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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수술하실때 시어머니가 막 우시는데

저는 조회수 : 18,674
작성일 : 2016-05-08 00:41:59
제가 어깨에 손을 얹었더니 우시는 와중에서 손을 올려 제 손을 탁 쳐버린 적 있어요.
울고 싶긴 하지만 네 위로는 싫다고 온몸으로 표현하심.
시아버지는 건강하게 퇴원하시고 잘 지내고 계시지만
전 그 생각이 자주 들어요. 대체 왜???
IP : 211.187.xxx.28
1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8 12:45 AM (211.201.xxx.248)

    사랑에 이유 없고, 미움에도 이유 없어요.
    그 순간, 남의 위로가 필요없을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다른 이가 아니라 며느리라서 당당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 2. 좋은교훈을
    '16.5.8 12:46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얻으셨네요. 앞으로 시어머니에게 인간적인 애정과 위로가 없다는 것을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 그 황망한 경험 알겠어요. 시어머니가 왜 그랬긴요~ 며느리 싫으니까 그렇죠
    내 아들 뺏어간 여자니까 슬플때도 니 위로따윈 필요없다 이거 아니에요
    그럼 그 마음 받들어 모셔야죠. 잘해주지 마세요

  • 3. 뭐긴요
    '16.5.8 12:47 A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급박한 순간에 나오는 본심

  • 4. 포스트 잇
    '16.5.8 12:49 AM (118.219.xxx.20)

    시어머니들은 시아버지나 당신몸이 아프면 며느리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은근 많아요 예전에는 그런말을 다들 수긍하고 받아 들이는 야만의 시대였구요

    지금은 그저 드러내지 못할뿐 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원글님은 가족이 아니었던 거죠 궁금해 하지도 마시고 언잖아 하지도 마세요

    그저 그런 사람이니까 그저 그렇게 대해주면 됩니다

  • 5. ..
    '16.5.8 12:52 AM (223.131.xxx.53)

    제 말씀 들으면 좀 위로가 되시려나요..
    전 시어머니도 아니고 엄마한테 똑같은 일을 당한 적이 있어요.
    원글님 경우에는 대체 왜??? 에 답이 있죠. 며느리니까..
    저는 대체 왜??? 20년째 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

  • 6. 우...와...
    '16.5.8 12:56 AM (220.84.xxx.159)

    충격이겠어요...
    남편의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 7. 참참
    '16.5.8 12:57 AM (5.254.xxx.173) - 삭제된댓글

    왜 나쁘게만 해석들 하시는지...

    너무 슬프거나 세상이 저주스럽거나 세상만사 귀찮을 때.. 누구나 그런 경험 있잖아요.
    위로의 말을 걸어도 다 듣기 싫고 짜증나고
    같이 있어주겠다고 해도 혼자 있겠다고 거부하고
    내 몸 터치하면 그조차 싫어서 건들지 말라하고

    뭐 그럼 심리에서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이 머쓱하게끔
    손을 탁 쳤던 그런 상황 아닐까 싶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 8. ㅠ.ㅠ
    '16.5.8 12:59 AM (222.98.xxx.28)

    그나마 있던정도
    훅~떨어진 느낌이죠

  • 9. 평소에
    '16.5.8 1:00 AM (73.225.xxx.150)

    사이가 나쁘지않은 고부관계셨다면 나쁜 쪽으로 생각하셔봐야 도움이 안되지 싶어요.

    .. 님 에를 읽고보니 .. 님 어머님이나 원글님 시어머님은 어떤 개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상황에 대해서 인정하지않겠다는 마음은 아니셨을까 싶기도 하구요.
    왠지 위로를 받으면 그 상황이 나쁘게 되는 걸 인정하는 듯 해서 순간적으로 이거 위로받을 상황아니야하는 몸짓이요.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에서 사람이 아닌 사람의 행동에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닐까....

    그분들의 진심은 모르겠지만 사람은 정말 나약한 존재라서 신경줄이 끊어질것 같을때 속상해서 분노가 치밀때 어리석고 남에게 상처 줄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되지 싶어요. 그냥 지금 관계가 나쁘지않으시면 마음에서 덮으시는 것이 낫지않을까요?

  • 10. ...
    '16.5.8 1:03 AM (121.129.xxx.229)

    저도 엄마한테......
    가까운 분이 돌아가셨는데 너무 오열하셔서 어깨에 손을 얹었는데 뿌리치고...
    잘 알지도 못하는 교회아이가 우니까 그 아이한테 가서 위로하시더라는.

    그 신경질을 왜 다 내가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요.
    어릴때부터 엄마의 신경질이 너무 무서웠어요. 싫었고.. 그걸 내가 다 받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의식적으로..나도 모르게
    엄마의 사랑이 아쉬워서.
    칭찬받고 싶어서 엄마한테 매달렸어요.
    정서적으로 독립하는데 정말 오래걸리더군요.

    동생한테는 한정없이 퍼주는 엄마를 보고..
    몇년동안 여러가지 일 겪으면서 저도 냉정해지고 있어요.

    그냥... 애정이 그만큼인거라고 생각해요.
    만만한 사람에게 부리는 신경질.

  • 11. 그냥
    '16.5.8 1:06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못되먹은 성품입니다.

  • 12. 그냥
    '16.5.8 1:06 AM (119.194.xxx.182)

    못되어 먹은 성품입니다

  • 13.
    '16.5.8 1:08 AM (211.187.xxx.28)

    그때 상황이
    시아버지가 스텐트수술을 받으러 들어가시는데
    남편이란 저랑 당연히 다 휴가내고 와서 기다리려고 왔었어요.
    시아버지 들어가시는데 갑자기 엉엉 우시더라고요.
    제가 놀라서 어깨에 손을 얹었더니 굉장히 쳐내시고...
    남편이 그리고 나서 자리를 비웠다가 왔는데 거울 보시더니 여기 근처에 추어탕 맛있다고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추어정식 사드렸어요. 그냥 그러시더니 맛있게 드시고 연속극 얘기하시고...

  • 14. ㅇㅇ
    '16.5.8 1:10 AM (223.62.xxx.81)

    니 아버지 안죽는다 괜한 위로 필요없다!! 일 수도.

    곱씹지마세요. 내 정신건강만 해침

  • 15. 한 말씀 드릴게요.
    '16.5.8 1:12 AM (39.7.xxx.23)

    사람이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우는 상황인데
    님 마음 생각도 받아줘야하나요?

    님이랑 사이가 안좋으면 그럴 수 있겠지만
    단순히 뿌리친거라면 님이 너무 앞서가시는거 같네요.

  • 16. .....
    '16.5.8 1:13 AM (58.233.xxx.131)

    본인감정이 나도 모르게 나온거죠.
    니위로는 필요없는데 왜 남의 몸에 손얹어 위로질이냐.. 뭐 이런뜻..
    아들이 그랬어도 그랫을까요?
    평소 시모 성품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 17. ㅇㅇ
    '16.5.8 1:21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어깨나 머리에 손 대는 거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죠

  • 18. .....
    '16.5.8 1:22 AM (223.33.xxx.156)

    정말 몸서리 쳐질정도로 예민하네요
    슬픔에 빠진 사람의 감정을 배려할줄도 모르면 그냥 이해라도 해주면 무난할터인데요
    아니면 평소 집안이 평화롭지 않았다는것이기도 하구요
    어쨌든 누어서 침뱃는글을 볼때마다 한심한데
    사람들의 댓글이 적은 이유는 알바들이 하도 분란소설글들을 많이 올려서 그런거에요

  • 19.
    '16.5.8 1:27 AM (211.187.xxx.28)

    사실 그때 남편이 자리를 비워 저랑 시어머니랑 둘이 있는데
    우시니 위로를 해야겠다 생각했지요.
    결혼한지 일년 정도 됐을때였고...
    당연히 위로와 공감 한다고 생각했고.
    이젠 안합니다 위로 공감 정서적교류 등등...

  • 20. 고맙게 생각하세요
    '16.5.8 1:30 AM (222.121.xxx.116) - 삭제된댓글

    먼저 선을 그어주셔서..
    답 나오잖아요?

  • 21. ㅑㅑ
    '16.5.8 1:33 AM (61.106.xxx.163) - 삭제된댓글

    어깨 손대는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사무실동료가 꼭 어깨에 손대는데 너무 불쾌해서 몸을 살짝 돌리거나 일어났다 앉았다했는데
    너무눈치 없길래 손을 잡고 내린적이 있어요.
    문제는 눈치가 빵점이라는거. 무안하게 굴어야 알아듣더라고요.

    웃어른 어깨는 왜 손으로 잡아요? 손 안대고 위로하세요.

  • 22. .....
    '16.5.8 1:33 AM (223.33.xxx.156)

    사람이 다 다르고 그리 단순한게 아니에요
    님은 어렵고 슬플때 잠시라도 혼자 있고플때 없었나요?
    슬픔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르고 인생관 또한 백인백색입니다
    지구가 님 편한 방식으로 돌지 않아요

  • 23. 결혼1년차였음
    '16.5.8 1:36 AM (125.178.xxx.137)

    별로 친하지도 않았겠고
    저같아도 누가 손닿는거 싫을 상황이에요
    제 엄마래두요 님이 넘 예민하실수도요

  • 24. 같은 상황
    '16.5.8 1:37 AM (211.215.xxx.191)

    시누이가 하도 울길래
    그랬더니
    탁 쳐버리더라구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표는 못 냈지만
    황당했고
    기분 나쁘더라구요.

  • 25. ...
    '16.5.8 1:43 A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에 손을 쳐내는 사람과 좀 불편해도 상대방 생각해서 참는 사람으로 나뉘는것 같군요.
    저는 후자쪽이라.
    게다가 한국 고부간의 복잡한 관계, 이후의 멀쩡한 태도 등을 종합했을 때 원글님 되게 무안하고 서운하셨을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위로고 뭐고 다 싫은 마음은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만약 누가 나한테 그랬다면 이해는 하되 거리는 차츰 두게 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적도 있고요.
    어쨌든, 이후 정서적 교류 안 하신다니 님도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생각해보니 저희 시어머니도 스킨십 싫어하시네요.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아프실 때 얼른 나으시라고 손 잡아드리니 움찔 하셨던 것 같아서 그 다음부터 시어머니 몸에 손 안대요. ^^;;

  • 26.
    '16.5.8 1:47 AM (223.33.xxx.30)

    앞으로 그런사람 위로 해주지마세요

  • 27. 3호
    '16.5.8 1:48 AM (125.177.xxx.71)

    그런 상황에 손을 쳐내는 사람과 좀 불편해도 상대방 생각해서 참는 사람으로 나뉘는것 같군요.
    저는 후자쪽이라.
    게다가 한국 고부간의 복잡한 관계, 이후의 멀쩡한 태도 등을 종합했을 때 원글님 되게 무안하고 서운하셨을것 같아요.
    만약 같은 상황에서 님이 울고 시어머니가 어깨를 만졌는데 님이 손을 탁 쳐버리면 어떨까요?
    시어머니도 아, 우리 며느리가 지금 혼자 있고 싶구나, 위로받고 싶지 않구나, 내가 함부로 몸에 손을 대다니 실례했구나 생각할까요?
    연장자한테 해서 안되는 행동이라면 연소자에게도 거의 적용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님께 소소한 위로를 드려요.
    너무 힘들고 위로고 뭐고 다 싫은 마음은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만약 누가 나한테 그랬다면 이해는 하되 거리는 차츰 두게 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적도 있고요.
    어쨌든, 이후 정서적 교류 안 하신다니 쭉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생각해보니 저희 시어머니도 스킨십 싫어하시네요.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아프실 때 얼른 나으시라고 손 잡아드리니 움찔 하셨던 것 같아서 그 다음부터 시어머니 몸에 손 안대요. ^^;;

  • 28. ㅇㅇ
    '16.5.8 2:07 AM (175.197.xxx.193)

    나도 내가 우는데 누가 어깨에 손 얹으면 싫을것 같아요.
    상대가 누구든간에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위로가 필요한 슬픔이 있고
    아무도 터치말고 그냥 내버려뒀으면 하는 슬픔이 있네요
    아마도 시어머니쪽은 후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들어온지 1년된 며느리가 미우면 얼마나 밉고 고우면 얼마나 고왔을까요

  • 29. ㅇㅇ님 공감
    '16.5.8 2:22 AM (223.33.xxx.69)

    댓글이 많다고 그게 다 맞는것?정의?아니구요
    깊이 헤아려보세요.
    아무도 터치말고 그냥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하는 슬픔이 있죠
    그런걸 며느리 운운...참 싫네요

  • 30. ...
    '16.5.8 2:28 AM (58.233.xxx.131)

    내버려뒀으면 생각했다해도 그게 자신이 예의를 지켜야하는 사람이다 생각했으면
    저렇게 탁 치기까지 햇을까요.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래도 될만한 사람이라 생각하니 저런거죠.
    애초에 맘가지 않도록 선긋도록 해준건 고마운 일이네요.

  • 31. 경험자 입장에서
    '16.5.8 2:54 AM (118.42.xxx.97)

    쓴웃음이 나는게 댓글들을 보니 위로가 통할 상황이 아니라는 분위기인데요.

    비슷한 입장에서 아들없는 자리에서 손잡고 시어머니 위로했다가 표독스런 눈빛으로 뿌리침 당했었죠. 하지만 아들 손은 더 꼬옥 잡고 서글프게 우시더군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이중인격의 대가시라 아들 앞에서만 며느리한테 예의차라고 뒤에서는 표독하게 갈구시는 홀시어머니시구요. 백년의 유산 시어머니처럼요.

    원글님 평소 시어머니 행동을 보시면 위 댓글들처럼 슬픔이 커서 받아들이기 힘든건지 아님 너의 위로 따위는 필요없다는 것인지 본능적으로 알게 될겁니다. 굳이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님의 본능은 이미 알고 있어요. 다만 확인하기 두려울뿐이죠.

  • 3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16.5.8 3:00 AM (118.42.xxx.97)

    절대 알지 못해요. 그 미묘한 차이를요. 자신이 겪지 않은 상황에 말해봤자 본인의 경험치에 따른 결론이 나올테니 절대 공감할 수 없죠. 댓글에 휩쑬리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 33. 시모가 애같네요
    '16.5.8 3:07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위로의 손과 단순 터치도 구분 못하다니...
    애도 아니고 저렇게
    행동하는건 미성숙한겁니다.
    어른이면 대접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해야죠.
    호의를 화풀이로 되받는 행동이 무슨 어른인지ㅉㅉ

  • 34. 시모가 애같네요
    '16.5.8 3:12 AM (223.62.xxx.53)

    위로의 손과 단순 터치도 구분 못하다니...
    위로해줬더니 화풀이라니요.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저럴 수 있다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중심적인 사고만 한다는거죠.
    애도 아니고 저렇게 행동하는건 미성숙한겁니다.
    어른이면 대접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해야죠.

  • 35. . .
    '16.5.8 3:25 AM (119.71.xxx.61)

    톡 까놓고 싫은거죠
    뭔가 서운하고 짜증나는게 있을때 하는 행동

  • 36. ,,,
    '16.5.8 3:26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아들 돌아온 이후의 행동을 보면 무너지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그랬을겁니다. 하필 그자리에 있었던게 님이였던거니 너무 곱씹지마세요.
    그렇다하더라도 님 마음이 식어버린거 또한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 37. .....
    '16.5.8 3:49 AM (223.33.xxx.156)

    수술을 할정도면 사람목숨이 왔다갔다 위급하고 절박한 상황인데 이와중에도 어그로 끄는 댓글들 많네요 걸러서 읽어야겠어요

  • 38. 어휴
    '16.5.8 4:06 AM (166.170.xxx.16)

    순간 감정이입 욕할뻔

  • 39. zz
    '16.5.8 4:14 A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들 볼 때마다 속터지네.. 원글이 싫어서 저러는거지 무슨 이럴수도 있다, 저럴수도 있다 망상하고 있나요?

  • 40. 스탠트는 수술인가요
    '16.5.8 4:16 AM (223.62.xxx.81)

    시술인가요 이 와중에 궁금.
    시술로 알고 있어서.

  • 41. ....
    '16.5.8 4:17 AM (211.44.xxx.147) - 삭제된댓글

    대체 왜???
    ...........................................................
    원글도 어그로글 맞구만 ...

  • 42. 싫어
    '16.5.8 4:18 AM (5.254.xxx.25)

    우리나라는 시모가 되면 급-싸이코패스가 되는 거 같아요.
    정말 말도 못하게 이상한 여자들 많은 것 같아요.
    저 나이대의 문제점인지?
    어찌 보면 노인 범죄가 많은게 당연한 거라는.

  • 43. 싫어
    '16.5.8 4:20 AM (5.254.xxx.25)

    누어서 침뱃는

    /////
    맞춤법 쓴 꼴로 봐서 저 시모 나이대인 듯. 무식한게 괜히 발끈해서는. ㅉㅉ

  • 44. .........
    '16.5.8 4:21 AM (211.44.xxx.147)

    대체 왜???
    ...........................................................
    원글도 낚시 맞구만 ...

  • 45. 울시모도 같은과
    '16.5.8 4:32 AM (166.170.xxx.16) - 삭제된댓글

    정서교감 인간적 애정을 필요없구나 간접학습하고 갑니다.

  • 46. 2222222222
    '16.5.8 4:32 AM (36.38.xxx.102)

    별로 친하지도 않았겠고
    저같아도 누가 손닿는거 싫을 상황이에요
    제 엄마래두요 님이 넘 예민하실수도요 222222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나요?

  • 47. 울시모도 같은과
    '16.5.8 4:33 AM (166.170.xxx.16)

    정서교감 인간적 애정따윈 필요없는 존재라는거

  • 48. 위로받을줄도 모르고
    '16.5.8 4:36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시모가 가끔 자기 얘기 들어보라는 식으로
    툭툭 치면서 말하던데.
    이런 터치는 불쾌하죠. 나도 당장 손 확 뿌리쳐야겠네.

  • 49. 그런행동
    '16.5.8 4:42 AM (220.118.xxx.68)

    정상아니죠 그 시어머니안됐네요 며느리에게 한 못된짓은 돌려받게 되있거든요

  • 50. dma
    '16.5.8 5:40 AM (175.113.xxx.39)

    우리 엄마도 그러던데요...
    눈물은 나오지만 네 위로 받고 싶지 않아! 맞아요.
    저 미움받는 딸은 아닌데요.
    님하고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갑자기 본인에 대한 연민 서러움 폭발하는데 자식들에 대한 섭섭함도 분출되나보더라고요.
    니가 내 마음 뭘 알길래 위로를 하냐.
    위로 하지도 마.
    뭐 이런 느낌인것 같아요.

  • 51. ㅇㅇ
    '16.5.8 5:54 AM (24.16.xxx.99)

    만약 가족이었다면, 누가 누굴 위로하는게 아니라 서로 기대고 의지하고 한마음으로 수술이 무사히 끝나길 기도하겠죠. 어깨를 얹은 손을 잡고요.
    그냥 사람 잘못들어와 집안에 안좋은 일 생긴다 생각하는 거네요. 그런 사람들이 또 본인이 아프면 한없이 약해지기도 하다가..그래도 뭐 본성은 변하지 않더라구요.
    그만큼의 관계인 거예요.

  • 52. ..
    '16.5.8 6:01 AM (211.246.xxx.152)

    근데 웃어른 어깨에 손 올리는 거
    괜찮나요?? 보통은 만만한 사람 어깨에 손 올린다는
    느낌인데..

  • 53. ..
    '16.5.8 6:08 AM (211.246.xxx.152)

    한없이 베풀고 착한 친 동생이 있는데
    걔가 그렇게 신경질쟁이예요.
    울 때 어깨에 손 올린다는 건 꿈도 못 꿔요.
    서운한 말도 본의 아니게 가끔 하구요.

    동기라도 그럴 수 있고
    친엄마도 그럴 수 있는데
    하물며 세대 다른 어른에게
    내 쪽에서의 애정 표현이 다 받아들여진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일 거예요.
    되도록 맘 넓게 가져요 우리.

  • 54.
    '16.5.8 6:21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위로의 표현이라고 해서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위에 몇 분이 지적했듯이 어깨에 손을 얹는건 윗사람한테 할 행동은 아니지요. 엄마가 쳐냈다는 글도 있고...엄마나 시어머니나 혼자 울고싶은데 어린 사람이 그러니 순간 짜증도 났겠다 싶네요.

  • 55. 88
    '16.5.8 6:47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누가 내 몸터치하는 거 싫어해하거든요.
    저도 누군가 내 몸에 손대면 반사적으로 쳐냈을 겁니다.

    시어머니가 예의가 없었다구요?
    지금 슬픔에 집중되어 있는 사람은 머리가 잘 돌지 않아요.
    반사신경은요. 무조건 우선되는 행동입니다.
    무슨말이냐하면 아이를 데리고 있어도 반사신경이 작동하면 애를 떨어뜨리기도 해요.

    누군가 자신의 몸 만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평상시에는 싫어하는 감정 참고 예의적으로 대처하겠지만
    슬픔에 몰두해있으면 사고가 둔화되기 때문에 예의를 미처 생각못해요.

    위로해주려는 내 감정만 소중하면 안돼요.


    또 한가지 가능성은 위로가 싫다 일수도 있고
    또 한가지 가능성은 울지마라는 만류로 받아들여 뿌맅쳤을수도 있고 (나 울게 내버려뒤의 행동언어)
    타인의 감정은 모르는 거예요.

    그런데
    어느 댓글에서나 그렇듯이
    시어머니는 무조건 나쁜사람 만들어 보이는 회원들이 많네요.

    그리고요.
    몸에 손대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다는 거예요.
    울고 있는데 누가 건드리면 손쳐내는거요.
    상대방에 대한 거부감이 아닐수도 있어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평상시 상대방에 대한 감정과 별개로

  • 56. 뻔한데?
    '16.5.8 7:02 AM (117.111.xxx.146)

    창피해서 그러신거 아닐까요?
    스텐트는 수술이 아니라 시술인데...
    일년도 안된 며느리앞에서 갑자기 왈칵
    눈물났는데 며느리가 손얹으니
    멋쩍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셔서
    괜찮다는 뜻으로 손 뗀건데
    원글님은 내쳤다고 생각하시는것같네요.

  • 57.
    '16.5.8 7:20 AM (14.47.xxx.196)

    근데 웃어른 어깨에 손 올리는 거
    괜찮나요?? 보통은 만만한 사람 어깨에 손 올린다는
    느낌인데..222222222

    저도 싫었을꺼 같아요

  • 58. 아침에
    '16.5.8 7:44 AM (119.204.xxx.182)

    사람이 일방적으로 터치당했을때 가장 불쾌한 부위가 머리라네요.
    어떤 경우에도 머리는 건들면 안된다고 들었어요.
    어깨는 아마 두번째쯤 될것같아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도 저런경우에 쳐내지는 않았겠지만, 속으로는 '이게뭐지?" 하는 생각은 했을거에요.
    어깨에 손을 대는건 보통 윗사람이 아래사람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친모녀간같은 친밀한 관계에선 괜찮을수도있지만, 그렇지않을 경우엔 함부로 터치할수있는곳은 아니죠.
    손을잡거나 말로 하는게 나았을거에요. 너무 맘에 담아두지마세요.

  • 59.
    '16.5.8 7:51 AM (117.111.xxx.146)

    일년된 새댁이 우는 시어머니 어깨에 손얹는건
    오버인걸로...^^
    영화를 너무 보신듯

  • 60. ㅇㅇㅇ
    '16.5.8 7:53 AM (223.62.xxx.84)

    이거는 앞서가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시댁은 세째며느리가 들어오고 3년이 안되어서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 며느리가 잘못들어와서 집에 우환이 생겼다고 어머니와 시누이들이 그 며느리만 못듣게 한 일이년을 계속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도 같은 며느리입장이라 되게 듣기 안좋았어요 혹시 며느리들어오고 얼마 안되어 수술할이 생기니 며느리가 곱게 안보였을수도 있겠네요 너무 넘겨짚은거 아닌가 모르겠지만요

  • 61. ㅇㅇ
    '16.5.8 8:29 AM (175.197.xxx.193)

    며느리가 시어머니 위로해준답시고 어깨에 손 올리는거 사실 우리나라 문화가 아니죠.
    젊은 사람들이야 워낙에 드라마니 영화니 보면서 어릴때부터 스킨쉽 장면에 접해와서 자연스러울지 몰라도
    나이드신 분은 스킨쉽은 어떤때는 거북스럽고 당돌한 느낌이 들수도 있구요.
    원글을 처음 읽었을때 저도 모르게 거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 이유를 몰랐는데
    스킨쉽에 대한 인식차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62. 위로를
    '16.5.8 8:34 AM (113.199.xxx.10) - 삭제된댓글

    좀 이상하게 하신듯
    보통 며느리면 손수건이나 휴지 드리면
    손을 잡아드리지

    어깨를 짚지는 않아요
    어깨를 짚는건 윗사람이나 연장자가 아랫사람이나
    어린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일반적인데

    며느리가 위로한다고 시엄마 어깨를 짚다니...
    그리고
    위로고 뭐고간에 어깨 짚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 63. 놀랍네요.
    '16.5.8 8:48 AM (101.181.xxx.120)

    요즘 젊은 며느리들 왠만하면 대학 나오고 밥굶지 않은 가정에서 교육받고 자랐을텐데...

    윗사람 어깨에 손 올리는거, 어깨에 손 짚는거 그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82를 보면 예의, 매너, 하나하나 지적하고 파르르 떨더니, 결국 타인에 대한 매너는 모르나요?

    참나,,, 남 먹는거 쳐다보면서 가정교육, 매너, 예의 운운하던 깔끔쟁이들이

    이럴땐 왜 무식쟁이들이 되는걸까요?

    매너 운운하는 사람중에 본인매너 챙기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

  • 64. aaa
    '16.5.8 8:54 AM (125.152.xxx.37)

    일단 시아버님 잘 회복하셨다니 다행이구요

    노인들중에 어깨에 손올리면 질색하시는 분 많아요.
    저도 작은 이모가 본인 과거얘기하면서 우실때 어깨 감싸안고 위로해 드리려다가
    제 손을 쳐내셔서 깜짝 놀란 적 있어요.
    그냥 굉장히 그 행동 자체를 싫어하셨던거라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시길.

  • 65. ++
    '16.5.8 9:04 AM (180.92.xxx.57)

    어깨에 손 올리는게 싫다는 사람도 있군요...
    잘 기억해야쥐......
    그리고 내 식구외엔 절대 위로할때 터치 안해야지...

  • 66. 00
    '16.5.8 9:28 AM (49.170.xxx.20) - 삭제된댓글

    어깨에 손 얹어 위로하는 건 아랫사람한테나 해야죠.
    무례했네요.

  • 67.
    '16.5.8 9:31 AM (121.131.xxx.184)

    나 같아도 신경질이 날 듯.
    사람들은 위로나 배려를 잘 모르나봐요.

  • 68.
    '16.5.8 9:35 AM (223.62.xxx.224)

    웃어른 어깨에 손 올리는건 매너가 아니지 않나요?
    전 엄마라도 그런 터치는 못할거 같은데

  • 69. 이해안감
    '16.5.8 9:38 A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영화대사 생각나네요
    연장자 어깨에 손올리는건 매너가 아닌데요

  • 70. ....
    '16.5.8 10:20 AM (112.149.xxx.183)

    저도 누가 내 몸터치하는 거 싫어해하거든요.2222 전 쳐내진 않았겠지만 저도 싫음에도 남한테는(친구) 무심코 손 얹거나 터치한 적이 있는데 확 밀쳐내는 경우 당한 적 있어요. 그 뒤부터 조심하는데 몸에 손대는 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특히 여자들) 많더라구요. 어떤 경우라도 타인 터치 자체를 조심해야 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71. ,,,
    '16.5.8 11:31 AM (1.240.xxx.37)

    저도 며느리지만 그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그저 형식적으로
    위로한다는걸 안다는 거죠

  • 72. 그런데 위로하고 싶으면
    '16.5.8 11:46 A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두손을 꼭 잡아드리면 되지
    이 나라가 언제부터
    위로한답시고 윗사람 어깨에 손을 얹는 풍습이 생겼나요?

    원래 상대방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는 몸짓은
    윗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하는
    즉 상대를 자기와 동등하게 보거나 다소 얕게 볼때의 몸짓이라는걸
    정말 모르나요 들?

  • 73.
    '16.5.8 11:53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고등교육 받은 사람들이 예절교육은
    안드로메다인건지~

  • 74. 딸도
    '16.5.8 12:19 PM (110.10.xxx.183)

    어깨에 손을 얹으니 싫던데요
    의지도, 위로도 안 됩니다
    윗사람이 얹는 경우와 아래사람이 얹는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죠
    그럴 땐 그냥 두시는게 좋아요
    곁에서 물 한잔 갖다 드렸으면 더 위로가 됐을텐데....
    너무 확대해석 마시고 긍정적으로 이해하시면서 편하게 풀어가세요

  • 75. 마키에
    '16.5.8 12:20 PM (119.69.xxx.226)

    올리고 위로 해주는 거 싫어하건 말건

    남이 날 위로해주는 손을 탁 하고 쳐내는 건 몰상식한 겁니다
    222222222

  • 76. 마키에
    '16.5.8 12:21 PM (119.69.xxx.226)

    어깨에 손 올리는게 우스운 상황에서 그랬나요 평범한 상황에서 그랬나요? 웬 예의 따지고들 있으세요?
    울고 있으니 어깨에 손 올리는 건 당연히
    위로의 손짓인 걸 모르는 무식한 인간들 많아요?

  • 77. 저도 너무 싫어요.
    '16.5.8 12:32 PM (211.36.xxx.248) - 삭제된댓글

    우는건 아니고 격려였나
    동성인데도 너무 싫어서 놀라고 간신히 참았던 기억이

    며느리면 만만한 상대라 맘껏 뿌리쳤나보네요.
    아주 싫은 터치에요.
    그거 애들한테 해도 몸 양쪽으로 틀어 벗어나는
    싫어하는 애들 있어요.
    애들도 심지어 딸이 친엄마한테 해도 싫어하는 불쾌한 터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 78. 저도 너무 싫어요.
    '16.5.8 12:36 PM (211.36.xxx.248)

    댓글보면 딸이 친엄마한테 해도 싫어한다잖아요.

    저도 너무 너무 싫은데
    안 뿌리치고 참았던 기억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참았으면 좋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신체접촉중 하나구나 하세요.

  • 79. 예의 운운하시는 분들
    '16.5.8 12:43 P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

    그럼 상대방이 느낄 정도로 탁 쳐내는 게 예의에 맞는 행동인가요?
    그 순간 시모의 본성이 나온 겁니다.

  • 80. 친엄마도
    '16.5.8 12:59 PM (126.254.xxx.5)

    가끔 살갑게 팔짱끼면 확 뿌리치는 경우가 있어서
    정떨어진 경험이 있어요

    누가 물리적으로 기대고 매달리는 거 싫대요
    자기한테 무게가 전달돼서 그러는듯
    엄만 너무 살찌셔서 더 그럴수도 있고요
    0.1그램도 부담스러운? ^^

    노인네들 어깨에 손 올리면
    순간적으로 무거워서 짜증이 빡 나시는게 아닐까요?

  • 81. ...
    '16.5.8 1:00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전 친엄마에게도 손을 꼭 잡아드리지 어깨에 손 안올려요.
    장례식 가서 상주랑 같이 울 때도 손 잡고 울지 어깨에 손 안대고요.
    생각해보니 내가 우리 엄마나 상주 어깨에 손 댄다고 가정해보니 상대방이 괘씸해할 거 같은데요.

  • 82. 그 상황에서
    '16.5.8 1:10 PM (112.151.xxx.45)

    어떤 논리적인 이유로 그런 행동하셨은까요? 미움이든, 위로받을 상황아니라는 믿음이든, 터치 싫어하는 성격이든 암튼 즉각적이고 반사적인 반응이었을 거예요. 너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해롭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고부관계라는 건, 이런 본능적인 거부감이든 이물감을 우리는 이제 가족이라는 이성과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관계입니다. 게다가 결혼 1년 됐을 시점인데요 뭘.

  • 83. ..
    '16.5.8 1:30 PM (211.246.xxx.152)

    어느 나라 속담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고양이도 털을 거슬러서 쓰다듬으면 으르렁?한다는 말이 있어요.

    예의 어긋난 위로면 안 하느니만 못할 수도.

  • 84. 싫음
    '16.5.8 1:50 PM (182.226.xxx.58)

    전 남편외에 누가 내 어깨에 손 올리면 싫을 듯 해요.
    그게 좀 기분 나쁠지 모르겠는데..
    위로나 의존하고 싶은 상대 아니면 내 어깨에 누가 손 올리는거 싫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런 위로를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시어머님도 그런 성향이라 생각하세요..

  • 85. 나도 싫으니 뿌리칠란다
    '16.5.8 2:12 PM (223.62.xxx.144)

    시가에서 일하고 있는 와중인데
    시어머니는 옆에 오셔서 자기 얘기 들어보라고 툭툭치심.
    이건 위로의 손도 아니고 불쾌한 터치가 확실하니
    손을 확 뿌려쳐도 되는거죠?
    싫으면 저래도 된다니 참~~~

  • 86. 안타깝네요
    '16.5.8 2:16 PM (124.50.xxx.35) - 삭제된댓글

    이해는 하지만 특수한 상황을 자신의 보호본능으로만 해석해서 왜곡되어가는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울 때 아꼈던 올케가 내 등을 어루만졌는데 본능적으로 뿌리치게 되었어요.
    남편이나 동생,엄마가 그랬어도 똑같아요.

    돌아가신 아빠로 인한 절대적인 내 자신의 고통의 울부짖음이기 때문에
    타인이 절대로 몸을 만지며 끼어들어서는 안되요.
    어느정도 추스르고 진정이 된 상황..그러니까 이성이 작동한 상황이 되어서야 타인의 위로가
    전해져 옵니다.

    그 고통의 절대적 상황의 순간에는 조용히 옆에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느껴지지요.
    그런데 아랫사람이 손을 잡는것도 아니고 어깨에 손을 얹었다니요?
    시어머니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공포와 고통의 울부짖음이었는데...

    제가 남편이 좋을 때 어깨에 손을 얹는 제스쳐를 가끔하는데,
    남편이 하는 말이 어깨에 손을 얹는 행위는 심리적으로 상대방의 위에 있으면서 돌볼려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 87. 안타깝네요
    '16.5.8 2:17 PM (124.50.xxx.35) - 삭제된댓글

    이해는 하지만 특수한 상황을 자신의 보호본능으로만 해석해서 왜곡되어가는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고통으로 울고 있을 때 아꼈던 올케가 내 등을 어루만졌는데
    본능적으로 뿌리치게 되었어요.
    남편이나 동생,엄마가 그랬어도 똑같아요.

    돌아가신 아빠로 인한 절대적인 내 자신의 고통의 울부짖음이기 때문에
    타인이 절대로 몸을 만지며 끼어들어서는 안되요.
    어느정도 추스르고 진정이 된 상황..그러니까 이성이 작동한 상황이 되어서야 타인의 위로가
    전해져 옵니다.

    그 고통의 절대적 상황의 순간에는 조용히 옆에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느껴지지요.
    그런데 아랫사람이 손을 잡는것도 아니고 어깨에 손을 얹었다니요?
    시어머니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공포와 고통의 울부짖음이었는데...

    제가 남편이 좋을 때 어깨에 손을 얹는 제스쳐를 가끔하는데,
    남편이 하는 말이 어깨에 손을 얹는 행위는 심리적으로 상대방의 위에 있으면서 돌볼려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 88. 안타깝네요
    '16.5.8 2:19 PM (124.50.xxx.35)

    이해는 하지만 특수한 상황을 자신의 보호본능으로만 해석해서 왜곡되어가는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고통으로 울고 있을 때 아꼈던 올케가 내 등을 어루만졌는데
    본능적으로 뿌리치게 되었어요.
    남편이나 동생,엄마가 그랬어도 똑같아요.

    돌아가신 아빠로 인한 절대적인 내 자신의 고통의 울부짖음이기 때문에
    타인이 절대로 몸을 만지며 끼어들어서는 안되요.
    어느정도 추스르고 진정이 된 상황..그러니까 이성이 작동한 상황이 되어서야 타인의 위로가
    전해져 옵니다.

    그 고통의 절대적 상황의 순간에는 조용히 옆에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느껴지지요.
    그런데 아랫사람이 손을 잡는것도 아니고 어깨에 손을 얹었다니요?
    시어머니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공포와 고통의 울부짖음이었는데...

    제가 남편이 좋을 때 어깨에 손을 얹는 제스쳐를 가끔하는데,
    남편이 하는 말이 어깨에 손을 얹는 행위는 심리적으로 상대방의 위에 있으면서 돌볼려는 마음의 작용이고 친구 아니면 쉽지 않는 행위라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 89. ㄴㄴㄴㄴㄴ
    '16.5.8 2:20 PM (211.217.xxx.110)

    여자들은 자기 외의 여자는 다 증오의 대상이에요. 이유 여하 막론하고요.

  • 90.
    '16.5.8 2:29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뿌리쳐도 된다고 확대해석 하시는분들은 뭔가요
    본인이 먼저 매너없이 연장자 어깨에 손을 얹어놓고
    상대방 뿌리치는 비매너를 지적할 입장은 아니라는거죠

    연장자 어깨에 손얹는거 아니라는 기본상식을
    모르는게 자랑할일은 아니죠
    그리고 본인 나이가 많다고 남 툭툭치는 버릇도
    몰상식한 무매너죠

  • 91. ..
    '16.5.8 2:41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직장 상사 문상 가서도 어깨에 손 올리고 위로 하나요?
    윗사람 어깨에 손 올리는 거 아닙니다.

  • 92.
    '16.5.8 2:42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여기서 기분 나빠야 할 사람은 시모 아닌가요
    나보다 열살 어린사람이 그래도 짜증날거 같은데
    한 30살 어린사람이 그러면 멘붕올거 같은데
    나보다 30살 어리면 애기니 귀여울려나~

  • 93. .....
    '16.5.8 3:13 PM (175.204.xxx.142) - 삭제된댓글

    누구든 내 몸에 손 대는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질색하는데
    어깨에 손 올리면 어떤 상황에서도 그 손 뿌리쳤을 듯....

  • 94. 어깨라서...
    '16.5.8 3:52 PM (223.33.xxx.103) - 삭제된댓글

    어른 어깨에 손 올리는거 아니라고
    어렸을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어요.ㅜㅜ

  • 95. 댓글들 정말 가관
    '16.5.8 4:12 PM (1.234.xxx.187)

    울 시어머니 내 어깨 툭툭 건드리고 칠 때 많고 그 때마다 욕나올 정도로 싫은데..( 저 터치와 거리에 엄청 민감한 여자임. 엄마가 안아줘도 싫어함) 마음놓고 탁 쳐버려야겠어요. 어우 시원하다 ㅋㅋㅋ

  • 96. 웃어른 예의 따지기 전에
    '16.5.8 4:37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마음을 볼 줄 아는 따뜻한 어른이 되야죠.
    스탠트 시술중이라고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치던 분이
    아들오니 추어탕 먹으러가자 하고 연속극 얘기하는거
    보면 슬퍼서 저랬다는건 설득력 떨어지는 얘기네요.
    저런 분이 나잇값은 히실지 궁금.

  • 97. ...
    '16.5.8 4:39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윗사람 어깨에 손 올리는 거 아니란 거 모르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건가요?
    이런 기본적인 것을 모르다니 놀랍네요.

  • 98. 웃어른 예의 따지기 전에
    '16.5.8 4:44 PM (223.33.xxx.191) - 삭제된댓글

    마음을 볼 줄 아는 어른이 되야죠.
    스탠트 시술중이라고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치던 분이
    아들오니 추어탕 먹으러가자 하고 연속극 얘기하는거
    보면 슬퍼서 저랬다는건 설득력 떨어지는 얘기네요.
    저런 분이 나잇값은 히실지 궁금.

  • 99. 웃어른 예의 따지기 전에
    '16.5.8 4:45 PM (223.33.xxx.191)

    마음을 볼 줄 아는 어른이 돼야죠.
    스탠트 시술중이라고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치던 분이
    아들오니 추어탕 먹으러가자 하고 연속극 얘기하는거
    보면 슬퍼서 저랬다는건 설득력 떨어지는 얘기네요.
    저런 분이 나잇값은 히실지 궁금.

  • 100. 헉.. 매너가 없다니
    '16.5.8 4:57 PM (218.39.xxx.146)

    원글님이 엉엉 큰소리 내어 우는 시어머니 위로하느라 어깨에 손 얹었는데 어른에 대한 매너가 없는 버르장머리 없는 젋은 며느리가 되었군요.
    예의없다 운운하는 댓글들에 기함을 합니다.

    스탠스수술이면 심장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혈전으로 꽉 막혀서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을 때 하는 수술로 알고 있는데 매우 중대한 수술 아닌가요.
    시어머니 안심시키고 위로하려는 원글님이 인성이 바로 된 사람이고만 여기 그 손 매몰차게 뿌리치는 못된 시어머니들만 모였나 봅니다.

  • 101.
    '16.5.8 5:00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울다가 밥먹으로가자고 했다고 나이값 못한다니
    그럼 돌아가신것도 아닌데 밤새 통곡하고 있어야 하나

    그리고 본인 시모 맘에 안든다고 탁쳐버리겠다고
    하는분 어쩌라는건지 둘이 신나게 싸우거나 말거나
    남이 알아야함?ㅋㅋ

  • 102.
    '16.5.8 5:03 PM (110.9.xxx.26)

    평소 사이가 나쁘지않은 고부관계였다면,
    시어머니가 자기연민이나 자기주장이 쎈 사람인가봐요.
    그렇담
    며느리자격지심으로 말고
    누구의 위로도 필요치않았나보다 하고
    생각하세요.
    깊게 생각할 정도가 아니라는겁니다.

  • 103. 예의라
    '16.5.8 5:05 PM (223.62.xxx.113)

    갑자기 엉엉우시니 손 잡기도 뭐해서
    그런건데.
    어른께 예의 운운하는 사람치고 예의있는 사람 못봤음

  • 104.
    '16.5.8 5:10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그럼 매너고 뭐고 노인이나 어르신 우시면
    어깨에 손얹거나 머리 쓰다듬으면서 토닥토닥 될랑가요?
    더군다나 시모나 장모면 더 예우가 필요한 어르신
    아닌가요?

  • 105.
    '16.5.8 5:14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뭐 대단한 예의도 아니고 너무나 기본적인 예절을
    정말 그정도를 모르고 컸나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어이없는거 같은데요
    그래서 요새 막무가내 어린아이들이 많은건지

    시모나 장모면 더 예우가 필요한 어르신 아닌가요?

  • 106.
    '16.5.8 5:18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뭐 대단한 예의도 아니고 너무나 기본적인 예의를
    안배우고 컸다는게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놀라운거 같은데요

    그래서 요새 진상 애엄마들이 많다고들 하는건지
    시모나 장모면 더 예우가 필요한 어르신 아닌가요
    사위가 장모 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위로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107. 에고
    '16.5.8 5:54 PM (14.39.xxx.70)

    저도 큰일을 겪었던 입장에서 그 시어머니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자기에게 정말 그런 큰일이 닥치면... 위로도 받고 싶지 않아요
    뭐랄까 진짜 날 위해, 내맘과 같이 울어줄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사람의 위로는
    구차하고 나만 불쌍해지는 것 같아 싫더라고요

    그치만...
    위로해주시는 분들은 많고
    그 위로의 마음을 헤아려 위로받는 척 하는 거죠
    그러다보면 뭐 진짜 괜찮아지기도 하고... 그런 건데

    하필 그 위로해줬던 사람이 며느리라
    그런 가식(?) 떨 필요가 없어 본마음 나오신 듯 하네요 ㅠㅠ

  • 108. .....
    '16.5.8 6:02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그런 스킨쉽은 저도 싫을 것 같아요
    아마 저로서도
    상대가 직장상사든 시어머니는 며느리든 친구든 간에
    살짝 밀어냈을 것 같습니다

  • 109. .....
    '16.5.8 6:04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그런 스킨쉽은 저도 싫을 것 같아요
    아마 저로서도
    상대가 직장상사든 시어머니는 며느리든 친구든 간에
    살짝 밀어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나만큼 동등하게 내 슬픔 정도의 슬픔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어야지 그런 스킨십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섣부르게 스킨십 시도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슬픔이 극한일 때에는스킨십 자체가 불편하구요

  • 110. ....
    '16.5.8 6:12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그런 스킨쉽은 저도 싫을 것 같아요
    아마 저로서도
    상대가 직장상사든 시어머니는 며느리든 친구든 간에
    살짝 밀어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나만큼 동등하게 내 슬픔 정도의 슬픔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어야지 그런 스킨십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섣부르게 스킨십 시도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슬픔이 극한일 때에는스킨십 자체가 불편하구요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건 아니에요
    그런 상황에서 밀어내야 한다면 아마 그렇게 밀어내는 것 속으로 미안할 것 같아요
    하지만 거북한 거 참고 있을 수도 없다는 거
    이해시켜 드리고 싶었어요

  • 111. 저도
    '16.5.8 6:15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가족들 위중한 수술 겪어봤고
    부모 상도 치른 사람이지만...
    극한의 슬픔이면 밥도 안 넘어갑니다.
    그리고 형부보니 장모님이 위중해서
    중환자실 한달 계셔도 안오더군요.
    그래도 원글은 휴가까지 내고 달려왔네요.
    내 며느리가 저렇게 기특한 맘으로 와줬는데
    넌 나만큼 슬픈게 아니니 스킨십도 불가식으로
    벽을 치거나 예의 따지진 않을것 같아요.
    진짜 가족이라면.

  • 112. 저도
    '16.5.8 6:16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가족들 위중한 수술 겪어봤고
    부모상도 치른 사람이지만...
    극한의 슬픔이면 밥도 안 넘어갑니다.
    그리고 우리 형부 보니까 어머니 위중해서
    중환자실에 한달 계셔도 안오더군요.
    그래도 원글은 휴가까지 내고 달려왔네요.
    내 며느리가 저렇게 기특한 맘으로 와줬는데
    넌 나만큼 슬픈게 아니니 스킨십도 불가식으로
    벽을 치거나 예의 따지진 않을것 같아요.
    진짜 가족이라면.

  • 113. 저도
    '16.5.8 6:17 PM (223.62.xxx.7)

    가족들 위중한 수술 겪어봤고
    부모상도 치른 사람이지만...
    극한의 슬픔이면 밥도 안 넘어갑니다.
    그리고 우리 형부 보니까 어머니 위중해서
    중환자실에 한달 계셔도 안오더군요.
    그래도 원글은 휴가까지 내고 달려왔네요.
    내 며느리가 저렇게 기특한 맘으로 와줬는데
    저라면 나만큼 슬픈게 아니니 스킨십도 불가식으로
    벽을 치거나 예의만 따지진 않을것 같아요.
    진짜 가족이라면.

  • 114. 저도 경험
    '16.5.8 6:17 PM (1.237.xxx.224)

    제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저랑 언니 우는데 옆에서 올케도 울고 있었어요. 전 휴지가 있어서 눈물을 닦을수가 있었어요. 옆에서 올케 우는데 제가 휴지로 눈물 닦아주려했더니 제손을 탁치더군요..
    그 후론 저 홀케 정 딱 떨어졌어요.
    그 동안의 행동들이 가식으로 느껴지며 싫더군요.

  • 115. 그건
    '16.5.8 6:53 PM (39.118.xxx.147)

    친구가 손을 얹어도 그렇게 치진 않을 거예요.
    심성이 기본적으로 된 사람이라면요.
    저도 비슷하게 뿌려치진 경험이 몇 번 있는데
    당시에는 어르신이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었죠.
    지금은.. 정이 완전히 떨어져버렸어요.
    예전처럼 대해드리지 않습니다.

  • 116. ...
    '16.5.8 7:06 PM (220.75.xxx.152)

    어른 어깨에 손 얹는것은 버릇 없는 겁니다..

  • 117. ㅇㅇ
    '16.5.8 7:43 PM (175.197.xxx.193)

    그러게 왜 어른 어깨에 손을 얹는겁니까?
    위로랍시고 얹었다지만 좀 당돌한 행동이라는 생각을 안 할수가 없네요
    동년배도 아니고 더 더구나 어려워해야 할 시어머니한테 말이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우는 사람은 무조건 어깨 감싸안으면서 위로해주는 문화였던가요?

    그리고 저 위에 우는 올케한테 휴지를 건네주면 되지 뭐하러 닦아주려는 스킨쉽을 취하려 했을까요?
    올케 시누간에 서로서로 어마어마한 애틋함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다면 또 몰라도..
    참 과유불급인 행동들을 많이 한다 싶네요

  • 118. .....
    '16.5.8 7:45 PM (110.70.xxx.182)

    원글님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하지만 이런 슬픔은 혼자 온전히 겪어내는 거라 타인이 스킨십으로 개입하기 힘든 것 같아요. 어깨에 손 얹는 거 기분 상할 수 있고 우는 사람 눈물을 휴지로 닦아주려는 것도 자기 중심적인 위로입니다. 상대방은 아이처럼 취급 받는다는 무력감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그 상황에서 뿌리치지 않고 위로하는 이의 진심만 받아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려운 일이에요.

  • 119. 근데
    '16.5.8 7:53 PM (122.35.xxx.176)

    전 시어머니 심정 이해 되요
    제가 동생 땜에 넘 힘들어 울고 있을 때 남편이 안아주려 할 때 저도 뿌리쳤어요
    왜냐하면 아무도 이 마음을 공감할 수 없고
    내 가슴만큼 찢어지는 사람 없단 생각이 들어서
    나 혼자 당해야지 하고 이 악물었었거든요

    다는 이해할 수 없지요
    어쩌면 원글님 싫어서 그런 것 아닐 수 있어요

  • 120. ..
    '16.5.8 8:55 PM (114.207.xxx.165) - 삭제된댓글

    본인이 느낀게 맞을거라고 생각함.
    어머님이 목숨보다 아껴서 모든것을 다 준 장남이 돌아가신 후
    무슨 일때문에 어머님이 전화가 오셔서
    저는 그냥 예의상
    예 어머님 안녕하세요? 했더니
    내가 안녕하긴 뭐가 안녕하냐 하고 팩 소리를 지르신 후 하실말슴 하더라는

    어머님한테 온 전화 받은 죄밖에 ..

    그저 만만한게 며느리임
    그리고
    어깨에 손을 얹었다기 보다는 약간 포옹의 제스쳐 였을것이라고 생각됨..

    전 시어머니한테 정이 섞인 말 안해요.
    했다가는 도로 이상한 화살로 되돌아오더라구요.

    그냥 미운거예요.
    큰아들은 장가도 못갔는데
    둘째 며느리 들어와 있는 자체가.
    둘째 아들이 좋다고 해서 장가 보내놓고도.

    그저 며느리가 젤 만만하고 싫은거구요

    시댁에서

    정서적으로 서열 높은 며느리 있나요?

    그집 외손주들보다도 배려 못받고들 살지않나요?

    우리 시댁은 대단한 집안도 아니고 보통 집안이라 교양이 없어서 그런가

    저는 서열이 엄청 낮아요.

    자칫하다간 그사람들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버립니다. 아예 멀리 있음 그래서..

  • 121. 원글
    '16.5.8 9:20 PM (211.187.xxx.28)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분들 있네요.
    정확히 시어머니 뒤편에서 제가 부축하는 모양새로 어깨- 회전근개 날개 부분? 살짝 감싸는 동작을 아시려나요.
    저도 터치 싫어하는데 거기서 모르는 분이예요 식으로 있을순 없었어요. 시아버지도 니네 엄마 왜 저러냐 싫어하셨고 간호사들도 절 쳐다보며 좀 말려봐라 여기 정숙 싸인 안 보이냐 하는 표정이었고
    제가 어깨를 만지기(?) 전에 어머님 힘드시죠 괜찮으실 거예요 등등 했지만 곡소리에 묻혀 안 들렸던거 같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계셨기 때문에 손을 잡을수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암튼 곡을 하셨고 (눈물이 없이 왜 아이고 아이고 하는거요) 마침 아들래미가 자리를 비워서 (수술 관련) 제가 대신 감싸안고 대기실로 모시려 가려고 했다가...

    원래 그러세요. 며칠을 저도 계속 휴가내고 눈치보고 병원에 있었는데 몇달후 "어디서 며느리가 돼서 시아버지가 대수술을 하는데 코빼기도 안 비치고..." 하셨죠.

  • 122. 원글
    '16.5.8 9:28 PM (211.187.xxx.28)

    아 견갑골이요..
    제가 무슨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중세 기사 임명하듯 어깨에 손을 올린게 아니라 막 주저앉을듯 하시니 약간의 부축 플러스 토닥토닥 같은거였어요. 싫을순 있죠. 근데 그냥 자리를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추스리시면 되는 거였는데 뭐랄까 이런거예요. 아아악 아이고 내 팔자야!!! 아아악 혼절할거 같고 어지럽... 잠깐 네 손은 치워줄래? 어? 이제 들어가셨나? 아들은 어디갔지? 여기 너밖에 없네? (멀쩡) 이런거요.

  • 123. ..
    '16.5.8 9:39 PM (114.207.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냥 시엄니 무시하셔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 앞에서는 눈물바람 하시더라구요
    장남 없으니 이제 차남한테..
    아들 없을때는 제가 떠다드린 뷔페 음식 잘못 골라왔다고 머라 하시고요
    아들 오면 갑자기 표정 바뀌고요,,

    아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 124. ....,
    '16.5.8 9:56 PM (223.33.xxx.2) - 삭제된댓글

    원글대로 병원에서 위중한 상태라 울고불고 제정신이 아닌듯한데 이상황에서도 배려까지 하며 매너 꼭꼭 챙겨야 성인인가요
    시댁에서 대우 못받고 사는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모든상황을 일반적인 틀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모자라 보여요
    당장 자신의 귀중한 아들들이 잘못된다고 가정해봐요

  • 125. ....,
    '16.5.8 10:17 PM (223.33.xxx.2)

    원글대로 병원에서 환자가 위중한 상태라 울고불고 제정신이 아닌듯한데 그상황에서까지 상대방에게 배려 잊지말고 매너 꼭꼭 챙겨야 성인인가요
    시댁에서 대우 못받고 사는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모든 상황을 자신들의 틀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모자라 보여요
    역지사지로 자신이 사랑하고 평생 함께 한 남편의 목숨이 왔다갔다한다고 생각해봅시다

  • 126. 진짜 위중한걸 못느껴본 사람들이
    '16.5.8 10:44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예의 어쩌구 하는것 같습니다.
    스탠트 시술은 대중적인거라서 당장 죽을 것 같은 환자만 하는게 아니에요.
    시술도 수술실 들어가서 하는거긴 하죠.
    수술실 앞에서 정신사납게 쇼하듯 ' 아이고 내팔자' 하다가~
    아들오니 추어탕 먹자고 할 정신이면 극한의 슬픔이
    아니라 응석인거죠.
    예의 어쩌고 하는 분들은 저 상황을 이해 못한것 같음.
    문제는 매너를 따지려면 개인주의로 가든가
    가족주의로 가려면 어른이 포용력이 있든가~
    둘 중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어요.
    일관성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 저때 며느리가 멀뚱멀뚱했으면 정내미 없는거라고 또 욕했겠죠.
    며느리가 열 일 제치고 와준것 만으로도 고마워합시다.

  • 127. 진짜 위중한걸 모르는 사람들이
    '16.5.8 10:45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예의 어쩌구 하는것 같습니다.
    스탠트 시술은 대중적인거라서 당장 죽을 것 같은 환자만 하는게 아니에요.
    시술도 수술실 들어가서 하는거긴 하죠.
    수술실 앞에서 정신사납게 쇼하듯 ' 아이고 내팔자' 하다가~
    아들오니 추어탕 먹자고 할 정신이면 극한의 슬픔이
    아니라 응석인거죠.
    예의 어쩌고 하는 분들은 저 상황을 이해 못한것 같음.
    문제는 매너를 따지려면 개인주의로 가든가
    가족주의로 가려면 어른이 포용력이 있든가~
    둘 중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어요.
    일관성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 저때 며느리가 멀뚱멀뚱했으면 정내미 없는거라고 또 욕했겠죠.
    며느리가 열 일 제치고 와준것 만으로도 고마워합시다.

  • 128. 진짜 위중한걸 모르는 분들이
    '16.5.8 10:54 PM (211.36.xxx.176) - 삭제된댓글

    예의 어쩌구 하는것 같습니다.
    스탠트 시술은 대중적인거라서 당장 죽을 것 같은 환자만 하는건 아니에요
    수술실 앞에서 정신사납게 쇼하듯 ' 아이고 내팔자' 하다가~
    아들 오니 추어탕 먹자고 할 정신이면 극한의 슬픔이
    아니라 응석인거죠.
    예의 어쩌고 하는 분들은 저 상황을 이해 못한것 같음.
    문제는 매너를 따지려면 개인주의로 가든가
    가족주의로 가려면 어른이 포용력이 있든가~
    둘 중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어요.
    일관성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 저때 며느리가 멀뚱멀뚱했으면 정내미 없는거라고 또 욕했겠죠.
    며느리가 열 일 제치고 와준것 만으로도 고마워합시다

  • 129.
    '16.5.8 11:12 PM (1.240.xxx.48)

    댓글보니 못되먹은여자들많네요
    손으로 쳐내다니...와....민망해라
    그런사례가 많군요..
    위로를하는건데도....정말못된거예요

  • 130.
    '16.5.8 11:14 PM (1.240.xxx.48)

    원글님 시어머니한테 잘하지마세요
    밥맛떨어지는 시어미네요

  • 131. 아이고....
    '16.5.8 11:20 PM (217.226.xxx.138) - 삭제된댓글

    그런걸 여기 물어봐야 아나요.
    본능적으로 싫으니까 그런거죠...

  • 132. ....
    '16.5.8 11:25 PM (223.33.xxx.2)

    국정충들이 분란댓글을 하도 올려서 댓글을 안쓰려했는데
    댓글 꼬라지가 점점 가관이네요
    시모의 상황과 환자의 병까지 깍아내리며 어그로 끄는 사람들은 티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억지 어그로를 부려도 그때당시 크나큰 슬픔에 빠진 시모는 정상인 상태가 아니라서 글이 공감을 못받는것입니다

  • 133. 저는 친엄마이데요
    '16.5.8 11:27 PM (217.226.xxx.138) - 삭제된댓글

    팔을 탁 친거는 아닌데, 친 자식들이라도 누가 제일 중요한가에 따라 (그 순간, 그 상황에서) 태도가 바뀝니다. 다른 자식 안 반가워 하더라구요. 마친 그 자식만이 모든 걸 할 수 있어서 의지하게 되는 그런 상태라 다른 자식은 별로 안중에도 없게 되는게 남도 아니고 친부모도 그렇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저 자식이 나한테 이롭구나... 다른 자식은 미워지고... 그런거예요.

  • 134. 원글 댓글보니
    '16.5.8 11:35 PM (223.62.xxx.93)

    시모가 정말 이상함.
    휴가까지 내고 갔는데 코빼기도 안보였다는
    막말 헛소리까지 하다니...
    잘 해줘도 이상한 말 하는 사람한테는
    마음 써줄 필요 없어요

  • 135.
    '16.5.9 10:58 A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첨 부터 자세히 쓰던가
    원글만 보고 댓글 단 사람들은 뭔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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