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주도 학습을 배우기 위한 수업이라는데....?

고민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6-05-09 17:18:44

고민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

현명하신 의견 부탁드려요


초 5 남아인데 현재 영어, 수학, 태권도 학원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들 모두 잘 하고 있다고 하고 아이도 크게 문제 없이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아는 분이 유명한 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며 같이 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시네요

일주일에 영어 한번, 수학 한번 수업을 하는데 문제집을 푸는 수업이 아니라 수학 같은 경우 1문제도 한시간 넘게 수업 할 수 도 있고 주로 자기 주도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네다섯명 같은 또래를 그룹으로 묶는데 레벨이 다들 틀리다고. 즉 잘하는 아이도 나와서 어떻게 문제 풀었는지 발표하고 공부를 그리 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나와서 본인이 푼 방식 얘기하고 .. 아이들 위주의 토론식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기 방학이나 정기 방학때는 아이들 데리고 해외 답사(?)도 일주일, 이주일 나가기도 한다고 하구요

비용은 지금 학원 다니는 것보다 비싸지는 않네요. 물론 해외를 나간다 하면 좀 나갈 것 같구요

조건은 다른 학원은 다 그만 두고(예체능 제외) 이 분 수업만 하는 겁니다.

이번 주에 한번 만나뵙기로는 했는데...


이게.. 한편으로 이상적인 교육 아닌가 싶기도 한데 고민 되는 것은

첫째, 우리 교육 환경에 맞는 교육인가... 아이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지만 한국에 사는 한 한국 시스템에서 많이 벗어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 아닌가..


둘째, 이미 공부에 취미가 있는 아이는 스스로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과연 자기주도라는 것이 일주일 단 두번의 수업으로 진행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IP : 14.36.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ㅏ
    '16.5.9 5:24 PM (211.201.xxx.119)

    영어는 무슨수업 하나요?

  • 2.
    '16.5.9 5:27 PM (121.166.xxx.239)

    요즘 동네에 보면 자기주도 학습 학원이라는 곳이 우후죽순 생겼더라구요;;; 지나갈때 보면 애들도 꽤 있구요;; 이젠 하다하다 이런 학원도 성업하는구나 싶은 생각...저도 가보지 않아서 저기서 뭘 배우는 걸까 궁금함과 동시에, 저기까지 가려면 얼마나 피곤할까(다른 학원 끊는지는 몰랐거든요) 이놈의 나라는 뭘 한다고 할때마다 새로운 학원이 생기는구나하는 생각^^;;
    저도 궁금하네요.

  • 3. --
    '16.5.9 5:37 PM (211.46.xxx.253)

    전 그냥 지금 말한 것들은 부모도 할 수 있는 거 같은데요.

  • 4. 공부 하는 방법
    '16.5.9 5:43 PM (110.8.xxx.3)

    알려 주는 학원 있더라구요
    예습 하는 법 복습 하는 법 노트 필기 하는법 시험 공부 하는 법 등등
    학원에 들러 하루 수업 이야기 하고 공부 내용 들려주면 뭐 복습해라 이렇게 정리 해봐라 다음 수업 이렇게 예습해라 하고 집에 가서 하고
    담날 가서 또 보고하고
    꾸준히 들러 하라는거 다하면 공부 잘하게 된데요
    유명한 학습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체인점도 있던데요
    당연하 이야기 겠지만
    주로 내신 관리죠

  • 5. ...
    '16.5.9 5:51 PM (39.7.xxx.29)

    자기 주도 학습을 누가 알려주는 순간
    더이상 자기 주도가 아니죠;
    그냥 들어보니 공부방에서 다 하는 내용인데요..
    자기 주도는 남한테 배운다고 생기는 능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진짜 별의별걸 다 가르친다싶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422 귀를 뚫었는데.. 어떡하죠? ㅠ 2 개골 2016/05/09 1,409
555421 드디어 JTBC가 뉴라이트 터네요 11 드디어 2016/05/09 3,967
555420 장남이 장남노릇도 못하고. 3 ... 2016/05/09 2,060
555419 딸기 이제 거의 안나오나요? 3 ... 2016/05/09 1,897
555418 오븐 좀 골라 주세요 8 오븐 2016/05/09 1,584
555417 오해일까요? 14 ㅇㅇ 2016/05/09 3,847
555416 남편이 일 중독인 분 있으세요? 5 ... 2016/05/09 2,545
555415 자기주도학습 혹시 보내보신분계세요 5 맑은날 2016/05/09 1,260
555414 전경련 "가습기특별법, 기업 부담 가중시켜 안돼&quo.. 6 샬랄라 2016/05/09 634
555413 안철수 "故방우영 고문, 언론사에 큰 족적 남겨&quo.. 23 미친다 2016/05/09 1,891
555412 제주 삼다수 2 사랑 2016/05/09 1,534
555411 불륜중인 60대 이모님, 그만두시게 할 방법은? 36 건강하자 2016/05/09 24,786
555410 김홍걸이는 안 부끄럽나? 27 .... 2016/05/09 1,695
555409 시어머니랑 말 섞기 싫어요. 9 아우 진짜 2016/05/09 4,324
555408 부모의 잔소리가 유발하는 생각들 2016/05/09 757
555407 돌발성 난청에 관한 질문 4 ㅇㅇ 2016/05/09 1,562
555406 낼 아침 일찍 제주가는데 4 제주 2016/05/09 1,036
555405 정형외과 이렇게 비싼 건가요? 2 -.- 2016/05/09 1,631
555404 모녀간의 갈등, 관계회복을 원하는 분들. 3 mbc다큐스.. 2016/05/09 1,508
555403 도대채 왠 일? MBN에서 안철수 엄청까내요 4 MBN 2016/05/09 1,439
555402 전세담보대출 받기 어렵나요? 1 333 2016/05/09 1,050
555401 시어머니 말투 4 .., 2016/05/09 1,965
555400 아마추어 오디션프로에서 결승에 중요한것 ... 2016/05/09 437
555399 매일매일 모 드세요? 17 매일고민 2016/05/09 4,476
555398 청국장가루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3 ㄴㄴ 2016/05/09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