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를 너무 앞서 간 경우 얘기해볼까요?

선구자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6-05-11 23:32:18
제가 초딩이었던 70년대 중후반이었어요.
아버지 친구분이 사업을 하다 접었다면서
사이다 같이 녹색병이 가득 들어있는 박스가
울집 지하실에 쌓여있었죠.
맛은 톡 쏘면서 아주 밍밍한 맛!
초정@@이란 이름의 음료였는데 맛이 너무 이상해서
아무도 안먹다가 누군가가 설탕을 섞어 먹었더니
완전 맛있는 사이다가 되어서 금새 그 많은 박스가 동이 났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탄!산!수!였어요.
그 때 우리 아버지 친구분은 시대를 넘 앞서가셨던것 같아요.
1-20년도 아니고 말이죠.

초정탄산수 광고를 보다가 '초정' 이란 이름때문에 옛 기억이 났네요.
IP : 121.157.xxx.2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1 11:38 PM (182.226.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지요
    저 어릴때...탐폰을 들여오셔서 사업 하신다고 집에서 흡수력 테스트 하셨었어요..ㅎ(70년대)
    그 후엔 어찌 되었는지 몰라요..저는 잊었는데 어느날 언니가 말해주더라고요
    그후에도 몇가지 더 있었데요
    근데,,,결국 납골묘 특허 내셔서 돈을 엄청 버셨어요(90년대 초반)
    이때 일본에 있던 제가 일본 납골묘에 대해 조사해서 보내드렸었구요
    결국은 성공 하시더군요..ㅎ

  • 2. ..
    '16.5.11 11:40 PM (182.226.xxx.118)

    우리 아버지요
    저 어릴때...탐폰을 들여오셔서 사업 하신다고 집에서 흡수력 테스트 하셨었데요..ㅎ(70년대)
    그 후엔 어찌 되었는지 몰라요..저는 어려 몰는데 어느날 언니가 말해주더라고요
    그후에도 몇가지 더 있었데요..
    근데,,,결국 납골묘 특허 내셔서 돈을 엄청 버셨어요(90년대 중반)
    이때 일본에 있던 제가 일본 납골묘에 대해 조사해서 보내드렸었구요
    결국은 성공 하시더군요..ㅎ

  • 3. 선구자
    '16.5.11 11:44 PM (121.157.xxx.213)

    와~아버님 대단하세요.
    납골묘도 특허가 있는거군요. 역시!

  • 4. 70년대 초반
    '16.5.11 11:48 PM (39.115.xxx.6) - 삭제된댓글

    고무장갑-그 때 웬만히 사는 집에는 시골에서 올라와 밥멕여주고 시집갈 때 돈 조금 해주면 같이 살면서 일해주는 식모라고하는 언니들이 두 명정도씩 있었어요.

  • 5.
    '16.5.12 12:21 AM (203.254.xxx.119)

    전 이제니요.
    요즘같으면 완전 뜰 외모와 몸매인데
    너무 시대를 앞서서 나오는 바람에..ㅡ.ㅡ

  • 6. 궁금해라
    '16.5.12 12:23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이건 또 어디에 쓰일 데이터가 될까요?

    판을 까는 건 좋은데 의도는 밝힙시다?

  • 7. ...
    '16.5.12 1:10 AM (220.85.xxx.192) - 삭제된댓글

    노무현 대통령.....
    민주주의 앞서가는데 정치판과 주류 언론사가 구시대 적이었어요....

  • 8. 댓글들 동의하고요.
    '16.5.12 1:47 AM (39.120.xxx.5)

    90년대 가수. 양준일이요.
    리베카. 댄스위드미. 가나다라마바사. .불렀고요.
    지금으로 보면 지드래곤 이미지랑 비슷해요.중성적이기도 하고.
    90년대에는 뭥미하면서 봤는데 그때도 병맛?매력이 있었어요.

  • 9. 일회용
    '16.5.12 4:57 AM (122.62.xxx.23)

    원두티백..... 이게 예전에 남편이 캐나다갈일이 있어서 90년대중반
    그곳 티컴퍼니가서 샘플가져온적 있었어요, 머그컵에 원두티백만 넣으면 원두블랙커피가 되는거였는데
    매일 커피믹스만 보던나는 이거팔아볼까? 하고 주변에 나눠줘봤어요, 반응은 너무 좋았는데 제가 생각해도
    대중적이지 않아 포기했었어요... 요즈음은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네스카페캡슐이 더 인기있네요.

  • 10. ///
    '16.5.12 5:49 AM (77.99.xxx.126)

    시대 앞서간 건 노무현..뜬금포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037 국내영화중 가장 무서운거 뭐였어요? 35 여러분 2016/05/12 4,069
557036 메이뉴욕 썬스틱~~ 2 메이뉴욕 2016/05/12 2,411
557035 막장을 아시나요? 전통장 2016/05/12 582
557034 루이비통가방끈 테닝하는법가르쳐주세요 3 모모 2016/05/12 2,914
557033 토지. 태백산맥. 아리랑같은 소설 추천해주세요~ 8 ... 2016/05/12 1,526
557032 전주한옥마을 진짜 별로인가요? 49 안가봤어요 2016/05/12 7,096
557031 혹시 ...밤에 혼자 있는걸 4 ㅎㅎ 2016/05/12 1,134
557030 자유적금 잘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2 자유적금 2016/05/12 999
557029 초4남아 관악기 시작하고 싶어요 6 fay 2016/05/12 1,267
557028 아이 침대 매트리스 무엇으로 해야할까요? 2 아이셋 2016/05/12 1,738
557027 같은말인데 어떤걸 쓰는게 좋을까요 4 말말 2016/05/12 664
557026 옥시 불매리스트 하나더 추가요~ 코스트코~ 1 코스트코 2016/05/12 1,509
557025 냉동실에 2년 있던 잔멸치 먹어도 되나요? 2 ... 2016/05/12 1,697
557024 봉하마을 1 순이엄마 2016/05/12 606
557023 평발인데 잘 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2 2016/05/12 925
557022 가방을 한 쪽으로만 메는데요 3 ㅇㅇ 2016/05/12 625
557021 연예인들은 피부에 어떤 시술을하기에 피부가 그리 깨끗한가요? 11 피부 2016/05/12 5,835
557020 남편이 주례를 처음 서게 되었는데 짧게 할수록 좋은가요? 7 .. 2016/05/12 916
557019 매일 공부할수있는 사이트나 앱??? 1 일본어공부 2016/05/12 639
557018 요즘 고기집에 일명 가느다란 쇠 피아노줄 실실이 불판 많던데 진.. 4 2016/05/12 3,339
557017 82연령대가 노년층인가요? 44 이상해 2016/05/12 3,291
557016 배우 김민희 11 ... 2016/05/12 4,816
557015 제주도 배낚시 아이도 같이 하기 어디가 좋을까요? 4 배낚시 2016/05/12 1,055
557014 초간단 설치 은행계좌만 있음 카카오페이 2016/05/12 447
557013 중학생 아들 살은 언제 쯤 빠질까요? 2 중학생 2016/05/12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