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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소울푸드는

평범여사 조회수 : 15,369
작성일 : 2016-05-10 21:16:15
저는 소울푸드가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개 이런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울엄마
일하시느라 바빠서 음식에는 크게 신경못쓰셨고
저는 대학때부터 혼자사느라
배고플때 라면을 엄청 먹었었습니다.

실제로 저의 소울푸드는 라면과 매운떡볶이 입니다.

저 평소에 길거리음식 싫어하고 유기농 챙겨먹는
깐깐한 성격인데요
직장에서 스트레스왕창 받거나
울고싶으면
라면과 떡볶이 혼자서 잔뜩 먹어야 풀립니다.

좀 우아한 음식이었으면 좋으련만
제 바닥같은 모습이라
애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보이기 싫어요.

82님들은 어떤 소울푸드가 있나요.
IP : 14.32.xxx.214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5.10 9:17 PM (116.37.xxx.99)

    저도 떡볶이에요

  • 2. 저는요
    '16.5.10 9:18 PM (121.171.xxx.245)

    돼지고기 김치찌개랑 만두요.

  • 3.
    '16.5.10 9:19 PM (175.126.xxx.29)

    나도 그런거 없고
    오로지 사과.

    사과 안나오는 여름 몇달이 걱정될정도...
    갈수록 저장기술이 좋아지는지
    아직도 잘사면 먹을만 하네요....

  • 4. ...
    '16.5.10 9:19 PM (66.249.xxx.218)

    삼계탕이랑 그 국물 넣고 끓인 찹쌀죽이요

  • 5. ㅁㅁ
    '16.5.10 9:19 PM (115.95.xxx.99) - 삭제된댓글

    울 엄마 엄청 자연식으로 집밥해줬어도

    님과 마찬가지예요

    엄마가 안해줘서 갖은 토스트 떡볶이 해먹기도 했죠..

    집밥보다 맛으로 봐선 맛있는건 틀림없어요

  • 6. gg
    '16.5.10 9:19 PM (221.151.xxx.105)

    누룽지
    갈비탕

  • 7. oops
    '16.5.10 9:19 PM (121.175.xxx.133)

    어릴 적 엄마가 무우청시레기에 된장기 주물럭 주물럭해서 보리새우넣고 끓여주시던 시레기된장국...

    이젠 이 세상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아련한 추억속의 엄마표 시레기된장국....ㅠㅠ

  • 8. 시크릿
    '16.5.10 9:20 PM (119.70.xxx.204)

    그런거없어요
    술?

  • 9. ......
    '16.5.10 9:23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저는 전라도 출신 친할머니가 갖은 음식 다 손수 해서 먹이셨는데 소울푸드 특별히 없어요. 그냥 좋아하는 음식이 아~주 많아서 늘 먹고 싶은 게 많아요.

  • 10. ......
    '16.5.10 9:23 PM (61.80.xxx.7)

    저는 전라도 출신 친할머니가 갖은 음식 다 손수 해서 먹이셨는데 소울푸드 특별히 없어요. 그냥 좋아하는 음식이 아~주 많아서 늘 먹고 싶은 게 많아요. 한식 좋아하고요.

  • 11. 저는
    '16.5.10 9:26 PM (180.65.xxx.174)

    사골국, 닭곰탕, 양곰탕, 육회, 인삼물, 불고기 등등...

    전 돼지고기를 대학와서 처음 먹어봤어요..

    깐깐한 시어머니 모셨던 울 엄마...

    어렸을때는 할머니가 좋고...할머니가 이것 저것 챙겨 먹여주시는게 좋았는데..

    이제 내가 며느리 입장되고 보니..우리 엄마가 얼마나 고된 삶을 살았는지...알았어요.


    암튼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입으로만 온간 메뉴 다 불러대던 울 할머니..덕에..

    어렸을 때 정말 잘 먹었어요..(지금 생각하니)..

    그래서 그런지...체력이 무지 좋아요...근데..40중반되니..그 체력도 바닥이 나네요...ㅠㅠ

  • 12. 저도
    '16.5.10 9:27 PM (121.161.xxx.86)

    일하는 엄마고 직접 된장까지 담그던 분이었지만 음식에 대한 향수는없어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 자괴감
    이니 그런것도 없네요
    일하느라 살림하랴 고생한 엄마모습 불쌍했던지라
    그게 뭐 대수인가 싶네요
    울엄마도 일하기 전엔 집에서 이것저것 딸들 만들어주셨더랬죠
    하지만 옛날 맛이고 솜씨도 그닥인분이라 뭐
    어릴때 살던 집에서 따먹었던 오디가 가끔 그리워요 왠지는 모르겠어요

  • 13. 아줌마
    '16.5.10 9:27 PM (122.37.xxx.213)

    전 친정엄마가 담가주시는 열무김치요. 결혼하고 김치류는 시댁에서 해결하지만 맛나도 뭔가 달라요.울 엄마가 해주는 것은.요즘 열무가 나와서 물김치 양념김치 해주셔서 저혼자 야금야금 잘 먹네요.

  • 14. .....
    '16.5.10 9:28 PM (124.55.xxx.154)

    저도 매운음식.

    매운떡뽁이 요

  • 15. 토마토
    '16.5.10 9:34 PM (119.64.xxx.211)

    전 토마토 간 거요.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토마토 갈아 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토마토 갈아먹는데 토마토 냄새가 엄마냄새 같아요.

  • 16. 저는..
    '16.5.10 9:40 PM (110.9.xxx.112)

    뻥이요~~예요ㅠ.ㅠ

  • 17.
    '16.5.10 9:42 PM (180.189.xxx.215)

    할머니 손에컸는데
    어려운 형편에도 제가좋아하는
    계란찜 감자볶음 마른 가자미 조린거 늘 해주셨구요
    결혼후엔 손주사위 접대한다고 진수성찬 차리셨죠
    조기 빨래줄에 주렁주렁 말려놨다 구워주시고 얼큰하게 소고기국 갖은 나물에 ᆢ
    그땐 자꾸 부르셔서 좀 귀찮았는데
    할머니가 너무 그립네요
    그이후로 누군가에게 밥상한번 받아본적이 없네요

  • 18. ...
    '16.5.10 9:45 PM (111.118.xxx.187)

    소울푸드

    여러분들은 힘들고 짜증날때 찾는 소울푸드 먹고나시면 스트레스 풀리세요? 더 짜증나세요?

    전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사는데 힘든일 있거나 다이어트 무너질때 항상 아이스크림이나 빵 큰거를 찾아요
    먹고나면 더 짜증나요...

  • 19. ...
    '16.5.10 9:46 PM (118.32.xxx.113)

    어려서 먹던 말린 가자미 엿장에 조린 것.
    엄마표 미역국, 경상도식 쇠고기국.

  • 20. 제제
    '16.5.10 9:48 PM (119.71.xxx.20)

    잡채,김밥
    어릴때 울엄마가 해준..
    지금은 거의 음식안하세요.

  • 21. 주니
    '16.5.10 9:53 PM (110.70.xxx.150)

    전 지코바치킨
    스트레스 만땅일때 시켜먹어요
    매운맛으로 ~~

  • 22. dd
    '16.5.10 9:53 PM (1.177.xxx.57)

    전 삶은 감자요. 특히 푸슬푸슬한 감자면 정말 너무 행복해요. 어릴때 엄마가 삶아준 감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토했어요. 근데 토하고 나니 속이 괜찮아져서 또 먹었던 기억이 나요. 진짜 어린애지만 제가 생각해도 야만스럽네요.ㅎ 감자는 지금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엄마가 자주 해준 빨간 경상도식 쇠고기국은 이젠 꿈일 뿐이네요. 그때 좀 많이 먹어둘걸 후회합니다. 그땐 쇠고기국을 너무 자주 해주셔서 싫었거든요. 미쳤었나봐요 -.-

  • 23. 엄마표 오이지
    '16.5.10 9:54 PM (221.155.xxx.109)

    한여름에 먹는 엄마표 오이지무침에 물말은 밥
    짱짱짱

  • 24. 그런게 딱히 생각안나네요
    '16.5.10 9:58 PM (112.150.xxx.63)

    슬프다.
    근데 울엄마 정성껏 밥해서 저희들 먹여 키우셨는데

  • 25.
    '16.5.10 9:58 PM (125.182.xxx.27)

    김치국밥이요 입맛없고 그냥 이거먹음 어렸을때도 생각나고 입맛도돌고

  • 26. 김치만두
    '16.5.10 10:00 PM (115.41.xxx.181)

    구정쯔음 다락에 김장김치랑 두부 숙주 돼지고기 갈아서
    한광주리 만들면 몇일 못먹었던

    아플때 꼭 만들어 먹으면 회복도 빠른거 같아요.
    이상하게 아플때 더 생각나요.

  • 27.
    '16.5.10 10:04 PM (58.123.xxx.203)

    우리 엄마의 추어탕요.
    쌀쌀한 늦가을에 아버지 제사 모시는 날
    엄마는 들깨 갈아넣어서 추어탕을
    끓이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한그릇
    가득 먹고 학교가는 길은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죠.

  • 28. 저는
    '16.5.10 10:05 PM (211.36.xxx.21)

    무슨 계기인지는 몰라도
    등심요
    힘나고 좋아요
    이런거 아들이 닮았는지 둘이만 구워먹다
    잘못해 아들 접시것을 집어먹으니 냉큼 내접시서 하나더 추가해서 가져가네요
    이녀석 식탐 없는데 소고기는 욕심내요
    딸은 피자인것 같아요
    쌓이면 먹고싶다고 사 달랍니다

  • 29. ...
    '16.5.10 10:08 PM (220.75.xxx.29)

    외할머니 손에 자랐어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김치밥국이랑 누렁국이라고 부르시던 칼국수요. 감자 둥글둥글 썰어넣고 양념장 섞어 먹는건데 친정엄마는 밀가루음식 싫어하셔서 해주신 적이 없어요. 외할머니만 해주시던 음식.

  • 30.
    '16.5.10 10:16 PM (39.7.xxx.249)

    콩국수
    호박국?
    청국장볶음밥?
    셋다할머니가 해준건데 아래두개는 할머니가 만들어준 이후 못먹어봤어요 할머니가 이제 안계셔서

  • 31. 저도
    '16.5.10 10:22 PM (112.150.xxx.194)

    우리 엄마 추어탕이랑 막 담근 김치.
    이제 다시는 못먹겠지만요.

  • 32. ..
    '16.5.10 10:32 PM (182.231.xxx.78)

    저희 엄마가 끓여 주시던 돼지고기 김치찌개인듯 국인듯
    소식하는편인데 이것만 있음 마냥 먹게 됩니다.
    아프거나 힘들때 생각나는데 친정어머니가 안 끓여 주시네요

  • 33. 111
    '16.5.10 11:17 PM (61.230.xxx.143)

    전 된장찌개요. 울엄마가 된장찌개 너무 자주 끓여서 질릴정도였어요. 농담반으로..'엄마 내 피는 된장으로 이루어졌어!' 라고 콜라 사장의 말을 바꿔서 해줬더니 엄마 째려보고 ㅎㅎㅎㅎ

    근데 결혼하고 10년지나니 저도 일주일에 한번은 끊여먹어야하네요 ㅎㅎ 외국에서 뭐하는 짓인지 모르지만. 생각나는 맛이예요!

  • 34. 주니
    '16.5.10 11:20 PM (61.106.xxx.158)

    엄마가끓여주시던추어탕!곰솥으로 해주시는데도언제나아쉬웠어요.
    마지막한그릇은언제나오빠랑싸우면서먹었는데.,
    제가아무리해도맛이안나요.지금은꿈만꿔요....눈물이나네요

  • 35. ㅇㅇ
    '16.5.10 11:39 PM (1.236.xxx.29)

    맛있게 먹는 다른 음식들도 많지만
    특히
    엄마가 끓여주던 김치칼국수
    강된장에 열무비빔밥
    이 두가지 먹을때는 영혼까지 행복해지는 느낌

  • 36. ...
    '16.5.11 12:12 AM (74.105.xxx.117)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식단에 신경쓰신 분이라 이거저거 잘 먹고 살았는데요.
    엄마의 음식이 소울푸드가 아니고, 저의 소울푸드는 유학할때 먹었던 라면찌개입니다.
    라면에 이거저거 다 넣고 끓인 소위 부대찌개랑 비슷한데요. 공부스트레스 받고 한국생각나면
    그걸 그리 끓여서 먹었어요. 지금도 생각나서 해먹습니다.

  • 37. 코스모스
    '16.5.11 12:30 AM (1.251.xxx.247)

    저도 삼계탕다먹고 그 국물에 끓인 찹쌀죽요 그리구 들깨직접갈아서 넣고 푹끓인 미역국요 쇠고기넣고들기름넣고요

  • 38. 어머나
    '16.5.11 8:30 AM (211.200.xxx.3)

    저도 엄마가 어릴때부터 집밥 정성껏 해먹이는 분이셨어요
    모든것을 다 만들어 먹이는.... 지금도 외식 싫어하십니다.

    그런데도 저의 소울 푸드는 즉석떡볶기에 라면사리 군만두예요 .... 된장찌게 먹으면서 엄마생각 별로 안나요 ...
    스트레스 받고 뭔가 먹고싶고 ... 먹으면 위로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 그런 음식은 떡볶기 입니다.

  • 39. ..
    '16.5.11 10:14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생크림 풍부한 크림떡볶이~~

  • 40. phua
    '16.5.11 10:33 AM (175.117.xxx.62)

    김.... 밥... 요.

  • 41. 떡볶이랑 튀김
    '16.5.11 10:39 AM (14.42.xxx.99)

    그리고 피자요 ㅠㅠ
    엄마 요리 잘 하시는데도 매운 떡볶이가 제 소울푸드..

  • 42. ,,
    '16.5.11 10:49 AM (108.29.xxx.104)

    수제비...

  • 43. 나이 한 60 넘어서...
    '16.5.11 10:57 AM (218.234.xxx.133)

    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 돌아가시기 한 1년 전에 갑자기 설탕물에 국수를 말아드시더라고요 (일흔 중반 때)
    전라도에서 종종 그렇게 먹는데요. (저희 엄마 전라도 출신)
    저하고 같이 사는 몇년 동안 한번도 그런 거 드신 적 없는데.. 갑자기 설탕물 국수가 생각난다며 드시더라고요.
    (전 먹어봐도 맛있다는 생각 안들고..설탕물맛이죠, 뭐..)

    저도 나이 한 60 넘으면 그런 게 생겨날지 모르겠어요. 해외 출장 가선 된장찌개인데... 김치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고추 쏭쏭 칼칼한 된장찌개는 그렇게 그립더라고요.

  • 44. 장떡
    '16.5.11 10:57 AM (108.28.xxx.77)

    그리고 제대로 잘 담근 가자미 식혜

  • 45.
    '16.5.11 11:07 AM (59.25.xxx.110)

    엄마표 깻잎 김치, 오이소박이, 소고기 장조림이요.
    그리고 신김치들기름이 달달 지진거요.

  • 46. 원글님아
    '16.5.11 11:11 AM (211.172.xxx.248)

    라면이 소울푸드인거 부끄러운거 아니에요.
    엄마탓이 아니고...입맛이에요..
    저도 어릴때 라면 엄청 먹었어요.
    옛날에 라면은 한 박스에 50개였어요.
    끼니로 먹고 간식으로 먹고..대학때 자취하면서 또 먹고..
    근데 전 라면에 아주 물렸어요.
    지금도 라면 한번 먹으면 최소 일주일은 쳐다도 안봐요.
    근데 저보다 라면 안 먹고 큰 남편은 라면 글케 좋아해요.
    시어머니가 건강식 엄청 신경쓰시는데...
    우리 애들도 라면 참 좋아해서...라면 먹게 해달라고 졸라요.
    그러니까 원글님..
    그냥 소울푸드가 라면이다하고 당당해지세요.

  • 47. 순이엄마
    '16.5.11 11:16 AM (211.253.xxx.82)

    머위대 나물, 피래미 찌짐,

  • 48. ...
    '16.5.11 11:20 A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께서 애써 해먹이며 길렀지만 남편의 소울푸드는 라면,
    제가 애써 해먹여도 남편 옆에서 한 젓가락씩 얻어먹던 아들의 소울푸드도 라면이예요ㅠㅠ
    저 또한... 친정 엄마 엄청 잘해먹이며 저를 길렀지만 제 소울푸드는 다크초콜릿, 그리고 새로운 맛이예요^^

  • 49. 비슷할걸요?
    '16.5.11 11:32 AM (218.147.xxx.246)

    다 비슷하지 않나요?
    남편은 라면 저는 떡볶이예요.
    남편은 다 해먹이고 저는 대충 해먹이고 키운 자식인데 정크푸드는 남편이 더 좋아해요

  • 50.
    '16.5.11 11:46 AM (175.223.xxx.132)

    생각해보니

    저는 올갱이국이 소울푸드같아요 ㅋㅋㅋ

  • 51. ....
    '16.5.11 11:47 AM (222.67.xxx.128)

    동그랑땡....

  • 52. aa
    '16.5.11 11:55 AM (203.241.xxx.199)

    전 엄마표 김밥, 그리고 애호박국
    둘다 제가 하면 그맛이 안나네요.
    아픈 다음날 해주시던 김밥..ㅠㅠ

  • 53. ㅇㅇ
    '16.5.11 12:30 PM (189.237.xxx.74)

    엄마표 빨간오징어포조림, 치즈얹은 흰밥, 케찹뿌린 계란후라이, 줄줄이 소세지볶음, 열무김치~요렇게 차려먹으면 너무너무 행복해요 ㅜㅜ

  • 54. 소울푸드는
    '16.5.11 1:30 PM (121.131.xxx.72)

    제대로 잘 담근 가자미 식혜2222
    제대로된 레시피 있으면 좋겠어요

  • 55. ...
    '16.5.11 2:13 PM (114.200.xxx.111) - 삭제된댓글

    집밥이요. 특히 요즘은 호박 감자 넣고 자작하게 끓인 된장찌개 너무 먹고 싶네요.
    그리고 청국장, 동치미, 나물, 오징어볶음, 물냉면
    내가 한 것 말고 누가 해줬으면 좋겠어요.

  • 56. ...
    '16.5.11 2:24 PM (122.44.xxx.191) - 삭제된댓글

    떡볶이 칼국수 김밥 빵... 너무 많네요. 그냥 뭐든 먹으면 다 영혼에 위로가 돼요 ㅋㅋㅋㅋㅋㅋㅋ

  • 57. 한겨울 먹었던 동치미
    '16.5.11 2:27 PM (175.213.xxx.5)

    독을 묻어서 손호호 불어가며 커다란 동치미무랑 국물이랑 꺼내서 물 조금타서 먹던
    밥에 물말아서 동치미를 담가놨다가 약간 짠기 빠지고 나서 먹으면 아삭아삭 약간 짭
    짤 엄청 맛있었는데 ㅜ.ㅜ
    지금도 엄마가 동치미 담가주시기는 하는데
    그래도 예전 어렸을때 먹던 그맛은 안나요. ㅜ.ㅜ

  • 58. 떡볶이와 김밥
    '16.5.11 2:39 PM (126.236.xxx.185)

    ^^
    떡볶이는 뭐든지 다 좋아요
    밀가루는 밀가루대로, 쌀은 쌀대로
    매우면 매운대로, 궁중간장떡볶기도 사죽을 못 쓰고요
    양배추 파 오뎅 듬뿍 들어간 것도 좋고
    고추장 국물만 흥건한 것도 좋고
    아... 좋다

    김밥은
    별로 넣은것도 없는데 간이 딱 맞는
    악마김밥같은거 만나면
    그냥 죽어요
    한솥 먹어치워요

  • 59. 제목없음
    '16.5.11 3:23 PM (112.152.xxx.32)

    전 고기요...
    고기를 먹으면 가라앉아요.
    빵이랑 라면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그래서

  • 60. ...
    '16.5.11 4:20 PM (122.40.xxx.125)

    저도 떡볶이에서 소고기로 바뀌었어요..한우면 좋겠지만 호주산 등심이나 척아이롤도 잘사면 괜찮더라구요..그냥 고기만 코슷코 후추소금 뿌려서 프라이팬 두판정도 꾸워먹으면 먼가 채워진 느낌에 손발에 피가 도는 느낌ㅋㅋ..돼지고기는 잘못먹으면 탈이 날때도 있는데 소고기 먹고 탈난적이 없네요ㅎㅎ원래 안좋아했는데 40 다 되어가니 소고기가 완전 좋아지네요..

  • 61. ---
    '16.5.11 5:47 PM (121.160.xxx.103)

    제 소울 푸드는 냉면인듯요.... 그것도 회냉면.... 코다리 냉면 먹고싶네요 ㅜㅜㅜㅜ

  • 62. ...
    '16.5.11 6:06 PM (61.74.xxx.243)

    저도 라면과 떡볶이. ㅋ 어려서부터 라면 주구장창 먹었는데, 암튼 라면 맛있어요. 점심때도 라면 좋아해요. 밥은 아주 가끔~ . 떡볶이도 사죽을 못쓰고. 오늘도 점심때 라면과 만두먹었네요.

  • 63.
    '16.5.11 6:11 PM (171.249.xxx.250)

    저는 옥수순디.....

  • 64. 설탕 뿌린 토마토요.
    '16.5.11 6:55 PM (118.223.xxx.14)

    어렸을때 할머니가 토마토 철만 되면 큰 양푼에 토마토 듬성듬성 썰어서 설탕에 재워 냉장고에 한밤 재워놨다가 저희를 주시곤 했어요. 언니 오빠랑 하나라도 더 건져먹고 국물 조금이라도 더 마시고 싶어서 싸우던 기억이 있어선지 지금도 힘들거나 스트레스 심한날은 일부러 토마토에 설탕 뿌려서 먹고는 해요.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때두요.

  • 65. 미쳐
    '16.5.11 7:17 PM (219.248.xxx.168)

    저는 삼겹살과 오이맛고추
    영혼이 춤을 춰요~~~~

  • 66. 저는
    '16.5.11 8:18 PM (58.127.xxx.89)

    국물멸치 넉넉히 넣고 푸욱 끓인 김치국밥이요.
    어릴 때 외할머니가 잘 끓여주시던 걸
    친정엄마가 이어받아 끓여주시곤 했는데 이젠 곁에 안 계시네요.
    생각날 때면 한번씩 끓여먹는데 옛날 그 맛은 아닌...ㅠ
    그런데 고딩 딸은 또 제가 끓여준 게 맛있다고 잘 먹으니
    우리딸에게도 나중에 소울푸드 하면 김치국밥이 떠오르려나요?ㅎㅎ

  • 67. 히히
    '16.5.11 8:29 PM (61.77.xxx.79)

    저도 라면이요 진라면순한맛....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지고
    어렸을땐 해피라면이었는뎅~아 먹고싶따

  • 68. tods
    '16.5.11 8:34 PM (59.24.xxx.162)

    식혜/수정과, 맛소금으로 간 한 콩나물무침, 홍합미역국이 제 소울푸드에요~

  • 69. 호박냥이
    '16.5.11 8:44 PM (175.223.xxx.26)

    소울푸드라면 좀 그런지만 저는 양념갈비랑 닭꼬치,
    떡볶이요~ 아 그리고 저도 믹서에 갈아먹는 토마토주스를
    사랑합니다♡엄마가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도
    전 이런 음식들을 먹어야 든든하게 먹은거 같네요^^; ㅎㅎ

  • 70. ..
    '16.5.11 8:49 PM (223.33.xxx.69)

    민물간장게장
    어릴때 집앞 개울에서 오빠가 그물쳐놓고 잡아온 민물게로 엄마가 작은 옹기에 담가주셨어요
    잊을 수 없는맛...
    커서 아무리 다니며 먹어봐도 그맛이 아니예요

  • 71. ...
    '16.5.12 1:22 AM (223.33.xxx.36)

    소울푸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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