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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키우는건 저한테는 어? 왜 안되지? 하고 있음 어느순간 해내고

유레카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6-05-05 00:59:34
어? 이걸 못하나? 하고 있음 갑자기 술술 하고 있고
그런 과정의 연속인거 같아요.

백일때 어? 뒤집는다던데 왜 안 뒤집지? 하니까 갑자기 홱 뒤집고
돌잔치때 왜 잘 못 걷고 비틀거리나 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부터 넘 잘 걷고
20개월 정도에 말이 늦나? 두 단어 한다던데 왜 안되지?? 언어치료해야되나 뭐가 문제지?? 하고 걱정을 태산같이 했더니
말문이 막 트이고...
이제 여섯살인데 몇달을 한글 갖고 난리를 치다 포기하니 어느날 시터아줌마가 애가 혼자 책을 읽는다고...
올해부터 영유보냈는데 파닉스를 잡고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고 비와 디를 거꾸로 쓰길래 아 큰일났구나 난독증인가ㅠㅠ 했더니 오늘 보니 갑자기 되네요 파닉스!!!??

모든게 빠른 애들보단 몇개월 늦고 느리다기엔 정상이고 그런 아이였던거 같아요. 그런데 전 빠른 애들 기준으로 매번 왜 안되지 왜 안될까 하면서 푸시하고 고민하고 알아보고... 하느라 힘들었어요.
이제 알겠어요. 기다리면 대부분 되고 지금 안되는게 있어도 좌절할 필요 하나도 없고 그런거 같아요.
IP : 110.70.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6.5.5 1:03 AM (223.62.xxx.107)

    우리아가 23개월인데 아직 엄마,아빠 밖에 못해서
    원글님 읽고 그래 기다려보자! 긍정적이 되네요
    밤늦게 잘 읽었어요!

  • 2. ㅎㅎㅎㅎㅎ
    '16.5.5 1:26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고2... 기다리면 공부하겠지요.ㅎㅎㅎ
    애들 어릴때 정말 천사같지요..
    아들 녀석이 첫발 내딛였을때가 생각나네요.
    윗님, 우리 큰애가 작은애랑 21개월 차이나거든요.
    그런데 작은 아이나러 친정갔는데, 애가 엄마아빠밖에 못하는거예요..
    동네 어른들이 걱정하시면서, 그래도 엄마 아빠하면 된다고, 괜찮다고 하셨는데,
    정말 동생태어나고 말문이 트이는데, 수다쟁이 수다쟁이..ㅎㅎㅎㅎ
    너무 걱정마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그래도 추이 지켜보면서 필요할때 얼른 제대로 케어해주시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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