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땅콩이나 아몬드,호두 같은 견과류 안좋아해요.
아이스크림콘 같은데 토핑된 것도 뱉어내는 편이거든요
입안 전체가 텁텁하고 목이 콱 막히는 것 같은 그 느낌이 싫더라구요
20여년 전 첨 먹어본 마카다미아나 캐슈넛도 첫 경험은 신세계였으나
쉽게 질리더군요
그런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견과류가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피스타치오랍니다^^
그 딱딱한 껍질을 손톱으로 일일히 까야 먹을 수 있지만
넘나 고소하고 제 입맛에는 딱이더라구요.
말린 크랜베리도 가끔 한 두개 같이 씹어주면 금세 봉지바닥 드러나죠^^
한번은 군것질 좋아하는 남친...회사로 간식상자를 보냈는데
거기에 피스타치오 1킬로짜리 한봉지도 넣었거든요
남친 왈; 이거 귀찮아서 어떻게 먹냐고 ㅋㅋ그래서 제가
칼로리도 높으니 하루에 한 줌 정도만 까먹으라고 했는데
담날오후....벌써 다 먹었다고ㅋ 한번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ㅋㅋ
살찌니이밤에 많이는 못먹고
노트북옆에 한 줌 놓고 까먹으며 씁니다^^
여러분은 즐기는 견과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