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혼식 하셨나요?

약혼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6-05-12 15:32:43
요즘은 이런 허례허식 안해겠죠?
지금 생각하면
제일 돈 아까운 게
호텔에서 약혼식 한 일이네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게 아니고
부모님껜 죄송하지만
참 쓸데없는 짓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IP : 39.7.xxx.1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2 3:33 PM (49.142.xxx.181)

    25년 전에도 약혼식 별로 없었는데요. 그냥 사귀다가 결혼말 나오면 상견례하고 결혼했죠.

  • 2. ...
    '16.5.12 3:41 PM (175.209.xxx.234)

    80년대에 있었던 풍습인 듯... 90년대에 결혼한 분들만 봐도 약혼식하는사람 못봤어요

  • 3. ....
    '16.5.12 3:42 PM (112.220.xxx.102)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 ㅡ,.ㅡ

  • 4. ..
    '16.5.12 3:42 PM (210.90.xxx.6)

    90년대 결혼했는데 약혼식들 많이 했어요.
    한때 유행처럼요.

  • 5. ..
    '16.5.12 3:52 PM (121.166.xxx.239)

    전 좋았는데요;; 아버지가 언니도 했으니까 저도 해야 한다고 해서 했는데 좋은 기억 갖고 있어요.

  • 6. 96년
    '16.5.12 3:56 PM (221.139.xxx.53)

    저도 했었었는데 오히려 가까운 친지 친구 모여하니까
    진솔하고 말씀들 나누기도 좋았었어요.
    누군지 모를 사람들 북적이는 결혼식보다요.
    가족들도 하기 전엔 허례아닌가 하다가
    하고나서 좋았다 생각했구요.
    요즘 스몰웨딩이 이런 느낌을 원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7. 주변
    '16.5.12 3:58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그당시 호텔에서 화려하게 약혼한 친구들보면 평생 돈 걱정 안하고 살 팔자인데 이정도는 당연?
    이런 분위기로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솔직히 계속 잘사는 케이스 못봤네요

  • 8. 2012년
    '16.5.12 4:03 PM (121.168.xxx.157)

    약혼식 했어요.
    전 좋았어요. 결혼식과는 다른 분위기의 드레스 입고
    친한 친구들 몇명 불러서.

    그리고 윗님, 전 계속 잘 살게요.

  • 9. 저도
    '16.5.12 4:12 PM (183.103.xxx.243)

    그렇게 생각해요.
    요새 원하는 스몰웨딩이 약혼식같아요.
    요새는 하는 사람있어도 대다수는 약혼식 안하죠.

  • 10. ..
    '16.5.12 4:13 PM (58.140.xxx.14)

    약혼이 원래 허례허식은 아니에요.
    예전에 여자가 혼수를 준비해야했던 시절에는 혼인을 약속하고서 바로 결혼은 못했어요.
    지금이야 가전제품이며 가구 죄다 기성품으로 사면 되지만 옛날에는 그게 아니였거든요.
    오동나무 아시죠? 그걸로 장롱 만들어서 가려면 한두달로는 안돼요.
    그리고 친정 어머니가 자수 놓인 원앙금침하고 베개 같은 침구 준비하시려면 진짜 짧아도
    6개월(잠도 안자고 매달리면..) 걸려요.
    살림살이는 어떻구요. 방짜유기라도 맞추려면 3~4개월 걸렸어요.
    그래서 정말 최소 .. 아주 최소 6개월 정도 필요했고.
    (솔직히 약혼 기간 6개월이면 욕 드립게 먹었어요. 신부가 아주 몸이 달았다느니.
    신부 어머니가 빨리 딸 치우려고 미리 혼수 준비했구나.. 낄낄 비웃고)
    신혼부부를 위한 새집을 마련해주는 집들은 집 짓느라 1~2년씩 약혼기간이 필요했어요.
    한마디로 결혼전에 유학중이거나 갈무리 할일이 필요하면 2년 이상도 약혼유지하는 커플도 있었죠.
    예나 지금이나 약혼은 상류층 전유물이에요. 이런 풍습은 귀족들이 있는 유럽도 마찬가지에요.
    (순수의 시대 보시면 남주가 결혼식 날짜 당기려고 하니까 신부 어머니가 아주 아주 못마땅해하시죠.
    준비할것도 많은데 .. 딸한테 바람 넣어서 식 당기고. 자기 딸은 아주 시집 못가 안달난 여자로 만든다고)

  • 11. 1990년
    '16.5.12 4:28 PM (121.182.xxx.36)

    결혼했는데 호텔 약혼식 했어요
    윗님 계속 잘살고 있어요

  • 12. ..
    '16.5.12 6:07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저희 사남매 다 조선호텔 , 롯데호텔 약혼식 했는데
    잘하고 살아요.

  • 13. ..
    '16.5.12 7:45 PM (211.197.xxx.96)

    전 성당에서 혼배 한걸 약혼식으로 ^^ 그건 좋은 기억이 있어요 토요 어린이 미사여서 애들이 뽀뽀해 라고 소리친거 빼면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38 남편하고 언쟁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ㅠㅠㅠ 19 ..... 2016/06/11 15,819
565637 외로울시기에 결혼하는 경우 많아요? 8 ... 2016/06/11 2,464
565636 세월호78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0 bluebe.. 2016/06/11 553
565635 디마프 보고있나요 19 파랑 2016/06/11 6,030
565634 예쁘고 잘생긴 배우자 얼굴, 3년가나요? 30 ... 2016/06/11 8,612
565633 호박썰기 알려주세요 ㅠ 20 남편의 구박.. 2016/06/11 2,072
565632 정치혐오 부추기는 지상파뉴스. 1 ㅇㅇ 2016/06/11 578
565631 결혼 10년만에 첫 해외여행 갈까합니다 11 추천해주세요.. 2016/06/11 2,563
565630 지금 혹시 더운 가요? 9 ... 2016/06/11 1,545
565629 인터넷 구매할건데 오프라인과 가격 같겠죠? 일룸 2016/06/11 521
565628 기존주택..저렴이 아파트들 집값이 오르고 있네요 44 .. 2016/06/11 11,378
565627 연애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게 맞아요 4 ㅇㅇ 2016/06/11 2,652
565626 예~전 팩 추천글이였는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2016/06/11 504
565625 진짜 아내가 정리정돈 못하면 그렇게 막 죽이고싶나요? 28 죽을 수도 .. 2016/06/11 14,273
565624 혹시 잘사는 동네 아파트 보면서 이런생각해보신분 없으신가요? 7 .. 2016/06/11 4,588
565623 좀 전에 뉴스에 교통사고 사건 19 135 2016/06/11 8,513
565622 아기가 1시간은 족히 우는듯해요 5 궁금 2016/06/11 1,314
565621 레몬즙과 라임즙의 차이?? 3 ... 2016/06/11 8,117
565620 항공권 최저 어플 추천해주세요~ 3 ... 2016/06/11 1,638
565619 일본은 한국제품 안사나요? 3 2016/06/11 1,347
565618 블로거지들은 여전하네요;; 6 2016/06/11 5,852
565617 자녀 분유로 키운분계세요? 분유 먹여도 잘 크겠죠 13 2016/06/11 2,849
565616 기본소득을 어떻게 볼까 8 샬랄라 2016/06/11 1,226
565615 가방이요 3 aga 2016/06/11 1,169
565614 만화나 웹툰중에 엄마로부터 차별, 정서적학대받는 거 3 ㅇㅇ 2016/06/11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