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한명 있어요 남매 밖에 없는데
오빠가 어릴때 그렇게 절 때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가정폭력 당한거 같다 싶을 정도로요
성격이 너무 예민하고 지랄 맞고 그래서 정말 엄마도 오빠 키우면서 힘들어 하셨구요
엄마가 또 장사 하시고 아빠는 회사 나가셔서 어릴때 오빠랑 둘만 집에 있으면 전 그게 그렇게 무섭고 싫었거든요
저 고등학교까지 맞았으니까 말 다했죠
성인되서는 정말 쳐다도 안봅니다.
오빠는 웃긴게 자기가 뭘 잘못해서 쟤가 저리 나를 싫어 하냐 이런다네요
미친...
이걸 예전 친한 언니한테 말한적 있는데 언니가 저보고 좀 이상하다고 하는 거에요
형제끼리는 다사이 좋은거 아니냐면서
언니도 오빠 한명 남매인데
오빠가 자기를 그렇게 챙겨 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 들어 보면 별로 챙겨주는것도 없어요
그냥 언니 혼자 거의 희생하다시피 챙겨 주는 거지
저보고 오빠한테 잘 해라 그래도 오빠가 있으니 좋다 이러는데
자꾸 저보고 이상하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 언니랑 연락 두절해 버렸어요
형제 남매 자매끼리 사이가 꼭 좋아야 하나요?
한 형제가 다른 형제를 폭행하고 때리고 그랬는데도요?
그냥 짜증나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