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좀 다정한 편 아닌가요?
어제 사교육관련 글 읽으면서 아빠가 엄청 자상하고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고 유대감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글을
읽으면서요..
근데 요즘 젊은 아빠들 거의 그렇지 않나 싶어서요..
거의 맞벌이니까 가사일은 잘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주말에 아이들이랑 어디든 가려고 하고,
같이 놀아주고 ,,,
저희 남편은 주중이 5일이니 4일은 늦고 하루정도 아이들 얼굴보는데, 정말 아이들만 봐요. ㅡ.ㅡ
태워주고 기어가고 돌려주고,,,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주말에도 오롯이 아이들하고만 놀거든요.
워터파크, 캠핑,, 동물원,, 민속촌,, 놀이공원....
주말에 좀 쉬고 싶어하면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나 탄천에 퀵보드, 자전거 타러라도 가거든요..
혹시라도 남편이 좀 일찍온다고 톡주면 아이들에게 아빠 마중가자해서 가면
아이스크림이라도 꼭 애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하고.....
근데 신랑 주변 사람들이나 저희 회사분들 보면, 저희 신랑이 잘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또 그곳에 가면 아이들 아빠들 정말 북적북적 많구요..
날 안좋아 키즈카페라도 가보면 아빠들 정말 많구...
안그래도 저희 남편이랑 요즘 아빠들이 거의 다 자상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거든요.
성향이 조금 다르니 정도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 젊은아빠들은 평균적으로 다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저도 남편 기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아이들이 아빠와 유대도 좋은데,,
함정은 공부하기 디기 싫어한다는거.. ㅡ.ㅡ
뭐 다 예외는 있죠.. ㅜ.ㅜ