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험은 많이 할수록 좋은건가요 ?

ahenql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6-05-13 21:07:12

전 ..살기 바빠서 ..우물안의 개구리 처럼 살고 있어요 ..


인스타 같은거 . 보거나 ..아니면 주변 여유 있는 사람들 보면 여기저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 ..


부러운건 아닌데 ..그런 분들은 ..많은 경험을 한 만큼 ..그만큼 ..세상을 보는 시야 도 넓어지나요 ?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렇긴 하더라구요 ..



평생 김치랑 불고기밖에 못먹어본 사람은 ..이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불고기라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 사람은 ..그게 아니란걸 . 알잖아요 ..


그냥 제가 우물안의 개구리 같아서 ..갑갑하네요 ..책으로 간접경험을 하며 우선 목마름을 달래곤 있지만 ..


뭔가 ..바깥엔 제가 모르는 더 큰 세상이 있는거 같아서 늘 아쉬워요 ..

IP : 211.19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쿡만 봐도
    '16.5.13 9:20 PM (59.15.xxx.86)

    여기 자게에서 모르는 세상을 많이 알게 되고
    특히 키친토크에 보면
    와~세상에 먹고 사는 음식들이 이렇게 다양하네...
    매일 새롭고 놀랍지 않나요...
    저는 82만으로도 충분하네요.

  • 2. 경험이 많으면
    '16.5.13 9:31 PM (129.69.xxx.17)

    좋다기보단.. 그 경험을 하는 그 순간들 자체가 즐거움이나 어떤 체험이 되는거고 나중에 추억이고 그런거죠. 시야가 넓어진다는 건 대부분 사소하고 잡다한 지식들이 늘어나는 것, 외국, 외국인들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 3. 그것보다
    '16.5.13 9:50 PM (125.30.xxx.51)

    본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부터 파악해야 할듯해요
    저는 호기심 많고 음식 즐기는 타입이라
    여러가지 해보는 걸 갈망하는데
    우리 언니만 해도 그런 욕심이 없어서
    남들 여행 음식 인스타 하나도 안 부러워해요
    신기할 정도로.
    여행 거의 안 다녀도 세계사 지리 저보다 빠삭해요

    경험 많이 쌓아야 좋은건 어릴 때나 그런거고
    마흔 정도 되면 자기 내면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기가 삶에서 진짜로 추구하는게 뭔지 깨닫는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

    괜히 남들 따라 덩달아
    보여주기식 껍데기만 있는 삶을 보내긴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 4. 돼지귀엽다
    '16.5.13 9:51 PM (211.36.xxx.105)

    윗님 말에 공감합니다.
    경험을 하는 그 순간들이 참 즐겁고 추억이 되더군요.

    저의 경우는,
    외국서 몇년 살다 왔는데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참 다행이었단 걸 깨달아요.

    종교의 자유,
    배움의 자유,
    상식있는 사람들,
    잘 살고자 하는 열정,
    공동체의식,
    민주주의 의식,
    어느정도 누리고 사는 삶
    (인터넷,티비,차,음식,옷 등..)

    외국을 경험하지 못했으면
    진심으로 깨닫지 못했을거예요.

    이런 마음으로 아는 깨달음은
    책이 아닌 경험을 통해서 오는 것 같아요.

  • 5. ..
    '16.5.13 9:5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을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국화와 칼을 썼잖아요.

  • 6. 글쎄
    '16.5.13 10: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경험이 약이 되는 경우, 독이 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회사 경험이 어떤 사람에겐 사회생활하는 법을 배우는 장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겐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미숙한 어린애들에게 경험을 최대한 쌓으라느니,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라는 둥 선동해서 헷갈리게 하는 거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사회 입장에선 인간들이 그렇게 살아야 활발하게 돌아가겠지만,
    개인 인생만을 생각하면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하고, 경험은 신중히 하는 게 좋거든요.

  • 7. ..
    '16.5.13 10:16 PM (59.16.xxx.114)

    우리에겐 인터넷이.. 있잖아요~ ㅎㅎ

  • 8. ...
    '16.5.14 2:23 A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궁금하면 일단 해보는 겁니다. 행동으로 옮길 자신이 없으면 아쉬워하지 말고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는 거지요.
    경험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다만 선택 못하면서 아쉬움만 갖는 것은 별 이익이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117 김혜수 멋찜! 2 역쉬 2016/05/24 3,074
560116 Coldplay 콘서트 보러 가요!! 5 Coldpl.. 2016/05/24 1,261
560115 뜨거운물 손에 부었는데 약이나 붕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111 2016/05/24 1,452
560114 파진 티셔츠 입을때 안에 뭐입으세요? 7 ... 2016/05/24 2,464
560113 비만에 대한 강의 흥미롭네요 2 이세82 2016/05/24 2,345
560112 분당피부관리실 추천바래요 2 항상행복 2016/05/24 967
560111 학교안가는 9살 6살과 2주동안 뭘하면 좋을까요? 4 ... 2016/05/24 1,418
560110 설거지 스타일 차이... 22 2016/05/24 6,103
560109 육아에서 제일 힘든건.... 14 2016/05/24 3,762
560108 남편의 소원 (초보용 김밥 레시피 ) 29 허허허 2016/05/24 7,452
560107 Facebook messenger를 통해 무료 전화통화? 4 ........ 2016/05/24 909
560106 주부로서 많은 일일까요? 8 이게 2016/05/24 1,553
560105 고베 가보신 분 계세요? 고베는 어디를 여행하는 건가요? 9 ..... 2016/05/24 2,188
560104 영화 국제시장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꼽으라면.. 4 ... 2016/05/24 1,042
560103 남편이 아이패드 20만원이나 더 비싸게 샀네요...ㅠㅠ 13 아이패드에어.. 2016/05/24 3,093
560102 과일도시락(?) 시켜드시는 분 계시나요? 1 혹시 2016/05/24 1,859
560101 진학문제 잘 봐준다는 신림동 철학관 6 어때요? 2016/05/24 13,897
560100 계층마다 가는 수퍼가 다른가요. 10 ---- 2016/05/24 5,209
560099 베스트글 읽다가..진짜 우리나라 아기들한테 진베이를 입히네요? 18 왜색 2016/05/24 7,929
560098 중1여자아이 친구관계에 관여하나요? 3 복잡 2016/05/24 1,545
560097 유승우&서현진의 또 오해영 ost 1 돈까스 2016/05/24 1,658
560096 오늘 봉하에서 정치인 본 후기 17 봉하 2016/05/24 3,998
560095 손발이 자꾸 붓는 분들 안계신가요? 15 옐로우블루 2016/05/24 3,897
560094 기독교신분들 질문있어요. 24 내면의펑안 2016/05/24 1,596
560093 멜론 스트리밍은 핸드폰 여러개 아이디 공유해도 되나요? 1 2016/05/24 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