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욕심이 많은 거겠죠?

욕심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6-05-06 08:25:38

힘든 집안환경에도 열심히 달려왔고

남편도 비슷한 사람 만나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단칸방 지하방에서 살다가 지금은 누가들어도 꽤 잘산다는 느낌을 주는 동네에서 살고있는데

이정도만 해도 감사할 일인데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쉬고 싶은데

시어머니는 계속 일하라며... 눈치주고

애가 둘인데 제대로 신경못써서 집은 엉망이고...

그냥 이제 다 그만하고 싶어져요


이와중에


친구들보니

저보다 덜 열심히 살고... 노후걱정같은거 안하고 펑펑쓴 친구들이..

잘사는집에 시집가서 편안하게 사는거 보니..

정말 내팔자는..평생 x처럼 일할 팔자인가보다 싶어

더..우울해집니다


제가..욕심이 많은줄 알면서도 내려놓기가 쉽지 않네요


IP : 115.140.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6.5.6 8:27 AM (115.41.xxx.181)

    욕심이 많은분 같은데요
    개처럼 일하라고

  • 2. 욕심이
    '16.5.6 8:33 AM (112.173.xxx.198)

    많으면 애 쓴 만큼 풍족한 삶을 살던데 고단하죠.
    그만큼 이루려면 노력을 해야 하니깐..
    시어머니야 지 아들 좀 편하라고 며느리 일하길 더 바랄테지만
    내 인생은 내가 사는거니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죠

  • 3. 눈치
    '16.5.6 8:36 AM (175.199.xxx.227)

    눈치를 왜 봐요??
    지하 단칸방에서 시작 했다면 시댁 도움도 없었는 데..
    사람이 사람 눈치를 왜 봐요..?
    제가 볼 땐 님 말씀대로 님 욕심이 많다고 하시니
    지쳐서 놀고 싶은 마음 반
    여기서 놀면 남들보다 도퇴 될 까 싶은 마음 반 인.거 같아요

  • 4. ...
    '16.5.6 8:46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내 의지가 중요한것이지
    남탓 하지는 마시고요.
    내려놓은것도 나 자신, 자신이 중심입니다.

  • 5. 지금
    '16.5.6 8:57 AM (61.82.xxx.93)

    좀 지치셨나 봐요.
    애써 살아왔는데 남들은 저 앞에 가있는 거 같고
    거기다 애썼다 칭찬은 못해줄 망정 더 몰아세우는 시어머니에...
    참 힘빠지죠.
    잠시라도 숨을 좀 고르세요.
    현실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좀 쉬엄쉬엄 주저앉기도 하세요.
    그러다 보면 또 힘이 솟는 걸 느끼실 거예요.
    남들 다 좋아보여도 그건 겉보기만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씩씩하게 사는 원글님 삶을 보니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6. ...
    '16.5.6 9:35 AM (183.98.xxx.95)

    열심히 일한 당신..좀 쉬세요
    저도 지금 한 템포 쉬고 있어요
    원글님과 비교하면 너무 편하고 안일하게 살았지만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라 늘 힘들었는데
    그냥 어떻게 되겠지 이러면서 지내요
    저도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부모 돈 시부모 돈 모두 내 돈이라면서 나이 50넘어서도 징징대면 돈이 나오고..
    정말 징글징글하게 싫지만 ..어쩌나요 나는 내 갈길이 있지..이러면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139 고등엄마님이 올려주신 국어공부법 이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24 ㅎㅎㅎㅎ 2016/05/20 3,826
559138 수액에 지방을 넣은 경우도 있나요? 2 .. 2016/05/20 758
559137 평생 비좁은 유리창에서 고통 받는 체험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1분.. 6 --- 2016/05/20 853
559136 유난히 곡성 이야기가 많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23 이상함 2016/05/20 3,414
559135 세월호 구조 경비정 CCTV 본체 찾았다..˝CCTV 없다˝ 해.. 4 세우실 2016/05/20 1,106
559134 50대 중반 부터... 16 2016/05/20 4,372
559133 엄마 뺴고 아이친구만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9 좀그런가 2016/05/20 1,987
559132 경리단길 평일주차 어떻게하시나요? 5 ᆞ ᆞ 2016/05/20 2,086
559131 선보고 연락 잡는거 보면 그 사람 됨됨이를 알수 있나요? 2 111 2016/05/20 2,190
559130 북유럽의사민주의 개가 웃습니다. 6 sol 2016/05/20 1,975
559129 곡성에서 황정민은 친일파라고 생각해도 될려나요? 13 .... 2016/05/20 3,543
559128 왜 최근 뉴스들이 유난히 증오 범죄를 부각시킬까? 5 누구의설계 2016/05/20 870
559127 지구촌 사람들 난민 두 잣대.."난민수용 찬성".. 샬랄라 2016/05/20 514
559126 50살 독신입니다 14 망고 2016/05/20 7,955
559125 요즘 개** 이라고 말하는 거 왜 그러나요 11 말버릇 2016/05/20 2,733
559124 지난 주 군대간 아들의 포상전화...ㅠㅠ 67 아들맘 2016/05/20 16,176
559123 동남아여행 2 휴가 2016/05/20 1,041
559122 선 볼때 여자가 맘에 들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12 2016/05/20 3,543
559121 연세대 로스쿨 자소서 이상한 질문..등록금 '대출이냐' '부모 .. 3 샬랄라 2016/05/20 1,984
559120 죽을 때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8 보랏빛 2016/05/20 2,916
559119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너무 의존하는데 이제 독립하고 싶어요~ 3 .... 2016/05/20 2,202
559118 매주 헌금을 모으는데 2천원만 내는 인간 심리가 뭘까요 22 인색? 2016/05/20 6,847
559117 무기력함, 단조로움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11 워킹맘 2016/05/20 3,545
559116 남대문에 선글 도수넣는거 얼마하나요 ? 모모 2016/05/20 640
559115 만기전에 집을 빼야하는데 집주인은 무조건 1 0000 2016/05/20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