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공무원, 교사인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16-05-05 15:28:40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왔어요.

아이비리그는 아니지만 좋은대학 나왔고 학점도 높았고

좋은 직장다니다가 한국으로 시집와서 공무원 공부중이예요.

한 2년을 아이없는 전업으로 있었는데 좀이 쑤셔서 못있겠고

대기업으로 다시 들어가자니 너무 일이 힘들거 같아서요.

근데 공무원이나 임용같은 공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한국인들 어떻게 이걸 매일 2년씩이나 공부하는건가요?

고시용 공부가 처음이라 힘들고 당황스럽고 이게 내길이

아닌건가 깜냥이 안되는건가 싶어요.

30초반이라 머리가 예전같지 않은가... 간절함이 없진않은데

책상에 오래앉아있기도 힘들고 가끔 뭐하는짓인가 싶고..

시험이 어렵다기보단 꾸준히 책상머리에 앉아있는거 자체가

제일 힘든일인거 같아요.

합격하신분들 의견 좀 나눠주세요. 존경스럽네요...ㅠㅠ

IP : 112.22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5 3:39 PM (122.32.xxx.10)

    공무원시험은 온내략싸움이예요 2년이상하는사람이 더많을갈요

  • 2. ...
    '16.5.5 3:45 PM (222.234.xxx.110)

    미국에서 고등학교랑 대학교까지 나오셨으면 공무원 준비하시는것보단
    영어회화 강사로 활동하던가 취업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공무원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월급도 작고 들어가기 위해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안정적인 직장이 아쉽지 않은 분에게는 썩 좋은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3. 원글
    '16.5.5 3:48 PM (112.223.xxx.38)

    직업적인 고민은 충분히 했고... 월말에 밤샘 야근하는것도 싫고 스트레스로 탈모, 아토피까지 겪다가 나은지라 한국 사기업은 쳐다도 보기 싫습니다. 안정적인 직장 아쉽지요. 미국에서 공부하고왔다고 다 엄청난 부자는 아니예요. 미국에서 대학나와 공무원되신 지인(별로 안친한) 몇명 아는데... 다들 너무 만족하며 다니시더라구요ㅜㅜ 무엇보다도 영어강사쪽은 제 적성이 전혀 아니구요...

  • 4. ...
    '16.5.5 4:04 PM (122.32.xxx.10)

    오타수정 인내력싸움이예요. 님이 어느정도ㅡ실력일지모르겠지만 9급이라도 그냥 나한때 공부잘했네. 하면서 덤비는건 아닌것같아요. 이것저것평하기전에 어디까지가ㅡ가능한지자르생각해보고 덤비세요. 사람들이 적세에 맞는 직업갖는건 아니예요

  • 5. 이게요
    '16.5.5 4:05 PM (210.97.xxx.232) - 삭제된댓글

    아이비리그 나오실 정도면..정말 회의감 많이 드실 업무에요.
    능력 그냥저냥한 사람들이 밥벌어먹고 살기는 좋은 직업이지..
    공무원분들을 비하하는게 아니구 업무구조가 그렇거든요.
    똑똑한 사람도 바보 만드는 업무에요.
    바보에 적응해서 따박따박 월급받고 연금받고 사는거죠.
    저는 정말 영혼없이 일해요...영혼있고 제정신이면 일못해요.
    저도 영어강사 추천해요. 능력있으면 저도 강사나 프리랜서 하고 싶습니다.

  • 6. 겨울
    '16.5.5 6:20 PM (221.158.xxx.222)

    현직입니다. 고시용 공부라고 하셨는데 행시 보시는건가요? 살다가 오셨으면 국통직 많이 하시던데... 외무 7급도 괜찮아요 .
    요즘은 7급이든 5급이든 어린 친구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Psat 영향도 있는 것 같고. 시험 자체가 떨어트리려는 시험이라 꾸준함이 제일 중요할 것 같네요.
    근데 30대 공무원... 별로 안 권하고싶긴해요...

  • 7. 윗님
    '16.5.5 10:59 PM (1.177.xxx.57)

    공무원시험은 모두 '고시'입니다. 당연 9급도요. 국가직은 국가고시, 지방직은 지방고시이지요.

  • 8.
    '16.5.6 10:48 AM (118.176.xxx.117)

    저도 현직인데 79급이 고시라는 말은 첨 들어보네요ㅎㅎ
    원글님은 고시용이라고 하셨으니 요즘 공부 추세가 그렇다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외국에서 학교를 나와 책상앞에 앉아있는 공부를 많이 못하셨나봐요 고3생활 다시 몇년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되는데 어쨌든 그렇게 해야 붙어요. 영어 잘하고 뻘과목 선택 안하면 그래도 단기간에 붙을수 있습니다

  • 9.
    '16.5.6 10:50 AM (118.176.xxx.117)

    그리고 저는 30대초까진 괜찮다고 봐요 나이 제한 없어져도
    나이많은 신입 드물고 좋아하지 않아요 나름 점잖은 집단이라 막 싫은티 내진 않고 존중해주긴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802 딸이냐 아들이냐 (남매 두신 분들 꼭 읽어 주세요) 38 .. 2016/06/19 6,153
567801 옷 어디서 샀어요?라는 질문후 똑같은 옷입고 나타나는 사람 18 탱고레슨 2016/06/19 5,992
567800 나이가 드니까 찬물이나 찬거에 민감해지네요;;; 8 현이 2016/06/19 1,800
567799 자식에게 맞는 부모심정은 11 ㅠㅠ 2016/06/19 3,529
567798 김관홍 잠수사를 기리는 박주민 의원의 추도사 5 ... 2016/06/19 1,330
567797 남자유형-연애고민이예요 28 2016/06/19 4,555
567796 영국 사시는 분들이나 사정 아시는 분들 브렉시트 어찌 될것 같나.. 9 브렉시트 2016/06/19 2,935
567795 아가씨 6 2016/06/19 2,363
567794 김어준의 파파이스 103회 나왔어요~ 10 알림. 2016/06/19 1,544
567793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7 ... 2016/06/19 3,288
567792 이제훈. 김성균 나오는 탐정 홍길동 보신 분~ 8 영화 2016/06/19 1,948
567791 심리치료? 신경정신과? 고민이에요 답변좀주세요 22 S2 2016/06/19 3,444
567790 늘 비슷한 스타일의 옷 입으면 안되요? 5 옷스타일 2016/06/19 3,178
567789 굿네이버스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9 ... 2016/06/19 2,496
567788 올해 설때있었던 일 5 참내 2016/06/19 1,571
567787 가끔 몸에 나는 긴~~흰털 한가닥 5 흰털 2016/06/19 15,474
567786 자식 공부 맘 접은 분들 몇학년쯤이었나요? 3 ... 2016/06/19 3,148
567785 운전연수강사나 헬스클럽 트레이너에게 끌리는 까닭 5 이유 2016/06/19 6,159
567784 안철수는 남자 박근혜이다. - 황상민박사의 심리분석-김어준의 파.. 18 심리분석 2016/06/19 4,195
567783 아주 오래전 드라마들이 넘 보고싶어요 26 ... 2016/06/19 4,490
567782 성시경 노래듣고있어요. 13 2016/06/19 2,369
567781 편의점 도시락이 cj 햇반 미역국밥(곰탕국밥) 보다 건강에 좋을.. 4 편의점 2016/06/19 2,512
567780 디마프 - 보석같은 드라마네요.. 2 ㅓㅓ 2016/06/19 2,635
567779 자기 자신이랑 노는 게 행복한 분 있으신가요? 9 .... 2016/06/19 3,010
567778 13~17살 자녀분의 학부모님들~ 8 .. 2016/06/19 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