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사랑했던 사람 마음에 묻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4,858
작성일 : 2016-05-09 18:48:18
상황 상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1년 넘게 잊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일에 몰두하거나,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잠시 잊다가

결국 다시 그 사람 생각이 나요.

꽤 이성적으로 냉정한 사람인데, 제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그렇다고 혼자살 자신은 없구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 혹은 어떤 노력들을 하면 행복해질까요?

진심어린 조언 구합니다.



IP : 222.107.xxx.19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9 6:49 PM (175.209.xxx.110)

    더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그냥 그렇게 맹목적으로 믿으세요.
    저 한달전에 어이없게 헤어지고 미치도록 힘들었는데... 정말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 막 한참 좋아 죽고 있어요 ..ㅎ 믿은 만큼 이루어져요. 무작정 믿고 마음 비우세요. 쉽진 않겠지만..

  • 2. ..
    '16.5.9 6:50 PM (123.215.xxx.26)

    지나고 보니 상황상 못이루어진게 아니라 그 상황을 이겨낼 만큼 그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더라구요
    정말 전형적인 말이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게 가장 빠르더군요

  • 3. 평생을 마음에 묻고 삽니다.
    '16.5.9 6:51 PM (1.224.xxx.99)

    그러다가 불쑥 튀어나와요....지금도 20년이나 지났건만 그때의 달콤한 추억이 생각나고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예전에 무꾸리 갔을떄 해 준 말이...이사람 놓치면 평생 죽을떄까지 잊지 못한다고 했었어요.
    콧방귀 꼈었는데 피눈물 흘립니다.

  • 4. . .
    '16.5.9 6:59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상황이 그리 되었다면 이유가 있었겠지요. .
    시간이 흐르면 . . 지금만큼 시간이 흐르면 . . 나아지겠지요. . 지금이 처음만큼 힘들진 안겠죠. .

    살다보니 인생 속 삶이 사랑을 이깁니다.

  • 5. 진짜
    '16.5.9 7:05 PM (175.112.xxx.180)

    좋아한 사람인데 타의에 의해 헤어진 경우는 평생 생각나요.
    그냥 오래된 앨범 꺼내보듯 문득 문득 생각나는데 뭐 나름 나쁘지않아요.
    그 당시는 울고불고 눈물 바람이었는데 이십년 가까이되니 이렇게 능청스럽게 말하고 있네요.

  • 6. 사랑이
    '16.5.9 7:0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뭔가요?
    그리 사랑해서 결혼해도 서로의 이기심앞에 1년을 못가던데요
    좋을때 헤어지신거죠 추억만 있으니까요

  • 7. 사랑이
    '16.5.9 7:13 PM (218.39.xxx.35)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8. ..
    '16.5.9 7:23 PM (125.130.xxx.249)

    아아.. 댓글들 보니 내가 이상한게 아니었어요.
    저 18년 됐는데 아직도 생각나요.
    항상 마음에 베이스로 쫙 깔려있다가 오늘같이
    안 좋은 일 생김 더더 생각나요.

    그때 그사람 손을 잡았어야했는데..
    작년일은 생각 안 나도 18년전 일은
    LTE 처럼 생생하네요.

    그때 일을 파 버리거나 기억상실증 걸려
    그때 일만 잊어버리고 살고파요.
    첫사랑이랑 결혼하신 분..
    전 부럽네요. 다른 대상이 없으니...

  • 9. ..
    '16.5.9 7:38 PM (125.130.xxx.249)

    하나 더 덧붙이면..
    그 사람의 단점을 못 봤고..
    헤어질때 어떤 마음이였는지가 중요한듯.

    더구나 내가 헤어지자 했거나.
    둘다 좋아했는데.. 타의에 의해 헤어진 경우..
    평생 갑니다.

    만난 기간이랑은 상관없어요.
    전 7년만난 첫사랑은 개** 라고 욕하지.
    단 1초도 생각 안 나요. ㅡㅡ
    한달 만난 사람은 평생.. ㅠ

  • 10.
    '16.5.9 7:54 PM (202.136.xxx.15)

    살다보면 사랑 그거 별거 아닙디다.

  • 11. 저는
    '16.5.9 7:54 PM (1.236.xxx.90)

    그렇게 헤어지고 완전히 잊는데 10년 걸렸습니다.
    원글님의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상황상 이루어질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헤어지자 했지요.
    8년정도는 수없이 자책하고 다시 연락해볼까 생각한건 수만번은 될꺼에요.
    중간에 썸은 여러번 있었지만.... 맘 한편에는 헤어진 그 남자를 생각하고 있었구요.
    9년차에 지금 남편 만나서 안정이 되면서 덜 가슴아파졌구요.
    남편(그때 남친)이랑 만나면서 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머리와 가슴 모두로 이해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가슴아픈것을 잊게 되었어요.

    헤어지게 되는 상황과 이유가 있지요.
    머리와 가슴이 모두 이해되면 마음이 정리됩니다.

  • 12. 글쎄요.ㅜㅜ
    '16.5.9 8:38 PM (175.193.xxx.171)

    전 헤어진지 20년이 넘었지만 그립고 생각나고 후회됩니다. 너무너무 사랑했는데, 아닌척 하다가 ㅜㅜㅜ
    근데 첫사랑이어서가 아닌 그 사람의 성정과 성품을 잘 알기에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한 거 많이 후회됩니다.
    아직도 꿈에 나타나고 그 꿈에서 깨면 어찌나 허망한지 ㅜㅜㅜ
    죽을 때까지 그럴 것 같아요....

  • 13. ..
    '16.5.9 8:45 PM (182.226.xxx.118)

    그리울 수는 있겠지만...
    잊지못하는건 소유욕과 집착 아닐까요..?
    어떤 이유로 헤어진지는 몰라도
    진정 사랑했다면 행복을 빌어주고
    이제는 내 행복을 위해...접을건 접는것이 현명하죠
    뭐하러 과거에 집착하며 내 인생 말아버리나요..
    행복했었고 좋았었고...대신 이루어 지지 못한 이유로 인해
    내가 미성숙했다면,,,그 부분을 깨닫고..좀더 성숙해져서
    다음 사랑이 왔을때는...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지요..

  • 14. 사랑
    '16.5.9 9:00 PM (124.51.xxx.155)

    사랑요? 웃음만 나오네요.
    이 사람 아니면 죽을 거 같아서 모든 것들을 감수하고 결혼했어요.
    근데 그 사랑이라는 게 변하데요. 시댁이랑 크고 작은 갈등 겪고.. 그리고 이 쓰레기 같은 놈이 바람까지 피우니. 그때 그럴 만한 가치도 없는 사랑, 사람에 목숨걸었던 제 자신이 한심하고 기가 막힙니다.
    차라리 그때 결혼 안 했더라면 애틋하게 기억할 추억이라도 있었겠죠.
    저한텐 이제 사랑 같은 거 없어요. 제 발등을 제가 찍었으니 누굴 원망하겠냐만 시간을 다시 되돌린다면 이 사람을 아예 몰랐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15. 정말 사랑했다면
    '16.5.9 9:08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헤어질리가 없어요.제 경험 상 그래요.
    그때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그 상황을 인정해야해요.
    저는 30년 전 일을 아직도 못 잊어요.잊으려고 애쓰지도않고 그냥 생각나면 생각나는 데로 놔둬요.참 좋은 기억이잖아요.서로 사랑했던 일은.언제 또 그래보겠어요.

  • 16. 정말 사랑했다면
    '16.5.9 9:12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절대 헤어질 리가 없어요.어떤 의심이든 한 쪽이나 양 쪽에의심이 있던거죠.제 경험 상 그래요.그때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그 상황을 인정해야 해요.
    저는 30년 전 일을 아직도 못 잊어요.잊으려고 애쓰지도않고 그냥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놔둬요.참 좋은 기억이잖아요.서로 사랑했던 일은.언제 또 그래보겠어요.

  • 17. 평생을 마음에 묻고 삽니다.
    '16.5.9 9:12 PM (1.224.xxx.99)

    그사람 사주에...40에 결혼운이 다시 열린다고해서...
    제가 헤어진 이후로 항상 빌어주고 있어요. 좋은 사람 만아서 부자여자 만나서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되었으면해...라구요.
    좋은사람 만나라고 행복하게 꿈꾸던 삶 살라고 항상 빌어줍니다. ^^ .............당연하죠...
    저에게 이렇게나 좋은 추억을 선사해준 사람인데요.

  • 18. ....
    '16.5.9 9:30 PM (124.55.xxx.154)

    덧글 읽다가 ...ㅜㅜ

  • 19. ..
    '16.5.10 12:18 AM (211.197.xxx.48)

    사랑.. 그게 중요한가요?

    헤어져 보니 알겠더라구요. 그거 중요하지 않아요.

    사랑 자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군요.

    사랑보다 더큰 무언가가 있어요. 그걸 님께 줄 사람을 만니시길 빌어요.

  • 20. ....
    '16.5.10 2:20 AM (14.36.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안잊혀지는 사람이 있어요
    정말 개**인데 10년이 지나도 생각나요
    가끔 그립고 솔직히 아직도 사랑하는거같은데
    절대 다시 만나거나 엮이고싶지는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338 어린 시절 학대 받고 자란 사람이 부모가 된 사람들 모임 있나요.. 10 .... 2016/06/20 3,447
568337 중학교 갔다가, 몇가지 놀라운 사실들.. 7 오늘 2016/06/20 4,096
568336 디마프 남능미씨 다시보아 좋네요 8 모모 2016/06/20 4,493
568335 오후내내 기분이 넘 좋았네요^^ 13 자연을 2016/06/20 3,848
568334 부천 현대백화점 앞에서 1300번 버스 타고 신촌 서울역 출퇴근.. 5 .... 2016/06/20 1,523
568333 이틀 굶었다니 볼이 퀭한데 복구될까요.. 3 ㄷㄷ 2016/06/20 1,442
568332 제 동생이 계속 죽고싶다고 하는데요 6 Hh 2016/06/20 3,019
568331 고속터미널 꽃시장 잘아시는분 6 .. 2016/06/20 1,570
568330 착하고 지혜로운 아이 (사진) 8 000 2016/06/20 2,681
568329 연근을 샀는데 색이 갈색이에요 이거 상한건가요? 7 ,,, 2016/06/20 4,267
568328 꽃집 하시는 분 2 자린 2016/06/20 1,374
568327 공인중개사 1차만 지금부터 공부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3 공인 2016/06/20 1,919
568326 구두에 사이즈 안써있는데 사이즈 알아내는 법 있을까요? 1 dd 2016/06/20 567
568325 전자레인지 계란찜 신세계... 7 사랑79 2016/06/20 4,786
568324 어린이집 젖병이 바뀌어서 왔어요 8 어린이집 2016/06/20 1,609
568323 부산 센텀근처 숙소? 7 부산숙소 2016/06/20 1,190
568322 부산에 대상포진 전문병원~~(급) 3 대상포진 2016/06/20 5,777
568321 도넘는 불법 입시컨설팅.유령회사 만드세요.대학 합격 보장합니다... wjddml.. 2016/06/20 767
568320 바람핀 남편 그것도 적반하장에 9 인생이 먼지.. 2016/06/20 4,605
568319 라디오도 나오는 제노바 라는 거 사고싶은데 3 집에 손님와.. 2016/06/20 1,220
568318 메세나폴리스 어른 모시고갈 식당 2 Golden.. 2016/06/20 1,529
568317 자상한 선생님인 남편, 집에서는 악마였다. (기사) 6 000 2016/06/20 5,064
568316 드럼세제 통돌이에 써되나요? 4 아라비안자스.. 2016/06/20 3,100
568315 며느리는 시댁의 종인가? 29 2016/06/20 7,055
568314 방학때 초등학생 점심주는거 한끼 얼마 계산하면 좋을까요? 8 점심 2016/06/2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