가..그럼 언제 당신 의견을 줄거냐..물어서 터진거에요..ㅜ

  • 29. ..
    '16.5.14 3:19 AM (120.142.xxx.190)

    답답..남편이 싫다는데 뭘그렇게 집집 거려요?
    길에 나앉은것도 아닌데..질리게요..남편이 육아도 잘하고 돈도 잘번다면서요...
    거기다 야근까지하고 온 피곤한 남편을...
    그러니까 남편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를꺼라고 하죠.
    솔직히 헐입니다 헐..
    .

  • 30. ㅇㅇ
    '16.5.14 3:19 A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지금 회사일만으로도 벅찬거예요
    알게모르게 퇴사 고민이 있을 지도 모르는거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집사는 문제까지는 지금 감당하고싶지 않은거예요
    얘기를 거부한다면서요

    집얘기 안듣고 싶어할 때, 혹시 남편한테 요즘 뭐 힘든일있는지 회사엔 무슨일없는지 얘기는 해본 적 있나 모르겠네요

    딸이 왕따문제로 속앓이해도 그거는 눈치못채고 오로지 성적갖고 얘기하자하면 자식이 듣겠냐고요.
    이렇게 불도저마냥 자기의견 밀어부치는 사람있으면 옆지기는 힘들어요

  • 31. ddd
    '16.5.14 3:19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을 사고 나면 남편 분과 잘 지낼 자신이 있으신지요.
    그럼 그냥 질러버리세요.
    제 주변에도 여자들이 질러서 집 산 경우 많아요.

    그런데 솔직한 느낌은
    원글님은 집을 사고 나면 또 다른 불안감으로 갈등을 일으킬 것만 같아요.
    애 영어유치원 안 보내면 큰일 날 것 같은데 지금 이대로 둬도 괜찮겠느냐
    애가 좀 크면
    애 특목고 안 가면 좋은 대학 못 간다는데 괜찮겠느냐
    그럴 거 같아요.
    에고
    이 야밤에 댓글 달아주는 분들 성의 생각해서
    심리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 32. 답정너 떴다
    '16.5.14 3:20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

    원글 답글 보니 고구마 천개...

    아파트땜에 이명박 찍었던 정신병자들이 이렇게 답답한 여자들이었을듯.

    아파트가 문제가 아니구만.

    정신병자랑 사느라 남편분 힘드셨음.

  • 33. 남편이 육아를 더 잘한다는것도
    '16.5.14 3:21 AM (39.121.xxx.22)

    일반적이지 않네요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하세요
    님입장에서 이정도글인데 읽는사람이
    원글과 댓글에서 답답함을 느낄정도면
    남편분말을 들어봄 아주 다를꺼같아요
    낼아침에 얘기했어도 되는거아니에요?

  • 34. ㅇㅇ
    '16.5.14 3:22 AM (223.33.xxx.106)

    남편은 지금 회사일만으로도 벅찬거예요
    알게모르게 퇴사 고민이 있을 지도 모르는거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집사는 문제까지는 지금 감당하고싶지 않은거예요
    얘기를 거부한다면서요

    집얘기 안듣고 싶어할 때, 혹시 남편한테 요즘 뭐 힘든일있는지 회사엔 무슨일없는지 얘기는 해본 적 있나 모르겠네요

    딸이 왕따문제로 속앓이해도 그거는 눈치못채고 오로지 성적갖고 얘기하자하면 자식이 듣겠냐고요.
    이렇게 불도저마냥 자기의견 밀어부치는 사람있으면 옆지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왜 사고싶은 아파트를 본인이 맘대로추려서 통보하나요?
    그거부터가 상대한테 압박감을 주는거예요

    학원다닐지말지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 A, B학원 둘중에 골라..하는 엄마랑 뭐가 달라요
    이혼하시면 애는 아빠가 키우게하세요

  • 35. 원글이
    '16.5.14 3:24 AM (211.109.xxx.81)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이 뭔지 알아요.. 남편이 질렸을 것 같아요.. 내일 아침 남편이 이혼시 재산분할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할텐데 우선 사과를 하겠습니다.

    그래도 남편한테 악처까지는 아닌데..제가 수입의 절반정도는 벌고 평소 칼퇴하고 제가 아이는 많이 봅니다.
    우리 가정을 위해서 더 잘살자고 하는건데.. 그냥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36. 그게요
    '16.5.14 3:26 AM (39.121.xxx.22)

    님 댓글들 보면
    공감능력이 안보여요
    제동생이 그런타입인데
    돌덩이같아요
    감정있는사람이 아니라
    상대방마음이란걸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 37. 원글이
    '16.5.14 3:28 AM (211.109.xxx.81)

    ddd 님 감사합니다.. 제 내면의 문제를 저도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것 같아요. 위에 ㅇㅇ님도 감사합니다..

  • 38. ㅇㅇ
    '16.5.14 3:29 AM (211.215.xxx.166)

    원글님 비슷한 친구 아는데
    어쩔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사건의 발단이랄것도 없어요.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 생각속에만 사시는 거예요.
    남의 생각까지 님의 머리속에 들어오실수 없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님은 그렇게밖에 생각하실밖에 없는 분이라서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신것 같네요.
    아파트는 그냥 계기가 된것일뿐이고 계속 쌓여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님이
    좋게 말하면 하나에 꽃히면 그것만 보이는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면 집착이고 자폐적이시지 않나 생각됩니다.(심하게 말했으면 죄송합니다. 제 친구도 비슷한데
    병원에 다녔었거든요.)

  • 39. 아 원글님을 이해하고 싶은데
    '16.5.14 3:31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원글님 닥달과 부정적인 에너지에서 해방되고 싶은 남편 심정이
    훨씬 이해가 되니
    원글님에게 미안해지네요 ㅠㅠ

    남편을 그렇게 숨막히게 못살게
    야근하고 들어와 지쳐자고 싶어하는사람 깨워 들볶아댄건 진짜 잘못하신거구요.
    정말 그때 이혼하고 싶은 남편 심정은 너무나 백번 이해가 됩니다

    내일 토요일 일요일이잖아요
    밖에서 고생하는데 일단 잠은 푹 재우고 맛있는거 먹이고
    그 담에 여유시간에 살살 원글님 뜻대로 구슬르면 될걸 ㅠㅠ

    옆사람을 그렇게 못살게 괴롭혀댈때는 원글님 속도 편할리 없겠지마는 참......
    일단은 지금은 남편이 힘들고 잠못자고 그런 상태니까
    휴일에 푹 쉬게 놔둬보세요
    그럼 원글님과 그동안의 정이 있으면 누그러질수도 있다고 봐요

  • 40. 원글이
    '16.5.14 3:31 AM (211.109.xxx.81)

    괜찮습니다. 여러 분들의 댓글을 통해 저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랑 그동안 같이 산 남편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41. 아 원글님을 이해하고 싶은데
    '16.5.14 3:31 AM (115.93.xxx.58)

    이혼하고
    원글님 닥달과 부정적인 에너지에서 해방되고 싶은 남편 심정이
    훨씬 이해가 되니
    원글님에게 미안해지네요 ㅠㅠ

    남편을 그렇게 숨막히게 못살게
    야근하고 들어와 지쳐자고 싶어하는사람 깨워 들볶아댄건 진짜 잘못하신거구요.
    정말 그때 이혼하고 싶은 남편 심정은 너무나 백번 이해가 됩니다

    내일 토요일 일요일이잖아요
    밖에서 고생하는데 일단 잠은 푹 재우고 휴일에 맛있는거 먹이고
    그 담에 여유시간에 살살 원글님 뜻대로 구슬르면 될걸 ㅠㅠ

    옆사람을 그렇게 못살게 괴롭혀댈때는 원글님 속도 편할리 없겠지마는 참......
    일단은 지금은 남편이 힘들고 잠못자고 그런 상태니까
    휴일에 푹 쉬게 놔둬보세요
    그럼 원글님과 그동안의 정이 있으면 누그러질수도 있다고 봐요

  • 42. 천성이에요
    '16.5.14 3:34 AM (50.172.xxx.63)

    타고나길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부분에 재능이 없는 상태.
    노래에 재능없는 사람에게 같이 합창하자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랄까.
    그런데 어쩝니까. 결혼을 해서 사는 건 처음부터 끝까지 합창인걸.

    생각보다 님 같은 분들이 많은데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님은 뒤로 물러서세요.
    특히 아이를 꾸짖거나 아이의 문제를 다루는 것에는 아예 개입하지 마세요.

  • 43. 집 문제가 아니네요.
    '16.5.14 3:36 AM (42.147.xxx.246)

    님은 님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그 성격에 대해 잘 생각하세요.
    남편이 싸우다가 밖에 나간다고 나가면 이혼이라는 말로 남편 버릇 고치려고 했던 게 더 문제입니다.
    누가 누구 버릇을 고치나요?

    저런 말 듣고 그래 이혼이 무서워 안 나갈게 하는 남편이 몇 명 있을까요.

    님이 님 남편 잘못 봤어요.
    님이 이혼 운운 안했으면 이혼 말 안 나왔을 겁니다.
    다시는 이혼한다는 말 안 한다고 사과하시면 님 남편도 마음을 바꿀 겁니다.

  • 44. 원글이
    '16.5.14 3:37 AM (211.109.xxx.81)

    새벽에 잠도 못 주무시고 장문의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정 엄마께도 걱정끼칠까봐 말씀드릴 수도 없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 45. 원글이
    '16.5.14 3:41 AM (211.109.xxx.81)

    저도 정신이 들기도 하구요.. 그냥 결혼생활이 너무 힘이 드네요..불과 이틀전만 해도 남편한테 잘해준다고 술안주 만들어 주고 밤에 맥주한잔하며 영화도 보고 그랬거든요.
    오늘은 아마도 잠이 안 올 것 같아요..

  • 46. 제가 남편분 성격이고
    '16.5.14 3:43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짝이 원글님 성격이랑 비슷한데요
    괴롭힘 당하지 않기 위해서 공격할때가 있어요ㅠㅠ
    나갈거면 이혼이라고 먼저 얘기하셨으니까
    들어올때 그래 이혼하자 해버린거죠

    주말에 편히 쉬게 놔두시고
    남편분이 제일 좋아하는 맛있는거 해주세요 ㅠㅠ 이거 진짜 큽니다.무언의 사과가 될거구요.
    신체적으로 힘들면 감정이 같이 예민해지는데
    쉬고 맛잇는거 먹고 조용히 감정 들쑤시지 않고 놔두시면 풀어질거에요

    그 다음에 다시는 이혼얘기 서로 하지 말자 약속하세요

  • 47. 제가 남편분 성격이고
    '16.5.14 3:45 AM (115.93.xxx.58)

    짝이 원글님 성격이랑 비슷한데요
    괴롭힘 당하지 않기 위해서 공격할때가 있어요ㅠㅠ
    나갈거면 이혼이라고 먼저 얘기하셨으니까
    들어올때 그래 이혼하자 해버린거죠

    주말에 편히 쉬게 놔두시고
    남편분이 제일 좋아하는 맛있는거 해주세요 ㅠㅠ 이거 진짜 큽니다.무언의 사과가 될거구요.
    신체적으로 못자고 피곤하고 힘든상태에서 감정이 예민해져서 뱉어버린 말이면
    쉬고 맛잇는거 먹고 조용히 감정 들쑤시지 않고 놔두시면 풀어질거에요

    그 다음에 다시는 이혼얘기 서로 하지 말자 약속하세요

  • 48. 아무리
    '16.5.14 3:46 AM (1.234.xxx.41)

    화난다고 해도 이혼 얘기 쉽게 꺼내는거 아니예요. 진심이 아니었다고 변명하면 뭐합니까. 들은 사람은 충격 다 받았는데요. 다시는 쉽게 이혼이란 말 하지 마세요. 그거 최악이예요.

  • 49. 22
    '16.5.14 3:47 AM (59.187.xxx.109)

    내일 사과 하시고 다시 집문제 꺼낸다면 오늘 같은 일이 또 안 일어 날 거란 보장을 못하죠-.-
    제가 거의 8년 전에 인터넷에서 조언 들은 얘기 인데 써 보자면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시작 하래요
    '그래 당신 말이 맞아'
    그리고 평소에 남편이 말 할 때 '알았어'라는 표현 많이 하셨나요? 혹시 계속 의견 반박만 하시건 아니신지?
    덧붙여 화날 땐 상대방 목소리 자체만으로도 싫을 수도 있으니 말 많이 하지 마시고 잘 풀어 가세요
    결혼이 이래서 참 힘들어요-.-

  • 50. ㅇㅇ
    '16.5.14 3:51 AM (121.168.xxx.41)

    원글님
    사과를 위한 사과를 하겠다는 건지
    진심으로 내가 잘못 했다고 느끼는 건지
    궁금하네요

  • 51. 원글이
    '16.5.14 3:54 AM (211.109.xxx.81)

    남편은 좋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을 괴롭게 했다면 그건 제 잘못이죠..

  • 52. ㅗㅗ
    '16.5.14 3:57 A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뭔 이따구 여자가 있나. 안 처맞은거 다행으로 알고 이혼 해주세요. 불행 메이커. 자식 당신이 안키우는게 맞구요.

  • 53. 먼저이혼말은 왜해요.
    '16.5.14 3:59 AM (218.156.xxx.16)

    남편이 먼저 이혼타령한 줄 알았는데 글쓴분이 먼저 이혼으로 협박을 하셨네요.
    대체 진짜 이혼할 것도 아니면서 상대방 행동을 내가 원하는대로 제어하기 위한 이혼 협박은 왜 하는지.
    그러다 정말 이혼당한 여자 봤어요. 그런 건 정말 내가 이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확고할 때나 하는거죠.

  • 54. ㅗㅗ
    '16.5.14 4:00 A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이혼 해주세요. 한인생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폭력을 부르는 여잘세..

  • 55. ㅗㅗ
    '16.5.14 4:00 A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언제 철들래..

  • 56. 원글이
    '16.5.14 4:00 AM (211.109.xxx.81)

    조언 감사합니다.. 혼도 많이 났구요.. 뭘 잘못했는지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마음이 계속 쓰라리고 아프네요..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이..

  • 57. ㅗㅗ
    '16.5.14 4:01 AM (211.36.xxx.71)

    언제 철들래. 이혼당해도 철 안들듯...

  • 58. 좋은점도 많으세요
    '16.5.14 4:01 AM (39.121.xxx.22)

    절대 정신적바람피우지도않고
    사치하지도 않고
    법이 없어도 바르게 살 스타일
    성실한 교과서생활인
    근데 공감능력만 부족하신데
    선천적인거라 노력으로도 힘드실꺼고
    다만 앞으로 남편깨워서 하고싶은말하거나
    이혼얘기는 하지마세요
    집얘기도 남편이 심리적여유가 있을때
    대화를 하세요
    일방적통보를 하지마시구요

  • 59. 너무 무지하시네요
    '16.5.14 4:03 AM (121.148.xxx.18)

    회사다니신다니까,, 적재적소란 인사관리 원칙은 가정에도 적용되요. 아무리 좋은 말도 나쁜 시간대에 하면 최악의 말을 좋은 시간대에 하느니만 못해요. 야밤에 들어와 졸린 사람에게 집이라뇨? 집이 뭡니까? 살아보니 집 하나도 중요하지 않더이다. 대한민국에서 좋은 직업 다 가져 보았지만 집 따위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가족들과 더 많고 좋은 시간, 즐거운 이벤트, 다양한 취미와 열정, 지구끝까지 가보는 호기심 뭐 이런게 집 따위보다는 백배는 중요하더이다.

    그리고 다 떠나서 잠을 안재우는 것은 고문 방법입니다. 그 것도 아주 악질적인 오래된 고문 방법입니다.
    님은 충분히 수면을 취해 전투(?) 준비가 되어있는지 몰라도 야근하고 돌아온 사람은 자야 해요.
    본성이 그리 나쁜 분 같지는 않으니,, 남편 분과 그 간의 미숙함, 미안함을 사과하고 잘 살아보세요.
    결혼이든 이혼이든 인생의 중요 이벤트는 어차피 후회합니다. 전형적인 인지부조화 발생 이벤트이니까요.
    그리고 일단 결혼하면 희생과 양보가 기본입니다. 내가 머리 굴리면 상대도 머리 굴리고 내가 가진 패를 보여주고 진솔하게 다가가면 상대도 마음의 장벽을 치우죠. 중요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잔머리는 절대 금물입니다. 돈과 지위는 얻을 수 있어도 마음과 사랑은 잃어요.

  • 60. ㅇㅇ
    '16.5.14 4:04 AM (203.226.xxx.10)

    원글님 이성적이고 좋은분은 맞는거 같은데
    성격이 좀 편안하지 못하시고 ㅠㅠ 한번 꽂히면 브레이크가 잘 작동안하시는 분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뒤늦게 자책...
    참 남편이나 원글님이나 서로 힘드시겠습니다

    지금 반성하신 부분을 편지나 말로 남편한테 담담히 전하세요
    힘내시고요.

  • 61. 미친..
    '16.5.14 4:06 AM (207.244.xxx.154)

    이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이혼 협박하는 인간은 이혼당해도 싸다고 봐요.
    어미라는 인간이 애까지 안 키우겠다 했으니 더더욱 정이 떨어졌을 듯.
    어차피 이혼은 확실한 거 같고 앞으로 집 사주는 남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 62. ........
    '16.5.14 4:1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반성하고 있으니 너무 심하게 야단치는 댓글은 이제 그만 하는게 어떨까요?

  • 63. 그러게요
    '16.5.14 4:16 AM (121.148.xxx.18)

    남의 집 가정사인데,, 함부로 말하면 경솔하죠. 다음 골목길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게 인생입니다.
    남자들 겉으론 단호해도 아이가 있는데 마음 흔들립니다. 그래서 자식은 양날의 검이죠.

  • 64. 동의
    '16.5.14 4:19 AM (80.215.xxx.204) - 삭제된댓글

    심하게 야단치는 건 그만 하시면 좋겠어요. 현명한 댓글들 덕분에 원글님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잖아요.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 사람을 너무 다그치지맙시다.

  • 65. 원글님 이혼이 진심아니듯
    '16.5.14 4:20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피곤한데 잠못자는 고문?당한 남편입에서 나온
    이혼도 진심 아닐거에요.

    내일 6살 아이 이쁜짓 보면
    홧김에 내뱉은 말 다시 되돌릴맘 들겠죠.

    너무 집에 집착하시는데
    남편과 아이 행복한 가정이 우선이에요.
    원글님 좀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66. 이상한게
    '16.5.14 4:22 AM (59.6.xxx.5)

    애는요? 6살 아이를 두고 그렇게 쉽게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기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안들고요?
    아이에 대한 애정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 남편이 이에대해 불만이 있었던건 아닌지.

  • 67. --
    '16.5.14 4:22 AM (220.118.xxx.135)

    남편 분은 집 사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집 사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충분히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번 그 문제로 다투었고 또 부부싸움의 거의 유일한 원인이었다면서요. 그럼에도 그 문제를 계속 들고 나온다는
    것은, 야근하고 돌아와 자려는 사람을 깨워서 몰아부치지지 않았다하더라도 그냥 /싸우자/는 얘기 밖에 안 되지요.
    원글님은 부부간 대화방식을 바꾸실 필요가 있습니다. 집을 사야해. 언제 살까? 뭐를 살까? 가 아니라 집을 안 사고도 살 수
    있을까? 집을 안 사는 대신 우리가 뭐를 소비하며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렇게 유도를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혼 얘기도 먼저 꺼내면서 아이도 상대방이 키우라고 떠넘기는 배우자는 (그 이유가 뭐든 간에) 정말 최악입니다.
    남편분이 보기에 원글님은 남편도, 아이도, 가정도 필요없고 오직 집만 있으면 행복할 여자로 보였겠어요.

  • 68. 에이
    '16.5.14 4:22 AM (99.226.xxx.4)

    원글님 걱정마세요.
    야근하고 들어와 피곤해서 남편분도 막말하신걸겁니다.
    뭐 제가 보기엔 남편분도 잘하신거 없는데 원글님만 자책하실 필요없어요.
    나가면 이혼이라고 말한건 원글님 잘못이지만
    1시간후에 이혼하자 한 남편분 잘못이 더 커 보입니다.
    잘 대화로 해결하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현금도 여유있으신데 왜 집을 안 사려 하시는지 남편분 진심 궁금하네요,

  • 69.
    '16.5.14 4:27 AM (112.140.xxx.23)

    이번은 어케 님이 싹싹빌어 넘어간다고 해도

    언젠가 또 이혼얘기 나올겁니다.

    왜냐?

    저같아도 님 같은 성격이랑 못살아요.
    아니 안 삽니다.

    후...이런 성향의 사람도 있다니 진짜 뜨악이네요

  • 70. 22
    '16.5.14 4:29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덧붙여 원글님 댓글 보니 열심히 사시는 분 같네요
    저도 비슷한 일 겪으며 이렇게 결혼 생활에 횟수를 더해 가고 있네요
    어쩌겠어요 집보다 가족의 평화와 행복이 우선인 것을...
    먼저 드럽게 어렵지만 나의 욕심을 버리는 일부터 시작 하세요
    저도 남편이랑 가치관이 너무도 달라 많이 부딪쳤네요 이제 재산 부풀리는 일은 각자의 몫이 됐네요
    남들보다 부족하긴 해도 포기하니 싸울 일은 없어요
    몇 년 전 부터는 나에게 투자하며 오늘 하루 행복한 것에 감사하려고 노력해요
    이제부터 가족을 위하는 일이라 믿어 왔던 그 일이 잘못 된 프로젝트 였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고 지극히 이기적인 그 일이 행복일 수 있다는 것에 집중 하세요
    그리고 이혼이 쉽나요? 저는 별거에 이혼 서류 쓰고 법원 앞에서까지 싸웠어요
    시댁 친정 각자 챙기고 아이도 없어요
    그런데 그런 남편이랑 다시 이렇게 사네요
    넘 걱정 마시고 사과하신 후에 당분간 남편에게 말걸지 마시고 무심한 듯 대하세요
    그러다 보면 화해할 수 있는 기회가 와요
    새벽에 두서도 없이 써서 제 댓글은 지울지도 모르겠네요

  • 71. ..
    '16.5.14 4:41 AM (5.151.xxx.140)

    주말에 남편 푹 쉬게 하시고 맛난거 해주세요.
    불안하다고 자꾸 눈치 보고 말시키지 마시고
    님은 유투브로 법륜스님 강연이나 황창연 신부님 행복특강 보세요. 많이 편안해지실 거에요.

  • 72. 원글님 토닥요
    '16.5.14 4:43 A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반성하고 있으니 너무 심하게 야단치는 댓글은 이제 그만 하는게 어떨까요? 2222222222
    76.113 님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82가 이래서 참 매력있어요.
    첫글을 읽고 저도 원글님께 답답한 마음에 한줄 보태려다
    줄줄이 다신 댓글 보고 그래도 잘못 인정하시고 옹고집은 아니구나
    감정에 큰실수한걸 마음아파 하시는거 보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상처는 받지 마시길 바래요. 원글님.
    여기 현실적으로 조언 주신분들 말씀만 잘 들으시고 너무 격한 글은 담아두지 마셔요.

    여자에게 집이란 안정적인 뭔가를 의미하죠. 집 사고 싶어하는 그 마음도 이해하구요.
    그치만 남편분은 미래 직장에 대한 불확실함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
    집 구입문제에 반대 하시는거 같네요.
    잘 대화해보세요.
    꼭 화해하시고 잘 넘기셨음 좋겠어요.

    그런데 제 주위를 봐도 집이 순탄하게 잘 뿔려가는 집도 보면
    여자가 집도 사고 재산도 불리고 그렇게 굴러가긴 하더라구요.
    남자들은 의외로 집문제 잘 몰라요.
    안일하구요. 아이가 없다면 모를까 아이 학교문제도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것도 좋을듯 한데 ㅠ
    남편분 잠 못자고 그렇게 의견 하지 마시고
    컨디션 분위기 기분 좋을때 잘 대화해보시길 바래요.

  • 73. 분석
    '16.5.14 4:49 AM (50.155.xxx.6)

    현안만 보고 잘잘못을 한번 생각해보면,

    * 오늘까지 생각해보고 답주기로 했는데 답 없는 남편
    --> 대화부족 (남편잘못 - 며칠 시간 더 달라 등등의 말이 있었어야)
    * 피곤해서 자려는 남편 들들 볶는 아내
    --> 배려부족 (아내잘못)
    * 싸움피하려고 나가는 남편에게 이혼 언급
    --> 갈등해결 스킬부족 (아내잘못). 자리를 피하는건 잘못된 습관 아닙니다, 좋은 겁니다.
    * 이혼하자며 너는 이유를 모를거라는 통보
    --> 대화부족 (남편잘못 - 아내에게 충분히 설명해야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것만 봐서는 깊게 알수가 없고 대체로 보면 남편분하고 전혀 속마음의 대화가 안되시는것 같아요. 단순히 사과를 넘어서 그냥 두분이서 숟가락을 하나 가지고 와서 번갈아가며 발언권을 가지고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한번 가져보세요. 단지, 이때 상대방을 비난하지 마시고 내 마음이 어떻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부사이에도 스킬이 필요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신다던지 상담도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조금 더 두분이 노력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74. ....
    '16.5.14 4:52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다들 야단치고 있으니 한마디 하겠는데
    평소 남편이 가벼운 대화만 하거나 말이 잘 안통하고
    중요한 일을 의논하려고 하면 회피하는 성향 아닌지요
    피곤하다 나중에 얘기하자 이야기 계속하려 하면 도피
    얘기는 잘 안 하고 의견도 안 묻다가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통보
    피곤한 사람 쪼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이 이야기했으니까 패스
    그러나 성향이 저런 사람은 항상 피곤하므로
    안 피곤하다가도 중요한 이야기만 나오면 급 피곤해지므로
    평생 심각한 이야기는 의논 상대가 안되죠

    해결책은 몰라요
    여우같이 하라는 사람도 있던데 여우짓은 여우나 하는 거고
    능력 되면 의논하지 말고 맘대로 저지르는 거고
    저는 냉정하게 보고 갈아탔어요

    이새끼는 평생 애같은 입장을 견지하며 엄마에게 반항하는 그 멘탈 그대로 나에게 반항하겠구나. 나는 평생을 같이 살며 의논할 동지가 필요하지 내가 낳지도 않은 애새끼 키우며 봉사할 생각은 없다..
    헤어지고 저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지금도 가끔 연락 시도해 옵니다. 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 75. . .
    '16.5.14 4:53 AM (182.224.xxx.118)

    아파트 살 재정적 여유 되는거 같은데 왜 안살려하지?
    남편분이 이상한데요?부인이 그토록 원하는데. .부인의 행복=가정의 행복같은데요.

  • 76. ..
    '16.5.14 4:56 AM (5.151.xxx.140)

    위에서 많은 분들이 조언 해주셨으니까
    전 다른 얘기 할께요.
    현금이 충분히 있는데도 집을 사지 않으려는 남편만의
    이유가 있을거에요. 충분한 시간이 흐른뒤에
    관계가 예전처럼 회복된다면 남편의 심중을 알아보세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님도 직장생활하며 재산형성에
    큰 기여를 했으니 현금의 일부는 님도 권리가 있어요.
    남편과 상의한 후에 현금의 일부와 전세를 안고 아파트를 매입하세요. 당장은 낡고 좁은 빌라가 불편하더라도
    불안은 살아질테니까요. 그렇게 절충하며 사는거죠 뭐...

  • 77. ..
    '16.5.14 5:02 AM (39.7.xxx.36) - 삭제된댓글

    저두 지금 싸워서 냉전중인데 댓글들 보니 뜨끔한부분도 있고 제언행들 많이 반성 중이네요.. 원글님도 남편분과 원만하게 해결하시길 바래요^^..

  • 78. 뭐지
    '16.5.14 5:26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다신 댓글들이 마치 알파고가 댓글 다는것 같은 느낌은

  • 79. 강박증
    '16.5.14 5:45 AM (108.29.xxx.104)

    강박증을 조절 못하시는 거 같아요. 명상을 해보세요. 이상한데 가서 배우지 마시고 제대로 된 데 가서 잘 배우시면 님 스스로 마음의 완급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야 아이 키우실 때도 문제가 없지 아니면 아이를 괴롭히고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80. ..
    '16.5.14 6:07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상황을 극단적으로 모셨네요
    남편이 지칠 만도 하지만
    문제 해결은 진짜 이혼을 실행하는 게 아니고
    중요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하고 싶으면 날을 잡고 시간을 잡고 때를 맞추는 여유를 가지세요

  • 81. ..
    '16.5.14 6:09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았네요
    남편이 지칠 만도 하지만
    문제 해결은 진짜 이혼을 실행하는 게 아니고
    중요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하고 싶으면 날을 잡고 시간을 잡고 때를 맞추는 여유를 가지세요

  • 82. 음..
    '16.5.14 6:11 AM (211.108.xxx.159)

    현금이 4억있다면서 집을 안사고싶어하는 남편분도 평범하지않아요.

    원글님 많이 야단치시는데,

    평소 고집이 있고 소통을하고싶어하지않아하는 상태에

    아내는 정상적인 소통이 안되니 점점 강박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남편은 더 질려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4억이 있는데 집을 안사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못하고 고집만 피우고

    회피하는 종류의 행동에 소통을 안하려는 태도까지 보이는

    이런 종류의 행동을 사회생활에서 한다면

    남자가 직장생활 제대로 하기 어려워요.

    원글님한테만 그런다면
    아내로서도 파트로서도 존중하지 않고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그냥 이혼도, 원글님이 잘못을 비는 것도 답은 아닌것 같고
    이혼 전 상담기관을 한 번 가자하셔서(이혼절차처럼) 남편분과 대화를 꼭 시도 해 보세요.

  • 83. ..
    '16.5.14 6:13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았네요
    남편이 지칠 만도 하지만
    문제 해결은 진짜 이혼을 실행하는 게 아니고
    중요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하고 싶으면 날을 잡고 시간을 잡고 때를 맞추는 여유를 가지세요

    근데 집은 얼른 가지고 싶고
    딸은 이혼한다면 남편에게 준다
    좀 뭔가 정떨어진단까
    상황판단 진짜 극단적이시네요 ㅜㅜ

  • 84. 날...
    '16.5.14 6:15 AM (125.132.xxx.161)

    원글님 워낙 본인 페이스대로 움직이시는 분 같네요
    이런분은 상대의견이 안보이죠.. 내 맘이 급하면 내 시간에 맞춰 뭐든 빨리빨리 진행해야하고
    헌데 남편분은 좀 느린 스타일같고..
    이거 고치기 힘듭니다
    뭐 원글님은 남편에게 잘해주려 안주도 이것저것 만들어주고를 언급하셨지만 그건 남편을 위한게 아니라 원글님의 만족감때문이었을거고..
    님만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남편분이 원글님의 속도감에 못맞추는게 이유일수도 있고
    뭐 어쨋건 이런 경제적인 문제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차분하게 의논해야하는 문제..
    내 맘이 급하다고 야근하고 자는 남편 깨워서 할얘기는 아닙니다

  • 85. 오늘
    '16.5.14 6:39 AM (175.223.xxx.115) - 삭제된댓글

    쉬는 날이잖아요
    자연스레 오늘아침 잘 해 먹이고 ??
    아파트 골라 놓은곳 가보자고 하면 될텐대요

    원글님 10년전에 남편은 시쿤둥해서
    그럼 내 맘댜로 한다 했더니 하라고 하대요
    그래서 내 맘대로 집사서 내 명의로 계약하고 이사했어요
    이런식으로 타협 생각하세요
    오늘은 아무말도 마시고
    문자로 미안하다고 하세요

  • 86. ##
    '16.5.14 6:44 AM (211.36.xxx.140)

    남편 이혼하자는 말은 무시하고 이혼안해주면돼요.
    그리고 남자들은 부동산쪽 여자들보다 모르고
    집을 굳이 그많은 돈들여 꼭 사야하나
    곧 부동산가격 폭락한다
    그런 생각 많이해요.
    애6살이면 아파트사서 곧 정착해야해요.
    야근해서 피곤할때 말고
    기분좋을때 내가 골라서 이멜로 보냈던 아파트중
    어디가 나았냐
    아이 초등학교전엔 가는게낫다
    얘기하시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이면
    지르세요.
    화나고 피곤하고 짜증나서 뱉는 말과
    멀쩡할때 뱉는 말 구분하시죠?

  • 87. 날...
    '16.5.14 6:45 AM (125.132.xxx.161)

    좀 더 보태서 말씀드리자면
    댓글들 원글님탓 많이 하시지만 사실 방법의 문제이긴 해도 근본적으로 남편분이 신중하기만하고 결정은 못하는 스타일일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그러신분..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분이신데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을 잘 못하시거든요
    그래서 옛날 아파트 계약도 엄마가 단독으로 계약금 빌려서 그자리에서 결정.. 결과적으론 잘한 선택이었죠
    그냥 원글님 살짝 편들어 드린겁니다 물론 요즘 부동산시장과는 상황이 아주 다르고..

    그래도 원글님.. 배우자는 서로 맞춰줘야해요
    결혼 6년이면 이제 어느정도 남편에 대해 파악이 되실텐데 답답하시더라도 이런 방법말고 살살 달래면서 사세요 남편 기분 파악도 해보고 어느 상황에서 남편이 귀를 여는지 좀 생각해보고
    사실 이런 문제로 이혼하는거 자체가 웃긴거죠
    안정된 가정을 이루려 집살려했다가 이혼한다니.. 정말 웃기잖아요?

  • 88. ㅇㅇㅇ
    '16.5.14 7:16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까지 알파고 같다는 말 동감
    머리로는 다 이해하는 척 하지만
    굉장히 자기 본위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고 지능적으로
    남편 숨통을 조일 듯함

    숨막혀요

  • 89. ~~~
    '16.5.14 7:16 AM (182.224.xxx.44)

    전세보증금 1.8억에 현금 4억하면 5억8천... 집 살수있는 형편인데.... 좁은 빌라에서 6살짜리 애 키우며 2년후 아이 학교도 가는대 전세 살며 이사 자주 해야하는 심정의 답답한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네요..
    야근후 피곤한 남편 잠 못자게하고 이혼 얘기 화난다고 먼저 꺼낸 원글님 잘못하신건 맞아요.
    하지만 그전부터 집 얘기 꺼내면 항상 화만 내고 대화 회피하고 자리 뜨는 남편분 보며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맞벌이하고 나름 열심히 살아오셨는데 집 사자한다고
    6살짜리 아이도 있는데 진짜 이혼하자 나오는
    남편분도 잘한다고 볼 수 없어요.
    원글님 사과할부분은 사과하시고
    본인의 진심 잘 얘기하고 대화 해 보세요.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 90. 실컷 자고나서
    '16.5.14 7:19 AM (211.36.xxx.128)

    내일 6살 이쁜 딸래미보면
    이혼이라니....ㅠㅠ
    하고 남편도 울컥해서 한 말 주워담고 싶을거에요.

    그래도 이혼얘기 먼저 꺼낸건 원글님이니
    그 부분은 사과하세요.
    집때문에 초조해 마시고 가장 소중한건
    집이 아니라
    원글님 행복 그리고 가족의 행복이잖아요.

    원글님도 주말에 푹 쉬시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91.
    '16.5.14 7:30 AM (121.140.xxx.64)

    왜 원글님만 성격이상으로 몰아가는지...
    현금4억 들고 아이 6세 될 때까지 집 안사는 것
    안사더라도 전세로도 이사 안가는 것 좀 이상하지 않나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1.8억이면...서울에선 요즘 제대로된 투룸도 못얻는 가격인데...
    원글님도 수년간 쌓인게 있을 것 같은데요.
    평소에 남편과 대화가 원활하다면 그리 답답하지 않을텐데 대화가 잘 안된다면 그건 쌍방잘못이죠. 물론 원글님 잘못 하셨지만. 근본적으론 남편분도 이상하네요. 집에 대한 무슨 사연이 있느지 모르겠으나...돈을 쌓아두고도 집을 사지 않는게 다른 투자에 대한 부부간 합의가 이뤄진 상태가 아니라면 저라도 엄청 답답하고 불안한 상황일 것 같아요

  • 92. ++
    '16.5.14 7:31 AM (180.92.xxx.57)

    집문제는 두번째 문제인듯...
    두분 안 맞는것 같아요...
    서로 다른 말만 하네요...
    거기다 권태기도 왔다고 봅니다..

  • 93. aaaaa
    '16.5.14 7:32 AM (77.99.xxx.126)

    본문 읽기만 해도 짜증나요 ㅠㅠ

  • 94. 원글이
    '16.5.14 7:35 AM (223.62.xxx.91)

    글 감사합니다.. 잠이 안와서 글 올리고 한참 앉아있다가 조용히 집 청소랑 빨래 개고 아침 준비도 다 했어요.. 아이와 남편은 자네요..

    제 입장에서 이해해 주시려는 분들도 계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성숙치 못하고 애같은 면이 있고..몇몇분들이 보신대로 남편도.. 신중하지만 결정을 너무 오랫동안 안하고 중요한 부분은 대화를 하지 않고 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우선은 남편은 주말에 쉬게 두고 물 흐르는 듯이 두려고 해요.. 저도 위로받고 싶은 오늘이네요..^^ 많은 분들께서 새벽에 조언을 많이 주셔서 객관적으로 저를 많이 돌아보게되었습니다. 저도 참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하루아침에는 힘들겠지만 몇가지 크게 잘 못한 것으로 지적해 주신 것들은 그렇게 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95. 남편이
    '16.5.14 7:40 AM (1.236.xxx.188)

    이혼하자고 한 건 자기가 몰리니까 방어하려고 그랬을 것 같아요
    일단 아침에 차분하게 사과하세요.
    당신이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걸 미처 생각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런데 다들 원글님 성격을 비난하시는데자는 사람 깨운거 그거는 좀 잘못한 거지만
    저런 우유부단한 남편한테는 원글님처럼 계획적으로 안정지향적인 배우자가 필요해요.
    둘 다 남편분 성격 같으면
    평생 집도 못 사고 전세금 올리고 월세 올려주다 끝나죠.
    남자들은 저런 유형이 많고
    여자들이 나서서 질러서 잡장만한 사람들 많아요.
    일단 이번 일 여파부터 잘 마무리하시고
    다음부턴 원글님이 혼자 한다 생각하고 진행해보세요.
    솔직히 그 많은 자금을 들고도 왜 집을 안 사는지
    남편분 저도 이해불가네요.

  • 96. 글쎄요
    '16.5.14 7:43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이번 일로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쌓아고 쌓인 거지요

    뭔가 프로그래밍 되면 그것먼 보고 옥죄는 아내에
    얼마나 데었겠어요

  • 97. 불쌍
    '16.5.14 7:43 AM (222.104.xxx.5)

    야근하고 온 사람한테 이야기하자고 해서 뭐 이혼감이라니 ㅋㅋ 진짜 일 안해본 사람도 여기 많으신 듯. 야근하면 다 죽는 걸로 생각하시는 듯. 아이를 잘 본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다니. 우리나라 남자들이 얼마나 애를 안 봤으면. 님은 너무 자신을 낮추시는데 우리나라에서 남자는 돈만 벌어도 고생하고 가정을 위해 희생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여자는 돈 벌고 육아하고 집안일 해도 그저그런 보통 여자가 되죠. 그렇게 스스로를 낮추실 필요가 없어요. 돈 벌고, 애를 보는 거 님도 하잖아요. 집 문제 아니면 나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어떤 일로도 가출이 핑계가 되면 안 됩니다. 님은 지금 자신을 낮추고 남편을 합리화하는 거에요. 내가 잘못했으니까 남편이 화낸다. 82에서 답을 구하지 마세요. 여긴 남자는 다 잘 했고, 여자는 다 잘못했다고 하는 곳이에요. 이 사이트도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수꼴 사이트로 변했죠. 386들이 왜 그렇게 변했는지 이 사이트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나요?
    님 사과하고 지나간다고 해서 끝나는 거 아닙니다. 님은 집을 사고 싶고, 남편은 집을 사기 싫어하잖아요. 문제는 거기인데 딱 한분이 남편분이 갈등을 회피하는 타입이 아니냐고. 제가 봐도 그런 거 같아요. 어떤 분이 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차라리 지르라고. 남편과 집에 대한 의견 차이를 재확인해보세요. 단순히 결정하기 어려워서인지,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이 빌라에 금이라도 묻어줘서 죽을 때까지 나가기 싫은건지요. 죽을 때까지 빌라에 살거다 아닌 이상은 남편에게 통보를 하세요. 집을 살거다. 그리고 이사까지 다 알아서 하세요. 그게 차라리 나을지도 몰라요. 보통 부부는 집 사자고 해서 이혼하자고 뛰쳐 나가지 않습니다. 여기서야 여자가 죽을 죄인 것처럼 몰아가지만 집 사자고 했다고 가출하는 남편이 제일 이상한 거죠.

  • 98. 글쎄요
    '16.5.14 7:43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이번 일로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쌓이고 쌓인 거지요

    뭔가 프로그래밍 되면 그것만 보고 옥죄는 아내에
    얼마나 데었겠어요

  • 99. ㅇㅇ
    '16.5.14 7:48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잡을 사자는 결정, 언제까지 생각을 말해주겠다는 데드라인

    모두 남편이 정한 게 아니잖아요
    합의없이 일방

  • 100. ㅇㅇ
    '16.5.14 7:51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집 사자는 생각
    생각을 말해주겠다는 데드라인

    모두 남편이 정한 게 아니잖아요
    합의없이 일방

    이혼 역시 원글이 먼저 말한 건데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
    이번만 그러겠어요?

  • 101. dd
    '16.5.14 7:58 AM (218.48.xxx.147)

    여기서 원글님이 잘못한건 이혼할 마음 없으면서 이혼하겠다는 협박을 한점 하나이네요 쉽게 이혼 운운한건 사과하시고 나머지는 좀 더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에 이야기하자면서 괴롭겠지만 무심한듯 대해보세요 님 성격에 또 진짜 이혼하고싶냐 달달 볶고싶겠지만 지금은 님도 말수를줄이고 갈등회피 유형으로 가는게 좋겠네요 그렇게 지내다 남편이 아무말없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면 이렇게 지나가는거구요 다시 구체적인 이혼이야기 꺼내면 신중하게 생각할일이니 생각해보자하고 기다리라하세요
    계속 이혼 얘기 꺼내면 진짜 이혼하고싶다는뜻이니 이혼을 생각해봐야겠죠
    님 남편 성향으로 봤을땐 님이 먼저 이혼에 대해 얘기 안꺼내두고 묻어두면 그냥 넘어갈껄로 보이지만 그렇지않다면 진짜 이혼하고싶다는 뜻일꺼에요


    왜 자는 남편 깨워서 집이야기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고 남편이 충분한 현금이 있는데도 안사려하는지에 대해선 이상함과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대출을 많이 받아야하는것도 아닌데.. 하지만 이혼운운한건 잘못한것이니 그부분만 깔끔하게 사과하고 다음부턴 절대 먼저 이혼이란 단어 입에 올리지마세요

  • 102. 이런상황에
    '16.5.14 7:58 AM (223.62.xxx.114)

    잘먹이고 쉬는날 봐둔 아파트 같이 가보자고 하라는
    댓글은 뭡니까?

  • 103. 원글님~
    '16.5.14 8:02 AM (175.213.xxx.171)

    올린 글만 가지고 판단한다면요.
    첨엔 원글님이 문제있다 싶었는데 댓글 쓰신거 읽어보니 꼭 그런것도 아니네요~
    저도 잠안재우고 싸워봐서 아는데 그런 남편 스타일 피말립니다ㅠ
    대화회피형이고 남편에게 다른 문제나 이유가 있을겁니다.
    원글님 일단 릴렉스하시고 남편분에 대해 잘살펴보세요
    겉으로 드러나지않은 문제들이 있을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시구요.
    저랑 비슷한 성격같아 짠하네요..

    일단 두분이 성격이나 성향이 다르니 항상 조심하셔요

    단순히 집문제로 이렇게까지 된건 아닐거예요.
    경험상 느낌이 옵니다ㅠ
    서로 표현은 안했지만 서로에 대해 불만이 쌓인겁니다.

    집이야 맞벌이 아닐때도 남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맘대로 질렀어요. 부동산감은 대부분 남자들이 못따라옵니다.
    집문제는 좀 미뤄두고 부부문제에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 104. ^^
    '16.5.14 8:20 AM (118.220.xxx.117)

    글쎄요...음님 댓글과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잠자는 사람깨워서 집문제 말하는건 잘한건 아닙니다만 평소에 남편이 집사자고 하면 화내고 대화를안하고 회피했다는건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혹여 남편신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셔야 할듯한데요






















    혹 남편신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셔 할듯하네요

    여유자금이 있고 아내가 집문제로 여러번대화를 시도하면 보통 남편들은 상의하고 의논하는데 왜 원글님 남편은 이혼하자는 말까지 하는지 이상하네요

  • 105. ^^
    '16.5.14 8:21 AM (118.220.xxx.117)

    글이 폰글이어서이상하게 올라갔네요;;

  • 106. 당신들의 이혼
    '16.5.14 8:28 AM (116.40.xxx.2)

    원글님, 잘못한거는 아세요?
    아신다면 진심으로 위로해 드려요.
    지금 집 나가면 이혼이니 잘 생각하고 판단해야~ 이 말 만큼은 하지 말았어야 해요. 그 말 듣고 나가서 돌아오면, 남편이 뭐라 해야 합니까? 미안하다고 빌거나 그래 당신 말대로 이혼이다 라고 하거나, 논리적으로 둘 중 하나잖아요. 남자들이 허세든 뭐든 전자는 하기 힘들죠.

    이혼이 그리 쉬운가요. 아니 그리 쉽게들 하시기도 하지만 그게 옳은가요?
    남편이 다 잘한 거 없습니다. 자는 사람 깨워 억울하고 짜증 솟구치는거 알겠는데, 그럼 진작에 집 문제에 대해 의견을 줬어야죠. 그렇다고 원글님 맘대로 집 살 상황은 전혀 아닌듯 합니다. 폭발하겠죠.

    그동안 부부 사이의 소통이 어땠는지는 이 글만으로는 다 알 수 없어요.
    이번 일은 표면적으로 잘못한게 워낙 많으니 받아들이고 진심을 다해 사과하세요. 이혼 얘기는 없던걸로 하지고 하고. 진심을 보일 필요가 있어요. 남편이 잘못한 부분을 이번에 거론하진 마세요. 아마 남편은 진정하리라 보는데, 결국 집문제 자체는 해결된게 하나도 없죠.

    한 두달쯤 지난 후, 그 문제는 다시 거론하세요.
    경제적으로 두 사람은 함께 가계를 꾸려가고 있고, 육아도 서로간에 잘 하고, 성격적으로 남편이 착하다니 조심스레 다시 말을 시작하세요. 안 사도 좋은데 그 속마음이 뭔지 아시고요, 경제력 있는데 빌라에서 전세로 사는 힘겨움도 털어놓고요. 중요한건 상대를 말로 설득하려 들지 마세요. 당장은 그냥 서로간에 들으세요.

    이혼, 하지 마세요.
    원글님 케이스가 이혼하면 우리나라 부부 50 프로는 이혼해야 합니다.

  • 107. ...
    '16.5.14 8:30 AM (211.226.xxx.244)

    다른 건 다른 분들이 다 말씀하셨고,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난데,
    현정부의 돈이 있어도 없어도 집부터 사라는 막무가내 부동산경기부양책이 한 가정의 평화까지 위협...

  • 108. ....
    '16.5.14 8:39 AM (182.209.xxx.167)

    님 남편 성격이 긍정적인 대답이 아니면 그냥 말안하는 타입인가본데
    성격 이상하다고 비난하면 뭐하겠어요?
    그런 성격인가보다 해야지
    기분 좋을때 지나가는 말로 물어보세요
    집 사는거 부담스러운가보다고 혹시 회사에서 힘든일 있냐고

  • 109. ㅇㅇ
    '16.5.14 8:51 AM (49.142.xxx.181)

    도대체 이건 뭔 고문법인가.. 자는 사람 깨워서 하기 싫다는 얘기하기...
    보통 범인한테 실토받을때 예전에 쓰던 고문법 아닌가요?

  • 110. 뭘 또
    '16.5.14 8:51 AM (175.253.xxx.2) - 삭제된댓글

    무릎까지 꿇고 빌으래요
    두 분이 잘 안맞는거 같은데 그냥 쿨하게 이혼하고 살아요

  • 111. 북아메리카
    '16.5.14 8:55 AM (1.229.xxx.62)

    이 일들이 어떤 식으로 상호연결이 되고 남편의 감정에 영향을 끼쳐서
    오늘 이혼얘기까지 이렇게 나왔는지를 연결할 능력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는 걸로 보입니다.

    만약 이혼하신다면 님이 아이를 키우지 않는 게 맞습니다.
    님은 상대방의 감정과 정서를 읽어내는 능력이 부족해서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세심한 소통이 불가능해져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그런 엄마에요.
    그리고 본인은 자신이 그렇다는 것도 몰라요. 22222222222
    죄송하지만 이말에 동의합니다
    편안한 성격이 아니신듯하고 강박도 있는듯하고 상대방의 상태를 캐치할 능력이 안되는듯하고 그러네요
    심한말 죄송합니다

  • 112. 님아
    '16.5.14 8:56 AM (182.222.xxx.32)

    이혼이 그리 간단한게 아니예요.
    애가 있잖아요.
    남편 성격상 일단 그렇게 말했겠지만 자고나면 본인도
    반성하고 있을 거예요.
    기다려보세요.
    저는 남편이 집을 사기 싫어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아이에게 좋은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얘기해보시구요.
    릴렉스 하시구요. 이혼은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 113. 북아메리카
    '16.5.14 8:57 AM (1.229.xxx.62)

    조금 깨달으시길바라며 이혼까지 안가길 바래서 그랬어요

  • 114. ...
    '16.5.14 8:59 A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어리석은 남편하고 살려니 님도 고생인거죠. 뻔해요. 당장 돈 아깝고 자긴 집구석, 가족, 자식에 관심도 없고 지한몸 아무렇게나 살아도 상관없고..하니 안사려 하고 얘기 하기도 싫고...
    저도 똑같은 남편에 비슷한 일 있어 너무 상황 잘 알겠구요.. 지금은 가정의 평화 위해 입 쳐닫고 집 얘긴 뻥긋도 안합니다만...애는 커가고 학교도 가야하는데 속에선 부글부글 미칠 거 같구요..내 맘대로 지르자니 이 인간은 성질도 보통 아니라 그랬다간 진짜 이혼하게 될 것 같고..
    암튼 이러면서 집도 없이 돈은 돈대로 날리고..애나 가정 생각하는 남자는 아니란 것만은 분명하구요. 뭘 모르는데다 어리석고 자기 고집에 돈만 아까운 인간인거죠. 부인 말은 듣기도 싫은 거고. 제발 본인이 주위 보면서 깨닫는 게 있어야 나아지는데..저도 모르겠네요..

  • 115. ...
    '16.5.14 9:01 AM (61.74.xxx.82)

    저희친정어머니가 저한테 님과 같은 행동을 하셨어요.

    결혼하라고..한 5~6년정도.매일잔소리..

    대화좀 하자며...눈만 마주치면 결혼하라고.
    너를 왜 피하기만 하냐며...
    자는 저를 깨워서 결혼 해라
    직장에 다녀외서 밤12시에도 1시간 이상씩..매일..결혼해라.
    나중에는 엄마 얼굴만 봐도 토가 나오고
    목소리를 들으면 이명이 생기고..

    엄마가 왜 그러는지 이해는 했어요.
    엄마를 사랑하고 지난 일이고 저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지만 엄마를 이제 안 보고 삽니다.

  • 116. ...
    '16.5.14 9:05 AM (61.74.xxx.82)

    하나에 꽂히면 대화가 불가능했어요.
    모든 대화가 결혼....니가 이해가 안된다며 닥달..
    나에게 무슨 생각이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아시면서도 본인의 강박으로 매일 대화인척하는 강요였어요.
    전...제가 약자여서 계속 당했지만
    그리고 엄마를 사랑하지만
    지금도 엄마를 보는게 힘들어요.

  • 117. 글에 나온
    '16.5.14 9:08 AM (175.112.xxx.180)

    사실만 보자면 님이 뭐 엄청 잘못했다싶진 않아요.
    전세금에 현금 보태면 6억에 달하는데 왜 전세살이를 하는지 충분히 아내분도 답답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 고집대로만 하고 있잖아요. 와이프 입장에서는 열받죠.
    저희도 남편은 전세로만 살자주의라 그문제로 종종 부딪쳐요. 하지만 저한테 그냥 져줘요.
    물론 야근하고 온 남편 붙들고 젤 싫어하는 문제 꺼낸건 님이 실수했고 사과할 일이지만 가출까지하고 이혼얘기까지 꺼내는 남편......그 남편도 그리 와이프에게 너그러운 사람은 아닌듯해요.

  • 118. 여기
    '16.5.14 9:09 AM (59.22.xxx.25)

    올린 글만 가지고는 다 파악 못해요. 전부 추측이죠.
    다만 확실한건
    싸울때 이혼해! 이런 소리는 꺼내면 큰일나요. 못난행동이고요.
    회피하면서 집밖으로 나가고하는 행동도 별로고요.
    재산이 6억 가량 있으면서 좁은 빌라에 살면서 이사안가려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세요.
    따지듯이 묻지는 말고요. 또 싸워요.

  • 119. 야근하고온사람
    '16.5.14 9:10 AM (111.65.xxx.125) - 삭제된댓글

    한테 왜집얘기하세요..
    지금 한창올랏을때니까 기다렸다가 사세요 당장급한 문제도 아니구만.

  • 120. .....
    '16.5.14 9:13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근데 현금이 4억이나 있으면서 왜 집을 안산대요?
    남편도 참 답답한 스타일이네요.
    집값 떨어지는 지역은 정해져있어요.
    오를것도 없지만 폭락도 없다는 얘기에요.

  • 121. 미테
    '16.5.14 9:16 AM (59.9.xxx.28)

    불과 이틀전만 해도 남편한테 잘해준다고 술안주 만들어 주고 밤에 맥주한잔하며 영화도 보고 그랬거든요.
    ㅡ라고 하셨는데 그때 집얘길 꺼냈어야죠.
    집 사는 문제가 중요한 사안인데 야근하고 돌아와 피곤해 자는 남편을 깨운건 말을 해야 할때와 안해야 할 타이밍을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물론 남편도 소통을 안하고 무조건 피하는게 문제긴 합니다만.

  • 122. Wkeh
    '16.5.14 9:20 AM (125.143.xxx.51)

    현금 4억은 누가 관리하시나요? 확실한 돈인지 다시 확인해조심이..피하기만 하는게 수상쩍네요. 뭔가 까먹었고나 시댁에 드리고 안들키고 싶어하는거 같기도 한데요. 어쩌면 이혼후 주겠다는 2억리 전부 일지도...

  • 123. 객관적.
    '16.5.14 9:22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남편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인데요.
    님같은 사람한테 감옥살이 할 일 있나요.
    진짜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는 듯.
    님한테도 최선의 배려인데 고마운 줄 모르면 짐승이고요.

  • 124. 평온
    '16.5.14 9:28 AM (223.62.xxx.3)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남편 분 입장에서요.
    제가 친정 쪽 상을 당해서 상을 치르는데 아기가 어려서 출상때 아기를 데려갈 수가 없어서 맡겼다가 남편이 조금 일찍 아이를 찾아 먼저 집에 가 있었어요.
    저는 상 치르고 출상까지 보고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굉장히 슬프고 지친 상태였죠. 집에 딱 들어서서 신발 벗고 들어갔어요.
    겉옷도 벗지 않은 상태인데 남편이 절 보고 "청약 좋은거 나왔는데 이거 청약 넣아봐야 할 것 같아" 이러는 거에요.
    원글님은 이 상황이 이해가 되시나요?
    제 감정이나 상황이나 맥락은 전혀 없이 그저 청약만 머릿속에 가득한 사람을 배우자로 함께 살고 싶을까요. 저도 그순간 정나미가 딱 떨어지고 사람이 딱 싫어지더군요.
    저희도 비슷해요. 남편은 집을 사고 싶어하는데 저흰 재산이 전혀 없어서 제가 반대하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머릿속에 집밖에 없는거죠. 말로는 자기 위해서 그러는 거냐 가족 위해서 그러는거라고 말하지만 위에 예를 든 것처럼 맥락없이 무조건 아무째나 했던 얘기 또 하니 저는 또 대꾸하기도 피곤하고 정나미만 떨어져요.
    글쓴님도 그러셨을 거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상대방 입장은 이럴 수도 있다는 설명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 125. ..
    '16.5.14 9:29 A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잠자는 사람 깨워서 싸움 건 시시비비는 다른분들이 많이 써주셨고
    통장 관리는 누가하고 있나요?
    혹시 남편분이 주식이나 빚보증등으로 현금이 없는 상태 아닌가요?
    10억짜리 집에 살면서 4억 더 늘려가는 거라면 원글님이 피곤한 성격이지만
    1억8천 전세 살면서 현금 4억을 쥐고만 있고
    그동안도 집 얘기만 하면 싸움이 된다는 게 이상해서요.

  • 126. ..
    '16.5.14 9:30 AM (66.249.xxx.221)

    원글님 진짜 울화통 터질만 하네요
    누구 좋으라고 내가 뼈 바지게 돈 벌고 고생하나.. 우울한 생각들고 삶의 보람이나 목표도 없는 기분 압니다
    그 돈 쌓아두고 빌라 전세 전전하며 살다니..ㅠㅠ
    이제서야 터진게 더 대단한 인내심 같습니다..
    현금 쌓아둬봤자 부동산 가격 오르는 거 못 따라잡을텐데요
    노후에 모아둔 돈 쓰겠대요??
    나중에 그 돈 결국 다 쓰고 없어질텐데
    님이 화가 난 거 이해됩니다
    게다가 뭔 일 생기면 집 남편..아주 속 뒤집어지죠
    제가 볼 땐 님이 크게 잘못한 건 없어보입니다
    너무 죄책감 갖거니 두려워 마세요

  • 127. 저 아는 사람중에
    '16.5.14 9:31 AM (121.166.xxx.120)

    이런 사람 있어요. 아주 가까운 사람요.30대에 이혼했고, 전 남편은 다른 여자랑 재혼해서 애 둘 낳았구요 .

    우선 정신과 가서 우울증 치료 받으세요.님은 모든게 자기 중심이고 자기 본위이고, 자신이 항상 옭고, 뭐든지

    자신의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에요. 주위 사람 매우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나중에 나이들면 자식들도 멀리할거에요.

    님의 뜻이 아무리 좋아요 해결 방식이 늘 이런 식이면 주위에 남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판단하세요.

    님 남편도 님한테 질려서 결혼생황 이어갈 자신이 없는거에요.

    참는 거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 128. ㅇㅇ
    '16.5.14 9:33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 의견을 이미 말했으니 더 말하기 싫어하고 님은 자기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니 그 말을 잘 안 들었을 거에요. 님은 여전히 집을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왜 싫은지,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건지 속시원히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지만, 사실은 답은 이미 내려놓은 거니까 그 이유가 알고 싶거나 이해하시고 싶은 것도 아니죠...

    저희 남편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말을 하라고 하면 자긴 벌써 얘길 했대요. 그럼 왜 싫으냐 하면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고 해요. 그리고 자긴 이미 그것조차 말 했다고 하고요. 남편 입장에서는 자김 이미 말했는데 전 제가 원하는 대답 들을 때까디 포기를 안 한다는 거고 말도 안 들으니 입을 닫겠다는 거에요.

    일단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요. 전 이혼얘기 꺼내는 거는 어찌되었든 진짜 나쁜 거 같아요. 진짜로 이혼하실 생각은 아니었잖아요. 심한 말로 상대방 협박하고 겁줘서라도 내 의견을 관철시키겠다는 태도는 분명 나쁜 거에요. 잘잘못 따지긴 힘들지만 싸우다 싸우기 싫으면 나가버리는 습관도 나쁘지만 이혼한다는 건 선을 넘은 거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다시는 안그런다 약속하고 진심으로 사과하시는 게 맞아요.

    그밖에 남편 습관 문제는 나중에 편지로(싫은 소리 꺼내면 아예 귀닫는 스타일이라 앉혀놓고 이아기하는 거보다 편지가 나을 수도 있우요) 진심을 다해서 부탁해보세요. 서로 스타일이 이렇게 다른데 대화방법을 서로 노력해보자... 그리고 집 문제는 일단 포기하세요. 지금 살집 있고 현금도 그만큼 있으면 남편은 현재 삶에 만족할 수 있어요. 나쁜 것도 아니에요. 생각하기에 따라서. 생활이 불편하다면 좀더 좋은 집으로 전세로 이사할 수도 있는 거고요. 가구를 정리하고 인테리남자는바꿔보는 걸로도 달라질 수 있고요. 남자는 그냥 지금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고 전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저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이까지 잘 보고 있는데 아파트 안 산다는 이유로 자기가 큰 잘못을 하는 것처럼 비난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그리고 님도 구체적인 뭔가가 불만인 게 아니라 막연한 불안이니 남편 입장에선 내가 평생 맞춰주지 못할 거다, 만족시키지 못할 거다 좌절감 느낄 거구요. 그러니 넌 니가 뭘 잘못한지 모른다는 말을 했고요...

    일단 차분하게 미안하다 하세요...

  • 129. 약간강박증
    '16.5.14 9:37 AM (121.162.xxx.212)

    집사는건 맞으나 방법이 나빴어요.
    일단 사과히시고 현명함을 키워보세요.

  • 130. ᆢᆢᆢ
    '16.5.14 10:15 AM (175.253.xxx.185)

    집이 문제가 아니고 대화의 기술인것같아요
    맞벌이부부니 대화시간도 평상시 작고 매물이 나오니 빨리 결정하고싶고 야근이라 힘드니 만사귀찮고 다이해가 되네요

    일단은 사과하시고 아무리 화가나도 집을 나가는 남편도 성숙해보이지않아요

    그런일로 이혼하시면 성격차이도 아니고 폭력 바람도 아니고 이것저것도 아니니 후회하시지 않을까요

  • 131. ...
    '16.5.14 10:15 AM (124.49.xxx.61)

    남편을 달달 볶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 132. gg
    '16.5.14 10:20 AM (110.70.xxx.161)

    여긴 진짜 야근 안해본 사람들이 댓글 다는듯 ㅋ
    야근하고 새벽까지 술푸는 남자들이 널렀는데
    다들 야근하고 오면 실신하는줄 아나봐. ㅋㅋ

  • 133. 여기
    '16.5.14 10:24 AM (1.236.xxx.128) - 삭제된댓글

    조언 주시는분들도 다들 사네못사네 싸우면서 살아요
    돌아보면 왜그랬지..하기도하고
    사과할건하시고 다시 얘기할건하시고그러면됩니다
    솔직히 현금이 2억있는데
    빌라살기 싫을수있죠
    아파트도 원글님이 다알아보시고
    남편은 집에대해 너무 무관심하고
    대화도 피하고.. 그런부분에대해서도 답답하실것같아요
    좀쉬시고 맘이 편안한 상태에서 다시 얘기하세요
    저는 원글님도 이해합니다

  • 134. gg
    '16.5.14 10:24 AM (110.70.xxx.161)

    그리고 집안일 육아 하기 싫어서 야근 핑계대고 사무실에서 시간때우다 집에 가는 남자들이 대부분.

  • 135. 흠..
    '16.5.14 10:27 AM (175.213.xxx.30)

    남편 너무 이기적.
    저는 원글님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열심히 일해서 오래된 빌라에서 빨리 벗어나자는데, 돈 있으면서도 미적대는 남편이 더 나쁜거 같아요.
    그렇게 부인이 맞벌이 하며 힘들게 노력하고 하면 좀 들은 척이라도 해야죠.
    여자 혼자만 발 동동 구르게 하고, 이혼하자니.. 적반하장?

    이런 일로 이혼하자면 이혼 안하는 사람 없을듯.

  • 136. @@@
    '16.5.14 10:43 AM (112.150.xxx.147)

    이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이혼 협박하는 그런 성격~~~남녀 공히 최악 아닌가요???

    그래놓고 상대가 겁먹고 자기한테 억지로라도 맞춰주면, 자기가 지혜롭게 잘해서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 의기양양하죠.

  • 137.
    '16.5.14 10:43 AM (1.176.xxx.93)

    댓글읽고 반성합니다

  • 138. 남편이 돈관리 한다면..
    '16.5.14 10:49 AM (203.226.xxx.13)

    현제 4억이 없는거 아닐까요..

  • 139.
    '16.5.14 10:51 AM (203.226.xxx.66)

    오늘얘기를좀하실텐데
    솔직하게 부드럽게말하세요 아이달래듯이

    내가이런저런면에있어서 불안하다
    내가이래서 안정의욕구가필요한거같아서 당신을힘들게한거같다
    회사에서돌아온당신생각은안하고 내가 피곤한당신에게그래서미안하다
    앞으론당신먼저생각할게

    내가이런저런면도있구 왠지집이없으면 붕떠있는거같고해서
    불안한거같아

    라고 부드럽게얘기해보세요

  • 140. 먼저 남자란 생물체부터
    '16.5.14 10:55 AM (168.188.xxx.11) - 삭제된댓글

    파악하고 어느정도 인정을 해야 풀리는 문제죠

    들들 볶으면 일단 벗어나고 싶어 폭주해버리는게 많은 남자들 특성이고

    82분들 대다수가 그걸 아니까 원글님 나무라는거고요

    집문제.. 주제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자랑 결혼생활을 앞으로 잘 유지할수 있는가 뿌리부터 전반의 문제가 드러난거에요

    이 일을 계기로 같이 사는 사람의 크리티컬 포인트를 뼛속까지 담아두시고 앞으로 건드리지 마셔야 해요

    앞으로 이런 일은 또 생깁니다 사람은 쉽게 안변하거든요

    그래도 만약 끝이 좋지 않다면 분명히 어제와 같은 포인트로 이혼하게 되실꺼에요 절대 다른 이유아니고요

    어떤 이유로든 한쪽이 정말 못참겠다 하는건 상대입장에서 정말 못참겠는거기 때문에.. 인과관계 파악 자존심 그런거 다 필요없고요 그냥 어제같은 상황은 앞으로 절대 만들지 말아야겠다 그 다짐만 필요한 상황같네요

    이런 일이 열번만 반복되면 난 이 가정을 못지키게 된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결혼은 한게 죄죠.. 아이도 있는데.. 선택에 최선을 다하시길..

  • 141. 이런 사람 알아요.
    '16.5.14 10:58 AM (79.213.xxx.143)

    친정언니. 강박증있어요. 사람 말려죽여요. 님 남편과 아이를 위해 제발 이혼해주세요.

  • 142. 그래도
    '16.5.14 11:04 AM (1.253.xxx.64)

    남편분 야근까지 하는 직업인데 6살 딸을 어떻게 혼자 키우려고
    전세집에 살면서 양육비 청구 안한다고
    큰소리 치나요?

    2년마다 전세 만기되면 회사다니면서 옮길집 알아봐야되고
    전세금 때되면 인상에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 양육자는 알아보고 이혼하자는 말인것인지
    남편분도 생각이 짧은것 같아요
    야근하는 직업이면 시어머니 또는 입주아주머니 고용해야 될것
    같은데요
    양육비 안받는다고 큰소리 처놨으니 남편분도 지금 속으로 후회하고 있을거예요

    살살 잘 달래서 집사세요
    현금도 충분하네요

  • 143. 저기 위게 175 흠..님은
    '16.5.14 11:04 AM (112.150.xxx.147)

    원글하고 완전 똑같은 성격이네요. 헐~~

    이 많은 사람들이 원글이 집사려하는게 잘못됐다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 144. ....
    '16.5.14 11:05 AM (118.176.xxx.128)

    이게 낚시글이 아니라면 원글님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으신 것 같아요.
    글 전체 느낌이 부웅 떠 있는 것 같아요. 좀 이상한 분위기네요.

  • 145. 그러게요
    '16.5.14 11:09 AM (175.223.xxx.55)

    집은 도화선이지 본질이 아닌데
    그돈으로 왜 안 사냐는 남편 비난은 핀트에 안 맞는듯

    객관적인 상담이나 감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이번 사안에 사과한다고 될 일이 아니구요
    전반적인 소통 문제 강박증 고집 충동적 발언이
    누적된 게 아닐지....
    아이는 어떤 상태인지 걱정도 되구요
    남편 말도 들어보고 싶네요

  • 146. 그러게요
    '16.5.14 11:11 AM (175.223.xxx.55)

    댓글 패턴도 이상해요
    허공에 대고 말하는 느낌
    내용은 반성과 사과이지만 핀트가
    어긋나고 영혼이 없는....
    질타가 아니라 꼭 심리검사나 상담 받아보세요
    아이도 같이요

  • 147. 어떡하긴 뭘 어떡해요?
    '16.5.14 11:12 AM (121.163.xxx.232) - 삭제된댓글

    원하는대로 다 잘된거 같은데..
    .
    본인이 행복하겠다고
    남에게까지 그 비용분담 강요하지 마세요.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니, 이참에 이혼해서
    아이좋아하는 남편은 아이하고 전세집에서 살고,
    돈 좋아하는 님은 자유롭게 아이에게서 해방되니 좋은거고..

  • 148. ddd
    '16.5.14 11:19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 미국인, 중국인 친구 있는데 그 친구들도 특히 집 문제로 갈등이 많은데
    여자는 빨리 집을 사자고 하고, 남자는 거의 무신경, 얘기 꺼내는 거 자체를 싫어함.
    남자들이 유목민적 기질이 있어서인가? 생각했어요.
    남자가 주도해서 집 산 가정 있으면 복 받은 줄 아세요.

    ~댓글 보니 원글님은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상한 소리 하는 댓글 있어서 덧붙이는데요.
    부부싸움하면서 폭력이 일어나면 그 전에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가 무의미해집니다.
    폭력은 무조건 안 되는 거죠.
    물리적 폭력보다 더 나쁜 게 사람 잠 못자는 하는 거예요.
    고문 당할 때 무너지는 순간이 잠을 안 재우는 거라잖아요.
    짧은 글 가지고 원글네 집안 사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같이 사는 사람 잠을 못 자게 한다는 건 너무 잔인한 거죠.
    정상의 경지는 아니예요.

  • 149. ㅇㅇ
    '16.5.14 11:36 AM (125.191.xxx.99)

    강박증적 싸이코... 제발 혼자 사세요.. 숨막힙니다

  • 150. 헤이유
    '16.5.14 11:41 AM (221.165.xxx.48)

    당장 집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 하는 건데 자는 남편을 왜 들들 볶나요?

    남편 너무 힘들텐데 그게 전혀 보이지 않으세요?

  • 151. ㅡㅡ
    '16.5.14 11:50 AM (223.62.xxx.98)

    혹시주식해서돈날린거아니예요?
    돈확인해보시구요
    님남편답답해요
    저는 님심정이해합니다
    그래도이혼은하지마세요~

  • 152. ...
    '16.5.14 12:04 PM (211.243.xxx.25)

    남편 잘못이 원글님보다 약하지 않아요.
    돈 4억 진짜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신용도나 조만간 직장내 퇴직 가능성도 알아보구요.

  • 153. ...
    '16.5.14 12:21 PM (112.186.xxx.96)

    집을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방식의 문제라 봅니다
    결별을 무기로 내세우는 애인, 이혼을 무기로 내세우는 배우자...;;;;;;
    그 행동 하지마라 한 번 더 하면 헤어지자라는 말... 왜 그리 쉽게 하세요?
    결별 이혼 통보는 일반적으로 최후통첩 아닙니까?
    이혼하자라는 말은 이혼할 의사가 확실할때 하세요
    원글님 본심이 어떤지는 차치하고라도 모양새로 보면 원글님께서 먼저 이혼하자고 하신 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내가 이혼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동의한게 되는거죠

  • 154. 남편 진짜 이상함
    '16.5.14 12:26 PM (172.58.xxx.214)

    그돈으로 번둣한 아파트 장만해서 애키우면서. 도란도란
    오래오래 살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투자가 될텐데 왜 상식적인 행동을 안하는지요?
    부인이 그리 원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욱하고 집 나갈게 아니라
    부인을 설득하시든 본인의 계획을 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댓글보면 원글님 좋으신분 같아요.
    동동거리면서 같이 번 돈인데 부인 뜻대로 해주면 안되나요?

  • 155. 01410
    '16.5.14 12:42 PM (1.216.xxx.172)

    지금 문제가 '집을 사는게 합리적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그걸 아직도 못 알아듣는 댓글들이 있네요

    제가 남편이라도 집 안 삽니다.
    벽에다 대고 대화하는 것 같은 배우자가 있는데, 언제 이혼할 줄 알고 부동산을 사서 들어가요?

    원글님 이 댓귿들 보시고
    잘 먹이고 쉬게 한 다음 "미안해.............................근데 집 왜 안사?" 이러 실 듯

  • 156. ....
    '16.5.14 12:50 PM (115.22.xxx.137)

    댓글보면 남편이 여러 이유로 신중한지는 몰라도 딱히 집사기 싫어하는것도 아닌데요 무슨 남편을 신용불량자로 몰고가는지.
    원글님이 집 사자고 이야기 한지 이제 몇달정도 되었고
    몇년도 아니고 몇달. 요즘 부동산 상황에 현금있다고 선뜻 아파트 구입하는것도 경솔한거 아닌가요.
    그날 원글님이 아파트 두곳 메일 보내신걸 보고 대답주기로 했는데
    업무 바빠서 답변못한걸 자려는 사람 깨워서 그거 대답하라고 하신거잖아요
    어차피 다음날 주말이고 그거 그날 대답안한다고 아파트가 날아가나요?
    그리고 머리식히려고 한시간 자리비움에 가출은 또 무슨...
    저도 남편이 대단히 속얘기 안털어놓는 인간이라 약간의 답답함 느끼며 글 읽었지만
    원글님처럼 하면 저같아도 피곤해요.
    저도 이사할 때 남편은 집을 보러다닐 의지도 전혀 없고 미적지근하게 굴어서 저 혼자 다 알아보고 제가 다 추진했어요. 솔직히 그 땐 답답해서 죽을뻔 했지만 당신이 참여하지 않은거니 이사하는 집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말라고 이야기하고 거의 최종 통보만 하고, 집은 내가 알아봤으니 남편한텐 다른걸 시켰어요. 맞벌이하는데 한사람만 고생할 필욘 없잖아요? 그런 남편들 많아요.

  • 157. 그래도
    '16.5.14 12:59 PM (1.253.xxx.64)

    남편도 성급해요
    원글님이 보시기에 남편이 육아대책을 어떻게 세워놓고
    이혼 말이 나오자마자 이혼하자고 한것 같나요?
    이미 대책이 있는 상태였으면 남편도 오래전에 이혼하려고 맘먹고 있던거여서 집을 안사려 했을수도 있구요

    육아대책도 없이 이혼 하자는 것이면 성급한 것일것 같아요

  • 158. 있지요
    '16.5.14 1:02 PM (112.153.xxx.19)

    집 이야기를 꺼낸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그렇지 원글님 크게 문제 있는거 아니에요.
    이혼 생각이 없다면,
    야근하고 와서 이야기를 꺼낸 건 잘못한 것 같다. 그러나 분명히 아파트 2군데 스크랩해서 메일로 보냈고 분명히 밤에 답을 준다고한 약속은 당신이 지키지 못했다.
    이것에 대한 남편의 사과는 받으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통장 관리하면 현재 자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를 하시고요.(님이 맞벌이이며 분명 재산형성에 상당한 기여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게 맞질 않아요.)
    집을 살 의향이 있는지, 없다면 왜 그런지...등등 앞으로 집 문제가 나왔을때 싸우지 않기 위해 절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가령 합의하에 집 살 시기나 알아보는 문제 등등.

    남편분이 좀 치졸해보여요. 이런 문제는 집 나가고 회피해서 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남편은 결국 원글님의 말투나 행동을 꼬투리 잡아서 집 사기 싫어하는 자기 명분을 만들고 결국 싸움, 이혼까지 가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제가 안타까운건, 왜 집 문제 이야기 나왔을때 남편은 집을 나가는데 원글님은 나가질 않아요???
    남편이 먼저 나갔으면 다음에는 님이 나갔어야죠.
    맨날 화는 원글님이 내고 결국 수습도 사과도 님이 먼저 하고...
    젤 바보같아요.
    좀 약게 굴어요.

    저라면 6살 아이 데리고 빌라사는데 현금 4억 있는데 집 이야기에 질색팔색하면서 집 나가는 남편 있으면, 전 제가 먼저 나가버려요.
    그리고 절대 저 위에 있는 댓글처럼 무릎 꿇고 비는 짓 따위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사과는 간단하게 하세요.

    뭘 그리 잘못했다고 댓글마다 구구절절 회개하시나요??
    그럴 필요 없어요. 내가 딱 잘못했다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서만 사과해요.

    제가 보기엔 사과는 남편이 먼저 해야할 것 같은데요?

    어쩜 집 이야기 피하고싶어 그날 야근할 필요없었는데 하고 왔는지도 모르죠.

    다시 말하지만 약게 굴어요.
    눈물바람으로 사과부터한다 어쩌고하지마시고요.
    잘 모르겠으면 주말동안 침묵으로 일관하세요.
    남편도 쫍니다.
    이혼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건 남편이 먼저 알아요.

    남자 혼자 어떻게 6살 아이 키운다는 건지...나참 ㅋ

  • 159. 이런거
    '16.5.14 1:03 PM (49.175.xxx.96)

    진짜

    이도저도 떠나 결혼을 하지말아야 함

    글만봐도 지겨움

  • 160. 있지요
    '16.5.14 1:03 PM (112.153.xxx.19) - 삭제된댓글

    둘다 공동으로 맞벌이하면서 모은 재산인데 그게 남편 건가요?
    무슨 언제 이혼할 줄 알고 아파트를 안사냐니요!!!

    그리고 아파트 사면 공동명의할 거 아닌가요?
    남편이 이혼시 현금 2억 준다는 것도 재산형성에 아내의 기여를 인정하고 있는 거잖아요.

  • 161. 있지요
    '16.5.14 1:04 PM (112.153.xxx.19)

    둘다 공동으로 맞벌이하면서 모은 재산인데 그게 남편 건가요?
    무슨 언제 이혼할 줄 알고 아파트를 사서 들어가냐니요!!!
    댓글 웃겨요.

    그리고 아파트 사면 공동명의할 거 아닌가요?
    남편이 이혼시 현금 2억 준다는 것도 재산형성에 아내의 기여를 인정하고 있는 거잖아요.

  • 162. ...
    '16.5.14 1:08 PM (223.62.xxx.154)

    지금 집사는게 포인트가 아닌데 그냥 지르고 보라는 댓글들은 뭐지?

    원글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거라는 남편의 말에 핵심이 들어있네요. 지금 당장이야 이혼당할 위기에 처해 있으니 밤잠 못자고 반성하지만 이 고비가 지나고 나면 억울함이 밀려들겠죠. 우유부단한 남편 대신 아파트 정보도 알아보고 맞벌이 하느라 고생했는데 왜 내가 이혼당할 뻔 해서 사과까지 한거징? 그러면서..

    남편은 주위사람 치를 떨리게 만드는 강박증 증세의 원글과 이 결혼을 언제 까지 지속할지도 모르는데 집을 사고 싶겠나요?

    댓글중 상담받으라는 조언이 간간이 보이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다는 것이 이사태가 무사히 지나가면 모든게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증거.

  • 163. 글쎄
    '16.5.14 1:11 PM (39.121.xxx.236)

    남편이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나올 이유가 없잖아요
    남편이 그낲 밤까지 아파트 2종류 중 어느걸 할지 답주기로 했고 너무 늦게 들어온 남편 기다렷다 답을 들으려하니 답도없이 잠자길래 깨워서 물었더니 버럭 화내면서 집나가겠다 한거잖아요

    아니면 당신은 이혼이유 절대 모를거란 한 말이 걸리네요
    그돈 4억 있는거 맞나요?
    혹시 남편이 관리한다고 주식하다 반토막난게 아닌지 남편이 시동생빌려준게 아닌지. 친구보증을 잘못 서준게 아닌지......
    아님 다른 계획이 있어 그돈 쓸수 없는 상황아닌지요?
    그 대화만 극도로 기피하는 남편이 너무너무 수상합니다

  • 164. 아놔
    '16.5.14 1:13 PM (116.39.xxx.42)

    원글이가 욕 좀 먹고 반성한다고 고새 또 남편도 잘못이라는 댓글들이 주렁주렁…

    여초라 그런지 동정심도 강하게 작용하고 여자심리에 공감하는 건 알겠지만 진짜 여기서 객관적 사실만 놓고 봤을 때 남편 잘못이 뭐예요?
    집 사고 싶은 의욕이 없다는 게 뭐가 잘못입니까.
    대한민국 모두가 집,투자에만 몰두하고 행복이 집과 경제적 안정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집 허름하지만 그냥 통장에 돈 있는 게 더 좋구요,

    남편은 집 사고 싶은 의욕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야근하고 잠자고 싶다잖아요.
    남편이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한 발로 물러나고 둘이 같은 마음이 들 때를 기다려야지

    피곤해서 자는 사람 깨워서 닥달해놓고 자기 욕망에만 쫓겨서 이혼하니 마니…숨막히네요.
    님만 힘든 거 아니예요…님 사과 잘 하시고 심리상담 꼭 받아서 가정행복 챙기시길 바래요. 집으로 인해 님은 이미 행복하지가 않잖아요

  • 165. ...
    '16.5.14 1:15 PM (112.186.xxx.96)

    원글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남편이 집나가겠다 선언하고 나간게 아니라 싸우다 집을 나간것이고 보통 한시간쯤 밖에 있다 들어오곤 했다는군요
    이 행동도 사실 상대방 입장에서는 화가날 행동이긴 한데...
    거기다 대고 원글님께서 한번 더 집 나가면 이혼하자고 말을 했죠
    한시간 후 남편이 들어와 이혼하자고 동의하고...
    이런 전개인데요

  • 166. 있지요
    '16.5.14 1:17 PM (112.153.xxx.19)

    왜 남편 잘못이 없어요?
    집 사고 싶은 의욕이 없을 수 있고, 그건 잘못 아니에요.
    중요한 건 집 이야기가 나올 때 정확한 자기 의사 표시, 즉 난 절대 죽어도 집을 사지 않을 것이다, 라는 등의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고, 분명 원글님이 2군데 아파트의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고 답변을 준다는 약속을 했을때 답을 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죠.
    2군 아파트를 보겠다는 것조차 본인 의사가 아니었다고 남편 식물인간 취급할 건가요?
    답변을 주겠다는 말도 강압에 의해서 나온 거라고 할 건가요?
    왜 남편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요??

  • 167. 이혼하고
    '16.5.14 1:22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나랑 만나요. 2억 챙겨오면 대환영에요

  • 168. 있지요
    '16.5.14 1:23 PM (112.153.xxx.19)

    원글이

    '16.5.14 3:17 AM (211.109.xxx.81)

    오늘 사건의 발단은.. 제가 사고싶은 아파트를 2개 정했으니 시간있을때 당신도 보고 의견을 달라고 하고 메일로 아파트 단지를 보내줬는데 남편이 오늘 밤까지 보고 이야기해 준다고 했는데 피곤하다고 그냥 자려고 해서 제가..그럼 언제 당신 의견을 줄거냐..물어서 터진거에요..ㅜ

    -------->원글의 댓글을 읽어보시오!!
    원글님은 시간 있을때 보고 의견 달라고 여지를 줬는데 남편이 오늘 밤까지 보고 이야기해준다고 스스로 한 약속 아닌가요?? 야근으로 늦을 것 같으면 오늘밤은 힘들 것 같으니 내일 쉬는 날이니 내일 말해주겠다고 하면 이런 사단이 나나요? 왜 남편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진짜 고곳이 알고 싶네 ㅎ

  • 169.
    '16.5.14 1:24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집사는 결정을 미루는 이유가 뭐예요?
    일단 감정을 진정시키고, 왜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싸움으로 가는지 생각해보세요.
    원글님도 왜 지금 집을 사고 싶고, 답이 늦어지는 것에 조급해하는 건지, 여기 글로 쓰신 것처럼, 차분하고 부드럽게, 푸념하지 말고, 남편에게 설명하세요.

    무엇보다, 왜 사소한 것에 이혼을 거세요. 그러지 마세요.
    두리뭉실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 잘하겠다. 이런 반성도 무의미해요.
    구체적인 내 행동을 사과하세요. 성급히 이혼 말 꺼낸것, 야근하고 온 사람 배려못한 것, 집사는 것에 대해 여유없이 다그친것...등등.
    또 남편은 전혀 다른 부분에서 기분상했고 틀어졌을 수 있어요. 남편분도 얘기를 꺼낼 수 있도록, 잘 들어주고 물어보세요.
    이혼하자는 이유도 모른채, 집얘기 하다 갑자기 이혼을 준비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 170. 있지요
    '16.5.14 1:37 PM (112.153.xxx.19)

    2억 챙겨오면 대환영이라니..이런데서 이런 댓글 남기고 싶냐? 어우....진심 거지같네..ㅉ 수준하고는ㅉ
    자존심이나 챙기고 사셩...ㅉㅉ

  • 171. ~~~
    '16.5.14 1:58 PM (182.224.xxx.44)

    우유부단, 왕고집, 성질 있고 게다가 대화회피, 집 나가고.... 저런류의 남자들 성격은
    안정적이고 계획적이며 부부간 소통과 대화를 중시하는 여자에겐 그야말로 최악입나다.
    그래서 한인간을 답답함과 외로움으로 강박증 심한 정신병자로 점점 만들어버리죠.
    원글님도 원래 본인의 성향도 있지만 저런 답답한 성격의 남편 만나 살면서 심해지신것 같네요.
    본인의 잘못 반성하고 계시니 앞으로 노력하시구요.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우울했을까싶어 짠~ 합니다.

  • 172. 이혼을
    '16.5.14 2:00 PM (14.52.xxx.171)

    무기로 삼을때는 정말 이혼할수도 있다는 각오를 깔고 하셔야 해요

  • 173. 저도 웬지...
    '16.5.14 2:20 PM (87.236.xxx.132)

    그 돈이 정말 있나 의심되네요.
    혹시 주식이라든지 시가 쪽이라든지 그 어떤 경로로 돈을 날려 사실상 집을 살
    형편은 안 되고, 그렇다고 그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긴 싫어 저렇게 억지 쓰고
    있지는 않은 건지.....
    일단, 지금 사시는 집 담보로 대출을 받은 건 없는지, 은행 계좌에 돈은 확실히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아내 몰래 돈 사고 치는 남자들 의외로 많아요.
    일단 그것부터 알아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걱정도 되고 궁금하네요.
    지금 피곤한 남편 못 자게 한게 포인트가 아닐 수도 있어요.
    예전에도 집 얘기만 나오면 남편이 화를 내셨다면서요?
    뭔가 좀 이상해요.

  • 174.
    '16.5.14 2:36 PM (211.178.xxx.130)

    다른분들이 얘기하신것처럼4억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부터 확인해보세요
    은행이자도 거의 없다시피한 때에 현금을 4억이나
    그냥 갖고있는거 이해안되고 이상해요
    그리고 아이가 6살이면 곧 학교도 가야하는데
    언제까지 이년마다 이사다니고 전세금 올려주면서 사나요?
    자는사람 깨워서 이야기하자 한건 좀 과했지만
    남편이 너무 지나치게 회피만 하는것도 이상해요
    주식하다 날렸거나 님 모르게 시댁에 보냈거나
    어디 보증이라도 서서 날렸거나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계속 피하기만 하고 무조건 싫다고 하는거
    이해안되고 이상해요

  • 175. ...
    '16.5.14 3:07 PM (39.118.xxx.128)

    원글님 토닥토닥~ 살다보면 궂은 날도 있고, 밝은 날도 있더라구요.

  • 176. ........
    '16.5.14 3:12 PM (175.112.xxx.180)

    님 남편 답답하세요. 세금떼고 어쩌고 하면 은행이자는 제로에 가까워요.
    4억주고 아파트 매매해서 월세를 주면 150 가까운 부수입을 올리고 있을겁니다.
    저라도 자는 남편깨워 닥달하고 싶은 심정이겠네요.

  • 177. 새벽2시에 퇴근해도
    '16.5.14 3:24 PM (223.62.xxx.87)

    내가 답만 하면되는 문제를 피곤해서 못하지 않아요
    님 남편은 지금 그 집에 만족하는데 논리적으로 님을 설득 못하니 피하는거임.
    남편은 나중에 왜 와이프가 그렇게 애타했는지 깨닫겠죠

    피곤하고 귀찮을때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이 돈을 버는거죠

    님도 고지식한 범생~고생만 하고 욕만먹고

  • 178. ㅇㅇ
    '16.5.14 3:30 PM (223.33.xxx.23)

    아.. 나 아는 언니같다 ㅠㅠ
    저는 그 언니가 남편 속터진다고 욕하는거만 들ㅇᆞㄱ도 질려서 거리뒀어요
    뭐든 본인 결정이 맞고 남은 닥달하는 성격
    집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이건 곁에서 겪어봐야 앎
    상대가 입을 닫는데는 다 이유가있음
    저렇게 다다다다하면 얘기듣는 것조차 싫어요
    하물며 부부끼리 저러면..

    서로를 위해 이혼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아 아이가 있으시네요;;

  • 179. 110.70 112.153
    '16.5.14 3:42 PM (125.180.xxx.190)

    분위기 파악 못하고 멍멍이 소리중인 2인

  • 180. 흠...
    '16.5.14 4:07 PM (121.167.xxx.153)

    저도 저 위의 ~~~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고집불통인 남편때문에 외로웠을 것 같아요.

    우선 누가 더 단순한 성격인가 궁금하네여. 제 생각엔 원글님이 더 단순하고 착한 성격 아닐까 싶고요.
    남편이 오히려 자기중심적,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싹싹하게 대처하는 분 아닐까 싶습니다.

    현금이나 집안 경제권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제일 큰 관건이고 해석의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다 맡겨놓고 저런다면 남편 착하고 단순한 것 맞겠지만 아니면 오히려 크게 뒤통수칠 수도 있을 듯...

    남편님은 평소에도 중요한 일은 의사소통이 잘 안될 수도 있었을 것 같구요.
    원글님을 잘 안 건드리면서 이용만 하고 있을 수도 있지요. 너무 심했나?

    맞벌이, 여자가 육아독박, 바쁜 핑계로 중요한 대화 회피, 여자에겐 최악이구요.
    보통 착한 아내가 좀 이기적인 남편에게 평생 당하고 사는 대목입니다.
    돈 많이 모아놓으면 남편 혼자 야금야금 딴 데 쓰고 다니죠.

    자는 남편 깨워서 집 얘기할 정도까지 상황이 갔다는 게 문제죠.
    원글님도 많이 쌓였나 봅니다.

    혹시 남편님이 너무너무 회사생활이 지겨워서 독립해서 창업하실 생각을 혼자 하고 있을 수도?
    어쨌든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보일 수 있는 반응을 남편이 보이고 있다고 느껴져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181. 집의 문제가
    '16.5.14 4:16 PM (115.41.xxx.181)

    아니라

    불안하면
    주변사람을 볶습니다.

    미래가 불안하다기보다는
    님안의 불안의 원인을 찾으시면
    관계도 회복됩니다.

  • 182. 있지요
    '16.5.14 4:30 PM (112.153.xxx.19) - 삭제된댓글

    125.180.xxx.190

    여기 반장이여? 완장 찼어? 분위기 타령하게? ㅋ
    웃기지 말고 기냥 짜부러져 있어줄래?

  • 183. 있지요
    '16.5.14 4:31 PM (112.153.xxx.19)

    125.180.xxx.190

    여기 반장이여? 완장 찼어? 분위기 타령하게? ㅋ
    웃기지 말고 기냥 짜부러져 있어줄래?
    닭대가리 ㅉ

  • 184. ...
    '16.5.14 4:45 PM (14.32.xxx.52) - 삭제된댓글

    집없어서 불안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그러시는데
    집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안생길 것 같나요?
    인생 자체가 불안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여 보시면 조금은 마음이 여유로워질 듯도 합니다.
    사실 저는 님이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자기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니깐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해보세요. 그게 님한테는 매우 어려울 것이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마져 잃어버리고 더 큰 문제를 겪을수도 있으니
    너무 급한 마음을 가지신다거나 자기 생각 안에 갇혀 살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 185. ...
    '16.5.14 4:53 PM (118.33.xxx.42)

    아니 그런데, 왜 현금을 4억이나 들고 오래된 빌라에서 사나요?

    집문제만 나오면 피곤해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냥 님이 집 사세요.

    야근한 남편 잡은 건 님이 잘못했지만,

    아파트 문젠 진짜 남편이 이상합니다.

  • 186. 생색
    '16.5.14 5:01 PM (112.150.xxx.147)

    원글이가 남편에게 잘해줬다고 예를 드는게....고작 안주 만들어줬다 이거네요.

    보통 밤에 같이 맥주 마시고 영화볼껀데, 여자가 같이 먹을 안주 만드는게 이렇게 생색낼 일인가요???

    원글도 먹을 안주 아닌가요??? 원글같은 사람은 자기가 생색낸다고 의식조차 안하더라구요.

  • 187. .....
    '16.5.14 5:06 PM (194.230.xxx.228)

    남편분도 이상 원글님도 이상..남편분은 이상한게 현금 4억뒀다가 뭣 하실려고?전셋집에 살며 집을 안사시겠단건지..원글님도 좀 어지간해요 밤중에 집사자구 닥달..ㅜ 사람이 잠을 자야 담날 일을 하죠 ;;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외벌이지만 충분히 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에서 살겠다고 고집부려서 제가 부동산 보러 다녔네요 ㅋ 집 좋은거 찾아서 보여주니 자기가 더 사겠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ㅋㅋㅋ 닥달을 하지말고 집보러 다니며 진행을 하세요 현금뒀다가 뭐할려구요 죽으면 무덤까지 같이 싸가지고 갈껀가요 두분다 피곤하게 사시는듯..

  • 188. 다들
    '16.5.14 6:53 PM (211.189.xxx.224)

    원글님을 나무라는 분위기는 뭐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기는 하네요 돈이없어서 안사시는건가 하면서 글을 내려오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남편분은 집을 안사려는 이유를 아내에게 설명하려 하지도 않고
    여자만 답답하고 영문도 모르고 이러면 미칠거같아요 강박증 생길수 있고
    이성적 사고 못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저두 참 궁금하네요 대체 왜 집얘기를 회피하고 안사려하는건지.
    촛점이 너무 원글님이 야근하고온 남편을 못자게 했다에만 쏠리니 원글님만 이상하게 보는데
    남편도 이상해요

  • 189. 흐음
    '16.5.14 6:58 PM (175.192.xxx.3)

    제 남동생 부부가 비슷한 케이스인데요. 동생부부는 인터넷 신청 안한다고 이혼이야기가 오갔어요.--;
    보니깐 올케는 뭐 하나 꽂히면 머릿속에 꽂힌 것만 가득한 거 같더라고요.
    남편을 구슬리고 필요성에 대해 설득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패스.
    남편분이 집문제는 관심이 없으신 것 같은데 나름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 이유를 먼저 아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올케는 남편이 말을 안한다고 답답하다고 하는데..동생은 말해봤자 자기 입장만 주구장창 떠느니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해요. 남편분도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말해봤자 피곤해지니깐 계속 회피했을거에요.
    거기다 이혼이라니..남편 기선 제압하겠다고 이혼 이야길 꺼내신 것 같은데 그래봐야 상대는 극단적으로 나와요.
    님 글 보면서 제 올케가 생각나서 남겨봐요. 님도 못되거나 이기적이거나 그러진 않으신 것 같아요.
    다만 남편 입장에 대한 배려는 많이 부족하신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인정하고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하세요.

  • 190. dd
    '16.5.14 7:33 PM (112.165.xxx.129)

    진정으로 사과하시고,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 글과 댓글도 보여주세요.
    남편분 마음을 돌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편분~~ 한번만 아내와 아이 생각해서 이혼은 보류해주세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럽니다.부탁드립니다.

  • 191. 원글님
    '16.5.14 8:33 PM (31.3.xxx.66)

    저는 원글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원글님 이해해요)
    그런데 님이 이혼해버릴 시점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 남편분도 이혼, 소리를 즉흥적으로 꺼내신 것 같고
    님도 이혼할 맘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보통 여자들이 이혼 이야기를 협박으로 꺼내고
    남자들은 정말 이혼해야겠다 싶을 때 꺼내요. (그게 즉흥적이더라도)

    그러므로 이 사태는 지금 님이 접고 들어가야 해요.
    님이 몇살이신진 모르지만 제가 10살 쯤 많을 듯해요.
    그러니까 말을 들으시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냥 사과가지곤 사태를 접긴 어려워요.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님을 모르고 님 남편을 모르는데 어찌 사과법을 알겠어요.
    님만이 아실 것 같아요. 남편에게 어찌 사과하고 수그리고 들어가실지는.

    님은 지금 이혼시점이 아닌 것 같아요.

  • 192. 아니
    '16.5.14 8:38 PM (222.117.xxx.126)

    덧글들이 이상한데
    현금 4억이나 쌓아두고
    것도 혼자 번것도 아니고 와이프 새빠지에 돈같이벌어서 모은건데 게다가 이 험한 세상에 6살짜리 딸램 키우면서ㅠ빌라가 왠말이며... 와이프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남편은 벽창호가 아니라 와이프가 벽창호라고요? ㅡㅡ

    진짜 이상하네 여자는 뭐 남자 모시고 살아야하나봄
    남편이 벽창호라 와이프가 터질만도 하구만...

  • 193. 아니
    '16.5.14 8:40 PM (222.117.xxx.126)

    저도 그 4억이 제대로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남편 진짜 이상함
    그리고 저런남편은 정말 사람 속에 천불나게 함...
    아파트 전세나 살면서 이런 대화가 오갔다면 와이프가 잘못한거겠지만 빌라 ㅡㅡ 라니
    그리 살거면 와이프 맞벌이는 왜 시키냐며 지가 벌지??

  • 194. .....
    '16.5.14 9:00 PM (175.223.xxx.116)

    부인도 잘못했지만 현금 사억들고 집 안사겠다고 버티고 회피하는 배우자도 이혼감 아닌가요. 다만 원글님음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는게 문제인데..

    남편은 이혼을 염두해두고 다시 가를 경우를 생각해 집을 안샀을 수도 있구요..

    여튼 이혼하기 싫은 사람이 지는거죠. ㅠㅠ

  • 195. 원글님
    '16.5.14 9:32 PM (219.249.xxx.10)

    토닥토닥
    82댓글은 좀 과격할때가 많아요

    이런일로 이혼은 아닌거 아시죠?

  • 196. .......
    '16.5.14 10:08 PM (211.108.xxx.216)

    원글님 같은 성격의 가족이 있어서 죄송하지만 남편분 심정에 좀 더 공감이 갑니다.
    뭐가 문제인지 설명해도 몰라요.
    원글님은 집문제라는 한 사건만 가지고 논리를 따지지만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소통문제와 서운한 감정이 쌓여왔을 거에요.

    집 문제는 당분간 좀 내려놓으세요. 잊어버리세요. 집 마련보다 가정의 평화가 중요합니다.
    진심도 아니면서 이러저러하면 이혼이라고 협박도 하지 마세요.
    남편분이 진심으로 이혼하겠다고 하면, 이혼하기 전에 부부상담 한 번만 같이 받자고 하세요.
    꼭 부부가 같이 상담 받으셔야 해요.
    좋은 프로그램 많아요.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단체에도 도움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두 분이 서로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지 못하면
    지금 이혼 안 한다 해도, 나중에 아이 사춘기 왔을 때는
    세 사람의 인생이 말 그대로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혼 서류 도장찍냐 안 찍냐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 정신이 황폐해져서 괴로운 삶을 살게 돼요.
    다 내려놓고, 간절한 마음만 가지고 상담 받으러 가세요.

  • 197. 댓글
    '16.5.14 10:23 PM (14.35.xxx.113)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서 몇개 읽다 패스했어요

    원글님 남편이 저희 남편이랑 오버랩 되어서인지 원글님이 너무 이해가 가요.
    저희 남편은 본인의 의사가 a 라고 생각하면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a 에요.
    비약일수 있지만 제가 죽어나가도 본인의 의사를 굽히려 들지 않아요.
    타협점도 없고, 제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대화도 없고, 그냥 끝이에요.
    한마디로 '벽' 이죠.
    주거 환경으로 빌라가 좋은 편에 속한것도 아니고
    자금이 없는것도 아닌데 매매가 아니면 전세로 라도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내의 욕구에 타협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남편분이 계속 아내분의 의사를 무시하니
    원글님도 막 다른 골목에 있는것처럼 행동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 198. 댓글
    '16.5.14 10:35 PM (14.35.xxx.113)

    너무 많아서 몇개 읽다 패스했어요

    원글님 남편이 저희 남편이랑 오버랩 되어서인지 원글님이 너무 이해가 가요.
    저희 남편은 본인의 의사가 a 라고 생각하면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a 에요.
    비약일수 있지만 제가 죽어나가도 본인의 의사를 굽히려 들지 않아요.
    타협점도 없고, 제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대화도 없고, 그냥 끝이에요.
    한마디로 '벽' 이죠.
    주거 환경으로 빌라가 좋은 편에 속한것도 아니고
    자금이 없는것도 아닌데 매매가 아니면 전세로 라도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내의 욕구에 타협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남편분이 계속 아내분의 의사를 무시하니
    원글님도 막 다른 골목에 있는것처럼 행동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 199. 전 남편이 더 이상한듯
    '16.5.14 11:30 PM (1.232.xxx.217)

    원글님이 앞뒤 자르고 그 에피소드만 쓰셔서 강박증처럼 보인 거지 댓글 다 읽어보면 그동안 히스토리가 무궁무진한듯요. 4억이나 되는 현금을 갖고 왜 불편한 빌라 전세를 고집하며 번번히 대화를 회피하는지?
    저런 태도는 장기간 결혼생활을 유지하기에 결정적 장애 아닌가요? 아님 차라리 중요한 의사결정을 아내에게 맡기든지

  • 200. ㅇㅇ
    '16.5.15 1:09 AM (223.62.xxx.49)

    현금있어도 집사기 싫을수도 있죠
    왜 그거로 비정상인 취급을하죠?
    그 독단적인 단정이 상대방을 미치게 하는거예요

  • 201. 남편이 이상~
    '16.5.15 1:27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현금 전세 합하면 6억 자산될텐데 맞벌이하면서도 집 살 생각 안하는 남편이 더 이상하네요.
    우리집은 남편이 재테크나 돈에 관심이 없어서 제가 돈관리해요.
    집살 때도 제가 다~~알아보고 틍보해요.
    시댁 도움 없이 시작해서 강남에 두채인데 오를 땐 조용하다가 떨어질 땐 남편이 잔소리하죠. 그럴 때마다 당신 회사 동기들 중에 누가 제일 재산 많이 불렸는지 비교해보라고 하면 조용해집니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이혼하네 마네 싸울 때도 있는데 애는 남편이 키워라~로 결론 짓고 당장 이혼할 것 같이 언쟁 벌이다가도 다음날엔 그냥 일상으로 돌아오죠.

    사과하지도 말고 남편이 다시 이혼 얘기 꺼낼 때까지
    별일 없었다는듯이 며칠 지내보세요.
    일주일이 지나도 남편도 아무 말이 없거나
    남편이 다시 이혼얘기를 꺼내면
    집문제를 비롯해 그동안 못한 얘기들 조근조근 얘기해서 입장차이를 좁혀보도록 해보시구요.
    이혼소리에 겁부터 먹지 마시고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고 그 간극을 좁히는 기회로 삼으세요.
    저는 결혼 23년차인데
    위기다 싶을 때는 강하게 나가기도 하고, 인정에 호소하며 어르기도 하고.. 남편을 잘 구슬르며 내 편을 만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세요. 항상 칼자루가 내 손에 있도록 하시구요.

  • 202. 남편이 이상~
    '16.5.15 1:32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가 어릴 수록 아이는 남편이 키우라~로 나가야 남편이 이혼소리 함부로 못합니다.
    이혼해봐야 자신이 불리하다는 현실을 바로 깨닫게 되어 한발 뒤로 물러섭니다.

  • 203. 남편이 이상~
    '16.5.15 1:35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집은 꼭 사세요.
    다른 재테크 백날 해봐야 집 한채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떨어지든 오르든 아이 입학하기 전에 내집마련 해야죠.
    남편 잘 구슬러서 집 한채 사세요. 현금가치 점점 떨어지는데 특별히 굴릴 곳도 없으면서 현금 들고 있는게 제일 어리석은 일이예요.

  • 204. 이 문제가 아내만의 잘못인가요??
    '16.5.15 1:42 AM (203.226.xxx.18) - 삭제된댓글

    이상해요
    집문제는 일방적으로 남편의 입장만
    고집하고 있는데 말이죠
    부부간의 상호의견조율이 안되니
    원글님도 답답한 맘에 그랬겠죠
    이전도 싸움으로 이혼의
    이유가 당연하다며 쥐잡듯 하는 의견들이
    더 이상하고 의아해요
    살면서 별의별 일들을 겪고도 실수도 하고
    서로 이해하고 살아
    내는 부부들도 허다할텐데요
    다들 그렇게 결혼생활이
    똑부러지게 현명들 하시나요

    남편분이 집문제로 고민스러워 하는
    아내의 생각도 인정하고
    같이 고민했왔어야 하는 문제죠
    회피하고 상대방만을 탓할게 아니라요
    일방적인건 남편분도 마찬가지예요
    혼자만의 방식으로 고집하며 살거면
    결혼은 왜 했을까요

  • 205. 이 문제가 아내만의 잘못인가요??
    '16.5.15 1:44 AM (203.226.xxx.18)

    이상해요
    집문제는 일방적으로 남편의 입장만
    고집하고 있는데 말이죠
    부부간의 상호의견조율이 안되니
    원글님도 답답한 맘에 그랬겠죠
    이런 싸움으로 이혼의
    이유가 당연하다며 쥐잡듯 하는 의견들이
    더 이상하고 의아해요
    살면서 별의별 일들을 겪고 실수도 하고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살아
    내는 부부들도 허다할텐데요
    다들 그렇게 결혼생활이
    똑부러지게 현명들 하시나요

    남편분이 집문제로 고민스러워 하는
    아내의 생각도 인정하고
    같이 고민해왔어야 하는 문제죠
    회피하고 상대방만을 탓할게 아니라요

    일방적인건 남편분도 마찬가지예요
    혼자만의 방식으로 고집하며 살거면
    결혼은 왜 했을까요

  • 206. 원글님
    '16.5.15 1:58 AM (223.62.xxx.45)

    원글님이 뭘 그리 잘못했나요????
    이상한 댓글 참 많네요

  • 207. ??
    '16.5.15 8:06 PM (222.100.xxx.179) - 삭제된댓글

    엥... 원글님이 뭘그리 잘못했냐니요...

    잘못하셨죠.. 아니 남편분이 원글님 성격을 아시는거지요.. 집문제로 메일 보고 얘기하면... 그뒤에

    또 그두채중에 얘기를 또해야하잖아요.. 남편분은 그끝없는 얘기를 해야한다는게 힘드거지요

    잠을 자야하는데.. 계속 그얘기만 돌고 도는얘기하려니 얼마나 짜증이 나셔겠어요

  • 208. ??
    '16.5.15 8:09 PM (222.100.xxx.179) - 삭제된댓글

    엥~~ 원글님이 잘못하신거지요...
    잠못자고. 또다시 집문제니.. 원글님 성격을아니. 더짜증이 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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