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염이라니까 미소짓는 사람..이 사람때문에 기분이 묘해요

.....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6-05-09 22:20:36
제가 장염걸려서 관리안하면 재발하고 그래요ㅠㅠ
몸컨디션이 안좋아서 살이 쫙쫙빠져서 예쁘게 건강하게 살빠진게 아니라 골골대는 사람처럼 귀신같아요. 안색이 창백하고요
지금은 괜찮은데 여전히 안색은 좋지않아요
다클써클까지...

그러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런저런 얘기나오고 삐쩍골은 제 몰골얘기하면서 심한장염얘길했는데 장염얘기가 웃긴지 친구가 웃으며 듣네요
하하호호가 아니라요. 미소짓고 여태 무표정이다가 저말듣고요
평소에 웃음많은 사람이라면 이해가 백번천번가는데
무표정에 정색잘하고 잘웃지도 않으면서
저런말하니까 단박에 표정변하고
아프다니까 좋은건지 미소짓는데
기분이 묘해요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이코패스는 절대아닌데..내가 그사람에게 싫어하는 사람이었나 생각이 드네요.ㅠㅠ
울길 바라는건 아니고 그럴정도도 아니지만 미소가 나올 상황은 아니지않나요?
절싫어해서 쌤통이다그런 마음인지 뭔지 기분이 안좋아요ㅠㅠ
IP : 211.36.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투하는 모양이죠.
    '16.5.9 10:22 PM (39.7.xxx.188)

    가끔 그렇게 타인에 대한 악의를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2. 그게요
    '16.5.9 10:33 PM (121.125.xxx.108)

    감전 표출을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매사 애매한 헛웃음이나 썩소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바보에요.

    지능지수 모자란..

  • 3. peperomia
    '16.5.9 11:12 PM (112.167.xxx.208)

    에혀...썩은 미소였겠죠.....;;;

  • 4. ..
    '16.5.10 12:29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장염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철없던 시절 친구가 장염에 걸려서 일주일 동안 고생하고 살이 쫙 빠져서 나타났는데 저와 제 친구들은 설사 좀 하고 살 빠졌다고 생각해서 다들 부러워했어요. 장염 걸렸던 친구도 나중엔 좀 우쭐해하고요.

  • 5. ...
    '16.5.10 1:23 AM (211.108.xxx.216)

    평소 거의 안 웃는 사람이라면
    동정이나 연민을 표하는 표정이 썩소로 나올 가능성도 없진 않아요.
    표정근을 워낙 안 움직여 버릇하다 보니 필요할 때 뜻밖의 표정이 튀어나오는 거죠.
    저도 한때 그런 실수를 몇 번 해봐서....ㅋㅋㅋㅋ;;;
    실수인지 속내가 나온 건지는 한두 번만 더 관찰해보면 알아요.
    다음에 다른 주제로 대화 나눌 때 유심히 살펴보세요.
    속내라면... 조상이 도와서 알게 됐다 감사히 여기고 백 리 밖으로 도망가셔야죠!

  • 6. ..
    '16.5.10 1:31 AM (112.170.xxx.201)

    저도 감정표현에 서투른 사람이라서,,
    저런 이상한 시점에 썩소가 나와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 7. ㅇㅇ
    '16.5.10 7:04 AM (172.56.xxx.168)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누가 아프다고하면 좋아하는 걸
    못감추는 사람이있어요
    첨엔 저도 설마 싶어서 오해겠건했는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알겠더군요
    평소 건강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고 운동, 식이에
    철저한 사람인데 본인이 그러다보니
    안그러고도 건강한 사람을 보면 좀 울분이
    쌓이나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누가 아프다고하면 본인이 승리자가
    된것처럼 느끼고요.
    전 그냥 가엾은 사람이구나 하고 말았어요.
    이해할 수 없이 꼬인 그마음 때문에 고통받는건
    결국 본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743 원글 삭제합니다. 118 답답 2016/05/15 21,304
557742 직장 일도 힘들고 감정소모도 힘드네요 8 2016/05/15 2,224
557741 이제 생필품은 해외내수용만 써야하나요? 1 alice 2016/05/15 955
557740 어버이날에 고등아들에게 초콜렛한개받았어요. 8 ... 2016/05/15 1,745
557739 첨으로 강아지가 얄미워요.. 21 .. 2016/05/15 5,542
557738 부모님 이런 질문은 어찌 답해야하나요ㅠ(19금) 5 2016/05/15 3,502
557737 시골 사시는 노인분들 월 50만원으로 16 ㅇㅇ 2016/05/15 5,157
557736 비오는날 배달음식 시키나요? 10 11 2016/05/15 4,116
557735 포맘스 마마루 사용하시는분? ㅗㅗ 2016/05/15 627
557734 그립군요 일상으로의 .. 2016/05/15 536
557733 백화점에서 산 수입신발에서 양말이 얼룩덜룩하도록 염색이 묻어.. 4 .. 2016/05/15 1,705
557732 예전에 아빠의 따뜻한 정에 관한글좀 찾아주세요 .. 2016/05/15 540
557731 도움 말씀 부탁 드려요! 67세 남자 어지럽고 구토 5 어지러워 2016/05/15 1,494
557730 밥안먹는 강아지 어쩌나요?? 10 강아지 2016/05/15 1,568
557729 여대생이 비뇨기과에 갈수 있죠? 7 엄마 2016/05/15 2,044
557728 옥시, 김앤장-서울대 이메일 확인 ........ 2016/05/15 1,387
557727 아스피린이 잘듣는분 계세요 1 약? 2016/05/15 923
557726 도올선생 프로그램 보시나요? 13 역사는반복 2016/05/15 2,383
557725 3억 대출받아서 아파트 사는거 무리될까요? 17 궁금 2016/05/15 9,311
557724 세월호76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5 bluebe.. 2016/05/15 485
557723 경제신문 어떤걸로 보세요? 4 ... 2016/05/15 1,009
557722 식당.. 이런경우도 진상인가요? 14 .. 2016/05/15 4,272
557721 전문직 아닌 3~40대 미혼 여성은 뭐해 먹고 살아야 하나요? 10 40 2016/05/15 8,875
557720 남편이랑 싸우고 집나와버렸어요 10 가출 2016/05/15 6,613
557719 혼자있는 초6 간식? 6 직장맘 2016/05/15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