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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만든 미역국은 왜 이렇게 너무너무 맛없을까요? 원인좀 알려주세요.ㅠㅠ

슬프다 조회수 : 7,256
작성일 : 2016-05-11 19:15:26

5살 아이가 미역국을 좋아해요.

미역국에 밥 말아주면 한그릇 뚝딱 먹지요.

본인이 가끔 요구를 해요. 미역국밥이 먹고싶다고.

그런데 제가 끓인 미역국은 너무너무 맛이없어요.ㅠㅠㅠㅠ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양지랑 미역이랑 달달달달 볶아주다가

좀 뽀얀국물이 나온다 싶으면 물넣고 푹 끓여요.

다진 마늘 넣고, 국간장 넣고, 맛이 좀 없다 싶어서 까나리액젓도 두스푼이나 넣었어요.

그래도 맛이없어요. 간이 없어서 그런가 싶어 소금까지 넣었는데

이젠 그냥 짠 맛만 나요...

기어이 찬장에 잠자고 있던 정말 웬만해선 쓰고 싶지 않은 연두를 한스푼 넣었는데

맛이 화악~살아나네요.

아..어린 아이에게 조미료로 맛을 낸 미역국을 맛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

남들 하는것 처럼 했는데 왜..왜..왜...어른들이 끓여주시는 것 과 같은

감칠맛 나는 맛난 미역국이 안되냐구요..

미역국은 굳이 조미료 안넣어도 되는 국 아닌가요???

뭔가 기분 꿀꿀해요.ㅠㅠㅠ

IP : 125.187.xxx.204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늘이
    '16.5.11 7:18 PM (112.173.xxx.198)

    원인인것 같은데.. 맛있는 국간장만으로만 간을 하세요.
    미역국은 이것저것 너무 간이 많거나 양념이 세면 맛 없어요.

  • 2. 저도
    '16.5.11 7:19 PM (175.223.xxx.228)

    저도 그랬는데요 국물을 국물용멸치 표고말린것 다시마 다시팩에 넣어서 국물낸후 미역을 많이해서 오래끓이셔요 국간장 진간장 반반 넣고 천일염소금간 맞춰보세요 고기넣어서 한것보다 더 애들 잘먹더군요^^ 거기다 백합같은 조개로 국물내면 조미료 없어도되요

  • 3. ...
    '16.5.11 7:19 PM (210.96.xxx.187)

    약불에 오래오래 끓여요. 미역양은 좀 많이 빡빡하게요. 고기 듬뿍 미역 듬뿍 오래오래 조합이면 맛이 없을수가 없음.

  • 4. 모시조개나
    '16.5.11 7:19 PM (115.41.xxx.181)

    멸치육수
    닭육수 내서 끓여야 맛이나요.

  • 5. 국간장이
    '16.5.11 7:20 PM (125.187.xxx.204)

    초록마을 국간장인데
    여기 국간장은 맛이 별로인건가요??
    잘 모르겠어요.ㅠㅠ
    고기는 푸짐히 넣었어요.
    저도 정말 당최 왜 맛이 없는지 이해가 안가요...이해가.ㅠㅠ

  • 6. 미역
    '16.5.11 7:22 PM (121.191.xxx.99)

    미역도 한번 바꿔보세요

  • 7. 미역은
    '16.5.11 7:22 PM (125.187.xxx.204)

    마트에 깔리고 깔린 흔한 오뚜기 미역 썼어요~~

  • 8. 제 방법
    '16.5.11 7:23 PM (125.182.xxx.154)

    찬물에 국물멸치 넣고 멸치육수를 내요
    미역은 적당히 불려 찬물에 바득바득(?) 씻어 헹궈둡니다
    육수가 팔팔 끓을 때 체에 받쳐 찬물에 헹군 소고기를 넣어요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고 고기부위에 따라 더 끓여줍니다
    씻어놓은 미역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간을 합니다
    마지막에 다진마늘 넣고 들기름을 넣어요

    소고기가 없을 때는 멸치육수에 들깨가루 두 스푼 듬뿍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나머지는 위와 동일

  • 9. 너무
    '16.5.11 7:23 PM (125.187.xxx.204)

    정말 아이러니인게
    아이에게 좋은거 먹이고 싶어
    국간장까지 국내산 대두로만 만든 초록마을 간장을 쓰는데
    결국..수입산 대두가 주 원료인 연두로 맛을 냈다는게.........
    참..헐스럽네요..ㅋㅋ

  • 10.
    '16.5.11 7:23 PM (121.166.xxx.220)

    미역을 일반 미역말고 좋은 미역을 구해서 쓰세요.
    아무 것도 안넣고 미역 만으로도 아주 맛있어요.

    일단 미역이 좋아야 하구요. 그 다음에는 국물을 멸치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시면
    맛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 11. 마늘
    '16.5.11 7:23 PM (112.173.xxx.198)

    넣지말고 해보세요
    미역국에 마늘 대부분 안넣어요.

  • 12. .....
    '16.5.11 7:24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1. 미역이 좋아야 미역국이 맛있어요.
    2. 미역을 너무 오래 볶아도 맛이 없어요. 특히 볶을때 참기름 너무 넣으면 안됨
    3. 원래 미역국이 시판처럼 맛있으려면 멸치다시다 육수를 넣던가, 고기육수를 넣어야되는데 그렇게까지는 번거로우니 인공조미료 많이 쓰죠. 인공조미료도 싫으시면 그냥 그게 원래 미역국 맛이려니 하시는 것도 방법
    4. 간하실때 멸치액젓 넣어보세요.

  • 13. ㄱㄴ
    '16.5.11 7:24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들깨가루 넣어봐요
    고소해져요

  • 14.
    '16.5.11 7:24 PM (211.108.xxx.139)

    멸치액젓넣으면 맛있어요
    구칸장이랑 반반 소금

  • 15. 흠..
    '16.5.11 7:25 PM (125.187.xxx.204)

    맛내려고 까나리앳젓을 두스푼 넣었는데
    그게 멸치액젓과 동일한 효과를 내지 않을까요...??

  • 16. 그리고
    '16.5.11 7:25 PM (112.173.xxx.198)

    조선간장 하나로만 간을 해야지 이것저것 넣어버림 고기 육수 맛을 제대로 얻기가 힘들어요.

  • 17. //
    '16.5.11 7:25 PM (14.45.xxx.134)

    양지가 들어가긴 하지만 다른 냄비에 미리 멸치듬뿍이랑 다시마 듬뿍해서 육수를 따로 내놨다가
    미역이랑 양지 다 볶으면 다시마랑 멸치육수를 부어서 끓이세요.
    맹물로는 도저히 그 맛이 안나요 ㅎ
    사실 전 다시마성분이나 미원성분이나 거기서 거기아닌가 하는 사람이지만
    친척분이 어촌에 계셔서 다시마국물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국간장 소금 듬뿍; 치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구요.
    전 다른건 몰라도 ㅠㅠ 제 미역국은 제겐 맛있는 것 같아요.

  • 18. 피클
    '16.5.11 7:26 PM (211.115.xxx.250)

    다시마 손바닥만한거 넣어보세요
    맛이 확 살아납니다
    플러스 표고버섯 하면 최고!!

  • 19. dd
    '16.5.11 7:26 PM (60.29.xxx.27)

    그냥물 말고 쌀뜨물 넣으세요

  • 20.
    '16.5.11 7:27 PM (116.125.xxx.180)

    육수가 중요해요 미원 안넣고 하려면 ~
    멸치 다시마 파뿌리 많~이 넣고 진~하게 육수내서하면
    미역국이든 된장찌개든 나물이든 다 맛있는데
    솔직히 귀찮죠

  • 21. 흠..
    '16.5.11 7:28 PM (125.187.xxx.204)

    엄마 미역국이나 큰댁에 놀러가서 먹은 미역국은 정말
    제 입에도 너무나 환상적으로 맛있었는데
    아마 조미료가 비법이겠지요...??;;;

  • 22. ...
    '16.5.11 7:28 PM (218.156.xxx.16)

    그냥 글쓴분 입맛에만 맛 없는 것 아닐까요?
    멸치로만 육수내서 마늘넣고 미역 넣고 끓여도 시원하고 깔끔하고 맛있던데. 저렇게 고기까지 넣고 육수 내는 데 맛 없기가 힘들 것 같은데요. 글쓴분이 맛없다 싶게 끓였을 때 아이가 잘 먹던가요? 아이도 맛없다고 하면 모를까 잘 먹으면 글쓴분 입맛이 유독 섬세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 23. dd
    '16.5.11 7:28 PM (60.29.xxx.27)

    가쓰오부시나 멸치다시마육수에 쌀뜨물이랑 섞어서


    양파도 넣으세요 볶을때


    훨씬 맛잇어요

  • 24. 고수
    '16.5.11 7:29 PM (221.143.xxx.197)

    참기름두르고 고기양념한걸 볶다가 미역불린걸 넣고 같이 달달달 볶아요
    거기에 미리 멸치 다시마육수 낸걸 부어 팔팔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하면 맛이 없을수가 없는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연두같은건 필요없어용

  • 25. 음..
    '16.5.11 7:31 PM (125.187.xxx.204)

    고기를 미리 양념을 해둬야하나요..??
    국간장에요..??
    미역국 끓이는 방법도 참 각양각색 다양하네요.
    맛있게 끓이시는 분들 부러워요...ㅠㅠ
    연두 넣기전의 미역국을 맛본 남편의 표정을 보니..
    저만의 생각은 아닌것 같아요...

  • 26.
    '16.5.11 7:33 PM (42.147.xxx.246)

    입맛이 원인이네요.
    저는 님이 쓴 글 만 보고도 맛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이들은 화학조미료 안 넣어도 맛을 모릅니다.

  • 27. 비법
    '16.5.11 7:33 PM (58.140.xxx.172)

    한우양지와국거리 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비결은 양인거 같아요
    고기 뜸뿍

  • 28. ..
    '16.5.11 7:34 PM (1.243.xxx.44)

    남이 만든 미역국에도 조미료 들어갑니다.
    고기넣든, 조개넣든 참.들기름에 달달 볶다
    물 넣고 끓이다 다시다로 반숟갈 넣고,
    국간장 반숟갈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하세요.

    뭘 그리 외식 많이 하는 세상에 조미료에 죄책감을
    갖으시나요?
    각종 액젓, 새우젓 전부 조미료 투성이인데.

  • 29. Mm
    '16.5.11 7:38 PM (125.186.xxx.212)

    고기랑 미역이 좋아야 해요
    끓이는 방법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맛이 없는 건
    고기랑 미역이 별로인거에요
    그리고 혹 물을 좀 많이 잡는 스타일 이면 조금 벅벅할정도로 물을 잡으세요
    소금으로 기본 간 하고 감칠맛을 국간장으로 한다고 생각 하시구요
    참기름도 많이 넣지 말고 고기 볶아질 정도만 넣으세요
    고기 핏물이 다 없이질때까지 고기만 볶다가
    다 익으면 미역 넣고 볶아요
    기름이 없어 눌러 붙는다 함 물을 더 넣어서 볶아요
    어느정도 미역 숨이 죽으면 물을 넣고 센 불로 팔팔 한번 끓이다가 한번 우루루 끓으면 간 하고 약불로 끓이세요

    마늘도 고기 볶을때 냄새 안날정도 조금만 넣으시고요
    균형을 맞춘다 라고 생각하실정도만 양을 잡으시면 됩니다

  • 30. ...
    '16.5.11 7:38 PM (112.150.xxx.64)

    그니깐멸치다시마육수를하시라고요ㅎ고기안넣고 참기름대신들기름으로하는것도맛나요

  • 31.
    '16.5.11 7:39 PM (1.236.xxx.128)

    일단 좀 넉넉하게 끓이고 원글님 양지랑 미역 달달볶은다음에
    멸치육수낸걸 푸욱 서너시간 끓이면 맛있으실거에요
    저는 그냥 맹물붓고 거기 멸치팩 같이끓인후 건져버려요
    양이 많으면 소분해서 냉동한후 한번씩 꺼내서 주세요

  • 32. ..
    '16.5.11 7:42 PM (175.121.xxx.70)

    모든 요리가 다 그렇듯 기본 재료가 중요해요.
    좋은 미역을 쓰세요. 시중에 파는 식품회사 포장미역 말고 좋은 건어물전문점이나 백화점에서 산모용이나 아님 길쭉하고 비싼 미역 있어요. 한번 사면 오래 먹으니까 잘 보관하고 드세요. 그래야 깊은 국물이 우러나요.
    한우 양지도 맛이 천차만별이에요. 좋은 양지는 그것만 넣어도 맛있는 국물이 우러나는데 어떤 양지는 밍숭맹숭해요.
    맛있는 국간장을 쓰세요. 초록마을국간장이 어떤지 모르지만 웬만한 집간장은 맛있어요.
    국간장과 천일염을 섞어서 간을 하세요.
    첨에 참기름에 볶을 때 참기름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그래도 맛이 안나면 윗분들 말씀처럼 다시마를 넣거나 미리 멸치다시마육수를 우렸다가 그 국물을 쓰시는데 육수낼 때 너무 오래 끓이면 멸치맛이 강하니까 육수가 끓기시작하면 10분만 딱 끓여서 국물만 따라 쓰세요.
    전 고기가 들어가는 미역국엔 마늘을 넣는데 절대 많이 넣으면 안돼요. 안넣어도 되구요.

  • 33. ..
    '16.5.11 7:44 PM (14.39.xxx.88)

    제가 미역국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에요.가끔 맘잡고 다이어트 할때도 샐러드나 고구마같은거 보다 싱겁게 끓인 미역국 한그릇으로 저녁 대신하기도 하고요.위에 많은 분들이 쓰셨으니 전 딱 한마디만 할게요.
    미역!! 미역이 맛있어야 국이 맛납니다!!

  • 34. ㅡㅡ
    '16.5.11 7:44 PM (211.36.xxx.138)

    양지 파 무 통후추 마늘 넣고 푹 끓여요
    고기 건져서 찢은데다 불린미역 마늘 액젓 국간장 들기름넣고 하얘질때까지 마구 비벼요 치대요
    육수 팔팔끓여 위내용물넣고 푹 끓여요
    간맞추면 돼요

  • 35. 음..
    '16.5.11 7:44 PM (125.187.xxx.204)

    실패원인으로는
    마트표 미역과...
    냉동해뒀던 양지...(고기 육수가 깊이 우러나지 않은 밍숭맹숭한 느낌)
    넉~넉히 둘렀던 참기름과 한스푼 듬뿍 넣은 간마늘
    그리고 맹물이었던 것 같네요.
    맛있게 끓여서 울 아들 맛나게 푹푹 떠먹는거 보고 싶어요~~

  • 36.
    '16.5.11 7:44 PM (121.129.xxx.216)

    좋은 미역. 맛있는 미역으로 씻어서 양지하고 볶을때 국간장 한스푼이나 두스푼 넣어 볶으세요 처음엔 센불에 끓이다가 불을 줄여서 약불 로 한시간 가까이 끓이세요
    간은 중간에 조금하고 마지막에 또 하세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 하세요

  • 37. 밑간
    '16.5.11 7:45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싱거워서 액젓, 소금에, 결국 연두까지 넣는다면, 물양이 너무 많은 건 아닌가요.
    기본은 재료가 맛있어야겠죠. 고기가 좋아야 하고, 미역도요. 하지만 저렇게 조미료들이 필요하다면 재료탓이 아닌 거 같네요.

    참기름에 볶기전에 미역하고 고기를 국간장에 조물조물해서 두세요. 밑간이요.
    원래 넣을 양의 반정도로 밑간하고, 한번 끓으면 다시 반 넣고, 마늘은 고기넣을 때는 넣고요.
    고기없이 하면 마늘 빼는 게 더 개운해요.
    마지막에 싱거우면 소금 좀 넣고요.
    국간장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하던데, 저는 맥간장 써요. 제 주변에선 이게 제일이라고 하는데, 입맛에 맞는 것 찾아보세요.

  • 38.
    '16.5.11 7:57 PM (223.62.xxx.35)

    제 의견두 윗분들과 비슷해요.
    - 우선 오뚜기 미역은 맛이 없더라고요. 좋은 미역을 사세요. 그리고 듬뿍 넣으시고요. 80퍼센트가 미역인 느낌?
    - 저도 고기 밑간을 해요. 국간장, 설탕 약간, 마늘 약간,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해서 고기에 간이 들게 해요. 한 10분 뒀다가 끓이던가.. 그래요.
    - 양지가 넘 뻣뻣할 때도 많더라고요. 한우 1 등급 국거리 지방 좀 섞인 것 써요. 차돌박이 넣어 끓이면 남편이 되게 좋아해요. 단 이때는 참기름 약간만.
    - 육수가 부족해보여요. 멸치, 다시마, 표고 사용할 수 있죠. 저는 주로 황태머리랑 건새우를 넣어 국물 내고 제거해요.
    - 미역국은 뭉근하게 오래 끓여야 해요. 1시간 반 내비둔 적도 있었어요..

    할머니 삼칠일 때 엉언 울면서 진짜 비싼 미역이랑 진짜 비싼 한우로 미역국 끓였는데요 제 사촌이 이게 자기 인생 미역국이라 했어요.. 재료가 중요하다 봅니당..

    마지막으로 조미료맛 스타일 미역국에 익숙해계시면 아무리 해도 그 맛 안나는 것 같아요. 저는 미역국에 반드시 소고기 다시다가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거의 정설(?)인 걸 알고 좀 놀랐어요. 저는 급식 미역국 잘 못먹었거든요. 쇠고기 무국도.. 근데 남편은 급식 쇠고기 무국이 그렇게 맛났다네요. 조미료 쓰는 게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연두 사용해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 39. 마늘
    '16.5.11 7:57 PM (121.168.xxx.138)

    고기를 넣으실거라면 첨에 볶을때 마늘도 같이 볶으셔야해요
    그리고 전 국간장도 볶을때 넣고 충분히 어우러진 다음에 물이나 육수 부어요
    그리고 물너무많이 붓지마세요
    미역이 물밖에 빼꼼할정도여야 맛나요^^

  • 40. 기본적으로
    '16.5.11 8:00 PM (175.223.xxx.179)

    미역이 맛있으면 물만 넣고 끓여도
    뽀얀 국물 우러나고 맛있음
    오뚜기 일회용이나 초록색 빛 나는 미역으로
    국긇이면 아무리 해도 맛안남

  • 41. 비법..국거리 한우 양지 사다
    '16.5.11 8:01 PM (112.152.xxx.96)

    해보셔요 맛나요

  • 42. ...
    '16.5.11 8:02 PM (61.102.xxx.238)

    양지넣고 미역불려서넣고 참기름에볶다가 물넣고 끓으면 불약하게하고 1시간 곰국 끓이듯 끓여봐요
    국간장으로만 간하고요
    그래도 맛없으면 원글님은 조미료중독이예요

  • 43. ....
    '16.5.11 8:04 PM (218.39.xxx.35)

    음... 고기를 좀 바꿔보심이... 한우 국거리 마트가면 작게 포장된거 있어요. 그거 맛 좋은데...

    전 한우국거리에 오뚜기 미역 불려서 소금으로 한번 바락바락 씻어 헹구고
    참기름에 고기 국간장 마늘 넣고 볶다가 물잡아 끓입니다. 좀 오래 끓이구요. 나중에 간봐요. 아 후추도 좀 넣어야해요.

    그럼 대충 맛이 나던데욤...(아 간장은 청정원 국간장 씁니다.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제입맛엔 이게 가장 옛날 맛이더라구요)

  • 44. ^^
    '16.5.11 8:12 PM (219.240.xxx.39)

    좋은 미역과 좋은 소고기
    그리고 제가 담근 조선간장
    이 세가지만 넣어요.

  • 45. 다시마
    '16.5.11 8:20 PM (114.206.xxx.8)

    국물 요리에는 다시마를 넣어야 감칠맛이 확 사는것같아요.
    다시마 강추요~^^

  • 46.
    '16.5.11 8:24 PM (211.36.xxx.88)

    고기양이 적으면 맛이 없어요

  • 47. 미역
    '16.5.11 8:25 PM (125.185.xxx.178)

    바닷가에서는 미역.물.소금.참기름만 넣어 미역국해요.
    그만큼 미역이 중요하다는. .
    줌인줌아웃에 미역 괜찮아보이는데
    그거로 사서 만들어보세요.
    젓갈넣으시면 뚜껑열고 좀 넉넉하게 끓이세요.
    비린내 날아가야 됩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으면 더 구수해요.

    미역국은 냉동도 무방합니다.

  • 48. 미역국달인
    '16.5.11 8:26 PM (14.42.xxx.99)

    한우 좋은 걸로 사서 (기름없이) 달달 볶아요.
    압력솥에 볶구요.
    불린 미역 넣고 슬 볶다가 국간장 두숟가락 넣어요(전 보통 한 솥 끓여요)
    간장 넣고 슬 볶다가 물 넣고 압력솥으로 추 끝까지 올라오면 불 끄고 오래 둬요.
    한우 국거리 미역 국간장 물 만으로 끓여요
    대신 한우여야 국물 맛이 깊고 국간장은 엄마가 만든건데 액젓 넣어도 좋을 것 같네요. 양만 줄이면.

  • 49. 미역국달인
    '16.5.11 8:27 PM (14.42.xxx.99)

    저는 마늘 안넣고 한우는 코스코에서 파는 한우 국거리 주로 쓰고 미역은 한살림 미역 씁니다.

  • 50. 정답은 육수
    '16.5.11 8:29 PM (182.208.xxx.230)

    멸치 다시마 파뿌리 양파 무 등등 넣고 육수를 진하게 내세요
    저희집은 이삼일 먹을 정도 육수 항상 냉장고에 둡니다
    육수로 조림 국 찌개 등에 쓰이죠

    국물요리 맛있게 하려면 쉬워요
    육수죠
    육수낼때 재료 왕창 넣으세요
    만수르 울고 갈 정도로요
    아깝다고 조금 넣으면 안됩니다
    표고버섯이라던지 무 통후추 등등 집에 있는거 왕창 넣으시면 됩니다

    육수를 안쓰시려면 고기 왕창이요
    쟈스민님댁은 보니 까 국물 조금 고기 넉넉히 넣으시더라구요
    조금 넣으면 맛없어요

  • 51. 저는
    '16.5.11 8:33 PM (74.69.xxx.51)

    오뚜* 옛날 미역으로 끓이는데 맛있어요. 저희아이도 만 다섯살 미역국 제일 좋아해요.
    미역은 질도 중요하지만 미리 잘 불려놓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개인 취향이 다르긴 하지만 전 부드러운 미역국을 좋아해서 미리 좀 오래 불려놓고요.
    양지로 국물 낼 때는 전날밤에 찬물에 담가 핏물빼고 다음날 푹 고아서 육수를 내서 식으면 기름 건져내고 그 국물에 미역을 끓여요. 고기는 따로 식혀서 국간장에 양념해놨다가 고명으로 얹고요.
    그게 너무 손이 많이 가면 그냥 국거리나 불고기 거리 미역이랑 같이 참기름 국간장에 볶다가 물넣고 끓이고요. 아니면 홍합으로 국물내서 끓이기도 하고, 닭육수 통닭먹고 남은 뼈로 육수 내서 남은 고기 발라내 얹어도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젤 좋아하는 미역국은 외된장 (미소) 미역국이요. 이건 미소만 좋으면 육수 따로 내지 않고 맹물에 미역 부드럽게 끓여서 불끄면서 된장 한숟갈 풀면 끝이예요. 가츠오부시 국물을 내도 좋지만 미역의 해물맛이 있어서 따로 그렇게 안 해도 맛있더라고요.
    저 아는 언니는 고향이 부산인데 미역국은 맹물에 소금간만 해서 끓이는 거라고 누누히 강조해요. 다른 거 들어가면 텁텁하고 개운한 맛이 떨어진다고요.

  • 52. 미역국 매니아.
    '16.5.11 8:36 PM (218.155.xxx.67)

    저 미역국 좋아하는데요. 오뚜기미역도 맛있어요.
    미역국에 멸치 다시는 ㅡ.ㅡ
    저는 쌀뜨물을 넣구요.
    일단 간은 맨 나중에. 양지 덩어리랑. 미역이 빡빡할만큼 많이랑. 그리고 끓고 나면 중불로 오래 끓여요.
    마늘 조금. 국간장. 해조소금 조금 해서 먹으면 무조건 맛있습니다.
    오래 끓이세요. 저는 호주산 소고기 맛없는 걸로 끓여도 맛있어요.

  • 53. 순서
    '16.5.11 9:00 PM (116.36.xxx.213)

    순서가 중요해요~~우선 미역이 좋아야하는 건 기본이구요
    마늘을 찧어서 참기름 조금 넣고 마늘향 배도록 살짝 볶고 고기 작게 썬거 넣어 볶아요
    거기에 불린 미역 넣고 볶으면 국물 살짝 생기는데 뽀얘져요
    그때 국간장 넣고 미역에 간 들 만큼 살짝 볶으세요
    요기까지 하는데 2~3분 걸릴까요? 암튼 잠깐이에요
    그 다음에 미역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끓이세요
    국물이 졸아 3분의 1쯤 줄면 물 충분히 넣어 오래 끓이세요
    전 고기 없음 바지락 넣을 때도 있고 닭가슴살 , 마른새우 등등 닥치는 대로 넣는데 다 맛있어요~ 처음 국 간장 넣은 땐 재료에 간 한다는 느낌으로 조금만 넣고 나중에 간 맞출 땐 국 간장과 굵은 소금 같이 쓰세요~~ 맛 보장해요~ㅎㅎ

  • 54.
    '16.5.11 9:26 PM (115.161.xxx.105)

    제가 그랬어요. 어떻게해도 맛이 안나는데 신랑이 몰래 다시다 쪼금 넣으니 감칠맛이 화~ㄱ 돌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정육점 총각이 국거리 좋은부위가 남았다며 좀비싸도 가져가라더군요. 양도 평소넣던 고기양보다 두배로 고기를 넣고 육수를 내서 미역국을 끓였는데 정말 눈돌아가게 맛있더군요. 신랑도 태어나 먹어본 미역국중 최고라고.. 정답은 질좋은 고기를 많이 넣으면 됩니다. 그걸 대신해주는게 조미료의 역할 맞구요~

  • 55. 행복
    '16.5.11 10:02 PM (182.211.xxx.218)

    원래 미역국에는 마늘을 안 넣어요.
    그리고 소고기를 넣어도 멸치다시마육수를 국물로
    끓여요. 간은 소금은 하지말고. 꼭 국간장.멸치액젓으로만
    하면 맛있어요

  • 56. 행복
    '16.5.11 10:07 PM (182.211.xxx.218)

    참. 미역이 좋아야 합니다. 오뚜기미역 맛 없어요.ㅎㅎ
    저도 미역국 좋아해서 울산정자항에서 나오는 자연산돌미역으로 끓입니다. 미역 한 장 크기가 약 40×120정도 되는데 가격이 15만원정도 합니다.
    너무 맛있죠

  • 57. 행복
    '16.5.11 10:09 PM (182.211.xxx.218)

    국간장도 시판국간장은 맛 없답니다.
    집에서 담근 국간장 이 최고죠.
    미역국은 간장맛이 좋아야 합니다.

  • 58. 전 닭육수로 해요
    '16.5.11 10:29 PM (211.201.xxx.147)

    저희집도 아이들이 어리고 미역국 좋아해요.
    그래서 닭한마리 사서 아이들몫으로 반은 닭곰탕 끓이고, 반은 미역국 끓여요.
    양지 좋은거 사서 하면 맛있기도 한데, 제 입엔 닭육수도 맛있더라구요.

  • 59. 쿨럭
    '16.5.11 10:38 PM (1.127.xxx.104)

    먹거리 신경쓰신다면서요.. 전 미역 못먹겠던데 방사능 어쩌고 해서..
    안먹은지 오년 된 거 같네요..

  • 60. 소피맘
    '16.5.11 10:58 PM (116.120.xxx.99)

    소고기만으론 절대 감칠맛은 안나더라구요^^;
    친정엄마 비법입니다. 미역볶을때 양지7: 개조개3 정도 비율로 참기름.국간장 적당량 함께 볶아주다가 물붓고. 어느 정도 끓고 나면 나머지간은 국간장. 소금 아주 약간 해보세요 연두나 다시다 필요없답니다^^
    저희애들은 조개가 푹 우러나서 나는 비린맛을 싫어해서 (저두요) 국물이 어느정도 우러나면 조개는 건져내고 끓여요
    아잉 생각만으로 넘 맛나겠네요^^*
    도움 되시길...

  • 61. nana
    '16.5.11 11:15 PM (110.70.xxx.205)

    한우였나요? 제 미역국 암만해도 맛이 안 나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한우샀니? 한우 넣으니 바로 엄마맛.

  • 62. 자연산 돌각미역
    '16.5.11 11:49 PM (211.205.xxx.222)

    좋은 미역쓰세요
    미역의 육수가 맛있어야돼요

  • 63. 50대
    '16.5.12 12:39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저나이우리 친정이나 시댁처럼 미역국 끓이시는 분이 없다니...우리가 이상한건가?
    저는 소고기 양지나 사태 치마살등 국거리 한근 정도를
    냄비 가득 찬 물에 팍팍 1시간 정도 끓이고
    불린 미역을 잘게 썰어 넣고도 국간장 좀 넣어 부르르 끓으면 약불로 줄여 40~1시간 정도 끓여주고 다시 간 맞춥니다
    그 외 아무것도 안 넣어요
    진짜 맛있어요

  • 64. 마키에
    '16.5.12 1:50 AM (49.171.xxx.146)

    소고기 많이 넣어서 다시마 몇 장 넣고 같이 푹 우려내요
    그리고 거기에 미역 넣고 소금 넣고 마늘 넣음
    복잡한 과정이나 참기름 볶는 과정 없이 맛있어요 진짜!!
    다시마가 최고예요!! 국간장은 잘못하면 시커매지고 시큼해요ㅠ 그리고 멸치육수도 잘못하면 엄청 비려요

  • 65. ㅇㅇㅇ
    '16.5.12 2:07 AM (223.62.xxx.236)

    미역국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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