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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업 방식과 정반대의 부모님 제가 그만두는게 답이겠죠?

...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6-05-12 16:43:19

저는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없는 아이일수록 강압적으로라도  많이 풀어봐서 풀이과정을 외울 정도가 되야지 점수가 나온다.


라는 입장이고요.


어머님은 이해만 하면은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으니 아이가 공부를 많이 하는건 싫어하니 이해만 시켜달라는 입장이세요.

예전에 잘 맞았던 선생님이랑은 아이가 수학을 너무 재미있어했기때문에

그런식으로 아이가 수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해달라고요.


근데 저는 방과후 이야기로 하는 수학! 재미있는 수학나라! 같은 사고력 수학을 하는 강사가

아니라 내신&수능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라서

제가 아이한테 수학에 재미를 붙이게 해줄 수 있는게 없거든요.

특히 초등도 아니고 중2 정도 되는 아이에게

재미를 붙일 수 있는건 초반 3-6개월빡세게 공부해서 내신성적 상승을 맛보게 하는것 밖에 없다는 입장이고요.


숙제만 내주면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줄여달라고 전화가 와요.

각잡고 풀으면 4시간 정도 걸리는거지만 저랑 일주일에 두번 수업하는거니까

나머지 요일에 1시간씩 나눠서 풀면은 충분하거든요.


이건 제가 빠져드리는게 답인거겠죠?






IP : 218.37.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2 5:27 PM (221.164.xxx.72)

    이해만 하면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런 학생을 흔히 천재라고 하죠..
    학생이 머리가 좋던지, 엄마의 신앙이던지....

    원글님 말처럼 이해못하거나 안하는 애들은
    일단 외우게 해야죠. 구구단이 술술 나오는 것 처럼...
    물론, 그것도 애가 따라주어야지만요.
    저는 원글님이 옳다고 봅니다.

  • 2. ...
    '16.5.12 7:23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사실상 초등 후부터 암기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날고 기는 이해력이라도
    게으르고 암기에 핑계대는 성격 학생들은 거진 중2~고등 공부부터는 머리에만 의존하려고 해서
    본래 가능성의 7~80프로 수준에서 근근이 유지만 하는 경우 많이봤네요.
    어머니한테 정확히 통보를 해 보세요.
    어머니 원하는 방식은 초등때 잠깐 과목 입문할 때 흥미붙이는 식이라서
    해달라면 못 해줄 건 없지만 성적은 얼마정도 나올거고 고등가면 몇등급 나오는데
    그래도 상관없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하시고
    이해만 재밌게 하면서도 성적 올리는 건 그런방법은 없으니까 기대하지 마시라고
    택일을 하시라고 말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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