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험은 많이 할수록 좋은건가요 ?

ahenql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6-05-13 21:07:12

전 ..살기 바빠서 ..우물안의 개구리 처럼 살고 있어요 ..


인스타 같은거 . 보거나 ..아니면 주변 여유 있는 사람들 보면 여기저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 ..


부러운건 아닌데 ..그런 분들은 ..많은 경험을 한 만큼 ..그만큼 ..세상을 보는 시야 도 넓어지나요 ?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렇긴 하더라구요 ..



평생 김치랑 불고기밖에 못먹어본 사람은 ..이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불고기라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 사람은 ..그게 아니란걸 . 알잖아요 ..


그냥 제가 우물안의 개구리 같아서 ..갑갑하네요 ..책으로 간접경험을 하며 우선 목마름을 달래곤 있지만 ..


뭔가 ..바깥엔 제가 모르는 더 큰 세상이 있는거 같아서 늘 아쉬워요 ..

IP : 211.19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쿡만 봐도
    '16.5.13 9:20 PM (59.15.xxx.86)

    여기 자게에서 모르는 세상을 많이 알게 되고
    특히 키친토크에 보면
    와~세상에 먹고 사는 음식들이 이렇게 다양하네...
    매일 새롭고 놀랍지 않나요...
    저는 82만으로도 충분하네요.

  • 2. 경험이 많으면
    '16.5.13 9:31 PM (129.69.xxx.17)

    좋다기보단.. 그 경험을 하는 그 순간들 자체가 즐거움이나 어떤 체험이 되는거고 나중에 추억이고 그런거죠. 시야가 넓어진다는 건 대부분 사소하고 잡다한 지식들이 늘어나는 것, 외국, 외국인들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 3. 그것보다
    '16.5.13 9:50 PM (125.30.xxx.51)

    본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부터 파악해야 할듯해요
    저는 호기심 많고 음식 즐기는 타입이라
    여러가지 해보는 걸 갈망하는데
    우리 언니만 해도 그런 욕심이 없어서
    남들 여행 음식 인스타 하나도 안 부러워해요
    신기할 정도로.
    여행 거의 안 다녀도 세계사 지리 저보다 빠삭해요

    경험 많이 쌓아야 좋은건 어릴 때나 그런거고
    마흔 정도 되면 자기 내면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기가 삶에서 진짜로 추구하는게 뭔지 깨닫는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

    괜히 남들 따라 덩달아
    보여주기식 껍데기만 있는 삶을 보내긴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 4. 돼지귀엽다
    '16.5.13 9:51 PM (211.36.xxx.105)

    윗님 말에 공감합니다.
    경험을 하는 그 순간들이 참 즐겁고 추억이 되더군요.

    저의 경우는,
    외국서 몇년 살다 왔는데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참 다행이었단 걸 깨달아요.

    종교의 자유,
    배움의 자유,
    상식있는 사람들,
    잘 살고자 하는 열정,
    공동체의식,
    민주주의 의식,
    어느정도 누리고 사는 삶
    (인터넷,티비,차,음식,옷 등..)

    외국을 경험하지 못했으면
    진심으로 깨닫지 못했을거예요.

    이런 마음으로 아는 깨달음은
    책이 아닌 경험을 통해서 오는 것 같아요.

  • 5. ..
    '16.5.13 9:5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을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국화와 칼을 썼잖아요.

  • 6. 글쎄
    '16.5.13 10: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경험이 약이 되는 경우, 독이 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회사 경험이 어떤 사람에겐 사회생활하는 법을 배우는 장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겐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미숙한 어린애들에게 경험을 최대한 쌓으라느니,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라는 둥 선동해서 헷갈리게 하는 거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사회 입장에선 인간들이 그렇게 살아야 활발하게 돌아가겠지만,
    개인 인생만을 생각하면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하고, 경험은 신중히 하는 게 좋거든요.

  • 7. ..
    '16.5.13 10:16 PM (59.16.xxx.114)

    우리에겐 인터넷이.. 있잖아요~ ㅎㅎ

  • 8. ...
    '16.5.14 2:23 A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궁금하면 일단 해보는 겁니다. 행동으로 옮길 자신이 없으면 아쉬워하지 말고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는 거지요.
    경험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다만 선택 못하면서 아쉬움만 갖는 것은 별 이익이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290 남녀사이에 간본다는 뜻 1 .. 2016/06/26 1,521
570289 뱃살많이 뺀 사람들 나오네요 3 천기누설 2016/06/26 5,127
570288 재미로 보세요 4 찌라시 2016/06/26 2,344
570287 네트워크마케팅 다단계 최고직급이라는데.. 8 언제나 봄 2016/06/26 2,845
570286 어제 그알 보셨나요? 지하철 사고 문제 1 쥐새끼들 2016/06/26 1,195
570285 윤봉길의사.. 3 아오 2016/06/26 838
570284 32살 공기업 재직vs의전원 입학 17 7777 2016/06/26 6,292
570283 여자가 자존심이 너무 세면 질리나요? 16 ㅁㅁ 2016/06/26 7,354
570282 좀만 실수하면 욕하는 아버지 1 이런아버지 2016/06/26 1,351
570281 문학가나 시인의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5 ㅇㅇ 2016/06/26 1,775
570280 베란다 천정 페인트 떨어지는 거 해결책 있나요? 5 지기 2016/06/26 4,830
570279 [펌] 오늘 데려온 멍멍이 못키울 것 같아요. 2 ㅋㅋㅋ 2016/06/26 3,173
570278 박주민의원이 오늘밤 같이 하신답니다 9 좋은날오길 2016/06/26 1,312
570277 나는 왜 태어난 걸까요... 35 jjj 2016/06/26 12,045
570276 결혼식음식 뷔페,한정식 어떤거 선호하세요? 9 빠빠시2 2016/06/26 2,106
570275 서울 서부지역 빌라촌이에요 창문열면 바로앞집 빌라 베란다.이씨방.. 2 .. 2016/06/26 2,906
570274 '노란리본은 양심입니다.' 1 ... 2016/06/26 756
570273 오늘을 이렇게 넘겨도 되는 날인지? 1 꺾은붓 2016/06/26 1,291
570272 좀 저렴한 미용실 없을까요..? 인천 부평이에요.. 5 저렴한 미용.. 2016/06/26 2,268
570271 아침7시에 저녁도시락싸야해요 팁좀주세요 14 도움 2016/06/26 3,231
570270 오늘 아이가 다섯 감동 ㅠㅠ 6 2016/06/26 4,308
570269 제가 옥수수를 잘못 삶았나요? 5 콘콘이 2016/06/26 2,054
570268 가랑이와 엉덩이에 땀이 차는 남자에게 좋을 바지 추천해 주세요 7 햇빛현 2016/06/26 2,612
570267 담낭암 유명한 병원 소개해주세요 5 담낭 2016/06/26 3,852
570266 텐ㅍㄹ는 얼마나 예쁜 애들일까 했는데 실망했네요.. 28 ... 2016/06/26 39,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