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이 주셨다며 남편이 꿀을 가져왔어요.
보통 판매되는 꿀단지병인데 아무런 상표가 안 붙어있어서 파는꿀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남편이 맛좀 보자며 티스푼에 조금 찍어 제입에 넣어주는데
아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 풍기는것이 마치 꽃한다발을 입안에 넣어주는것 같아 짐깐 행복해졌어요.
이꿀 진짠가봐 외치면서 어색함을 극복 ㅎㅎ
근데 이꿀 정말 진짜겠죠?
남편에게 꿀 주신분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정말 잠깐이지만 와 행복했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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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한 꿀..진짜꿀이겠지요?
꿀 판별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6-05-11 08:02:19
IP : 218.155.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심
'16.5.11 8:07 AM (110.47.xxx.57)우리나라 생산꿀 가운데 가장 많은 꿀이 아카시꽃 꿀이고
지금의 한창 아카시꿀을 뜰때입니다...
진짜이겠지요...2. ....
'16.5.11 9:03 AM (117.111.xxx.123)몇년전 다큐 3일에 자세히 나왔어요
아카시아철 하룻 밤 사이에 쿤 드롬통으로
몇개씩 꿀이 쏟어뎌 나와 하룻밤에 2천만원을
벌더군요. 이 때는 설탕이 들어갈 필요 없죠
문제는 영봉 현장에서 보면서 사야지 언 보고 사면
꽃철의 이런 현상을 억용해서 거짓말로 파는
사람도 많아요3. 요즘 아카시아 필때
'16.5.11 9:31 AM (112.150.xxx.63)어제 집근처 공원 먹자골목에 저녁먹으러가
차에서 내리니 꽃향기가 확~~~~
저..쟈스민향 같애..그랬더니
남편이 아카시아야..ㅎㅎ
맞다. 아카시아. 중학교때 요맘때쯤이면 등학교길에서
맡던 냄새였어요.
30년전 그시절이 떠오르던 향기네요.
맛난꿀 아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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