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장암이 의심되면 일단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5,552
작성일 : 2016-05-05 15:53:35
제가 지금 너무 떨려서.. 어제 오후 회사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너무너무 일을 오래봤어요. 예전에는 그런적이 없었는데, 뭔가 느낌이 안좋은거예요.. 나오기는 나오는데, 너무너무 가늘게 아주 느리게요. 30분정도 앉아있었고, 이후로도 화장실 두어번 들락날락하다가 마지막에 보니 피도 묻어나고.. 어제는 치질인가 뭐 그런생각했었는데..

오늘 집에서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어제와 같은 현상이예요. 역시 피가 묻어나고.  

검색해보니, 직장암 증상과 비슷한거 같아서ㅠ ..  근데, 일보지 않을 때는 아무 느낌없고. 그냥 평상시와 같아요.. 오늘을 휴일이라서 안되고,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할 거 같은데. 그냥 내과로 가면될까요. 아니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 할까요.  갑자기, 제인생이 여기에서 멈출거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55세인데, 해마다 통지서 날라왔던거 같은데, 넘 무서워서, 아직 한번도 대장내시경 받아본적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ㅠㅠ 
IP : 124.58.xxx.12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5 3:56 PM (49.142.xxx.181)

    별거 아닐거예요. 대장내시경 검사 신청해서 해보세요.

  • 2. 일단
    '16.5.5 3:56 PM (175.126.xxx.29)

    항문외과로 가봐야하는거 아닐까요?

  • 3. 쿨피스
    '16.5.5 3:58 PM (223.62.xxx.245)

    오늘 저녁부터 금식하시고 내일 병원 가보시구요
    치질등으로 그럴수도 있는일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대장 내시경할때 보통 전날 씨있는 과일 깨 미역 김 잡곡 같은건 피하는 음식이더라구요

  • 4. ...
    '16.5.5 3:59 PM (122.32.xxx.10)

    일단 진정하시고 대학병원이나 좀 큰 검진센터 예약부터 하세요..빨리되는곳으로요. 걱정만하고있을때는 아니고 검진받고 이상없음 다행이고 이상있음 83가아니라 의사하라고하는대로 하세요

  • 5. ......
    '16.5.5 4:0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피 색을 보세요
    선홍색이면 괸찮고
    거무죽죽하면 병원 가보세요

  • 6. ...
    '16.5.5 4:08 PM (59.15.xxx.86)

    대장암은 배가 살살 기분 나쁘게 아프대요.

  • 7. ...
    '16.5.5 4:13 PM (124.58.xxx.122) - 삭제된댓글

    피은 선홍색이예요. 근데, 일을 30분이나 본 후에도 잔변감이 있고, 너무 오래앉아서 끙끙대면서 일을 봐서 그런지 엉덩이가 뭉근하게 아픈데, 이게 암조직같은 커다란 덩어리가 내부에서 엉덩이부위를 압박하고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ㅠㅠ

  • 8. ...
    '16.5.5 4:14 PM (124.58.xxx.122)

    피은 선홍색이예요. 근데, 일을 30분이나 본 후에도 잔변감이 있고, 너무 오래앉아서 끙끙대면서 일을 봐서 그런지 엉덩이 (항문부근이요ㅠ) 가 뭉근하게 아픈데, 이게 암조직같은 커다란 덩어리가 내부에서 엉덩이부위를 압박하고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ㅠㅠ

  • 9. . . .
    '16.5.5 4:26 PM (59.15.xxx.86)

    에잉~너무 나가셨다...
    너무 겁 먹지 마세요.
    내치질 인 것 같네요.
    암은 아무나 걸리나요?
    원글님은 안 걸릴 것 같으니까 걱정 마세요.
    그냥 대장항문과 가보세요.
    일단 진찰 하시고...혹시 의사가 내시경 하자고 하면...
    하면 되죠...머!!!

  • 10. ㅇㅇ
    '16.5.5 4:28 PM (211.36.xxx.67)

    병원은 꼭 가시구...혈변은 그리 걱정할게 아니니 맘 놓으세요

  • 11. 아뜨리나
    '16.5.5 4:28 PM (125.191.xxx.96)

    친정아버지가 그런증상으로 병원가셨다가
    용종 제거했어요
    달걀크기정도의 용종 세개 제거

    얼른 병원 가보세요
    다행히 암은 아니었어요

  • 12. 종합병원이
    '16.5.5 4:30 PM (42.147.xxx.246)

    좋긴 할 겁니다.
    내과에 가도 선생님이 대장내시경하자고 하시면 하시고
    그 결과를 보고 다른과로 갈 것 같으면 그 과로 가라고 합니다.

    변이 가늘면 님 말씀대로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기술도 좋고 하니 걱정하시기 전에 병원에 가셔서 검사받고 걱정하세요

  • 13. ㅇㅇㅇ
    '16.5.5 4:32 PM (218.149.xxx.10)

    저희 아버지 대장암 말기 투병중이신데 선홍색 피 흘리셨어요.
    보통 대장암 징후는 거무스름한 혈변이라고 하던데 병원에서 CT찍고 수술까지 했는데도 상태 악화되서 올해 넘기기 힘들다는 판정까지 받은 상태에요. 주저하는 사이에 병 더 커지고 수술해서 장루빼면 삶의 질 급격히 떨어집니다. 대장암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하던데 악화되서 위랑 장 늘어나고 금방 가스차서 코줄로 가스빼다가 수액으로 연명하는 불상사로 번질 수 있어요.
    빨리 병원 가시길.

  • 14. ..
    '16.5.5 4:40 PM (112.140.xxx.23)

    어차피 내시경 해야되니 걍 가지마시고 예약하세요.

  • 15. ...
    '16.5.5 4:49 PM (124.58.xxx.122)

    그러고 보니, 내일도 휴일이네요ㅠ. 월요일에 가야할거 같은데. 대학병원에 가야하는 거죠..? 회사가 논현동이라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은 영동세브란스 인거 같은데.. 여기 아니면. 혹시. 약수동의 송도병원에서도 대장내시경 되나요..?

  • 16. ...
    '16.5.5 4:51 PM (61.79.xxx.96)

    지금 당장 궁금하시면 약국에 가보세요.
    대장암의심될때 검사하는거고 2만몇천원하고 대변보고 그 약을 변기에 넣으면
    그색깔보고 판단하는거래요.
    저도 약국벽에 붙여놓은거 본거라 더 자세한건 모르고
    저라면 지금 불안해하는거보다 집에서한번 해보겠어요.

  • 17. ...
    '16.5.5 5:19 PM (119.71.xxx.61)

    원글님 저랑 같아요
    피는 안나왔는데 변이 손가락 굵기로 가늘게 나와서 병원갔었어요
    선생님이 나이도 젊고 종양때문에 항문이 막혀서 변이 가늘게 나올 정도면 몸이 그렇게 멀쩡하지 않다고
    혈색부터 다르니까 미리 걱정 말라고 하셨구요
    가도 바로 검사안돼요 의사분 뵙고 검진 날짜 잡고 약타와서 속 다 비우고 나서야 가능해요

  • 18. vㅂ
    '16.5.5 5:20 PM (183.96.xxx.157) - 삭제된댓글

    증상 보고 의심되서 온 환자 중 진짜 암인 경우는
    거의 없단 말씀... 염려마세요

  • 19. ...
    '16.5.5 5:23 PM (119.71.xxx.61)

    검사받았는데 이상없었구요
    그럴 수 있데요
    한동안 가늘게 나오다가 걷기 운동 하고 유산균은 효과없었고 혹시나 먹은 불가리스가 잘 맞았는지 먹으면서
    정상적인 변 보고 있어요
    걱정말고 맘을 다스려보세요 괜찮아요

  • 20. 혹시
    '16.5.5 5:36 PM (116.127.xxx.116)

    먹는 양이 좀 적은 거 아니에요? 섭취량이 적고 운동량도 별로 없으면 변이 가늘게 나오고 잔변감도 있긴
    해요. 일단은 내일 동네병원 가셔서 증상 얘기하시고 먹는 약 받아 드세요. 장내시경 검사를 하려고 해도
    예약하고 하려면 시간이 걸리니까요. 긴 기간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동네 병원 의사샘 얘기 듣고
    안심하며 기다리는 게 옳죠. 연세도 있느니 대장내시경은 꼭 예약해서 받아 보시고..

  • 21. 송도 병원도
    '16.5.5 5:39 PM (218.237.xxx.15)

    괞찬아요. 내일도 하려나?
    대학병원은 진료의뢰서 받아서 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송도 가세요.

  • 22. ㅇㅇ
    '16.5.5 6:45 PM (1.237.xxx.109)

    치질일듯..

  • 23. ......
    '16.5.5 9:01 PM (1.235.xxx.96)

    서울대, 성모 등 종합병원들
    내일 정상 진료여요.
    저도 덧붙여서 송도병원도 괜찮아요.

  • 24.
    '16.5.5 10:40 PM (211.172.xxx.185)

    저도 비슷한 증상있었는데 병원 안갔어요

  • 25. 으잉
    '16.5.5 11:34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써주신 증상만 보면 치질인데요...
    아니면 치열이던가요. 치질 중에서도 내치질은 육안으로
    안보이고 항문 안쪽 내시경해야 보여요.

  • 26. 2345
    '16.5.6 12:03 AM (116.33.xxx.68)

    치질일확률이 90프로에요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229 제주 삼다수 2 사랑 2016/05/09 1,538
556228 불륜중인 60대 이모님, 그만두시게 할 방법은? 36 건강하자 2016/05/09 24,818
556227 김홍걸이는 안 부끄럽나? 27 .... 2016/05/09 1,700
556226 시어머니랑 말 섞기 싫어요. 9 아우 진짜 2016/05/09 4,331
556225 부모의 잔소리가 유발하는 생각들 2016/05/09 765
556224 돌발성 난청에 관한 질문 4 ㅇㅇ 2016/05/09 1,568
556223 낼 아침 일찍 제주가는데 4 제주 2016/05/09 1,039
556222 정형외과 이렇게 비싼 건가요? 2 -.- 2016/05/09 1,634
556221 모녀간의 갈등, 관계회복을 원하는 분들. 3 mbc다큐스.. 2016/05/09 1,514
556220 도대채 왠 일? MBN에서 안철수 엄청까내요 4 MBN 2016/05/09 1,448
556219 전세담보대출 받기 어렵나요? 1 333 2016/05/09 1,054
556218 시어머니 말투 4 .., 2016/05/09 1,974
556217 아마추어 오디션프로에서 결승에 중요한것 ... 2016/05/09 447
556216 매일매일 모 드세요? 17 매일고민 2016/05/09 4,484
556215 청국장가루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3 ㄴㄴ 2016/05/09 1,087
556214 부케관련..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내용 지웠습니다.) 21 궁금해요1 2016/05/09 6,110
556213 정말 사랑했던 사람 마음에 묻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방법들이.. 15 조언구해요 2016/05/09 4,835
556212 식기세척기 7 식기세척 2016/05/09 1,509
556211 에어비앤비 할인쿠폰요. 000 2016/05/09 934
556210 단원고, 세월호 희생·미수습 학생 '제적' 4 후쿠시마의 .. 2016/05/09 863
556209 미국도 어지간히 바보들인가봐요 8 2016/05/09 1,622
556208 문재인 ,조선일보 사주 방상훈과 비밀리에 만났다. 21 ㅡㅡㅡㅡ 2016/05/09 3,039
556207 입맛 맞추기 너무 까다로웠던 어버이날 5 힘들다 2016/05/09 2,345
556206 아파트 1층 커텐 쳐놓고 살아야하나요? 2 ... 2016/05/09 2,607
556205 12살 노견 자궁축농증 수술후에도 토하고 49 걱정 2016/05/09 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