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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다이어트...

다이어트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6-05-10 17:46:09

제 나이가 45세..

몸무게.. 85kg

키 163cm 예요

너무 심하죠? ㅜㅜ

애낳고 63kg였다가.

애어릴땐 힘들어서 운동도 못하고

애 낳고 몇년만에 20kg 찌우고 지금껏 유지하고 있는거 같아요.ㅜㅜ

요 몇년간 허리가 안좋아서.. ㅜㅜ

매일 꾸역꾸역 먹고만 있다가

뜻하는 바가 있어서. 5월부터. 다이어트를 했는데

운동은 허리때문에..아직 못하고 있구요

아침 사과나 소식으로 먹고

점심은 회사에 다녀서 점심먹고..ㅜㅜ

저녁은 안먹고 있어요

그랬더니.. 저녁에 몸무게 잴때는 84kg 되더니..

오늘아침엔 83kg 되더군요..ㅜㅜ

근데 언제까지 저녁을 굶어야 하는지..

저처럼 고도비만자는 다이어트 하면 살이 잘 빠진다고 하는데

그것도, 운동이랑 소식을 해야 그런건지..

아침 사과 반쪽이나 한개 먹고 점심 적당히 먹고 저녁 굶는데도.. 소식이 아닌가요? ㅜㅜ

에효.. 식단을 너무 애처롭게 짜다간..평생 그것만 먹어야 하나.

예를 들어, 바나나, 방울토마토, 저지방우유, 닭가슴살..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먹고 살뺸후 예전처럼 먹음 요요 오려나 싶기도 하고..

다이어트 조언부탁드려요..

50kg 대는 감히 바라지도 않을께요..ㅜㅜ


IP : 121.128.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준히...
    '16.5.10 5:57 PM (220.85.xxx.236)

    꾸준히가 중요한것같아요 일주일 이주일해서 다이어트는 끝나지가 않아요 사실 6개월 1년 이렇게 길게 보시고 식단조절, 운동같이 하셔야해요

    일단은 식단조절을 철저하게 해보세요..먹지말아야할것: 밀가루, 인스턴트, 과자, 빵등등의 나쁜 음식들은 드시지 말고 먹어야할것; 고구마, 계란 흰자, 닭가슴살, 약간의 과일, 토마토등등...열씨미 드세요

    그리고 첨부터 무리하지마시고 한시간씩..동네 한바퀴씩이라도 돌고..점점 더 운동량을 늘려보세요

    아마 80키로대에서 70키로대로 내려가면 즐거워서라도 더 열씨미 하시게될거에요..

    홧팅하세요 저도 5개월째 다이어트중이고 10키로뺀상태고 계속 식단조절과 운동할 예정입니다..

  • 2. ...
    '16.5.10 6:04 PM (220.72.xxx.168)

    5월이면 이제 열흘 되셨다는 거죠?
    열흘만에 뭘 바라시다니.... 운동까지 해도 열흘이면 표시 하나도 안나요.
    늘지만 않아도 다행이죠.

    지금부터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그냥 내가 몸에서 필요한 음식량과 운동량을 찾아간다 생각하셔야 해요.
    즉, 평생 이정도 먹으면 이정도로 유지할 수 있구나, 이정도 움직이면 이정도 유지할 수 있구나 하는 운동량을 찾아가신다고 생각하셔야 된다는 뜻이예요.
    그걸 찾으면 평생 그렇게 유지하셔야 해요. 그래야 요요가 안와요.

    몇킬로까지 악착같이 빼고 그다음엔 어떻게 하실건데요?
    힘들어서 이렇게 언제까지 해야하나 수준이 되면 반드시 망하는 방법이예요.
    이정도면 평생 할 수 있겠다 하는 정도를 찾으세요.

    저는 46살이고 4년전부터 한 2년동안 먹는 음식 종류를 바꾸고, 양을 줄여나가기 시작했어요.
    2년전부터는 운동도 시작했구요.
    저는 몸무게 세자리부터 시작했어요. 그때도 가벼운 등산, 걷기는 했었구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때는 원글님 체중정도 됐을 때부터였어요.
    몸사리지 않고, 과격한 운동해요. 하다가 다치면 그만두더라도 일단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자 하고 시작했어요.
    지금은 웬만한 브랜드 옷은 미디움이나 66은 아무거나 입을 정도는 됐어요.
    옷 사이즈에 비해서 몸무게는 아주 많이 나가요.
    앞으로 허리는 2인치쯤 더 줄일 생각이지만, 2년 정도 걸릴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두달에 2인치 줄일 수야 있겠지만, 그럼 제 나이, 제 상태에서는 희생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거든요.
    직장에서의 활력, 피부, 얼굴 탄력 다 희생하고 허리 2인치 줄일 생각없어요.

    고도비만이 빨리 빠진다구요?
    그거 믿으시면 안됩니다.
    저는 하루 1500 칼로리, 거의 매일 격한 운동하고도 여기까지 오는데, 2년 넘게 걸렸어요.
    몸은 조금 여유를 주면 금방 돌아가요.
    돌아갈 여유를 주지 않으려면 기한을 정하면 안되요.
    20대가 아닌 40대 다이어트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활방식을 터득하는게 핵심이예요.

  • 3. 저 고3때
    '16.5.10 6:04 PM (203.142.xxx.14)

    160에 60대 중반 몸무게 찍었고.. 온갖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요.

    원푸드 다이어트나 단기 다이어트 치고 요요 없었던 적 없어요.

    그나마 가장 오래 버텼던 다이어트는 각 끼를 다 챙겨먹되 밥량을 살짝 줄이고 간식 절대 안먹으면서 오래오래 걷는 다이어트였어요.
    결혼식 전에 했던 다이어트를 2~3달 목표로 잡고 야금야금 몸무게 줄이고 너무 먹고싶은 것은 주말에 점심 딱 한끼 (떡볶이나 비빔냉면 등..) 요때 보상으로 먹었어요.
    저녁은 가급적 6~7시 이전에 먹고 자기 전까지 간식 안먹고..
    너무 배고파서 잠이 안오면 물을 마시던지 우유 반잔 정도 마시고 속을 달랜 뒤 잤어요.

    그때 44반 사이즈에 허리 볼륨 짱.. 몸무게도 최저 찍었고.. 요요로 돌아가는 시간도 가장 오래 걸렸어요.

    지금은 50초반으로 유지하고 여름쯤에 수영복 입어야 할때 2~3키로 바캉스 다이어트 해서 40대 후반에서 움직여요.

    윗님 글대로 짧게 보지 말고 1~2개월에 1~2킬로씩 줄인다 생각하고 움직이세요.
    조금이라도 줄면 저렴하면서 예쁜 옷을 사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입어보면서 마음의 보상을 주고요.

    그 옷이 들어가면 자신감도 올라가면서 더 지속할 수 있는 힘도 줍니다.

  • 4. ...
    '16.5.10 6:14 PM (183.100.xxx.157)

    평소식단대로 2/3씩
    하루 한시간 걷기

  • 5. 고3때 이어서
    '16.5.10 6:16 PM (203.142.xxx.14)

    한번에 쭈욱 다이어트가 빠질거라고 생각치 마세요.

    조금 빠지다 안빠지는 정체기 몸무게가 생겨요. 이부분때문에 다이어트 포기하는 분들 많은데요.

    몸무게 안주는 그 정체기가 나중에 요요로 되돌아갈때도 되돌아감 정체기 몸무게가 생겨요.

    반대급부라 생각하고 기분좋게 기운내세요.

    그리고 한번에 10킬로 뺄수 있다고 생각치 마시고 처음에 5킬로 빼고 생활몸무게로 4킬로 빠진걸로 유지하다가 또 기회생기면 또 몇키로 빼고 거기서 또 생활몸무게로 찔끔 유지하고...

    이렇게 계단식으로 내려 가면서 유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장기전으로 가야해요. 단기에 지치면 도로 아미타불 됩니다.

    저도 저 몸무게까지 내려온게 단기가 아니라 온갖 다이어트와 요요에 시달리면서 되돌아가더라도 완전 회복이 아니라 덜 요요 오게 하고 버티다가 다시 다이어트 이런 식으로 몇년간 한 거예요.

  • 6. 원글이
    '16.5.10 6:36 PM (39.7.xxx.20) - 삭제된댓글

    네 20키로 이상 찌우고 유지한만큼
    다이어트도 계속 하고 유지시킬거예요
    단기간에 빼면 요요올까봐
    그게 또 걱정되요
    여름에 싸구려 면티한장이라도 예쁘게 입어보고 싶어요
    지금도 지하철서 자리양보받는데
    더이상 사양하지 않아도 되는 똥배정도 이고 싶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댓글 감사합니다
    걷기운동 열심히 하고 밀가루 간식 자제하고
    열심히 다이어트 해볼게요

  • 7. 원글이
    '16.5.10 6:37 PM (39.7.xxx.20)

     20키로 이상 찌우고 유지한만큼
    다이어트도 계속 하고 유지시킬거예요
    단기간에 빼면 요요올까봐
    다이어트 꾸준히하러구요
    여름에 싸구려 면티한장이라도 예쁘게 입어보고 싶어요
    지금도 지하철서 자리양보받는데 
    더이상 사양하지 않아도 되는 똥배정도 이고 싶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댓글 감사합니다
    걷기운동 열심히 하고 밀가루 간식 자제하고
    열심히 다이어트 해볼게요

  • 8. ㅇㅇ
    '16.5.10 6:59 PM (118.33.xxx.98)

    굶지 마시고요
    탄수화물을 하루에 고구마 한두개랑 토마토 두어개,
    파프리카, 오이, 당근 정도로만 드시는 걸로 최대한 줄이고
    닭가슴살, 소고기 살코기, 삶은계란 흰자, 두부 등을 챙겨드세요
    탄수화물을 너무 줄이면 부작용이 오니
    일단 처음에만 탄수화물을 확 줄이되
    최소한은 드셔보세요
    전 두어달 쌀밥 아예 안 먹고 탄수화물을
    고구마 두어개, 바나나 한개, 사과 한개 정도만 먹었어요
    파프리카, 오이, 당근 같은 건 적당히 먹고요
    그랬더니 배가 쏙 들어가고 사이즈가 확확 줄더라구요
    절대로 굶는 다이어트 하지 마셔요~~

  • 9. ..
    '16.5.10 7:08 PM (223.62.xxx.112)

    한끼는 먹고싶은 거 드시고 7시 이후에 드시지 마세요

  • 10. 원글
    '16.5.10 7:16 PM (175.223.xxx.178)

    직장인이다보니
    점심은 일반식해야할거같아요
    도움주시는 댓글들 감사해요
    뱃살 500g씩 빠지실거예요

  • 11. 천천히
    '16.5.10 8:19 PM (180.229.xxx.61)

    아이 낳을때 72kg이였어요.하루에 밥절반을 세번에 나누어서 먹고 하루종일 청소해서 47kg으로 돌아왔네요.키는 160 입니다.지금44살인 지금도 47kg입니다.특별한경우 제외하곤 저녁은 금식입니다.평소에 소식은 못하고 음식을 담담하게 먹고요 날마다 운동1시간 인터벌운동합니다.다이어트 평생해야합니다.남들은 제가 살이 안찌는 체질인지알지만 노력많이합니다.본인이 얼마나 절실한지 생각하시고 하루이틀에 끝낸다는 생각은 버리세요.계속할수있는 다이어트방법을 빨리 찾는게 최선입니다.

  • 12. ...
    '16.5.11 9:43 AM (122.44.xxx.191) - 삭제된댓글

    야식, 간식, 폭식 이런거 주의하시고 음식은 가리지 말고 양만 소식하세요. 위를 줄여나가야 해요.

    30kg를 빼더라도 다시 전처럼 드시면 무조건 요요 오는겁니다.

    하루 두어시간씩 걸으면 허리에도 좋고 할텐데 직장맘이신거 같아서 가능하실지??

    평일엔 한시간 빡쎄게 걷고(빠른속도) 주말 이틀 좀 더 긴 시간 걸으세요. 몸무게 재지 마시고 건강위해 한다 생각하시면서 습관을 들이세요.

  • 13. 진씨아줌마
    '16.5.11 10:17 AM (175.203.xxx.108)

    천천히 하세요.하루 1시간 정도 걷기 하시고 전체적인 양을 조금씩 줄이세요.야식은 절대 안돼요.저도 46세,키162.70 이었는데 6개월동안 11키로 감량했어요.앞에 방법으로요.화이팅~~^^

  • 14.
    '16.5.11 11:32 AM (211.36.xxx.88)

    밥을 완전 현미로 바꾸심 그렇게 체중 안나갑니다

  • 15. 보험몰
    '17.2.3 11:12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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