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남자애인데요.
저희아이는 그렇게 잘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초등까지는 내신을 제가 끼고 가르쳐서 전교1등도 해봤어요(엄마성적)
중학교에 올라와 남편이 혼자하게 둬야한다고 해서
혼자 뒀더니 내신이 개판이예요ㅠㅠ.
공부를 하기는 하는데 멍때리고, 외우질 않고 눈으로만 멍하니 하더니ㅠ.
보다 못해 조금 같이 봐준 과목만 100,97점 이렇고요.
영어도 수능도 몇개 안틀릴정도고,(문법은 못해요-안해봤어요)
수학도 엄청 잘하지는 않지만, 고등수학 들어간후 자기 스타일이라며
신나게 즐기며 하고 있어요(수1 정석연습문제 잘하고, 센수학c단계도 잘해요)
그런데 암기가 안되고 이번 중간고사 평균이 87점 ㅠㅠ.
서울 상위권 바라보는거 절대 아니고,
중위권도 아닌것 같고, 아무튼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입시결과가 좀 그럴까요?
학원에서 그래요. 영수는 좀 하는데 내신안나오는 애들은 입시결과가 안좋다고요.ㅠㅠ
많이 내려놓았지만, 정말.
이번 기말고사는 초딩처럼 잡고 가르쳐볼까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