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키우는건 저한테는 어? 왜 안되지? 하고 있음 어느순간 해내고

유레카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6-05-05 00:59:34
어? 이걸 못하나? 하고 있음 갑자기 술술 하고 있고
그런 과정의 연속인거 같아요.

백일때 어? 뒤집는다던데 왜 안 뒤집지? 하니까 갑자기 홱 뒤집고
돌잔치때 왜 잘 못 걷고 비틀거리나 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부터 넘 잘 걷고
20개월 정도에 말이 늦나? 두 단어 한다던데 왜 안되지?? 언어치료해야되나 뭐가 문제지?? 하고 걱정을 태산같이 했더니
말문이 막 트이고...
이제 여섯살인데 몇달을 한글 갖고 난리를 치다 포기하니 어느날 시터아줌마가 애가 혼자 책을 읽는다고...
올해부터 영유보냈는데 파닉스를 잡고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고 비와 디를 거꾸로 쓰길래 아 큰일났구나 난독증인가ㅠㅠ 했더니 오늘 보니 갑자기 되네요 파닉스!!!??

모든게 빠른 애들보단 몇개월 늦고 느리다기엔 정상이고 그런 아이였던거 같아요. 그런데 전 빠른 애들 기준으로 매번 왜 안되지 왜 안될까 하면서 푸시하고 고민하고 알아보고... 하느라 힘들었어요.
이제 알겠어요. 기다리면 대부분 되고 지금 안되는게 있어도 좌절할 필요 하나도 없고 그런거 같아요.
IP : 110.70.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6.5.5 1:03 AM (223.62.xxx.107)

    우리아가 23개월인데 아직 엄마,아빠 밖에 못해서
    원글님 읽고 그래 기다려보자! 긍정적이 되네요
    밤늦게 잘 읽었어요!

  • 2. ㅎㅎㅎㅎㅎ
    '16.5.5 1:26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고2... 기다리면 공부하겠지요.ㅎㅎㅎ
    애들 어릴때 정말 천사같지요..
    아들 녀석이 첫발 내딛였을때가 생각나네요.
    윗님, 우리 큰애가 작은애랑 21개월 차이나거든요.
    그런데 작은 아이나러 친정갔는데, 애가 엄마아빠밖에 못하는거예요..
    동네 어른들이 걱정하시면서, 그래도 엄마 아빠하면 된다고, 괜찮다고 하셨는데,
    정말 동생태어나고 말문이 트이는데, 수다쟁이 수다쟁이..ㅎㅎㅎㅎ
    너무 걱정마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그래도 추이 지켜보면서 필요할때 얼른 제대로 케어해주시면 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821 키친클로스? 라는거요... 1 ... 2016/05/12 965
556820 치매환자 공통점이 있나요? 11 러브 2016/05/12 4,319
556819 나이드는 증세인가요? 식욕이 뚝 떨어졌어요 1 ㅇㅇ 2016/05/12 1,187
556818 침대 매트리스 둥둥 2016/05/12 582
556817 포장이사 비용 절약하는 방법 있나요? 5 ... 2016/05/12 2,097
556816 최유정 변호사 100억.. 11 엄마의 노력.. 2016/05/12 7,005
556815 학원가기 싫다는 중1, 어떻게 달래세요? 12 sd 2016/05/12 3,456
556814 외국호텔 조식에 나오는 흰죽? 어케 만드나요??? 3 바쁘자 2016/05/12 1,642
556813 페퍼 저축은행이라고 아세요? 3 고민 2016/05/12 1,756
556812 빌려준 돈 받으려고 경찰서가는데 경험있으신 분 조언부탁해요 5 오늘 2016/05/12 1,321
556811 이승만·박정희 등 전 대통령 ‘독재자’ 표현 재능영어TV 행정지.. 2 세우실 2016/05/12 632
556810 더민주 광주 갔네요. 7 보리보리11.. 2016/05/12 1,101
556809 국산 헛개나무 어디서 구입하나요? 3 민쭌 2016/05/12 708
556808 암웨이 스튜 포트사려는데 어떤가요. 3 ^^ 2016/05/12 1,383
556807 이런 친정.. 21 남편 죽고 2016/05/12 5,951
556806 뻔뻔한 유기견 글 썼던 사람입니다^^ 6 ... 2016/05/12 2,215
556805 음력섣달에 개를. 집에들이면 재수없어요?? 26 진짜에요? 2016/05/12 2,291
556804 진중권 교수에게 답한다..전라도가 더민주를 버리자, 친노도 영남.. 4 프레시안 2016/05/12 1,187
556803 통증심해서 통증클리닉 왔는데 수액요법이 있대요. 이거 실비되나요.. 5 실비처음 2016/05/12 1,882
556802 화상영어하는데 듣기실력 높이려면 뭐가 좋을까요. 3 성인 2016/05/12 1,203
556801 아재개그 작렬 썸 타는 아저씨...어쩐다죠? ㅠㅠ 28 well 2016/05/12 4,791
556800 수업열심히 들어도 사교육이꼭필요한가요? 10 왜일까 2016/05/12 2,032
556799 스키니 바지 입어보니 너무 편해요. 5 마마 2016/05/12 2,283
556798 고구마 싸게 파는곳 수정은하수 2016/05/12 1,227
556797 오른쪽 옆구리(골반바로 위)가 2일째 쑤시는데 1 오른쪽 옆구.. 2016/05/12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