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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8,961
작성일 : 2016-05-12 17:53:07

저는 결혼한 주부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인간관계가 너무 힘듭니다.

제 인간관계 문제의 시작은 중학교때부터 였어요. 초등학교때는 활발히 두루두루 남자친구들과도 잘지냈구요.

중학교때는 여학생만 있는 반이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한 여자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제 험담하는걸 대놓고 봤을때.

전 모르는 척하고 거울로 둘이 속닥거리는 것을 봤던 기억, 그때 그 수치심과 모멸감.

집에와서 엄마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어제일처럼 선명해요.


그리곤 고등학교 1학년때 정말 친구들과 모두 잘지내다가(그친구들 아직까지 만나고 연락합니다..)

2학년때 부터 친한친구들과 아무도 같은 반이 되지 않으면서 소풍갈때 같이 앉을 단짝이 없어서 소풍가기가 너무 싫었던 기억. 누구랑 짝을 해야하나..내 짝은 누구인가 생각하면서  그때의 불편함. 눈치. 나만 혼자인것 같은 느낌..아직도 선명합니다. 어느그룹에도 온전히 끼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고3때는 거의 친구들과 교류없이 공부만했구요...대학을 갔습니다.


지금도 저희 엄마, 아빠는 늘 제편이세요. 다만 학창시절에는 두분이 힘드셨을때라 애정표현이 많이 없으셨고  그냥 알아서 하게끔 두시는 스타일이셨어요. 그리고 공부를 너무 잘했던 오빠와  저는 스스로 비교를 했죠.

대학생활에서는 별로 문제가 없었구요..

결혼 전후로는 좀 성인이 되었다는 느낌때문인지, 남자친구 때문인지, 직장도 아이들 가르치는 계통에 있었어서 일 열심히 하고 친한 친구도 만들고  전혀 외로움 없이 친구들과도 잘지냈구요.

결혼 후에도 아이둘 키우면서 전 정말로 남들에게 자유로운 성인이 되었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그때 느꼈던 왕따, 은따의 느낌이..고스란히 다시 전해옵니다. 그 서늘한 감정. 그 억울한 느낌. 그 모멸감. 수치심.

잠시 남편과 떨어져 외국에서 지내면서 친하게 지낸 외국인 친구가 제 뒷담화를 하고.

친하게 지냈던 아줌마까지 절 멀리하는 느낌.. 학창시절 느낀 그 느낌이..맞아요. 친한 아줌마라곤 그 둘뿐이었는데.

전 이제 한국으로 곧가지만..한명은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라서 믿고 의지했던 친구라서 상처가 더 큽니다.

그래서 지금 매일 잠도 못자고 내 문제는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학창시절 기억까지 되새깁니다.

길지않은 인생동안 반복된 사이클..

힘이 듭니다..많이..힘드네요.

이 힘듦이 온전히 저를 바라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인간관계에서 반복됬던 문제를 더이상 되풀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명한 82님들 질책, 조언 모두...달게 해주세요...

IP : 50.98.xxx.22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2 5:58 PM (125.61.xxx.2) - 삭제된댓글

    그래도 부모님께 이야기 꺼내시고 위로 받으시네요

    저는 그보다 더 심한 상황인데도

    말을 못꺼냈어요.

    그리고 지금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구요

    저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위로받으시길

    저희 부모님은 벽창호에요

  • 2. ㄱㅅ듸
    '16.5.12 6:00 PM (220.94.xxx.154)

    누구나 겪어요.
    착한사람들이 특히나 더....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한테 상처 줄수 없어요.
    화이팅!!!

  • 3. ..
    '16.5.12 6:01 PM (50.98.xxx.221)

    같은 상처가 되풀이될때마다 참..아파요. 그렇죠?
    제가 위로해 드릴게요.. 저도 그땐 위로는 커녕.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 4.
    '16.5.12 6:04 PM (39.118.xxx.156)

    좀 예민한 성격아니신지..
    저도 왕따는 아니었지만 단짝없어 걱정스러웠던 날들 지내왔지만 지금 아무렇지 않게 어른 되었거든요.
    남들도 그런감정 다 겪으면서 살아요.

  • 5. ...
    '16.5.12 6:08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뭐라고 험담을 하나요?
    그걸 감정없이 한번 되새겨 보세요.
    타당한지 여부.
    내가 정말 그렇다면 고쳐야지요.

    그리고 먼저 다가가는 타입이 아니신가봐요.
    그거 다 노력이거든요.
    긴장하면서 관계 만드는 거죠. 초반에.

    너무 온전히 의지하면 상대가 질려해요.
    나 혼자 잘 논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 6. ....
    '16.5.12 6:10 PM (121.162.xxx.142) - 삭제된댓글

    지금 상황이 상처를 더 받고 깊게 생각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한국 와서 가족들이랑 같이 지내면 또 무뎌지고 괜찮아질거에요. 그냥 인생이 끊임없이 어떰 일로든 다치고 아물기 힘내고 하는 과정인거 같아요. ㅠㅠ

  • 7. 음..
    '16.5.12 6:1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언니가 중학교 내내 은따를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울 언니는 애들이 자기를 은따를 하던지 말던지
    전~혀 신경을 안썼다고 하더라구요.
    왜냐 초등학교 6년내내 운동선수 생활 하느라 공부를 하나도 못해서 중학교때 초등학교 공부부터
    해야하니까 정신이 없어서 애들이 은따를 해도 내알바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기는 커녕 1%의 신경도 안쓰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울언니를 예로 든건

    이런 경우는 왕왕 있고 아니 대부분 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는거죠.
    원글님은 어쩌면 다른 사람은 전혀 상처를 안받을 수 있는 상황을 엄청 크게 상처를 받아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거예요.

    일반적인 상황을 특별한 상황으로 인식한다는거죠.

    지금부터 마음을 바꾸세요.
    아~~이런일은 나만 격은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격었으니까 벼럭 아니다.
    라고 마음을 자꾸 먹으세요.
    어떤 문제가 나에게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 전부 문제라면 그것은 문제가 아닌것이 된다는거
    아시죠?

    원글님이 격은건 다른 사람도 다~~격었으니까
    자꾸 특별한걸로 해석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 8. ;;;;;;;;;
    '16.5.12 6:21 PM (183.101.xxx.243)

    저도 그런데 매번 같은 일로 상처 받고 반복이라면
    나를 한번 돌아보고 객관화 할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인간관계가 달라지거나 덜 어려워지지는 않지만
    내성이 생기고 나를 인정하고 그냥 살아가는 법을 조금 알게 된달까.
    솔직히 그런 상처를 이년 삼년뒤에 나한테 뭘로 남겠어요.
    그냥 시간 낭비고 그시간에 내 삶에 더 집중 못한게 지금은 제일
    후회하는 일이예요.
    뒤돌아보지 마시고 그냥 그런것들 흥하고 날려보내세요.
    뭐어때요.
    가족도 있으신데 가족한테 더 신경쓰시고 원글님 한테
    잘견뎠다고 격려도 해주세요

  • 9.
    '16.5.12 6:22 PM (115.41.xxx.181)

    나를 욕하거나 왕따당하는걸 못견뎌하시니
    스스로를 비하하고 괴롭히고 계신데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보셨습니까?
    욕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세요.
    세상의 중심에는 님이 계신게 아닙니다.

    나는 항상 사이더다라는 겸손함도 필요합니다.

  • 10. ..
    '16.5.12 6:26 PM (50.98.xxx.221)

    학창시절 은따를 당할때 다른 친구들은 다 단짝끼리 잘지내는데 저만 안그런거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건맞아요. 지금 상황이 조금 힘든건 맞습니다..좋은 조언들 감사해요. 저는 사람한테 잘웃고, 상냥하고 맞춰주는 편이에요. 오히려 먼저 다가가는 편인데, 몇번 안좋은 경험하고는 안그러고 있구요.. 외국와서는 외로움에 마음의 문을 쉽게 연것도 있습니다. 조언들 잘 되새겨 보겠습니다.

  • 11. 그 정도면
    '16.5.12 6:32 PM (101.181.xxx.120)

    인복에 대해 포기하세요. 님 스스로 타인에 대한 그 어떤 기대를 하지 않도록 훈련을 하세요.

    오늘 하하호호 하며 만났던 사람이 내일 생까도 된다 할 정도만 정을 주세요. 그리고 오늘 하하호호 보냈던 시간만 중요하게 여기시는거죠.

    저도 외국생활중인데, 가까우면 멀리 밀어내게 되더라구요. 상처 안 받으려고.

    제 인간관의 철칙은 아무리 친하다 하더라도 한달에 두번 이상 절대 안 만나요. 그리고 인간관계...한 사람한테만 올인하지 마시고, 나 심심할때 같이 시간 보낸다 정도로만 생각하시구요.

    왕따느낌의 문제. 왜 단짝을 찾으시려 하나요? 외로울때 사람은 위안이 못되어요. 차라리 매달릴수 있는 취미나 공부를 찾으세요. 그게 더 위안을 많이 받습니다.

  • 12. ...
    '16.5.12 6:41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

    사람들 다 비슷해요
    스스로 극복하고 일어서세요
    그들도 돌아서면 서로 험담할걸요
    세상은 그렇다 생각하고 너무 정주고 잘하지 마세요
    인간관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딱 좋아요
    좋을때는 간이라도 빼줄거 같죠
    돌아서면 다 그렇고 그래요
    너무 잘하려고도 너무 착하게도 할 필요 없어요
    내게 하는만큼만 하고 사는게 맞아요

  • 13. ...
    '16.5.12 6:41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

    인간관관계 오타네요

  • 14. 구리맘
    '16.5.12 6:53 PM (211.213.xxx.41)

    떨어져 있을때의 추위와
    붙으면 가시에 찔리는 아픔사이를
    반복하다가
    결국 우리는 적당히 거리늘
    유지하는 법을 배운다
    쇼펜하우어~~

  • 15. 도움이 될런지
    '16.5.12 7:04 PM (218.236.xxx.244)

    저도 인간관계를 많이 힘들어하는 타입인데...(혼자 있는거 좋아함)
    학교 다닐때는 어쩔수 없이 누군가와 어울렸지만 지금은 아무하고도 안 어울려도 되니까 너무 좋아요.
    저도 그 느낌 알아요...은따...그런데 그런 애들은 지들끼리도 돌아가며 은따하고 뒷담화 까고 그래요.

    제 경우는 어릴때 어려움을 좀 심하게 겪어서 인생에 득도한 부분이 좀 있달까....
    누군가 어려울때 공감을 잘해줘요. 그런데 이게 점점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가는걸 느꼈죠.
    자기 힘들때만 연락 와서 하소연하고....전화 끊을때는 자기 기분 나아졌다고...ㅡㅡ;;;;;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그냥 적당히 거리 유지하고 설렁설렁 지냅니다.
    아이 학교 들어가고 학교엄마들과 교류하고 지내다보니 시간이 지나니 점점 그 자리에 없는 엄마들
    뒷담화가 주 내용이 되는겁니다. 틀림없니 내 얘기도 도마에 오르겠죠. 그게 너무 싫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적당히 거리 두고 내 얘기 씹힐거리 안만드는 선에서 지내요.
    만나면 공감은 잘 해주고 그럭저럭은 어울리는 편이라 좋은관계 선에서 얘기하다 옵니다.

    그냥, 나 하나만 사랑하세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요.
    내가 힘들때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하지말고, 내 스스로 벗어날 거리를 찾아야 해요.
    그러다보면 내 속에 상처보다는 내공이 쌓이고 남이 힘들때 그 마음이 느껴지면서 적당히 같이
    공감해주고 아무한테도 무시당할수 없는 사람이 되어있는 거죠.

    그렇게 지내다보면 맘 맞는 사람이 틀림없이 한명은 나타날겁니다.
    트라우마는 떨쳐내라고 있는거 아시죠??? 나 자신한테만 집중하면 할 수 있을 겁니다...^^

  • 16. 강하게
    '16.5.12 7:09 PM (116.121.xxx.95)

    험담하는 친구들을 봤을때는 강하게 따져 물어야 했어요
    세상 사람중에 흠 없는 사람들 있나요??
    그런데 사람들중에는 남의 흠을 잡고 욕하고 동지의식을 느끼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남들이 흉봤던 님의 흠은 그다지 큰것도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그걸 둘이 킥킥 거리며 나누는 순간 둘은 끈끈해지고 공동체의식이 생기고
    재미있어지는 거예요...

    그때 님은 뭐라고 하는거야? 왜 너네끼리만 얘기해? 내 욕했어?
    라고 따져묻고 넘어갔어야 인생에 후회가 없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피해버리시고 그 장면을 평생 떠올리며 괴로와 하시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부모님도 그냥 괜찮다고만 넘기면 안되고 우리딸 괴롭히는 애들
    내가 다 혼내주겠다라는 태도로 강한 모습도 보이셨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그치만 부모님들도 다 초보셨기 때문에 원망만 하고 있을 순 없고요...

    그 두 아줌마중에 그나마 나은 사람에게 왜 그러는지 묻고 원글님 속마음도 얘기하고
    사과할게 있으며 사과하고 섭섭한게 있으면 사과받고
    풀건 푸셨으면 좋겠어요...

  • 17. ,.ㅈ
    '16.5.12 7:10 PM (175.116.xxx.236)

    저도왕따경험있는데 지금은 혼자인게 되려편해요

  • 18. ...
    '16.5.12 7:16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여자들 뒷담화 그거 별 의미 없어요.
    돌아보면 누구 욕할 때 그냥 걔는 그렇더라~ 어쩌고 하면서 흉보며
    그 순간 결속감과 후련함, 재미를 느끼는 딱 그것뿐이지
    원글님도 남에 대해 안좋은 소리 하신 적 있을텐데
    그때를 떠올려보세요.
    정말 공명정대하고 명명백백한 사유로 인해서
    송곳같은 판단력으로 지엄하게 그 사람의 인간성을 판단내렸는가 하면
    아니잖아요. 그냥 나도 너도 부족한 인간끼리 살다가 특히 부족한점 눈에 띄면
    사실상 같은 수준이니 나도 같이 찧고 빻고 한것이지
    아니면 누군가 나랑 비슷해 보였는데 뭐가 잘나보여서
    질투심이 확 나서 없는소리 괜히 하고 다녔다든지
    이런... 속내를 들여다보면 민망할 정도로 얄팍한 원인으로 하는게 뒷담화잖아요.
    그냥 자기들끼리 뭐든지 심사 꼬이는 일이 있어
    노는 입에 아무 소리나 시시덕댄 거지
    그들이 무슨 대단한 재판관도 아니고 님에 대해 하는 그들의 말이 다 자기 깜냥에서 멋대로 한 말이지
    님이 정말 그런 욕먹을 사람이냐는 전혀 관계없잖아요.
    그들에게 넘 큰 권한을 주지 마세요~

  • 19. ....
    '16.5.12 7:20 PM (194.230.xxx.158)

    누구나 한번쯤 다른사람 입에 오르내리거나 욕먹어 봤을꺼에요 저도 님이 겪었던 과정 어렸을때 너무 내성적이어서..ㅜ 외국에서는 학교다닐때 언어가 미숙해서..다 겪어봤어요 힘들었어요 힘들때도 있었고 다시 친해져서 좋았던 기억도 있고 그래요 그냥 인간관계가 다 그래요..님에게만 생기는 일이 아니랍니다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그냥 넘 가까이 지내지마세요 아무하고도요 저도 사람들과 일정 거리만 유지합니다..그래야 나중에 배신감도 실망감도 덜들거든요.

  • 20. 흑백tv
    '16.5.12 7:38 PM (211.36.xxx.26)

    부모님이 제 이야기를 나누시는걸 엿들은적이 있지요....큰소리만 치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니 '빈수레가 요란하다' 하시더군요.그때는 섭섭하긴 했지만 지금은 맞는말이니 그려려니하게되네요.저도 험담을 합니다.제가 험담하는 수준이라거 해봐"그 녀석 단점은 이래.좀 짜증나지" 이정도지만 친구가 들으면 섭섭할지도 모르겠어요..근데 말이죠.누가 제험담을 하든 제가 친구 없는데서 뒷담화를 하든 중요한건 결국 내할일을 하는거더군요.누가 제험담을 해도 제가 해야할일이 있고 저로인해 생기는 좋은일들이 제삶에 존재하니 그런 이야기쯤 흘리게되더군요.친구 녀삭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그 친구험담을 한다고치면 그친구가 자기삶을 살면 제험담과는 상관없이 잘살거고 그게 아니면 제험담이 맞는거일거예요.
    남의 험담을 사실로,진실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글쓴이분이 이세상에 기여하는 ,누구도 침범 할수없능 영역을 만드세요.혹시나 험담을 또 듣게된다면 그게 어느정도 맞는 말인지 한번 생각햅보세요.그리고 일리가 있다면 "아 내가 그렇게 보일수 있겠다 맞아 고건 조심하자" 스스로의 단점을 인지하는 순간 남들보다 현명해지실거예요. 스스로에게 실망할 시간이 아닌 발전하는 시간을 선사하시면 좋겠어요.그건 어디에 의지한다고,누가 해줄수있는게 아니더군요.내가 나에게 해줘야해요.

  • 21. 순진했던 거에요
    '16.5.12 7:55 PM (211.210.xxx.213)

    여고 때 뒷담하고 지나치게 표현하는 애들은 제 멋대로인 애들이에요. 어른이 되도 그러는 여편네들은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거 가끔 내색해야 안 그래요.

  • 22. ...
    '16.5.12 7:59 PM (68.96.xxx.113)

    어쩜 이렇게 현명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분들 많으신지...
    원글님은 아니지만 댓글 읽는 것이 제게도 많이 도움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를 보는 것 같아...마음이 쓰이네요.
    이번 일을 잘 넘기고 나면 다음엔 더 좋은 관계 맺을 기회가 있으실거예요.

    인간관계에 너무 큰 비중 안두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인간관계가 나빠졌다고 해서 원글님이 안 좋은 분이거나 무가치한 분이 절대 아니예요.

  • 23. ㅇㅇ
    '16.5.12 8:29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ㄱㅅ듸 님은 남들한테 뒤집어 씌우고 악플 실컷 달고다니시다가
    여기선 천사코스프레하시네요ㅎㅎ

  • 24. ㅇㅇ
    '16.5.12 8:5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어릴때 상처가 너무 커서 그렇지 사실 그런거 거의 한번씩은 겪고 살아요.. 별거아니에요. 크게 받아들여서 큰일같은 것뿐.. 원글님을 흔들 만한 일이 아닙니다.
    저도 성격이 뭣같아서 친구 잘 못사귀고 소수와만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인데, 어렸을때부터 그랬어요
    근데 정말 별거 아니에요. 정말요
    가족이 가장 중요하고, 친구는 중요하긴해도 바람같은거라 또다른 인연이 오면 그때 또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되요. 이사람하고 친했으니 계속 친해야지
    그럼 물론 좋지만, 그거 맘대로 안되요
    친구관계가 그렇더라구요..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힘내세요
    그 사건이 중요한게 아니라 중요하다 생각하니까 중요하게 되버린거에요

  • 25. 저도
    '16.5.12 9:29 PM (210.219.xxx.237)

    타고난 유머감각으로 늘 친구가 많은 스타일이었음에도 크고 작은 은따의 자잘한 상처는 있는데 그럭저럭 세월에 묻어놓고 살아오다가 아이를 낳으니 이넘의 아이친구엄마관계 그룹지음 소외감 등등으로 죽겠네요 정말.

  • 26. 시간이 좀 필요해요
    '16.5.12 10:20 PM (110.13.xxx.148) - 삭제된댓글

    그런 인간관계에 초연해 지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좀 착하고 여린사람들이 그렇게 강하고 못된 인간들한테 많이 당하죠
    전 어릴때부터 아이엄마가 되서까지 그런관계때문에 괴로워하고 했는데...

    주위에 있던 괴로운 상대들 다 쳐내고 혼자가 되니 너무 평온해 졌어요
    물론 중간에 외로워서 새로운 사람 만나고 또 상처 받고 그리고 다시
    혼자되고 그럴 몇번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단단해져 가더라구요.

    여전히 상처는 받는데.... 좀 덜아프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지금은 고정으로 만나는 사람은 없고 아이 학교엄마들은 안면이 있으니
    인사하고 짧은 대화는 하는데.. 따로만나거나 집에 놀러가거나 그런건
    없어요
    저희집도 초대 안하구요.


    제가 사람한테 의지 잘하고 속얘기 잘하는 스타일이라... 더 얕봤던거 같아요
    나쁜말 못하고 .... 그래그래 하니....
    남들에게 너무 잘보이려 하지 않고 그정성을 나한테 다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책도 있어보세요
    전 이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 완벽하게 인간관계에 대한 괴로움이 없어진건 아니지만.....요

  • 27. 시간이 좀 필요해요
    '16.5.12 10:22 PM (110.13.xxx.148)

    그런 인간관계에 초연해 지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좀 착하고 여린사람들이 그렇게 강하고 못된 인간들한테 많이 당하죠
    전 어릴때부터 아이엄마가 되서까지 그런관계때문에 괴로워하고 했는데...

    주위에 있던 괴로운 상대들 다 쳐내고 혼자가 되니 너무 평온해 졌어요
    물론 중간에 외로워서 새로운 사람 만나고 또 상처 받고 그리고 다시
    혼자되고 그걸 몇번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단단해져 가더라구요.

    여전히 상처는 받는데.... 좀 덜아프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지금은 고정으로 만나는 사람은 없고 아이 학교엄마들은 안면이 있으니
    인사하고 짧은 대화는 하는데.. 따로만나거나 집에 놀러가거나 그런건
    없어요
    저희집도 초대 안하구요.


    제가 사람한테 의지 잘하고 속얘기 잘하는 스타일이라... 더 얕봤던거 같아요
    나쁜말 못하고 .... 그래그래 하니....
    남들에게 너무 잘보이려 하지 않고 그정성을 나한테 다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책도 읽어 보세요
    미움받을 용기 ..전 이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 완벽하게 인간관계에 대한 괴로움이 없어진건 아니지만.....요

  • 28.
    '16.5.12 11:08 PM (117.111.xxx.242)

    이론적으로 논리로는 통하지않는말인데 ᆢ살아보니 스스로의생각이 덫을 놓는경우가많이생기더라구요
    좋은생각보다 우리들은 불안감이나두려움걱정에사로잡히기일쑤인데 그것들은 아주쉽게나타나더라구요
    그덫은 결국 내역할이가장크구요
    좋은생각 좋은습관 즐겁고행복하게 일상을 살다보면 무엇보다 튼튼한 나의성이생기리라믿어요

  • 29. ...
    '16.5.12 11:35 PM (39.119.xxx.185)

    댓글들이 참 너무 훌륭해요. 저도 위에 댓글처럼.. 원글님이 이런 감정 느끼는거..
    사람에게 기대고 의지해서 그런 감정때문에.. 원글님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은따 당해봤고.. 학교 다닐때 누구랑 같이 짝을 이루어야 하나.. 맘 고생 꽤 했고..
    지금도 외로운데요.. 정말 이쯤 되면.. 나한테 인복이란 것은 없구나.. 하고 생각을 내려 놓은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마음이 좀 편했어요..
    그리고 남보다 나에게 더 집중하는게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원글님 힘내세요..

  • 30. 감사
    '16.5.13 2:50 AM (72.143.xxx.148)

    모든답변들 너무감사합니다. 지우지않고 힘들때마다 볼게요. 힘이많이납니다.

  • 31. 저도 그래요
    '16.5.13 9:26 AM (49.174.xxx.56)

    은따의 느낌...저도 그래요. 댓글들 보며 저도 힘 얻네요. 원글님~ 같이 힘내게요!

  • 32. 와우
    '16.5.13 10:11 AM (211.253.xxx.235)

    (218.236.xxx.244)님 댓글 심하게 공감해요~~`
    더불어.. 인간관계에 ..대해 제가 느낀바를 말씀드리자면..
    너무 인간관계에 연연해 하지마세요~~!
    저도 뭐 크게 인간관계에 초연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친구가 점점 없어지고 있따는 생각은 들지만 적어도 친구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없더라구요..
    홧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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