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정리하려는데...잘 안되네요 ㅠ.ㅠ
야심차게 100 리터 쓰레시봉지 몇개 준비해놓고
창문도 활짝 열어놨는데 힘드네요 흑~
2년간 안입은옷 위주로 옷장을 정리하려니
이옷은 너무 비싸서 다시는 못사는옷이라 ... 못버리겠고
이옷은 지금은 안입지만
버리면 꼭 입을일이 있을것같고..
식탁위도 정리하려니
전자레인지..전기주전자를 다른곳에 둘곳이 없고
잡동사니들도 나름다 그곳에 있는 이유가 있어서
치우기 힘들어 82님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ㅠ.ㅠ
팁좀 가르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그렇게하면
'16.5.7 11:47 AM (175.126.xxx.29)지쳐 못합니다.
정리가 안됐다는건
정리를 할줄 모른다는거고
그상태로 수십년을 살아왔다는건데...갑자기 정리는 어렵죠
장소를 딱 한군데를 정하세요
그걸 가지고 몇달동안 정리해보세요
주방이면 주방
안방이면 안방...그리고 님같은 경우엔 안방도 구역을 나눠서
몇달은 옷장만,몇달은 화장대만...이런식으로 해보세요
쓰레기봉투도 너무 큰거 사셨네요
20리터나 적당한 크기로 사시고
옷같은 경우엔 폐지할머니 주면 좋아합니다(전 재활용 의류함엔 일부러 안넣어요. 할매들 주려구요)2. 아기사자
'16.5.7 11:51 AM (211.36.xxx.16)버리는데 도움되는 책들 읽어보시는것도 도움이될듯합니다.
예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등등
옷같은 경우는 저도 잘 못버리는데요.. 버릴때 그 옷이 얼마였는지는 생각하지말라더군요. 그러면 못버리니까...
그냥 현재에 입는옷인지 생각하면 좀 편하실거에요.
과거보단 현재에 충실하라고..그러려면 지금 필요한것만 가지고 사는게 좋다...등등요3. ...
'16.5.7 11:52 AM (125.134.xxx.228)한꺼번에 다 못해요...그럼 지쳐서 다른 일을 못함...
장소를 나누던 종류를 나누던 조금식 해야 지치지 않아요...
옷정리는
2년간 안입은옷 위주로 옷장을 정리하려니
이옷은 너무 비싸서 다시는 못사는옷이라 ... 못버리겠고
이옷은 지금은 안입지만 버리면 꼭 입을일이 있을것같고..
===> 그럼 두 가지 중에
비싼 옷은 놔두고... 지금은 안 입지만 버리면 입을 일이
있을 것 같은 옷을 버리세요
비싸지 않으니 필요하면 또 사면 된다는 마음으로요
저두 비싼 옷은 원단이 아까워서 아직 못 버렸어요
주방 잡동사니 중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들은 버리세요
저두 어제 주방 서랍 정리하면서 보니
몇년간 쓰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던 것들 버렸네요4. ..
'16.5.7 11:56 A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한번에 버리다보면 버린 줄도 모르고 막 찾게되요;;
5. 이런방법도
'16.5.7 12:09 PM (175.182.xxx.147) - 삭제된댓글쓰레기 봉투를 문앞에 놔두고 오며가며 버릴만한거 보일때마다 버리세요.
처음에는 버릴것이 몇개 없다가도 버리는 것도 가속도가 붙어서
날이갈수록 버릴만한게 많이 보여요.6. ...
'16.5.7 12:51 PM (39.127.xxx.229)버리고는 싶은데 왠지 아까워서 버리긴 애매한 물건들은 원래 자리에 놓지 말고 방바닥에 모아 놓으세요.
그럼 그거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거든요.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에이 그냥 버려버리고 말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홀린듯 버려버리고 나면 아주 개운하고 좋아요.
물건 버리고 나면 그 중에 몇 개는 괜히 버렸나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미치겠고 못 견딜 것 같은 후회는 아니예요.
개운함이 더 커요!7. ㅇ
'16.5.7 12:55 PM (118.34.xxx.205)일단 설레지않는걸 버리세요.
그리고 애매한건 옷같은건 대보거나 입어보세요.
보기엔 좋았어도 막상 입는 순간 이건 아니었구나 싶죠.
낡았어도 여전히 좋아하는건 놔두고요.
애매한건 일단 따로 치워놓아요. 그러고 며칠지나도 그 물건 생각안나면 버려도 생각안나요.
일단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책 추천해요.
홀가분한 후련함을 느껴봐야 동기부여가 되요.
지금 그대로가 좋음 그냥 사셔도 되고요.
지긋지긋한 짐에서 해방되고프면 강추고요8. ...
'16.5.7 1:00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집에 짐이 쌓이는 저희집과 친정집
정말 못버려요
월간지는 계속 구독하고 신문도 그렇고
시댁은 시아버지가 앉아계시질 않고 계속 치우시고 버리세요
버리는게 쉽지 않아요9. ㅎ
'16.5.7 2:15 PM (219.240.xxx.37)물건 버리는 방법
많이. 배우고 갑니다10. 7년째
'16.5.7 2:31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버리는 중인데 라이프스타일도 같이 바꿔야해요.
주방가전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포트, 도깨비 방망이. 끝.
제가 다른 가전없이도 살수 있게 주방일 단순화하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 결과에요.
그러다가 밥솥, 믹서기 추가. 아침 잘 먹여야해서 그리 됨.
또하나는 일단 먼지 오래 껴서 켜켜이 층이 생긴 물건들을 버리세요.
그만큼 안쓴 물건이잖아요.
버리기 싫으면 오늘 닦아두기~~^^ 닦기 싫어 버립니다.
옷..살 안빠져요. 살빠지면 상으로 신상 사서 입을거임.
다이어트 성공해서 헌옷입는 사람 보셨어요?
다 옷사러 쇼핑가요. 작은 옷부터 버리세요.11. ㅎㅎ
'16.5.7 3:00 PM (59.14.xxx.172)댓글들 감사드려요
일단 옷장의 옷들 정리해서
수거함에 넣기는 모두 메이커옷이라 아까워서
아름다운 가게에 갖다주고 왔어요
지역까페에 만원씩이라도 받고 팔까했는데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받을일이 있을까봐
포기했어요
집을 줄여오며 살림을 많이 줄였다고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네요 ^^12. gg
'16.5.7 9:05 PM (39.115.xxx.241)집이 콘도가 아니고 생활공간이다 보니
요리하고 먹는데만해도 이것저것 많이 필요하고
옷도 우리나라는 4계절이라 두꺼운거부터 얇은거,
때와장소에 따라 달리 입어야 하니 아무래도
짐이 많을수밖에 없더군요
화장품도 그렇잖아요 여름에는 유분적은게 좋고
겨울엔 찐덕한거 치덕치덕 발라도 부족하잖아요....
결국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최대한 안쓰고 묵은건 버리되
소모품들 갯수 줄이고
새로 사들일때 심사숙고하기로 했어요
사람 인생 길지만 또 참 짧더라구요.
다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짐줄여야ㅜ한다느스트레스까지
더해지니까 너무 힘들어요13. ㅇㅎ
'16.5.20 10:33 AM (1.239.xxx.54)비싸지않은옷 버리고 살빼면 새로 사입는다고 생각하고 버리고
거실에 산더미로 만들어 정떨어지게만들고 버리고
설레지않으면 버리고(쫌 슬프다)
기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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