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얕은 지식으로 뽐내는 엄마

ㅇㅇ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16-05-08 17:36:48
제 주변에 있어요.
그 사람이 발도 넓고 성격도 둥글둥글 한거 같아서 저를 비롯해 많은 엄마들이 그 사람 주변에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보이네요.
언제나 본인은 중심이어야 하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돌려돌려서라도 이기려고 해요.
한번은 다같이 어디를 갔는데 이거저거 주저리주저리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는 정작 젤 중요한건 놓치길래 제가 그거 아까 지나왔는데?하니 몹시 기분나빠하더라는..
그게 얼굴에 보여요..자기가 우리들보다 많이 알고 우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나 대부분 엄마들은 그런 그 사람 성격을 알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아요. 사람이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뭔가 눈치보게 만드는것도 있고..모임을 주도하다 보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언젠가 본인보다 나은 나이든분을 만나니 말이 쏙 들어가더라는..

그 모습을 보니 좀 우습더라구요. 평소에는 누가 다른의견을 말하면 어떻게든 자기 주장을 고집하고 이기려고 하더니..

근데 제 친구가 그러길 그런엄마들이 은근 많고 리더격인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아직 엄마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IP : 82.217.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8 5:38 PM (223.62.xxx.106)

    안보면 그만이지
    같이 어울리며 뒷담쓰는 것도 ㅡㅡ

  • 2. ...
    '16.5.8 5:47 PM (59.28.xxx.145)

    여러사람 만나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기 마련이죠.
    원글 읽으면서 저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니
    관점에 따라선 저도 얕은 지식으로 나대는 사람 일 수도 있겠어요. 순번대로 올해는 모임의 총무를 맡아서 더욱 그러네요.
    불참하는 구성원들 챙기고 모임 주도하고 서로 눈치 보느라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이런 저런 제안도 하게 되고 분위기 띄우느라 허접한 우스개소리도 하고 얕은 지식으로 주절거리다 보니 평소 저를 못마땅해 하던 어떤 엄마 얼굴이 떠올라요. 원글님이 그엄마는 아니시겠죠?

  • 3. ...
    '16.5.8 5:49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상식과 얕은 지식의 차이가 뭘까요?

  • 4. ***
    '16.5.8 6:5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나대는게 싫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814 2017년 가입한 실비보험 2세대 맞나요? ㅇㅇ 21:17:09 33
1729813 부산 온 정청래 "해수부 이전 잘 챙겨 보겠다".. ... 21:13:34 117
1729812 집은 허름한 빌라살면서 씀씀이는 대박? 7 . . 21:13:29 450
1729811 미지의 서울 호수가 아이돌이었네요 1 뒷북이지만 21:13:18 216
1729810 아세테이트와 레이온 혼방 세탁 질문요 .. 21:12:29 31
1729809 급)카레에 가지 넣으면 어떻게 돼요? 5 ... 21:12:20 211
1729808 20대 남자 극우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 ........ 21:09:12 229
1729807 자녀도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2 ㅎㄹㅇㅇㄴ 21:07:58 339
1729806 키가 158인데요 5 ㅇㅇ 21:07:07 591
1729805 편평사마귀 없애는 팁 알려드립니다 ........ 21:07:05 399
1729804 토스 만보기 복권 10원이상 되신분 있으세요? 1 ㅇㅇ 21:06:46 96
1729803 50대 중반 기운 없는게 보통인가요? 2 50대 21:06:19 428
1729802 눈꼬리 쳐짐은 어떤 시술이나 수술해야되나요? 딱 눈꼬리만 ㅇㅇ 21:05:27 47
1729801 하루가 다른 부동산 시장, 정부 대응 실기 말아야 3 ... 21:01:21 225
1729800 세라믹식탁 1 소리 20:57:43 183
1729799 흰색 여름가방 남대문에 가면 살수 있을까요? 여름가방 20:52:22 112
1729798 혹시 옆사람 카톡 보이시나요? 7 옆사람 20:52:11 643
1729797 성매매한 한국남자 400만명 리스트 유출됐대요 16 ㅎㅎㅎ 20:49:01 1,689
1729796 김건희 "조국 가만있었음 구속안됐다" 7 ㄱㄴ 20:45:06 1,267
1729795 국짐당 반대로만 하면 잘 될 거 같아요. 5 그래그래 20:36:36 279
1729794 영어 잘하시는분 있나요? 대화할 때 야, 야 하는게 무슨말인가요.. 5 ..... 20:31:37 972
1729793 신이 인간만을 위한 신일리가 있나요 7 ㅇㅇ 20:30:47 543
1729792 방탄은 영어 못해도 됩니다 7 아미 아님 20:28:56 1,018
1729791 옷이불 보관이사 찝찝한데 4 ... 20:28:53 330
1729790 국민관광상품권 어디에 써요? 2 ㅇㅇㅇ 20:28:35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