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디가서 상담 받아야 할까요?

상처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6-05-09 11:33:36
어릴때 엄마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될수 있을까요?
잊고 지낸줄 알았는데 아이를 키울수록 더 쏟아져 나와요.
특히 초등때 기억들이 너무 괴로워요
제가 육아를 해보니 아이가 이렇게나 이쁜데 엄마는 제가 귀찮기만 하셨나봐요.

결혼후 아이 낳으러 병원도착해 전화드리니 밤에 자는데 전화했다고 아침에 다시전화하라 하시고 산후조리도 니가 알아서해라 해서 너무 서운했는데 이제와서 (엄마의 사랑하던 아들이 장가간후) 저에게 연락해서는 같이 여행가자 밥먹자 하시는데...자꾸 서운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힘들어요

얼마전 엄마에게 난 이러이러한일이 서운했다...말씀드리니 엄만 기억 안난다고 지난건 잊어버리랍니다.근데 제 속이 좁은건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데 이거 어디가서 치료받을수 있나요?
심리상담 같은거 해야하나요? 뿌리뽑고 싶네요
IP : 125.180.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9 11:35 AM (211.36.xxx.181)

    엄마한테 사과받아야 잊을수 있다고 하세요.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것을 어떻게 생으로 잊으라 하시는지...

  • 2. 그럴수록
    '16.5.9 11:43 AM (125.140.xxx.1)

    서호 상호간에 해결점이 없이 원글 어머님은 모르쇠인 상태에서는 님이 무작정 덮어두고 잘 해드리면 그상처가
    더 커져요 ㅜ 차라리 어머님과 깊은대화로 풀어보지못한다면 일단 님이 어머님과 거리를 두는 시간도 필요해요
    그러다보면 또 정도의 차이에 따라 그 공백 시간이
    치유가 될수도 있더라구요

    제 간접경험으로는 그런 시간은 일단 치유중에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3. 상처
    '16.5.9 11:52 AM (125.180.xxx.136)

    ㅇㅇ님...맞아요..
    저도 제가 서운했다고 말한건 대단한걸 바란게 아니고...그랬니? 많이 서운했겠구나. 미안하다..라고하셨다면 제 감정도 녹았을텐데 일단 말이 안통해요.

    그럴수록님...그럼 당분간 거리를 둘까요?
    전 제가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더 애를 쓰는것 같아요.
    이러다 엄마가 다가오면 서운함이 떠오르고..
    이게 도대체 무슨상황인지....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965 약 복용하는데 보험가입에 필요한 것 10 보험고민 2016/05/08 740
555964 인구절벽. 부산 부동산 16 ... 2016/05/08 6,645
555963 셀프페인팅 관심잇는 분들~~ 3 체체 2016/05/08 974
555962 '신 안믿어? 그럼 사형' 무신론자 사형국가 13곳 5 2016/05/08 995
555961 목주름 수술 6 고민 2016/05/08 3,649
555960 전 콩나물국 이렇게 끓여요 18 별거아님 2016/05/08 7,770
555959 포털검색하면 나오는 사람은?? 6 rrr 2016/05/08 1,508
555958 치매 걸리신분들 케어 8 .. 2016/05/08 2,095
555957 82만들어오며ㄴ 3 블루 2016/05/08 754
555956 60대 어머님들 백팩 어떤 브랜드 메세요? 8 dd 2016/05/08 4,746
555955 부산숙박) 씨클라우드와 해운대그랜드호텔 중 선택 도와주세요. 5 nice 2016/05/08 2,189
555954 김앤장과 옥시 11 ........ 2016/05/08 3,419
555953 땀 줄줄 흐르는 아이, 순면양말로 도톰한 것 어디서 살지요 5 // 2016/05/08 1,053
555952 못봐주겠어요, "그래, 그런거야" 19 김수현 작가.. 2016/05/08 7,197
555951 다싯물 이렇게 내니, 비린내 없던데요 10 .. 2016/05/08 4,126
555950 새댁 어버이날 처음 친정에서 보냈어요 2 답답 2016/05/08 1,691
555949 시린이 치약 '이치'가 제일 좋은가요? 6 .... 2016/05/08 4,363
555948 영어 문법 질문이요!(미래완료 대신 쓰는 현재완료) 7 지금은 공부.. 2016/05/08 997
555947 흑..저 반포주공 20평대로 이사가는데... 9 ... 2016/05/08 5,288
555946 투톤 염색 ,후기입니다 4 찌질엠마 2016/05/08 3,336
555945 돈잘벌면 아쉬울거없으니 결혼안한다는 말좀마요. 79 부끄러움 2016/05/08 19,093
555944 김가연씨 결혼식 늦게한 이유가 시댁 반대때문인가요? 10 ... 2016/05/08 21,529
555943 공원에서의 애정행각은 안하시는게... 6 그냥 2016/05/08 3,733
555942 세월호754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7 bluebe.. 2016/05/08 487
555941 아이가다섯 보시는 분 6 . . . 2016/05/08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