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이 사랑 많이 받으면??

jj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16-05-04 22:50:25
저희 강아지가 유난히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들이 눈만 마주쳐도 막 환장하구요 제가 줄 끌어당겨서 저지하면
나한테 찡얼거려요 마치 너만 없으면~~내가 달려가서 사랑 받을탠데~
이런 느낌인데.. 하도 새끼 때부터 그래서 좀 애정 결핍인가 했더니
커서도 오도방정이네요

오늘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예쁘다 만져줬더니 궁댕이가 들썩들썩 좋아하고 아주머니께서 "사랑 많이 받은 개들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러시는데

저희 외삼촌께서 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밥 먹일 때도 안아서 먹여요
애기처럼 그렇게 애지중지 하시는데 어느개라도 키우기만 하시면
그렇게 도도하고 손님 오는 꼴을 못봐요 엄청 경계해요
사람들한테 엄텅 짖구요. 오직 외삼촌만 사랑한달까요..

이건 개 성격 마다 다른걸까요?
사랑 많이 해주면 뭔가 공주병 걸리는 것 같아서요 제 생각엔 ^^;
IP : 223.62.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도 성격이 다 달라요
    '16.5.4 10:55 P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새침 까불이 차분이 똑똑한개 멍청한 ^^ 먹는거 좋아하는개 입까다로운개
    등등등
    사람이나 개나 다 천차만별 달라요.
    예뻐한다고 사람좋아하는거 아니구 원래 사람 좋아하는 개있고
    주인이 예뻐하면 기고만장해서 지가 서열이 제일 위인줄 알고 자기 영역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침입자라 간주해서 짖어대는 거예요.

  • 2. 제가
    '16.5.4 10:56 PM (119.194.xxx.182)

    보니 개들도 성격이 정말 다양해요. 주로 사랑을 많이 받은 개들이 스스럼없이 사람들을 좋아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치와와 이런 종들이 좀 까칠한 면은 있더라구요.

  • 3. 보리보리11
    '16.5.4 10:57 PM (211.228.xxx.146)

    개 품종마다, 개의 저마다의 개성과 성향이 다른거죠. 어떻게 일반화가 되겠어요...사람 좋아하는것도, 주인만 좋아하는것도 그 품종, 그 아이의 개성인거니까 인정해줘야죠...

  • 4. ..
    '16.5.4 11:00 PM (211.224.xxx.178)

    고모가 개를 엄청 이뻐하는데 그 집 개들도 엄청 짖어요. 개때문에 아파트서 주택으로 이사왔어요. 삼촌중에 한분은 물리기도 했어요ㅋ. 집안에 떠억 사람 쇼파있듯이 개4마리한테도 거실에 엄청난 크기의 각자의 쇼파가 있어요

  • 5. 호주이민
    '16.5.4 11:03 PM (1.245.xxx.158)

    저희친정 멍청이 개 울가족들한테 넘 사랑받ㅇ더니 기고만장해서 오만 사람한테 짖어대요 아주 힘들어죽겧,,ㅜ

  • 6. ㅋㅋ
    '16.5.4 11:09 PM (39.7.xxx.161)

    개도 내성적인 개가 있고
    외향적인 개가 있는거 같아요.

    낯가림 심한 개가 있고
    사교성 넘치는 개가 있고요^^


    전 완전 내성적이고 낯가림 심해서
    이 동네 16년째 살면서 인사하고 지내는
    이웃한명 없었는데

    밝고 사교성 좋은 우리개가 온뒤 2년만에
    인사하는 이웃이 10 명정도 생겼어요.
    ㅋㄱ

    우리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어서와~~~~어서와서 나 이뻐해~~~~
    라는 행동을 해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네요~~
    ㅋㅋ

    낯가림 심한 저는 옆에서서 뻘쭘하지만요.^^♡

  • 7. xxx
    '16.5.4 11:16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사랑 받는 개들은 도도하고 오만방자한 표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과 산책 다니는 개들 보면 사랑 받는구나 느껴질 때는 있더라구요. 저희 개도 오만방자해져서 안그러더니 점점 갈수록 겁도 많아지고 아무나 대고 짖기도 많이 해요.,

  • 8. ㅋㅋ
    '16.5.4 11:18 PM (223.62.xxx.29)

    역시 개마다 다른걸까요?
    울 강쥐도 나이들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갠적으론 좀 도도해지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얌전

  • 9. ...
    '16.5.4 11:34 PM (220.116.xxx.123)

    저희 개는 산책 가서
    다른 개만 보면 좋다고 달려들어서 난감해요.
    얘 왜 이럴까요?
    다른 개들은 보통 시큰둥하거나 오히려 막 짖던데
    열한 살이나 되었고, 중성화 시켰고, 여자개인데ㅜㅜ
    이건 머 강아지 때나 지금이나
    같은 개만 만나면 환장을 하네요
    저희 집 멍멍이 같은 아이 키우시는 분 없으신가요?

  • 10. 저는
    '16.5.4 11:50 PM (122.43.xxx.106)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고 없는

    강아지를 너무 이뻐 하니까 대들더라구요. 살짝.
    어찌나 귀엽든지 ㅎ

    볼에 뽀뽀를 오버해서 하니 제 코를 물었어요. 앙 하고
    아프지 않게.. 보고 싶네요

  • 11. 사랑 많이 받는데...
    '16.5.5 5:02 AM (218.234.xxx.133)

    저희집 개도 사랑 많이 받는데 원글님 개하고 같은 증상이에요.
    낯선 사람을 주인보다 더 좋아함. ㅠㅠㅠ
    집에 인터넷이나 가전 설치 기사님 오시면 바닥에 털푸덕 앉아 일하시기도 하잖아요.
    앉은 다리에 머리 베고 누워 있는 녀석들이에요. 시추라 그런가..
    암튼 산책나가면 사람들한테 애교 피우는데, 그 사람들이 당연 자길 좋아할 거라는 전제를 깔고 그러는 듯.

    그런데 사람도 그렇지 않나요?
    회사에서 여러 후배, 신입들을 겪다보니 알겠던데요.
    집에서 사랑 표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이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자란 사람은 모든 대인관계에서 사람들 눈치를 잘 안봐요. 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이유가 없으니까.
    가정 교육 잘 받으면서 사랑 많이 받은 후배는 예의바르면서도 스스럼 없고 주관이 뚜렷해서 인기가 많긴 하더라고요.

  • 12. 말티즈남아
    '16.5.5 8:44 AM (1.240.xxx.48)

    우리강아지 그집에가있나요??
    ㅋㅋ똑같아요...도도함은 전혀없구...
    엄청이뻐라해주고 사랑많이 받음에도
    외출만함 무조건 사람들다리에 매달려서 꼬리살랑살랑흔들고 반가워난리예요!!ㅋㅋ
    잘 짖는애는 아니라서...엄청이쁘게 생겨서 사람들이 정말 이뻐하는데 그손길을 아주 즐겨요 ㅋ
    지가 이쁜줄아나봐요.....생긴것때문이라도 사랑안해줄수가없네요 ㅋ
    근데 보면 여자강아지들이 좀 도도하더라고요
    얌전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338 피부샵에서 팩할때 눈가리면 너무답답해요 6 바닐라 2016/05/04 3,093
554337 인생 옷? 어떤게 있으세요? 8 xdgasg.. 2016/05/04 3,972
554336 5년전 이명박은 기업을 위해서라면 노예160명 죽는 옥시 사건 5 저주받아라 2016/05/04 1,102
554335 중딩 수학여행시 가방 캐리어 가지고 가나요? 6 2016/05/04 1,474
554334 단시일내에 살 빼려면 저녁 굶는게 최고 인가요? 1 BBB 2016/05/04 2,634
554333 성추행의 전조...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1 ㅇㅇ 2016/05/04 5,056
554332 영재발굴단 감동이네요 4 ... 2016/05/04 3,677
554331 렌즈 사용하는 분들은 세척액 이제 뭐로 해야 하나요? 옥시관련 13 ........ 2016/05/04 4,254
554330 다이어트 중인데 치킨 참 열심히 먹네요 3 치킨 2016/05/04 1,311
554329 노인분들 지하철무료 이용이요... 37 .... 2016/05/04 5,946
554328 초면에 제가 실수한거 같아요, 2 샤방샤방 2016/05/04 1,260
554327 양도소득 기본공제? ..... 2016/05/04 2,016
554326 이모님 글 폭파하고 사라지심 뭐임 2016/05/04 1,333
554325 왜지하철에서 노인들은 사람을 밀어요? 18 ㅇㅇ 2016/05/04 5,458
554324 임산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요? 6 치킨덕후 2016/05/04 1,361
554323 오늘 정청래의원이 MBN 출연해서 김은혜 앵커와 인터뷰하는 현황.. 3 사이다 2016/05/04 1,846
554322 공부방 오픈이 나을카요 과외가 나을까요 2 .. 2016/05/04 2,076
554321 파리여행?? 12 환갑 다 된.. 2016/05/04 1,810
554320 가디언, 힐스보로 희생자 엄마: 항상 상실감을 안고 살아갈 것 .. 1 light7.. 2016/05/04 461
554319 더페이스샵 - 다른 매장에서도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할까요? 교환 반품 2016/05/04 565
554318 돌에 금반지 1돈이랑 현금20만원이랑 뭐가 받으면 더 기뻐요? 5 애기어머님들.. 2016/05/04 3,205
554317 세월호750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9 bluebe.. 2016/05/04 398
554316 큰가슴 시원한 브라 알려주세요 c컵 2016/05/04 810
554315 화장품을 바를 수 없을 때 보습 어떻게 하나요 6 . 2016/05/04 1,416
554314 직원들끼리 일할때 잡담? 자주 하면서 일하세요? 1 ... 2016/05/04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