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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송 : 국민일보 해직자, 파업이 끝난 뒤 대기발령과 해고 통보를 통해 자신이 힘 없는 노동자임을 체득하고
현재 뉴스타파에서 근무중. 신문기자에서 방송기자 전업은 정말 힘들다
" 인생 참 힘들게 산다. "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를 고소했다는 뉴스를 본 아내가 그날 밤 기자의 소주잔을 채우며 건넨 소리다. 국민일보에서 해직된 뒤 3년여간 법원을 들락거린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될 남편이 짠하다고 한다.
기자의 마음도 편하진 않았다. 부인과 수술을 앞두고 심란해 있던 아내에게 고민거리를 얹어준 것 같아 더욱 미안했다......
세월호 참사 교훈에도 변하지 않은 언론
‘침묵의 카르텔’에 묻힐 뻔 하기도
진실은 바지 주머니 속 송곳과 같아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다.
기자는 법정 공방을 통해 그동안 나경원 의원과 성신여대측이 감추려 했던 추악한 진실이 낱낱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자는 또 권력에 기댄 사학 비리를 끝까지 파헤쳐 보도할 계획이다.
이런 분들이 외롭지 않게 해드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