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을까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6-05-10 13:57:22

경제력은 엄마 아빠가 서로 비슷하다고  가정했을때

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을까요..?

맛난 밥상을 차려주는거 외에 아빠보다 어떤면이 엄마가 더 좋은걸까요..?








IP : 183.97.xxx.2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5.10 2:00 PM (203.234.xxx.81)

    저희 부부를 보면 제가 훨씬 아이 상태에 민감해요. 그리고 서비스의 질도 훨씬 낫구요. 애정 표현도 저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부모 사랑을 잘 느낄까,를 고려해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다면 남편은 그냥 내가 너 좋다, 끌어안고 부비부비 뽀뽀 끝. 아이가 아프건 귀찮건 상관 안 하죠.
    남편도 그러더군요. 무슨 일이 혹시 생기더라도 당신이 살아남아야 한다고. 아이를 위해서 더더욱.

  • 2. ㅁㅁ
    '16.5.10 2:01 PM (175.193.xxx.52)

    모든면에서 남잔 여자보다 섬세함이 떨어집니다
    절친이 사별남 딸셋 홀로키웠는데
    그 키웠다란게

    딸셋이 의지하고 지지고볶으며 스스로 자랐고
    아빤 전국을 다니며 돈을 벌어댄거더라구요

    저도 홀로애둘 키웠지만 성인된아이들 지금도
    뚝떼놓지못하는게 보통엄마맘이지않을까싶거든요

  • 3. 엄마 몸에서
    '16.5.10 2:02 PM (218.39.xxx.35)

    분리된 개체라 정서적으로 교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가 아닐까...

    엊그제 동물농장보니 황조롱이도 수컷이 사라지니 암컷이 알을 포기하더라구요.
    알 품을 동안 먹이 활동을 못하니까 수컷이 없으면 굶게 된대요. 인간도 그런 이치가 아닐까 싶은데

    근데 자연의 질서대로 살기엔 이미 복잡해져서... 그게 문제겠죠.

  • 4. 타고나길
    '16.5.10 2:05 PM (223.62.xxx.79)

    여자와 남자는 달라요..

    치맛바람은 아이를 잘 자라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짓바람은 상처만 주는 경우가 더 많네요

    유명 정신과 의사가 한 말입니다.

    아버지가 양육에 신경 많이 쓸 경우
    일의 과업에 과도하게 신경써서 무자비하게 아이를 잡아대서 아이들 정신병에 잘 걸린다고 하네요

  • 5. 공감
    '16.5.10 2:05 PM (211.182.xxx.199)

    엄마가 아프면 여자아이는 엄마걱정하는데 남자아이는 밥타령등의 자기 필요한거만 늘어놓는다고 하자나요.
    아이에게 적절한 공감과 그때그때 반응이 중요하니 어린자녀 양육은 여자가 더 나은게 아닐까요?

  • 6. ....
    '16.5.10 2:08 PM (175.192.xxx.186)

    여자들의 재능이겠죠.
    생물학적으로 엄연한 차이가 있어요.
    신생아도 여자아이 뼈대와 남자아이 뼈대가 달라요.
    기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네요.

  • 7. 연구결과
    '16.5.10 2:09 PM (175.182.xxx.151) - 삭제된댓글

    여자는 출산과 동시에 모성에 관련된 호르몬이 나와요.
    남자는 일년정도 계속 아이를 옆에서 봐야 부성애가 형성되고요.
    본능적으로 아이가 필요한걸 엄마가 더 잘 알아차리고
    정서적으로도 더 신경을 쏟게되죠.
    아이가 깨서 우는데 엄마는 일어나도 아빠는 세상모르고 자더라,..하는것 처럼요
    혼자서는 생존능력이 없는 아이의 요구를 잘 알아채고 반응할 수 있는게 아빠보다는 엄마니까요.
    어느경우나 예외는 있지만, 예외죠.

    여담이지만 첫애 낳고 돌때까지가 엄마로서는 가장 행복지수가 낮다는 통계도 있어요.
    엄마는 애때문에 지치는데 아빠는 멀뚱멀뚱...
    돌 지나면 아빠도 애가 사랑스러워서 자연스럽게 육아에 참여하니 나아지고요.

  • 8. ...
    '16.5.10 2:10 PM (220.76.xxx.53)

    애아빠 다정섬세하긴해도 엄마인 저 못따라와요ㅎㅎ
    애기 약먹이거나 밥먹이기 목욕시키기 로션바르기...모든 종목이...제가 더 우위에요ㅎ
    애기도 알아요.놀때는 아빠지만...아프거나 배고프거나 졸리면 일단 무조건 엄마.
    암튼간에 자기가 필요로하는게 있으면 무조건 엄마..
    아빠도 좋긴한데 애한테 엄마는 진짜 절대적인것 같아요...엄마 외출하면 나가라고는 하는데 종일 엄마 기달려요. 그래서 제가 외출하기가 힘든게 함정ㅠㅠ

  • 9. dma
    '16.5.10 2:16 PM (121.166.xxx.239)

    그냥 애 아빠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엄마는 육아에 더 책임감을 느끼구요.

    제 남편 친구부부가 외국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그게 그 부부의 아내쪽 직장 때문에 가게 된 거였어요. 2년간 일본에서 사는데, 남자쪽이 아내 따라가면서 직장은 그만 두고, 육아를 하게 되었죠. 그런데 뭐;;; 집에서 게임하고;;; 애 한테 뻑하면 라면 끓여 주고, 그래도 된다고...

    그 부부때문에 우리 부부도 종종 싸웠네요. 남편이 자기 친구는 애 한테 라면 자주 끓여 주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그러면서 우리애 한테도 라면 주려고 해서요. 전 라면 절대 반대였거든요.
    아무튼 전 남편친구의 육아를 보면서, 남자의 육아란 애를 위하기 보다는 자기 편한거 위주구나 했어요.

  • 10. ㅇㅇ
    '16.5.10 2:19 PM (114.200.xxx.216)

    그냥 애 아빠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엄마는 육아에 더 책임감을 느끼구요.
    222222
    남자는 육아가 남자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것뿐이에요...............여자라고 다 세심한것도 아니고..

  • 11. 모유수유
    '16.5.10 2:19 PM (180.224.xxx.91)

    하면서 느낀게 아기의 상태에 엄마 몸이 반응한다는게 신기했어요. 아기가 배고파서 울면 가슴이 띵하니 아파와요. 아파서라도 수유를 하게끔.

    아이 맡기고 일하러 나갔다 오면 수유를 안하면 터질듯이 아파오더군요.

    남편은 아기를 볼때 약간은 장난감 보듯 하는거 같아요. 신기하고 귀여운 존재랄까.

    아기한테 어떻게 저렇게 굴지? 싶게 행동할때 많고 남편에게만 맡겨두면 종종 사고를 쳐요.

  • 12. 모유수유
    '16.5.10 2:20 PM (180.224.xxx.91)

    그러나 아이가 자라 사회성이 필요해질때부터는 아빠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고로...육아는 부부 공동의문제인거죠.

  • 13. 동감 백만배
    '16.5.10 2:24 PM (218.236.xxx.244)

    그냥 애 아빠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엄마는 육아에 더 책임감을 느끼구요.
    222222
    남자는 육아가 남자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것뿐이에요...............여자라고 다 세심한것도 아니고..

  • 14. ^^
    '16.5.10 2:37 PM (124.111.xxx.52)

    그건 다 오랫동안 남자들이 육아에 동참하기싫어서, 자유롭게 살고싶어서, 세뇌(?) 비슷하게 만들어낸 말 아닐까요 ? 이제는, 남자들은 자랄때 그런 쪽에 관심을 안 가져도 괜찮지만, 여자들은 그런 쪽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사회분위기... 가정교육이랄까, 학교교과과정에서도 막 가르치고 배우라고 그러고 했잖아요. ( 여학생은 가정, 남학생은 기술을 배우도록 되어있었어요.제가 학교다닐땐. 지금은 어떤지...) 어렸을때부터 남자는 육아나 아기관련문제에 참여하라는 이야기를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을테고,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고, 일단 할머니,할아버지등 보호자가 남자에게 육아에 관련되지 않도록 시키고 제외시키니...
    이건, 오래된 사회적 분위기때문에 발생된 거라봐요! 남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육아를 왜 못 하겠어요? 아기키우는 건 힘들고, 경력단절의 위험도 있고하니, 모르는 척, 못 하는 척, 뒤로 빼는거죠! 모성애를 운운 하면서 힘든거 여자에게 맞기고, 남자들은 경력쌓고 하는거죠. 이게 다 남녀차별의 한 형태라고봐요.

  • 15. ㅇㅇㅇ
    '16.5.10 2:39 PM (114.200.xxx.216)

    이건, 오래된 사회적 분위기때문에 발생된 거라봐요! 남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육아를 왜 못 하겠어요? 아기키우는 건 힘들고, 경력단절의 위험도 있고하니, 모르는 척, 못 하는 척, 뒤로 빼는거죠! 모성애를 운운 하면서 힘든거 여자에게 맞기고, 남자들은 경력쌓고 하는거죠. 이게 다 남녀차별의 한 형태라고봐요.2222

  • 16. 애 어릴때
    '16.5.10 2:39 PM (61.74.xxx.243)

    저는 애가 자다가 부시럭만 거려도 잠이 깼는데..
    울음소리에도 꿈쩍 안하고 자는 남편보면서 진짜 무신경한건지.. 일부러 자는척 하는건지 아빠라는 인간이 어쩜 저러냐.. 싶었는데..

    제가 친정엄마랑 같이 자게 됐는데
    아침에 엄마가 넌 애가 그렇게 우는데도 어쩜 그렇게 잠만 자냐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평소 애기를 잘 봐서 제가 안심하고 너무 푹 잤나봐요. 정말 울음소리 못들었거든요ㅠ)

    그니간 남편은 울음소리를 듣고도 모른척한게 아니라 나몰라라 하고 잔거였던거..

  • 17. '
    '16.5.10 2:44 PM (183.102.xxx.134)

    요즘 연구결과 나온거 보면 공동육아가 아이 정서나 두뇌 발달에 훨씬 좋다고 하잖아요..원래 육아는 집안어른 전체의 몫이예요. 어쩌다 보니 아빠는 돈 벌고 엄마는 애 키우고 하는 집이 대부분이 되었지만 지금은 또 달라지고 있잖아요. 엄마가 돈벌고 아빠가 키우는 집도 여기저기 생기고 요리도 남자가 더 잘하는 집도 많구요. 경제적인 문제에서 아빠가 더 많이 벌고 엄마가 육아 휴직후 재취업이 어려워 육아 더 부담하는거지 아이들 체험활동이나 야외활동 하는데 가보세요. 엄마보다 더 살뜰하게 아이 돌보는 아빠 엄청 많아요. 우리 아이들 세대때는 완전히 공동 육아가 되겠죠.

  • 18. 서양인 남편
    '16.5.10 2:58 PM (107.77.xxx.126)

    남편이 미국사람이고 육아참여 엄청납니다.
    회사 출장도 가능하면 제끼고 애들 봅니다.
    애들 걱정에 태평양 건너는 출장을 4-5일만에 해치우고 옵니다.
    다녀오자마자 짐도 안풀고 애들 씻기고 재웁니다.
    우리 친정에서 저런 아빠가 어딨냐고 할 정도에요.
    육아는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주말 중 하루는 자기가 아이들을 전담해요. 저 쉬라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끔 엄마없는 아이들은 참 서럽겠구나 싶어요.
    아무리 부성애가 차고 넘쳐도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고 여자들이 섬세하게
    아이들을 챙기는 능력을 못따라가요.
    그냥 타고난 동물적인 천성이 그래요.
    제가 아니면 그냥 무심코 넘겼을 사소해보이지만
    후에 큰 영향으로 닥칠 일들이 수도 없이 많았어요.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껄요.
    인간이라는 존재가 수천년간 그렇게 진화해온 거에요.

  • 19. 저희 남편
    '16.5.10 6:55 PM (114.204.xxx.75)

    완전 딸바보에 딸에게 모든 걸 헌신하는데
    우리 딸은 저한테 올인합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아무튼 보이지 않는 끈이 아이와 제 사이에 있음을 느낍니다.

  • 20. ...
    '16.5.10 8:49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ㅎㅎ 울 애들 유아시절 나는 다 알아듣는 아이의 옹알이와 유아언어를 남편은 전혀 못 알아들어서 제가 계속 통역?해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 21. 모스키노
    '16.5.11 1:03 AM (220.120.xxx.125)

    첫댓글님 글도 좋았고,중간에 밥타령도 웃기고 많이 느낀 글이었어요
    제 절친이 넘 일찍 떠났는데 지금 남은 가족들 생활들이 많이 않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640 미세먼지 대통령 워딩.... 5 ㅇㅇㅇ 2016/05/10 1,318
555639 아파트 분양 당첨은 도대체 누가 되는 걸까요? 5 나나 2016/05/10 2,484
555638 아빠랑 중1아들 유럽패키지 추천부탁드려요 5 아빠랑 2016/05/10 1,376
555637 새누리 강릉 권성동.. 검찰 수사 전 청문회 반대 3 가습기살균제.. 2016/05/10 803
555636 간수치가 갑자기 올라가보신분들 계시나요? 8 ..... 2016/05/10 6,881
555635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눈썹정리 해달라고 해도 되나요? 8 미용실 2016/05/10 4,976
555634 gauge와 같은 rhyme 의 단어 좀 가르쳐 주세요. 8 고민 2016/05/10 947
555633 식빵으로 피자해도 되나요 7 미느 2016/05/10 1,225
555632 남편의 목표는 저를 끌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7 국제적 개고.. 2016/05/10 6,667
555631 번역좀 해주세요(급해용) 6 영어싫어 2016/05/10 937
555630 영화 대부에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6 2016/05/10 2,058
555629 심상정 "박 대통령, 너무 무식한 얘기 함부로 하신다&.. 14 ... 2016/05/10 4,567
555628 폰으로 팩스 보내기 되나요? 17 팩스 2016/05/10 2,072
555627 사직서는 기관장에게 내나요? 1 보통 2016/05/10 594
555626 실업급여 받는게 업주에게 부담이 있나요? 12 ,, 2016/05/10 6,980
555625 블루투스 스피커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5/10 5,140
555624 메이크업 베이스 3 겔랑 2016/05/10 2,045
555623 카드명세서 1 귀찮다. 2016/05/10 593
555622 “홍준표 주민소환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4 경남도지사 2016/05/10 1,004
555621 수영강사님께 스승의날 모아서 상품권 주자는데 32 초보수영 2016/05/10 7,346
555620 퇴사에관해 2 우울이 2016/05/10 926
555619 한복 보관법 궁금이 2016/05/10 576
555618 야~ 기가 막히는 필력이군요. 영화 곡성에 대한 곡성군수의 글 16 영화 곡성 2016/05/10 6,119
555617 외식안하고 28 어버이날 2016/05/10 13,049
555616 저렴한 액세서리 여러개 & 골드 하나로 힘주기 ?? 4 .. 2016/05/1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