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주도 학습을 배우기 위한 수업이라는데....?

고민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6-05-09 17:18:44

고민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

현명하신 의견 부탁드려요


초 5 남아인데 현재 영어, 수학, 태권도 학원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들 모두 잘 하고 있다고 하고 아이도 크게 문제 없이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아는 분이 유명한 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며 같이 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시네요

일주일에 영어 한번, 수학 한번 수업을 하는데 문제집을 푸는 수업이 아니라 수학 같은 경우 1문제도 한시간 넘게 수업 할 수 도 있고 주로 자기 주도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네다섯명 같은 또래를 그룹으로 묶는데 레벨이 다들 틀리다고. 즉 잘하는 아이도 나와서 어떻게 문제 풀었는지 발표하고 공부를 그리 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나와서 본인이 푼 방식 얘기하고 .. 아이들 위주의 토론식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기 방학이나 정기 방학때는 아이들 데리고 해외 답사(?)도 일주일, 이주일 나가기도 한다고 하구요

비용은 지금 학원 다니는 것보다 비싸지는 않네요. 물론 해외를 나간다 하면 좀 나갈 것 같구요

조건은 다른 학원은 다 그만 두고(예체능 제외) 이 분 수업만 하는 겁니다.

이번 주에 한번 만나뵙기로는 했는데...


이게.. 한편으로 이상적인 교육 아닌가 싶기도 한데 고민 되는 것은

첫째, 우리 교육 환경에 맞는 교육인가... 아이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지만 한국에 사는 한 한국 시스템에서 많이 벗어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 아닌가..


둘째, 이미 공부에 취미가 있는 아이는 스스로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과연 자기주도라는 것이 일주일 단 두번의 수업으로 진행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IP : 14.36.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ㅏ
    '16.5.9 5:24 PM (211.201.xxx.119)

    영어는 무슨수업 하나요?

  • 2.
    '16.5.9 5:27 PM (121.166.xxx.239)

    요즘 동네에 보면 자기주도 학습 학원이라는 곳이 우후죽순 생겼더라구요;;; 지나갈때 보면 애들도 꽤 있구요;; 이젠 하다하다 이런 학원도 성업하는구나 싶은 생각...저도 가보지 않아서 저기서 뭘 배우는 걸까 궁금함과 동시에, 저기까지 가려면 얼마나 피곤할까(다른 학원 끊는지는 몰랐거든요) 이놈의 나라는 뭘 한다고 할때마다 새로운 학원이 생기는구나하는 생각^^;;
    저도 궁금하네요.

  • 3. --
    '16.5.9 5:37 PM (211.46.xxx.253)

    전 그냥 지금 말한 것들은 부모도 할 수 있는 거 같은데요.

  • 4. 공부 하는 방법
    '16.5.9 5:43 PM (110.8.xxx.3)

    알려 주는 학원 있더라구요
    예습 하는 법 복습 하는 법 노트 필기 하는법 시험 공부 하는 법 등등
    학원에 들러 하루 수업 이야기 하고 공부 내용 들려주면 뭐 복습해라 이렇게 정리 해봐라 다음 수업 이렇게 예습해라 하고 집에 가서 하고
    담날 가서 또 보고하고
    꾸준히 들러 하라는거 다하면 공부 잘하게 된데요
    유명한 학습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체인점도 있던데요
    당연하 이야기 겠지만
    주로 내신 관리죠

  • 5. ...
    '16.5.9 5:51 PM (39.7.xxx.29)

    자기 주도 학습을 누가 알려주는 순간
    더이상 자기 주도가 아니죠;
    그냥 들어보니 공부방에서 다 하는 내용인데요..
    자기 주도는 남한테 배운다고 생기는 능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진짜 별의별걸 다 가르친다싶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88 남편 에나멜 구두 사려는데 1 번쩍거리는 .. 08:50:02 49
1631187 베테랑2에서 라면 1 내기함 08:48:25 126
1631186 날씨가 습하지않나요? 2 .. 08:47:17 125
1631185 초6 여아 30~ 1 시간 걷기 어렵나요? 5 돋보기 08:40:16 172
1631184 밀폐용기 데비**스 사지마라 말려주세요 4 숙이 08:38:48 471
1631183 끝사랑이라는 프로를 4 08:37:11 406
1631182 하루 10시간 일당 50만원짜리 아르바이트 시작한지 이틀째. 5 일당 08:35:14 736
1631181 해외여행 쇼핑센터 환불 1 환불 08:30:00 240
1631180 의사도 아니면서 정신과 질환 진단내리는 사람 7 ... 08:24:11 504
1631179 에어컨 실외기 소음 공포 5 공포 07:53:22 1,196
1631178 할머니 런닝이 자꾸 변색이 돼요 2 ㅇㅇㅇ 07:50:46 1,387
1631177 사람죽이는 햇빛이네요 5 ;; 07:45:52 2,075
1631176 일본 타이거 크라운 스페출라 써보신 분 1 ㅁㅁㅁ 07:20:28 316
1631175 부모님 집 리모델링 하게되면 그 기간동안 거주할곳... 13 M 07:19:54 1,653
1631174 젓국 먹던 기억 5 호랑이 07:18:38 533
1631173 아마존 질문-What is the phone number tha.. 7 ??? 07:02:15 512
1631172 시누이노릇 안한다 생각하는분들 41 일단 06:51:33 2,727
1631171 필수과는 정원확대에 추가로 의료인력 개방해야 해요. 48 그만올리세요.. 06:47:31 1,399
1631170 시댁이랑 사이좋으신 분들 얘기듣고 싶어요. 34 califo.. 06:30:46 2,392
1631169 밤새워 송편 쪄 봄..누가 먹나.. 13 ... 06:10:31 3,663
1631168 옛날엔 싫었는데 지금은 맛있는 음식 25 06:01:46 3,931
1631167 급)추석이라 술이랑 음식을 했더니 다크서클이 생겼어요. 2 다크서클 05:24:42 1,268
1631166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5 ... 05:08:04 2,735
1631165 성심당 임대료 뚝 떨어졌대요 22 ㅇㅇ 04:47:05 6,349
1631164 깊은 밤 끄적여보는 속마음 10 ㅇㅇ 04:20:32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