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옥시 대리한 김앤장... 악마의 변호사 김앤장...

........... 조회수 : 2,950
작성일 : 2016-05-09 22:18:46
http://www.nocutnews.co.kr/news/4589897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6376&ref=nav_search

[기자의 눈] 가습기 살균제, 김앤장의 역할은 뭔가

악마의 변호사 역시 악마 취급을 받아야 하나. 그래서는 안 된다. 악마 역시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악마를 변호하면서, 사실 관계까지 왜곡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법률사무소 김앤장이 딱 그런 경우다. 김앤장은 유해 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 변론을 맡았다. 이런 재판은 전문가 의견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김앤장은 서울대학교 및 호서대학교 교수의 보고서를 왜곡해서 전달한 정황이 있다. 유리한 내용만 뽑아서 활용했다는 게다.

이 같은 왜곡 능력을 원하는 자리가 요즘 흔하다. 담뱃갑 경고 그림 상단 배치 철회 권고를 해서 논란이 된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에서도 김앤장 변호사가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규개위는 지난달 22일 규제 심사 회의를 열고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 중 흡연 피해 경고 그림의 담뱃갑 상단 표시 조항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 권고안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청했고, 오는 13일 회의에서 다시 이 안건이 논의된다.

규개위의 권고대로라면, 담배 제조, 수입 회사들은 자율적으로 경고 그림 위치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배치할 게다.

보건 전문가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금연학회는 "담배 사용 장애(니코틴 의존)는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명,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6만여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그럼에도 규개위가 경고 그림의 효과를 훼손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가정의학회, 보건의료단체연합 등도 "경고 그림을 담뱃갑 하단에 배치하면 진열장 및 가격표에 가려져 보이지 않게 돼 경고 그림 효과를 떨어뜨린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

외국은 어떤가.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도입한 나라는 101개 국이다. 이 가운데 71개 국이 경고 그림을 상단에 둔다. 이런 나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규개위에서는 어쩌다 이런 결론이 나왔을까. 민간 위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컨대 민간 위원 중 한 명인 손원익 안진회계법인 R&D센터 원장은 2012~2013년 KT&G 사외이사를 지냈고, 지난해에는 KT&G 사장직 공모에도 지원했었다. 담배 회사와 긴밀한 이해관계가 있는 셈이다. 서동원 규개위 민간위원장은 김앤장 상임고문이다. 그리고 김앤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 회사들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필립모리스코리아를 대리한다. 


물론, 담배 회사도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규개위 민간위원장을 굳이 김앤장 상임고문에게 맡겨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김앤장은 수임료가 비싼 편이다.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따라서 규개위의 역할과 종종 충돌할 수밖에 없다. 규개위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김앤장 변호사를 보면, 고객은 본전 생각이 난다. '수임료로 낸 돈이 얼마인데…' 규제를 푸는 일에서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줬으면 싶어진다. 고객이 낸 수임료로 풍요를 즐기는 김앤장 변호사가 이런 요구를 무시할 수 있을까. 


김앤장 소속이지만, 규개위 활동을 할 때는 공정한 입장을 취한다고? 그런 말을 믿기엔, 김앤장의 어두운 면을 너무 많이 봤다. 김앤장이 옥시 측 변론 과정에서 대학 교수들의 보고서를 어떻게 왜곡했는지부터 밝힐 일이다.  



IP : 58.140.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6.5.9 10:22 PM (211.36.xxx.71)

    살인 변호인단. 그렇게 살고 싶니.

  • 2. 살인집단
    '16.5.9 10:33 PM (113.76.xxx.234)

    이나라에서 아웃시켰으면 좋겠네요. 돈이면 다냐 !!

  • 3. ....
    '16.5.9 10:37 PM (218.144.xxx.143)

    저도 김앤장이 싫지만.. 현실에선 김앤장 다니는 남자면 소개팅 선이 줄을 잇고, 어떻게든 사윗감으로 삼아보려고 여자 부모들이 기를 쓰지요.
    불편한 진실이죠. 자기가 올라탈 수 없으면 욕하되, 올라탈 수 있으면 무조건 올라타야 하는..

  • 4. ...
    '16.5.9 10:40 PM (58.140.xxx.175) - 삭제된댓글

    지금까진 윗님같은 생각을 했을지라도...
    이제,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김앤장 다니는 걸 창피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죽었잖아요.
    갓 태어난 아기부터.. 엄마까지... 이유 없이 살해당했어요.
    모르고 변호했나요? 조작까지 했다면.,.. 김앤장... 반성 정도가 아니라 처벌 받아야 해요.

  • 5. 김앤장은 그렇다치더라도
    '16.5.9 11:01 PM (59.9.xxx.28)

    변호사라는게 거의 다 그렇죠. 자신의 클리언트를 이기게 하기위해 불리한 조건은 다 감추는.

  • 6. 그래도
    '16.5.9 11:49 PM (124.51.xxx.155)

    김앤장처럼 국익 팔아넘기고 최근 민감한 이슈 돈 땜에 달려드는 변호사들이 또 누가 있나요? 론스타, 미쓰비시, 옥시.. 그냥 변호사니까 어쩔 수 없다 하기엔 너무 추악하네요

  • 7. 김앤장에
    '16.5.10 8:10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쓰레기 새끼 하나 알아요
    40 넘은 걸레새끼
    지 마눌은 남편이 김앤장 변호사라고 자랑스레 얘기하겠죠

  • 8. 진쓰맘
    '16.5.10 9:30 AM (223.62.xxx.20)

    추악하지만 변호받을 권리는 인정해야겠죠. 다만 편법이나 증거 조작, 보고서 조작은 처벌받아야 마땅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680 음악 전공 학생들은 수학 공부 안해도 되나요? 2 수학 2016/05/13 1,220
557679 걍 손해보고 보험해약했어요.ㅠㅠ 6 위로가 필요.. 2016/05/13 3,373
557678 맞춤법 꼭 고쳐주시는 답글 77 2016/05/13 5,368
557677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 어린이집 정보 어디서 얻으세요? 3 비밀이야요 2016/05/13 1,009
557676 여자인데 탤런트 정일우를 닮았다는 얘기를 계속 듣습니다 8 정일우 2016/05/13 1,616
557675 저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 2016/05/13 1,462
557674 초4 이렇게만 공부해도 될까요? 4 고민맘 2016/05/13 1,634
557673 전에 천재소녀라는 김정윤과 송유군.. 3 천재가 뭐라.. 2016/05/13 4,445
557672 나이들어 앞머리 내리니까 8 ... 2016/05/13 5,640
557671 지금 남쪽하늘에서 볼수 있는 별자리 뭘까요? 8 행운보다행복.. 2016/05/13 1,172
557670 빨래비누는 요즘 언제 쓰세요? 21 2016/05/13 4,083
557669 자기생활 간섭한다고 나가서 살겠다는 대학생딸 23 Jn 2016/05/13 8,268
557668 도대체 슈돌에는 몇명이 나오는거야 10 햇살 2016/05/13 2,592
557667 롯데리아 버거세트 진짜 맛없네요.. 17 오마이~~ 2016/05/13 2,977
557666 오늘 점뺏는데 재생밴드 자꾸 갈아주나요? 3 ... 2016/05/13 2,643
557665 저도 애 수학땜에 죽고싶은심정이에요.. 29 수학이왠수 2016/05/13 7,152
557664 벽걸이 에어컨 고민 7 우리무니 2016/05/13 3,645
557663 친구는 자랑하려고 사귀나요 2 ... 2016/05/13 1,615
557662 남편모르게 아파트사도 남편이 부인소유 부동산 알수있나요? 9 몰랐으면 2016/05/13 3,059
557661 부처님오신날에 시립도서관 열까요? 5 설레는 2016/05/13 810
557660 오늘 이탈리아까지 동성결혼 합법화 했네요. 8 국정화반대 2016/05/13 1,498
557659 서글프네요..이혼시 재산 기여도... 10 ..... 2016/05/13 3,842
557658 남자친구 이상행동 94 이상한너 2016/05/13 19,260
557657 감정노동자의 기준이 어디까지 인가요? ... 2016/05/13 636
557656 일산 사례는 공산국가 정치가 아닌가요?? 6 2016/05/13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