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공부안하고 헬스 등록했다고 화내는 남푠
근력운동이 하고 싶었는지 이만원주고 등록한다고 나갔는데
그사이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이 화를 많이 내네요
이유는
성적도 안좋은 놈이 공부할 생각안하고 운동할생각한다는거죠
등교때 걸어가게 한다네요
교통이 불편해서 태워줬거든요
저는 남편맘도 이해하지만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은
사춘기 아들 맘도 이해가는데....
울아들 정말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1. 헐헐헐
'16.5.10 8:22 PM (175.126.xxx.29)나도 중3아들 있는데
내아들이 그러면 업어줄거 같네요
남편이 공부 안해본 사람인가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
운동도 꼭 합디다.
공부만 한다고
앉아만 있는다고 공부가 되는건 아니죠.
님 아들 너무 멋지네요.
제아들은 어디 끌고가서라도 운동을 시키고 싶은데....
끌고가기가 힘들어요..차라리 소를 몰고 가는게 더 쉽지 싶네요2. 공부하라고한다면 꼭
'16.5.10 8:25 PM (218.155.xxx.252)공부안해본사람이냐는둥 공부못했을거라는둥
이런말은 좀 삼가부탇드립니다.
부모로써 자기가 하던길로 자식을 이끌지않겠어요?
공부밖에 해본게 없으니 내자식에게도 내가 아는길을 알려주는거죠.
첫댓글님 글중에 공부안해봤냐는 글이 있어서
예전에 속탔던 댓글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3. 운동해야죠
'16.5.10 8:38 PM (175.199.xxx.142)공부를 못해도 시험기간 끝나고 잠깐 시간 내서 운동하러 가는게 그리 화날 일인가요?
헬스 1,2시간 한다고 공부에 그렇게 방해된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오히려 운동해서 건강해지면 집중력도 생기고 덜 피곤해서 공부에 도움 됩니다.
원글님한테 남편이 화내는거보니 부인한테도 뭔가 불만이 있는 듯 보여요.4. 어휴
'16.5.10 8:40 PM (198.27.xxx.138)고3도 아니고 중3이 운동할 시간도 없이 공부해서 뭐하나요?
하여간 우리나라는 이래서 문제.
그리고 저런말 하는사람 공부 못해본 사람 맞아요.
사법고시 준비했떤 제 지 인도 시험 두달전까진 매이 헬스 한시간씩 했어요.5. 중3엄마인데
'16.5.10 8:52 PM (211.36.xxx.185)멋진 아들이구만요
6. 웃뜨까
'16.5.10 8:56 PM (175.193.xxx.172)냅두세요
대신 운동 후 집중해서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고3 울 아들은 주4회 검도다니구요
원래는 주5회였는데 줄인거에요
주1회 궁터에 가서 활쏘고 와요.이것도 줄인 스케쥴 ㅠㅠ
본인은 집중력향상에 좋다는데 저는 사리기 나올지경입니다
대신 공부는 상위권에요
정시로 가야해서 낙타바늘 뚫어야해요7. ㅇㅇㅇ
'16.5.10 9:03 PM (121.130.xxx.134)아이가 뭣 좀 해보겠다는데 나쁜 짓도 아닌 걸 그렇게 화까지 내며 반대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에서 성적 안 좋은 중고생은 아무 것도 하면 안 되나 봅니다.
아버지가 좀 안목을 넓게 가지면 오죽 좋아요.
그렇게 성적이 걱정되면 운동 한다고 성적 떨어지면 당장 그만둬야한다고 딜을 걸든가.
다짜고짜 화부터 내다니 원글님도 참 답답하시겠어요.8. 참 내
'16.5.10 9:16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이 땅의 청소년들은 진짜 인간도 아녀
공부해야 한다고 운동을 못하게 한다는게
말인지 막걸린지
그것도
알뜰하게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화를 내면
Bbc기사감...9. ...
'16.5.10 9:43 PM (211.108.xxx.216)저라면 업어주겠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운동으로 건전하게 발산해주면
사고치는 정도도 덜하고, 감정기복 개선에도 도움됩니다.
체력이 생기면 오래 앉아 공부하기에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되고요.
헬스는 바른 운동법만 잘 배우면 자세 교정에도 좋아요.
운동에 취미를 못 붙여서 평생 비만 혹은 저체중으로
생존체력을 기르지 못해 고생고생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거나 게임에 빠지거나 이성친구 쫓아다니거나 술담배 하며 사고치는 것도 아니고
몸과 마음의 평생건강을 다지는 운동을 아이가 알아서 챙기겠다는데
칭찬은 못해줄망정 야단이라니요...ㅠㅠ10. ...
'16.5.10 9:45 PM (211.108.xxx.216)야단치지 말고 원글님 부부도 같이 끊어서
같이 운동 다니세요.
아이가 같이 하기 싫다면 시간대 다르게 하더라도요.
운동하면 아이가 식단이나 다른 생활관리에도 관심이 생길 텐데
공통 화젯거리 삼아 아이와 관계도 개선하고,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해질 절호의 기회입니다.11. 근데
'16.5.10 11:32 PM (211.204.xxx.144)중학생이 헬쓰는 좀.......
윗분처럼 검도나 아이들 좋아하는 축구같은 팀 스포츠도 아니고
헬스장가서 근력운동할 나이는 아니죠
전 남편분이 이해가네요, 학교까지 걸어가면 차라리 그게 청소년 신체발달에 더 유익할거같아요12. 헬스장
'16.5.10 11:55 PM (175.199.xxx.142)헬스장이 근력만 키우는곳 아니잖아요
런닝도 하고 자전거타기도 할 수 있는곳인데 ㅡㅡ13. ......
'16.5.11 11:27 AM (165.243.xxx.181) - 삭제된댓글에휴... 답답이들..... 헬스는... 걍 외모 가꾸려고 가는데에요......
중학생이 무슨 헬스장을 가요.... 차라리 운동장 가서 축구 농구를 하지.....
글구 원글님이 공부못하는 아들이라 했는데.... 무슨 공부할때 운동을 같이 해요... 그 정도로 공부하는 애도 아닌거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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