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도 선생님을 잘만나면 잘할수잇나요?

고등수학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6-05-10 11:15:55

중2남학생인데요.

수1을 하고 잇는데, 이번에 학원을 바꾸게 되엇어요.

선생님이 60대초반 할아버지신데, 아들이 수업을 몇번 받고 오더니

정말 잘 가르치시고 본인만의 비법을 전수하신다네요.

전에 샘과 너무 차이가 나고, 선생님이 아니라 스승같다며;

다른 공부까지 잘할수있을것 같다고 극찬을? 하네요.

그러더니 문제를 푸는데 문제가 술술 풀린대요.

연습문제 몇문제 못풀었던것도 풀린다네요.

정말 수학도 선생님의 전수방법이 중요한가봐요?

그런데 여긴 변두리시에 변두리동네입니다.

IP : 211.54.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0 11:23 AM (121.166.xxx.239)

    모든게 선생님이 중요하죠. 저 어렸을 적에 피아노를 굉장히 잘 쳤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학원 가는 게 그렇게 악몽 이였답니다. 선생님이 못 치면 자를 세워서 손가락 위를 내려치는 사람이였거든요. 다행히 한번도 맞은 적은 없지만, 다른 아이들이 맞는 걸 보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나요. 결국 엄마 설득해서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요.
    또 제가 과학을 굉장히 못했었는데, 고등학교때 화학 선생님 두 분을 만났는데, 신기하게 두 분이서 어찌나 열정적이고 잘 가르치시던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었죠. 물론 성적도 좋았구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대부분 열정적이셨어요. 덕분에 성적 많이 올렸었죠.

  • 2. ..
    '16.5.10 11:35 AM (222.99.xxx.180)

    의지없는 아이들은 어떤 누가 와도 안되지만
    의지가 있는 아이들은 잘 맞는 선생님과 만나면 잘되요.
    저는 국사 배울때 느꼈어요..ㅋㅋ의지 강의력 만나니 효과가 단기간에 폭발하더라고요.

  • 3. ...
    '16.5.10 11:40 AM (116.33.xxx.29)

    문과를 이과로 만들지는 못해도
    의욕있는 아이가 잘 가르치는 선생 만나면 달라지죠.

  • 4. ㅁㅁㅁ
    '16.5.10 11:42 AM (180.230.xxx.54)

    숙제도 안하는 애는 인강 1타 선생 데려놔도 소용없음
    숙제 정도는 해가는 애들부터는 그래도 선생님에 따른 효과 있음
    애가 열심히 할 수록 선생님 효과를 더 크게 받음

  • 5. ..
    '16.5.10 11:45 AM (211.224.xxx.178)

    어느정도 선생님이 쉽게 설명해주고 재미있게 강의해주고 동기유발시켜주면 조금은 달라질수는 있겠지만 다른과목과 달리 수학은 개인특성이 중요해요. 과외면 몰라도 학원이면 개개인별로 접근할수 없을텐데 개인이 기본기가 전혀 안갖춰져 있으면 대충 수업시간엔 뭔소리지 알아듣지만 혼자 풀라고 하면 못풉니다. 왜냐면 새로운 지식은 알아들었지만 그걸 풀기위한 방법은 그 이전에 배운걸로 푸는건데 그이전것이 제대로 조금이라도 안되어 있으면 수학은 답이 달라지니까요. 수학은 어려서부터 차곡차곡 빈틈없이 기초를 잘 쌓아놓아야 중고등때 쳐지지 않고 따라 갈 수 있습니다.

  • 6. 그게
    '16.5.10 11:48 AM (110.70.xxx.132)

    각 과목별로 아이에게 맞는 접근방식이 따로 있더군요.
    그걸 제대로 찾아서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은 정말 복 받은 겁니다.
    특히 수학 선생님을 그렇게 만났다니 아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
    그런 선생님을 못 만났던 저는 중1에 이미 수포자였어요.
    아... 수학만 좀 따라갔어도....ㅠㅠ

  • 7. 선생님 너무 중요하죠
    '16.5.10 11:55 AM (182.209.xxx.107)

    영어 싫어하는 우리 애, 고딩 첫 시험을 100 을 받았어요.
    학교 영어 선생이 잘 가르치고 좋았대요.
    그 선생님이 갑자기 중간에 그만 둔 후 영어 성적 계속
    내리막~
    다시 2학년 되고 담임이 영어 가르치는데
    아이에게 관심과 격려를 많이 주던데..
    다시 100점 맞더라구요.
    저희 애 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아이 성적에
    영향을 크게 미치더라구요.

  • 8. dlfjs
    '16.5.10 12:39 PM (114.204.xxx.212)

    네 우리도 올 초에 만난 샘이 쉽게 가르친대요
    여러 샘 만나보니 비교가 된다네요
    대부분 정석대로 풀게 하는데 이분은 쉽게 가르쳐준대요
    좀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걸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291 초4 이렇게만 공부해도 될까요? 4 고민맘 2016/05/13 1,516
557290 전에 천재소녀라는 김정윤과 송유군.. 3 천재가 뭐라.. 2016/05/13 4,315
557289 나이들어 앞머리 내리니까 8 ... 2016/05/13 5,243
557288 지금 남쪽하늘에서 볼수 있는 별자리 뭘까요? 8 행운보다행복.. 2016/05/13 1,036
557287 빨래비누는 요즘 언제 쓰세요? 21 2016/05/13 3,830
557286 자기생활 간섭한다고 나가서 살겠다는 대학생딸 23 Jn 2016/05/13 8,092
557285 도대체 슈돌에는 몇명이 나오는거야 10 햇살 2016/05/13 2,464
557284 롯데리아 버거세트 진짜 맛없네요.. 17 오마이~~ 2016/05/13 2,867
557283 오늘 점뺏는데 재생밴드 자꾸 갈아주나요? 3 ... 2016/05/13 2,535
557282 저도 애 수학땜에 죽고싶은심정이에요.. 29 수학이왠수 2016/05/13 7,031
557281 벽걸이 에어컨 고민 7 우리무니 2016/05/13 3,532
557280 친구는 자랑하려고 사귀나요 2 ... 2016/05/13 1,510
557279 남편모르게 아파트사도 남편이 부인소유 부동산 알수있나요? 9 몰랐으면 2016/05/13 2,955
557278 부처님오신날에 시립도서관 열까요? 5 설레는 2016/05/13 725
557277 오늘 이탈리아까지 동성결혼 합법화 했네요. 8 국정화반대 2016/05/13 1,379
557276 서글프네요..이혼시 재산 기여도... 10 ..... 2016/05/13 3,728
557275 남자친구 이상행동 95 이상한너 2016/05/13 19,076
557274 감정노동자의 기준이 어디까지 인가요? ... 2016/05/13 521
557273 일산 사례는 공산국가 정치가 아닌가요?? 6 2016/05/13 1,167
557272 왕란한판중 여태먹은거마다 쌍란이예요ㅠ 9 5864 2016/05/13 2,995
557271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기는 어렵나요? 18 ㅇㅇ 2016/05/13 3,771
557270 편도염 열이 안떨어져요 2 편도 2016/05/13 3,722
557269 저가항공중애서 제주항공 3 2016/05/13 1,503
557268 당 떨어질 때 대비해서 먹을거리 갖고 다니시는 분.. 15 ... 2016/05/13 5,471
557267 납부완료한 고지서 등은 어떻게 버리시나요? 1 ㅇㅇ 2016/05/13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