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달릴 수 있을까요?
1. ㅇㅇㅇ
'16.5.8 10:20 AM (114.200.xxx.216)165에 54킬로가 돼지..???????
2. 음...
'16.5.8 10:25 AM (39.121.xxx.103)원글님..운동하는거 좋죠..
근데 지금 몸무게를 돼지라 느끼는 생각부터 좀 바꾸셔야할거에요.
강박증같아 보이구요..몸도 건강한거 중요하지만 내 몸을 바라보는 정신도 건강해야하지않겠어요?3. ...
'16.5.8 10:33 AM (70.75.xxx.20)달리기에 시작하는 나이는 없읍니다.
저는 달리기를 1주일에 3번하는 사람인데 한 번에 8키로씩 뛰어요.
나이는 여기서 말하는 시어머니,친정어머니 나이 쯤 되고요.
마라톤 나가서 메달도 받아봤어요.
60넘은 나이 치곤 아주 날씬합니다.무릎 아픈 거 없고요.
사실은 나이 먹어 병원가기 싫어서 열심히 뜁니다.
50 중반에 시작했어요.4. 아뇨
'16.5.8 10:36 AM (211.36.xxx.154)하지마세요..
게시판에서 무릎연골 나간다는 글 남일인연만 알았는데 결국 무리와서 한동안 병원 다녔고 이젠 달리는거 그만뒀어요..ㅜㅜ5. 다른얘긴가
'16.5.8 10:56 AM (183.97.xxx.9)저는 160 안되는데 몸무게가 고무줄입니다. 60 넘었다가 50 초반 갔다가;;; 술을 넘 좋아해서리...
운동도 주로 헬스를 하는둥 마는 둥 했다 말았다하는데요
어찌됐건 유산소는 좀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게 산에 가보면 다릅니다.
지인들과 일년에 서너 번 산에 가게 되는데;;
유산소도 안하다 산에 가면 헤겍거리고요
유산소나마 꾸준히 하고 산에 가면 셀파 됩니다.
여튼 결론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기본이라는 거...
그리고 40 대 넘어서 50-60 사이 몸무게는 적정 몸무게 아닌가요.6. 아들셋맘
'16.5.8 11:02 AM (58.23.xxx.160)건강한 돼지라고 해서 오해가 있는듯 하신데요 ㅎㅎㅎ
제 말은 두달 동안 나름 빡세게 운동했는데 체중이 빠지기는 커녕 더 늘었다는 뜻입니다.
어떤분이 식단조절 없이 운동만 하면 건강한 돼지가 된다고 하신게 생각나서
제가 체중이나 강박증이 있으면 덜 먹어가며 운동했겠지만 먹는 거 다 먹고 식욕이 더 좋아져서
건강하게 체중이 오히려 늘었다는 뜻으로 말씀드린거에요7. 아들셋맘
'16.5.8 11:04 AM (58.23.xxx.160)저는 살 빼거나 몸만드는 데 별 관심이 없고 위에도 썼듯이 어쩔 수없이 아까운 맘에 운동을 시작했다가
달리기에 관심이 생긴 케이스인데요 너무 체중 다이어트 그 쪽으로 보시네요.
달리기 하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8. 아들셋맘
'16.5.8 11:14 AM (58.23.xxx.160)위에 60이 넘은 나이에 달리기 하신다는 분 존경스럽네요
갑자기 의욕이 ㅎㅎ 그런데 달릴 때 정말 황홀한 느낌이 오나요? 그것 때문에 중독이 된다고 하던데..
그리고 제가 체중이나 이런거 자세히 적은커녕 혹시 전문가나마 보시고 판단하기 좋으라고 써 놓은 거구요.
전 그동안 살며 체중이 거의 안변했지만 디저트같은 달달한거 좋아하고 고기좋아하는 평범한 주부이고 단지 과식하면
그 후 조심하거나 한끼 덜 먹으면 다시 본래 체중이 돌아오니 그 정도로 관리했다 여기며 살아왔고 제 몸이나 체중에 그닥 불만 없어요 ㅠㅠ9. 아들셋맘
'16.5.8 11:15 AM (58.23.xxx.160)적은커녕-----적은 거는
전문가나마---전문가가10. 달리면
'16.5.8 11:27 AM (211.36.xxx.154)무릎에 체중의 세배의 무게가 실려요..
무릎이 160키로그램 하중을 받는건데
젊었읉대부터 달린것도 아니고 특히나 러닝머신에서 달리는건 무릎에 더 안좋아요..
병원에서는 경사진것도 안좋다고 하는데 너무 의욕만 앞서서 무리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예요11. ....
'16.5.8 11:28 AM (70.75.xxx.20)달리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겨울(영하10이하)에도 달려요.
이거 거의 중독 수준인데 아직 관절은 좋아요
제가 사는 곳이 춥고,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
감탄하면서,감사해하면서 뜀니다.12. 3456
'16.5.8 11:47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한 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달리기 동호회에 가고 싶어서 연습삼아 뛰어봤는데
저는 못 하겠더라구요 ㅋㅋㅋ
글쓴님은 기본 운동을 하던 분이니 4키로 정도는 가뜬히
뛸 수 있을 것도 같아요!13. 아들셋맘
'16.5.8 2:18 PM (110.80.xxx.226)사실 제가 달릴려는 이유 중 하나가...달리기 하시는 분들이 말하는 그 황홀함을 한번 느끼고 싶어서인데요
죽기 전에 한번 알고 싶은데...나이가 많은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 무릎 나갈까 겁도 나고 하네요
나이가 드니 포기 할게 점점 많아 지는 듯...14. 저
'16.5.8 5:15 PM (175.223.xxx.253)대략 15년 정도 달렸고
풀코스 마라톤 근 30회 뛴 사함인데요.
원글님이 말하눈 황홀감 비슷한 것의 십분의 일 정도
차암 기분 좋구나. 이런 느낌은 딱 한번 느꼈고
그것도 황홀감은 전혀 아니고 평화롭다. 정도.
뭐 달리고 나면 개운한 건 있죠.
샤워하고 나서 개운한 그런 정도.
running high 에 대해너무 과장되고 산비스럽게
알려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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